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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문인이 꼭 알아야할 10문 10답

1. 등단 후 재 등단
- 등단은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각 문인협회마다, 그리고 문예지마다 등단을 유도하고 권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등단이란, 문단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라는 것을 안다면, 재 등단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처음은 단 한 번일 뿐, 두 번째도 처음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잘못알고 있는 상식 참조)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일도하사불성” 하시는 분들로 현명하신 분들이라 본다.

2. 다른 이의 작품을 함부로 평하기
- 문학 작품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하는 작법이 있다.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색다른 작법이 있을 수 있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새로운 문학의 흐름을 주도할 작법을 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와 작법이 다르고, 발상법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함부로 무시해서도 안 되며, 섣부르게 평가해서도 안 된다. 문학 작품 중 詩 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기에, 자신의 느낌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만이며, 오만이다.
- 감상과 비평의 다른 점은.
*감상은 시 전체의 흐름과 내용에 대해 공감을 표시 하거나, 그 반대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 비평은 작법이나, 발상, 기교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
(1995년 비평 공부를 하던 때, 개울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상대방의 시에 대한 평을 쓴 적이 있었다. 그때 지도하시던 어느 교수분의 말씀은 시는 사전적 의미, 관념적 의미를 떠나서 단어와 문장 흐름에 대한 느낌, 감상, 그리고 문학적인 분석보다는 문장 흐름에 대한 또 다른 해석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비평이다. 라고 했다. ) 정상적인 비평이 아닌 흠집을 잡기 위해서나 그저 잘난 척을 하기 위해서 남의 작품을 폄하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할 상식이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이런 분들이 없기를 바란다.)

3. 섣부른 첨삭지도
- 가장 위험한 행위다. 작가의 의도와 독자의 해석은 다를 수밖에 없다.
*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누군가에게 첨삭지도를 부탁했다고 하자. 아마 대부분은 “님”이라는 단어를 조국으로 읽지 않을 것이다. “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해석을 했다면, 그 시의 흐름은 첨삭지도로 인해 아마 또 다른 시가 되고 말 것이다. 이렇듯 작가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 작가의 성향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첨삭지도란 위험한 행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 詩는 수필이나 소설과는 달리 읽는 독자에 따라서, 또는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기분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서 같은 작품이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섣부른 첨삭지도는 장미꽃을 동백꽃으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眼下無人)“안하무인”이 없는 문인협회로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
)

4. 활동하는 협회에 대한 험담 및 시인 험담
- 누워서 침 뱉기가 된다. 또한 험담이 눈덩이가 되어 또 다른 오해의 불씨가 되고, 수 없이 많은 적을 만들게 되는 원인이 된다.
* 이 사람에게 말하면 절대 비밀이 보장될 것이다. 라는 믿음아래 험담을 쉽게 하게 된다. 하지만, 내 입 밖으로 나간 말은 절대 비밀보장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에게서 내 말은 전달되기 마련이다.
* 좋은 말은 비밀이 보장되지만, 험담은 어떠한 경우라도 발설이 되기 마련이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께서는 서로 화합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시길 빈다.)

5. 자기 작품에 대한 자만심
- 기는 사람위에, 걷는 사람 있고, 걷는 사람 위에 뛰는 사람 있고, 뛰는 사람위에 나는 사람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은 언제나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어야 노력하게 되고, 거기에 따라 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자만심은 우물 안 개구리를 만드는 독약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긍심은 권장할만하지만, 자만심은 금물이다. 자만심은 상대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에 대해 먼저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문학인이 존경받는 이유는, 평범한 사람보다 살아가는 진리를 조금 더 잘 아는 사람, 세상의 흐름에 동조하기 보다는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작품에 대한 지나친 자만심이 보일 때는, 이미 존경의 대상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문학인이라는 자체에 신뢰를 잃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自家撞着) “자가당착” 하지 말고 문인들 간에 존경받는 문인이 되시기를 빈다.)


