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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10-30 12:36

ㆍIP: 118.xxx.48

단풍 연가

단풍 연가 / 권경희

백두대간 벼랑 끝에서
붉디붉은 심장을 지피며
굽이굽이 능선마다
선혈 빛 낭자하게 내려옵니다

찬이슬에 오색빛 물감을 풀어
어제보다 더 선명하게
찬란한 비경을 펼쳐놓으며
아래로 아래로 덧칠을 해옵니다

해거름 노을 지는 서산마루에
억새풀 낭창낭창 배웅하고
노오란 가을 편지 엮어놓은 길
님 오시려나 설렘으로 마중합니다

무서리에 시린 바람 불어오니
조금씩 민낯 드러내는 나무들
채우면 채울수록 비어지는 가슴에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고
짙은 애상의 들녘을 걸어봅니다

김나현

2017-10-30 13:2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서리에 시린 바람 불어오니
조금씩 민낯 드러내는 나무들
채우면 채울수록 비어지는 가슴에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고
짙은 애상의 들녘을 걸어봅니다

시인님 정말 낭자하게 잘 써내려 왔습니다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가을의 짙은 애상
멋진 글 감사히 애독합니다
시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 하시고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세요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언제나 빠른 걸음 반갑습니다.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서재마다 반짝반짝 빛납니다. 감사드리며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0/31 01:44

이민숙

2017-10-30 15:3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해걸음 노을 지는 서산마루에
억새풀 낭창낭창 배웅하고
노오란 가을 편지 엮어놓은 길
님 오시려나 설렘으로 마중합니다

무서리에 시린 바람 불어오니
조금씩 민낯 드러내는 나무들
채우면 채울수록 비어지는 가슴에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고
짙은 애상의 들녘을 걸어봅니다

우와
기다린 연서 같습니다
반가운 만산 홍엽
이슬에 오색 물감 풀어놓은
비경을 담아 오셨습니다 ~^^


권경희	이민숙 시인님 언제나 짠하고 오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ㅎ 날마다 보는듯 합니다. 어느새 시월의 끝자락이네요. 급격히 떨어진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만추로 들어선 계절 더 많이 행복하세요.	10/31 01:47

김이진

2017-10-30 17:58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노오란 가을 편지 엮어놓은 길
님 오시려나 설렘으로 마중합니다/

권경희 시인님^^*
자연의 품속으로 여행을 떠나셨군요.
가끔 숲길을 산책할때면 어쩌면 그렇게
예쁜 수채화로 물들였는지 그 품속에 푹 빠지고 싶어지는 것을요.
자연의 신비 그 아름다운 선물에 기쁨과 감사이지요.
시인님이 전해주시는 자연의 숨결에 잠시 마음 하나 내려놓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주말에 산을 올랐더니 산 정상에서는 갈잎이 우수수 날리는 늦가을 느꼈습니다. 시월끝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10/31 01:51

이순예

2017-10-30 18:41

무서리 시린 바람 불어오니
조금씩 민낯 드러내는 나무들
채우면 채울수록 비어지는 가슴에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고
짙은 애상의 들녘을 걸어봅니다

가을에 젖어 걸어가시는 모습
상상해 봅니다
한편의 영화 속 여주인공 참
단아하고 곱습니다
고운 풍경 안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나날 되세요~~♡*


권경희	이순예 시인님 어서 오세요. 어느새 은혜롭던 시월의 끝자락에 섰습니다. 떠나는 단풍에 만감이 교차하네요. 늦가을 애상으로 들녘을 걸어봤습니다. 감사드리며 더 고운 나날되시길 바래요.	10/31 01:57

정찬열

2017-10-30 18:50

권경희 시인님~!
해거름 노을 지는 서산마루에
억새풀 낭창낭창 배웅하고
노오란 가을 편지 엮어놓은 길
님 오시려나 설렘으로 마중합니다

만추의 계절 시월도 끝자락에서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인가 봅니다.
어제한낮에 뜻하지 않은 광풍으로
차가운 겨을을 예고했습니다.