6. 프로필로 작품 판단하기
- 프로필에 달랑 한 줄 있다고 해서, 활동하는 곳이 단 한 곳밖에 없다고 해서 작품성이 없는 사람이고, 프로필이 화려하게 A4 용지 1장 분량이라고 해서, 그 사람의 작품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누구는 국어 국문학과 졸업해서 작품을 잘 쓰고, 누구는 무학에 독학이라 작품성이 없다. 라고 판단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 예술은 어디서 배웠고, 얼마나 오랫동안 해 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그 분야에 얼마만큼의 기질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 시인은 詩로 세상을 이야기 한다. 그 작품 속에 그 사람의 인생이 있고, 삶이 있으며, 예술혼을 담고 있다. 화려한 프로필이 아닌 작품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보여지는 모습보다,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회원님들이기를 바란다.)

7. 표절하기
- 표절은 다른 사람의 창작물은 자신의 것으로 도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본 따서 나름대로 재창조한 모방과는 구별된다. 패러디도 다른 사람의 저작을 차용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지만, 기본적으로 원전을 밝히고 그것을 풍자적·해학적으로 표현하는 점에서 표절과 구별한다. 또 다른 작가나 감독의 업적과 재능에 대하여 존경의 뜻을 담아 특정한 장면이나 대사를 모방하는 오마주 역시 표절과 구별한다.
- 시의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만약 원 저작권자가 “표절이다”라고 이야기 한다면, 법정 소송까지 갈 수 있고, 소송에서 승소확률은 크지 않다. 물론 무조건 표절이라고 밀어 붙이는 경우는 제외하고.
- 시에 대한 표절은,
* 단어만 바뀌고 시의 흐름이 똑같을 때, * 원문과 같은 문장, 소절이 많을 때.
* 1연 이상이 같고, 나머지는 다를 때,
* 독자가 판단했을 때, 같은 시라고 생각이 될 때.
* 원문은 본적 없고, 우연이라 할지라도 발표 날짜가 늦다면 표절이다.(원문을 보지 않았는데 비슷한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 표절은 지적 재산권 침해다. 시인으로써, 문학인으로써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며,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牽强附會)“견강부회” 하지 말고 학업에 열중하는 문인이 되기를 바란다.)


8.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경제적 투자하기
- 신문에 인터뷰 기사 실어 줄 테니 돈을 달라든가. 유명한 잡지나, 문예지, 신문 등에 연재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이비 언론사들이 보이스피싱처럼 유행하고 있다. 작품성이 좋아서라는 말로 시작하여,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은 후, 돈을 받고 잠적해 버리거나, 연락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각 문예지나, 단체 등에서 인터뷰 기사나 문학상 등을 거론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문예지 구입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경제적인 지출이 필요한 문학상이나, 인터뷰기사는 큰 의미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작품성이 아닌 어느 누구든지 돈만 주면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자랑거리도 될 수 없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않고 (切磋琢磨) “절차탁마” 하는 문인들이길 바란다.)


9. 문학행사에서 음주로 인한 추태
- 술을 마신 후 문학행사장에서 큰 소리로 떠든다든가, 행사 진행에 방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술 마시면 그럴 수도 있지” 라는 것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 문학 행사는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는 공식 석상이 되는 것이며, 문학인은 공인이다. 공인으로써 모범을 보여야 할 자리에서 술의 힘을 빌어 행패를 부리는 것은 인격을 의심할 만한 사항인 것이다.
- 행사가 끝난 후 뒷풀이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행사 전에 술을 마시고 들어온다는 것은, 공인으로서의 추태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뒷풀이에서 지인들과 한잔 했다 하더라도 동료 문인들한테 반말을 일삼고, 여성분들에게 지나친 스킨십을 강요 하는 행동은 지성인으로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이다.
(대한문인협회 회원님들은 (醉生夢死) “취생몽사” 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란다.)


10. 공인되지 않은 문학상에 돈 주고 상 받기
- 문인협회가 많은 만큼 문학상의 종류도 많다. 그러나 문학상의 종류에도 그 무게감이 다르며, 돈을 요구하는 문학상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한다.
- 시인의 이름을 건 문학상은 그 유족이나 관련 기관에 정식 인허가를 받아야 문학상 이름을 제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유족에게는 문학상 제정에 관련 저작권료가 지불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명시인의 이름을 인용한 문학상이 만발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단체는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진다. 기본적인 상식선 안에서 문인들이 생각해 볼 문제이다.

- 문학단체에서 제정하는 문학상을 받을 시에, 돈을 요구하거나 문예지 구매를 요구한다면 받지 않는 것이 인격의 손실이나, 경제적 손실을 막는 방법이다. 
 
각 단체나 협회도 마찬가지겠지만, 대한문인협회에서도 이달의 시인, 금주의시, 시낭송 무료 제작과 연말 대한문학세계 문학대상, 최우수작품상, 각종 문학상이나 임원선출 등을 할 때도 가장 기본으로 보는 것이 활동여부이다. 
 
대한문인협회의 홈페이지 개인서재에서 작품을 하는지 각 지회에서 활동 상황 등, 온라인상의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활동하면서 문인으로서 정도를 지키며 활동을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시인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0가지.

1. 온라인 작품과 시집의 작품은 달라야 한다?
- 정답은 오히려 반대다. 동일할수록 좋고, 자신의 작품 중에 그래도 알려진 작품 위주로 시집을 꾸미는 것이 더 유용하다.
* 현재 대한민국에 시인은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만큼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하루에 쏟아지는 시집의 수만 해도 부지기수다. 이런 상황에서 내 시집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방법은 어떤 방법일까?
온라인상에서 발표하지 않은 신선한 작품으로? 아니다, 사람도 한 번 본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면 처음 본 사람보다 시선이 더 가게 된다. 그렇듯 작품도 어디선가 본 듯한 작품. 온라인상에서 인상 깊게 남았던 시인의 작품이 시집으로 나왔다면, 누구나 한 번쯤 그 시집을 들고 내용을 확인 하게 된다.
* 온라인상에서 이미 한 번 검증을 받은 작품이 시집으로 판매될 확률도 더 많다는 것이다.


2. 비매품 시집도 판매용 시집과 동일하다?
-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 비매품은 일명 문집이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책일 수밖에 없고, 시집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 판매용 시집은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가 될 수 있고, 정식 시집으로 인정을 받는다. 단 한권도 팔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국가에서 인정하고 저자와 그 내용물에 대해서 보호를 받으며 향후 200년 동안 책자는 중앙국립도서관, 국회도서관등에서 보관이 되고, 500년 동안 기록이 보관된다.
* 비매품과 판매용의 겉모습의 차이는 바코드 하나이다. 물론 가짜 바코드를 넣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판매되고 판매되지 않고를 떠나서 비매품과 판매용 시집의 차이는 확연이 다를 수밖에 없다.

3. 등단은 각 문인협회 별로 모두 해야 한다?
- 등단의 의미를 알고 있다면 위의 질문은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다. 우선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어떤 사회적 분야에 처음으로 등장함. 주로 문단(文壇)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을 이른다.) 그렇다면 문단에 처음 등장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여러 가지 경로가 있다. 신춘문예, 문예지, 추천, 시집, 즉 문학과 관련되어 있거나, 문학을 토대로 하는 매개체를 통해 처음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것을 등단이라고 한다.
- 여러 곳에서 등단하는 것은 그만큼 작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미 등단한 기성시인이 지망생과 경쟁해서 다시 등단한다는 것이 작품이 뛰어나다는 것으로 판단한다면 어불성설이지 않을까 싶다. (간혹 등단을 했던 문예지가 발간이 중단되거나, 폐간 된 경우, 시인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다시 등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하다. 등단 시에는 꼭 문예지가 전통이 있고 인정받은 협회나 단체에서 운영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응모할 필요가 있다.)