아직 단풍은 떠날 채비도 덜되있는데
한사고 채근을 하니 어찌합니까
11월이되시면 늘 건안 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시여 행복하세요


권경희	정찬열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시월의 끝자락 갑짜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0/31 01:59

여관구

2017-10-30 19:56

"백두대간 벼랑 끝에서
붉디붉은 심장을 지피며
굽이굽이 능선마다
선혈 빛 낭자하게 내려옵니다

찬이슬에 오색빛 물감을 풀어
어제보다 더 선명하게
찬란한 비경을 펼쳐놓으며
아래로 아래로 덧칠을 해옵니다."

시인님 언제나 예쁜 시어가 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시인님의 마음같은 단풍잎은 왜
위에서 밑으로 물이덜까요.
오늘도 시인님의 고운 시향이 풍기는
시를보면서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권경희	여관구 시인님. 언제나 오시는 길 환염합니다. 선배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주셔서 몇 계절을 행복하게 보172719299

김태윤

2017-10-30 22:30

가을 비경이 멋진 요즘입니다
여기 남쪽 지방은 이제 시작입니다
단풍들의 연가는 계속 이어질 것 같네요
시월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한 주 맞으셔요
단풍 연가 배람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


권경희	김태윤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백두대간 봉우리에서 시작된 단풍 시인님이 계시는 남부쪽에는 이제 시작한다니 단풍 구경가야 겠습니다.ㅎ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 더 멋진 나날되세요.	10/31 02:11

박진표

2017-10-31 06:11

권경희 시인님!!!
단풍 연가...
채우면 채울수록 비어지는 가슴에
가을비가 쓸쓸히 내리고
짙은 애상의 들녘을 걸어봅니다...
단풍은 곱게 물들어
우리들 마음을 붉게 물들여 놓습니다.
자연의 선물이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희망의 화요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오늘도 희망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즐~점 하셨나요, 어느새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 159511651

권경희	글이 잘라집니다. 더 고운 늦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0/31 14:16

이석희

2017-10-31 09:30

권경희 시인님~~~

'찬이슬에 오색빛 물감을 풀어
어제보다 더 선명하게
찬란한 비경을 펼쳐놓으며
아래로 아래로 덧칠을 해옵니다

해거름 노을 지는 서산마루에
억새풀 낭창낭창 배웅하고
노오란 가을 편지 엮어놓은 길
님 오시려나 설렘으로 마중합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려 만난 가을 단품
그게 또 작년의 그것과 다름이 없어도
또 기다려 집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해마다 변함없이 찾아오는 단풍이지만
이마에 나이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굵어지는가 봅니다.
작년 이맘 때보다 더 쓸쓸하니까요.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고운 시심에 초를 한 방울 쳤습니다.
죄송합니다.


권경희	이석희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여전하시지요? 아침에 햇살이 가득하더니 시월의 마지막 날 아쉬운지 슬쩍 숨어버립니다. 갑짜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10/31 14:10

김정택

2017-10-31 09:31

시인님
안녕하세요
단풍 연가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하고 갑니다
단풍이 붉은옷 벗어 던지고 빛바랜 낙엽되어
바람에 이끌려 이리저리 딩구는 쓸쓸한 늦가을 이네요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권경희	김정택 시이님 언제나 환영합니다. 세월이 어찌 이리 빠른지요. 시월 좀더 함께하고 싶은데 떠날 채비를 하네요. 떠나님 님 고이 보내고 드리고 늦가을 반갑게 맞이하시고 더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0/31 14:13

김병근

2017-10-31 11:05

산은 붉은 가을 바람에 요란하고
낙엽은 떨어져 길 위를 장식하니
움직이는 발걸음이 무척 바쁘다

푸른하늘은 晩秋를 담고
구름은 미끄러져 깨어지니
하늘의 달은 여울가에 뜨고

깊어 가는
가을날의 외롭고
쓸쓸함을 누구와 같이 할꼬...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단풍 연가
붉은 단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권경희	김병근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고봉에서 시작된 단풍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날 잘 보내고 더 귀한 늦가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0/31 14:18