4. 월간 문예지와 계간 문예지 등단은 다르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소위 잘나간다는 문예지는 문학과 지성, 창작과 비평, 문학동네 등이 있다. 이는 모두 계간지이며, 눈에 띄는 월간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밀레니엄 시대가 열리면서 인터넷이 발달되고, 그 뒤에 월간지는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하지만 문제점은 생겨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도 월간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 월간, 계간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월간은 매달 발행되는 잡지고, 계간은 계절별로 발행되는 잡지라는 의미 의외에는 그 어떤 것도 없다. 월간이든 계간이든 몇 십 년씩 지속되고 꾸준히 발행하는 잡지가 있는가 하면, 월간 20년 가까이 되는데, 통권 20여권~30여권 밖에 발행하지 않은 월간도 많다. 월간, 계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큼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으며, 그 문예지의 인지도와 일반인 구매지수가 더 중요한 것이다.
- 어느 시인이 물었다. 월간 문예지 쪽에서 활동을 하는데, 계간지 등단이라고 차별을 하는데,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 그러나 등단은 다른 것이 없다.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이다. 등단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어떤 사회적 분야에 처음으로 등장함. 주로 문단(文壇)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을 이른다.)라고 되어 있다.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할까?

5. 내 시집은 판매만 되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
- 단답형으로 말하면 아니오다. 현재 시집에 베스트셀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온라인 서점에서 분야별 베스트셀러 목록으로 시집도 올려놓기는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베스트셀러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다만 시집 분야에서 많이 판매되는 순위일 뿐이다.
- 베스트셀러라고 지칭이 되려면 통상적으로 10만권 이상 판매가 되었을 때, 베스트셀러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다. 그러나 시집은 아무리 유명한 시인이라 할지라도 1만부 이상 판매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이 더 쉽다. 인터넷이 발달되고, 쉽게 옮길 수 있고, 홈이나 카페자료로 사용이 용이한 시는 시집으로 나왔을 때, 거의 판매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답이다.
-카페, 문학단체, 교회, 지인, 주변사람들 한 권씩만 사줘도 몇 천권은 된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묻고 싶다. 그렇게 말하시는 분은 다른 분의 시집을 몇 권이나 구입을 하셨나요? 내가 다른 사람의 시집을 구입한 만큼 내 시집도 판매가 됩니다. 라고

6. 시만 잘 쓰면 출판사에서 책을 내준다?
예전에 시인이 얼마 없을 때 이야기다 요즘처럼 시인이 많은 시대, 그리고 시집이 서점 가판대에서 사라져 버린 시대에는 전혀 다르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다. 인지도가 높아서 일단 출간을 하면 기본 부수 판매가 보장되어 있는 시인. 출판사 대표가 친인척이거나 절친한 지인이라면 책을 내줄 수도 있겠지만 인지도 없는 신인들은 거의 불가능 한 것이 현실이다. 시인 본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은 꾸준히 온라인상에서 활동하고, 인증된 문인협회 한곳을 정해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판매용으로 본인의 작품집을 내는 것이다.

7. 단행본 출판의 공정과 기본 상식

자비출판의 경우 일반적으로 친인척 또는 지인들과 나누어 보는 정도라면 500부 내외를 발행하고, 서점에 유통할 경우 1,000부에서 2,000부 3,000부 정도 발행한다.

오프셋 인쇄의 경우 500부 이하를 발행할 경우 비용의 경감이 거의 없어 이 보다 적은 부수를 발행할 경우에는 마스터인쇄(경인쇄)나 디지털프린팅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반 단행본의 경우 책의 성격과 내용, 형식 등에 따라 다르지만 신국판 책 등 두께는 15~20mm 정도가 적합하며 이럴 경우85g~ 95g 미색모조지로 128~320쪽이다. 200쪽 미만의 경우 볼륨을 높여야 한다면 특별히 인쇄용지의 선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8. 단행본 출판의 인쇄, 저작권료, 원고료 기본 상식

대부분의 아마추어 문인들이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책만 내면 부자가 되고 명예가 생기는 줄 안다. 하물며 시인들은 더 심한 것이 현실이다. 소설이나 수필집 등 여타의 작품집들은 대부분 서점에 깔리므로 그만큼 유명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하지만 시인은 어렵다. 시인이 처음 시집을 낼 때는 초판일 경우는 인세가 거의 없다 다행히 초판이 다 팔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팔릴 것이라는 판단이 들 때만 출판사에서 재판을 찍는데 그때는 저자와 합의하여 인세를 주게 된다. 초판을 제외하고 발행부수 1부당 정가의 10%를(유명인 일 경우 10% 아마추어나 신인인 경우는 출판사와 합의)통상적으로 3%에서 5%정도임> 저작권 사용료로 지불한다. 잡지나 문예지 등에서 원고를 청탁 받았다면 시는 한 편당 3만원에서 5만 원선이다. 수필이나 소설의 경우는 페이지수를 기본으로 해서 정해지는데 일반적으로 페이지 당 3만원에서 5만 원 정도이다. 이렇게 원고료를 받고 작품을 수록 할 때도 역시 유명 작가와 아마추어는 그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9. 자비출판 아니면 출판 방법이 없다?
시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집 출판 일 것이다. 수필이나 소설처럼 잘 쓰기만 하면, 재미있기만 하면 출판사에서 손 내밀어 인지세를 받으며 출판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비출판의 비용이 적지 않기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꼭 자비로 출판하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각 지자체마다 운영방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문화예술 분야를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운영제도가 있다. (단, 시청이나, 구청, 도청, 자신의 해당지역 지자체에서 운영을 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출판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문학 장르 해당 사업
* 전문예술 활동 지원 사업 (단체, 개인)
* 생활 속 예술 활동 지원 사업 (단체)
* 신진예술 단체 지원 사업
*문화예술 조사 연구 지원 사업(단체, 개인)

지원 규모와 성격 (보조금)
* 각 분야별 사업별 지원 금액이 틀리며, 사업의 직접 경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보조금 성격( 자부담이 일정비율 이상 반드시 있어야 함)
* 보조금의 사용 범위 : 각 지자체 보조금 관리지침에 따르면 보조금은 단체 운영 경비 편성불가, 소모성 경비 불가, 참여단체의 정규단원의 인건비( 객원 지휘자, 협연자의 출연료는 가능)

문학의 전문예술인 인정범위
2년제 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이상
신춘문예 등단 또는 국가에 등록된 단체 또는 문예지 추천, 신인문학상으로 등단자.
창작집 발간 (ISBN 번호 “국가 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득한 책, ) 등을 발표한 문학집 및 단체나 기관 단체부터 수상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심사위에서 인정하는 자.

작품집 발간 지원 사업
개인 동인지 시집, 수필집, 소설집 등 작품집 발표시
개인 1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단체 2백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음



10. 존경받는 문인은 글만 잘 쓰면 된다?
세상에 유명한 사람은 널렸다. 연예인, 정치인, 체육인, 방송인, 경제인, 예술인 등. 그 많은 분야에서 누군가는 아침 햇살에 이슬 사라지듯 조용히 사라지는가 하면, 어떤 이는 더 이상의 공인이 아닌, 사회의 악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존경 받을 수 있는 분야는 많다. 그러나 시인은 그 이름만으로도 존경의 대상이 된다. 이는 문학이라는 특수성 때문일 것이다. 보통 사람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달라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쳐 나가는 지식인으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시인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 밖으로 나가게 된다면. 시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간성과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행동 하나, 말 한마디도 시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존경받는 시인이라 할지라도 작품과 행동이 일치가 하지 않는 다면 그건 일종의 넋두리에 지나지 않으며, 세인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인이기 전에 사람이 되자.
사람으로서의 도리, 세상 살아가는 이치, 도덕적인 삶. 겸손한 언행, 모든 이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아량. 글에서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행동 또한 존경 받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시인이라는 이름이 완성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위의 내용은 대한문인협회 사무국에서 일반적인 견해를 적은 것이므로 다수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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