김종덕

2017-10-31 11:50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가을에 팔장을 끼고 데이트하시는 풍경이 들어섭니다. 아마 그 가을 가슴아파서 숨도 못 쉬겠네요. 원래 님이란 그러한 사이인가봅니다. 분명 저 님은 시인님을 두고 떠날 심산인것 같은데 우리 시인님 외로운 마음 무엇으로 달랠까요? 정말 가을비 맞으면 더욱 쓰리는 가슴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에 빠져 사시는 시인님의 모습, 꼭 트렌치코트를 걸친 나목의 플라타나스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권경희	김종덕 시인님 고운 걸음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말 팔달이 흐르는 근교 산을 올랐는데 찬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빛바랜 낙엽이 어찌나 시리던지요. 이 가을 오래도록 머물다 갔으면 좋으련만 어느새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아쉽지만 곱게 보내고 늦가을 더 귀한 나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0/31 14:25

강순옥

2017-11-01 00:06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셨어요...
단풍 연가/ 좋은 글 감사히 배독 합니다
반갑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

10월 의 마지막 밤입니다
그리움만 남기고~가네요

곁에 있어도 좋을 사랑의 달 11월 왔어요
늘 그랬듯이 기쁨 가득 행복한 11월이 되십시오 ^^


권경희	강순외 시인님 어서 오세요. 따뜻한 인사 반갑습니다. 저도 한참 찾아뵙지 못했네요. 곁에 있어도 좋은 11월 따뜻합니다. 시인님도 늦가을 정취에 행복하시고 더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1/1 17:26

배정이

2017-11-01 09:01

안녕하세요~ 시인님,
11월 1일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인색했던 시간
11월만큼은 이유 없이
따뜻한 기회와 사랑으로 투자하시고
오색의 풍경에 깊고 알찬 글
행복하시고 건강하게 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권경희	배정이 시인님 고운 걸음 따뜻합니다. 더없이 감사하고 은혜로웠던 시월이 가고 만추의 계절이 왔습니다. 조금 쌀쌀하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지내시고 더 귀한 나날되시길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1/1 17:29

장계숙

2017-11-02 11:40

가을은 풍경안에 서 있어야
그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더군요.
온통 갈색으로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 좋구요.
가을 애상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예쁜 것만 맘에 담으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셔요. 시인님~


권경희	장계숙 시인님 바쁜 일정에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아직은 고운 들녘처럼 사랑안에서 더 기쁘고 귀한 나날되세요.	11/3 23:49

성곽을 밝히는 맥문동

팔월 한가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4	창밖에 서서	60	권경희	2017-12-21

93	설악 예찬	50	권경희	2017-12-15

92	개나리 자스민	43	권경희	2017-12-12

91	공항 가는 길	52	권경희	2017-12-07

90	마지막 잎새	39	권경희	2017-12-03

89	서리꽃	46	권경희	2017-11-29

88	늦가을 예술 공원	55	권경희	2017-11-23

87	동행	50	권경희	2017-11-19

86	늦가을 사유의 밤	59	권경희	2017-11-13

85	늦가을 단상	44	권경희	2017-11-09

84	봄비가 쓰는 편지	42	권경희	2017-11-06

83	성곽을 밝히는 맥문동	38	권경희	2017-11-03

82	단풍 연가	33	권경희	2017-10-30

81	팔월 한가위	36	권경희	2017-10-26

80	가을 바닷가	37	권경희	2017-10-23

79	묵향으로 빚어 낸 사랑	41	권경희	2017-10-19

78	백두대간 수목원	36	권경희	2017-10-14

77	소박한 사치	33	권경희	2017-10-12

76	자작나무 숲	26	권경희	2017-10-10

75	아주 특별한 송편	48	권경희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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