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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10-26 22:09

ㆍIP: 118.xxx.48

팔월 한가위

팔월 한가위

권경희

초하루 눈썹달
감나무에 걸터앉아
하냥 부풀어지는 그리움에
토실하게 젖살이 오르고

오곡백과 들녘에
동심원을 맴도는 잠자리 떼
덩더꿍 떡방아 찧는 소리에
삽살개도 흥이 나고

한마당 흥겨운 잔치에
담을 넘던 정겨운 웃음소리
발그레 붉어지는 풋감도 들썩이며
넉넉했던 주홍빛 한가위

설익은 서리태 콩이
별처럼 총총히 박힌
그 옛날 엄마표 송편이
초가을 밤하늘에 휘영청 떠 있다

김나현

2017-10-26 22:3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린 등뒤로 허전함이 엄습해 오고
남루한 가슴에 바람이 분다
늦가을 외로움을 치유해주는
사랑의 백신은 그 어디에도 없고
마른 풀꽃처럼 쓸쓸히 감래해야 한다

시인님 가을애상이 서글픕니다
누린 만큼 또 아픔을 주고 떠나는 가을
모두가 단디 감래 해야겠습니다
이제 가을은 절정에 이르렀으니
또 말없이 떠나갈 것을요
시인님 제가 솔직히 달리기는 일등 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서재에서 간간히 일등하니 좋습니다 ㅎ
늘 고운 시향 감사히 애독합니다
오늘밤도 행복하세요~♡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언제나 미소짓게 하는 예쁜 걸음 감사드립니다. 달리기는 일등을 못 하셨을지라도 미모와 인기로는 일등이셨을 것 같습니다.ㅎ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 선물같은 나날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10/27 00:21

박진표

2017-10-26 22:46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가을 애상...
들녘의 풀꽃들
찬바람에 푸석하고
서글픈 이별 인사로
짙은 애상에 젖어든다...
이 가을이 이렇게 우리들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만드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깊어가며 저무는
목요일 밤 입니다.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부지런히 지펴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있습니다. 시월도 마지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고운 잠 이루시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0/27 00:25

이민숙

2017-10-26 23:01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들녘의 풀꽃들
찬바람에 푸석하고
서글픈 이별 인사로
짙은 애상에 젖어든다

식어가는 햇살에
서걱대는 마른 억새풀과
민낯을 드러내는 들국화
빛바랜 옷을 한풀 한풀 벗는다

백신을 찻아야 되나요
스산한 가을에
시인들은 벌써부터 시어들이
계절을 앞 질러갑니다
공감되는 시심에
감사히 담아갑니다


권경희	이민숙 시인님 언제나 환영합니다. 계절보다 마음이 한걸음 앞서 걷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또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리며 글을 지펴주실까요(?) 감사드리며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10/27 00:30

김태윤

2017-10-27 00:02

나무릴때 없는 이쁜시입니다
따오기도 그렇네요 아주 멋진시입니다
고맙게 배독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여운만 가지고 갑니다 ^^


권경희	김태윤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시고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독창적이고 깊은 글 늘 감동으로 배람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 선물같은 나날되길 바랍니다.	10/27 00:34

여관구

2017-10-27 07:11

"시린 등뒤로 허전함이 엄습해 오고
남루한 가슴에 바람이 분다
늦가을 외로움을 치유해주는
사랑의 백신은 그 어디에도 없고
마른 풀꽃처럼 쓸쓸히 감래해야 한다 ."

시인님의 예쁜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벌써 자리를
양보할 준비를 하는것 같아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복으로 가득하소서.


권경희	여관구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깊어가는 계절 들꽃들이 이별 준비로 바쁩니다. 시월도 끝이 보이고 쓸쓸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 크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7 15:50

김이진

2017-10-27 09:15

첫눈이 내리는 날
누군가 그리워지면
애써 지우려 지우려 하지 않고
추억의 들녘을 걸어보리라/

추억이 없는 삶은 죽음과 같다 했던가요.
어쩌면 우리는 오늘도 또 하나의 추억을
가슴 속 서랍에 채곡채곡 담아 두겠지요.

그리고 가슴 시린 어느 날
문득 그리움이 가슴을 흔들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로움에 젖어
살포시 꺼내 보는 것도 참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권경희 시인님^^*
오늘도 가을 속으로의 여행
예쁘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계절 취미생활과 운동으로 여전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시월도 끝나가고 만추의 계절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0/27 15:55

주응규

2017-10-27 09:46

깊어가는 가을날에 권경희 시인님께서 정성으로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불게 더불게 들어가는 단풍이 우리네 마음같습니다
좋은 계절과 더불어 만끽하는 여유를 가지십시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권경희	주응규 시인님 찾아주시고 따뜻한 글 깊이 감사드립니다. 향기로웠던 시월도 끝이 보이고 만산홍엽의 늦가을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귀한 나날되시길 바랍니다.	10/27 16:00

이순예

2017-10-27 11:10

첫눈이 내리는 날
누군가 그리워지면
애써 지우려 지우려 하지 않고
추억의 들녘을 걸어 보리라

낭만이 넘치십니다
하얀 세상 들녘 꿈만 같습니다
그리움은 예쁜 꿈이 되어 반길 듯 하고요
단아한 시인님 최고십니다
고운 날 되세요~~♡*


권경희	이순예 시인님 어서 오세요.반가습니다. 한발 뒤에 천천히 가고 싶은데 마음은 늘 계절보다 앞서 쫓기듯이 달려가네요. 다시한번 살펴보면서 갈까합니다.ㅎ 감사드리며 어여쁜 시인님처럼 곱고 귀한 나날 보내시길 바래요.	10/27 16:05

김종덕

2017-10-27 14:30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이 아파노는 가을을 그래도 감내하시겠다니 그 무거운 마음은 읽을 수가 있겠읍니다. 이렇게 애잔한 글을 지으시는 걸보면 시인님도 어지간히 가을에 빠져 사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이렇게 내어 놓고 이야기 한덕은 없는 것 같아서 가을의 맑은 하늘을 보듯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권경희	김종덕 시인님 바쁜 일과에 찾아주시고 고운 글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월이 간다하니 아쉽기도 하고 쓸쓸한 십일월을 맞으려니 미리부터 두려워하나 봅니다.ㅎ 감사드리며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기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7 16:14

김정택

2017-10-27 17: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녁시간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가을 애상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고
건강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휴일 멋진 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햇살은 찬란하고 바람은 상쾌하고 오색옷을 차려 입는 단풍들 이 가을 너무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고운 시향 많이 펼치시고 행복하세요.	10/28 22:49

박우성

2017-10-27 18:05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애상 뒤에
차가운 겨울이 기다리고 있네요
멋진 시네요


권경희	박우성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미흡한 서재 첫걸음 하셨네요. 오늘 수원화성을 다녀왔는데 익어가는 가을이 어찌나 곱던지 이 가을 누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시인님 깊어가는 가을 더 귀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8 22:55

전상숙

2017-10-28 12:57

잘 여물어 피어낸 온 갖 곡식들
붉게 물드는 나뭇잎 가을은 풍요로움으로
제각기 색칠을 합니다
곱게 피어낸 갈 잎하나 가슴으로 안아보며
걸어왔던 인생길을 되돌아보기도 하지요
고운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권경희	전상숙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휴일 귀한 시간 보내시고 계시죠? 가을이 더없이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을 누릴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만추의 가을이 다가오고 이 가을 어찌 보낼지 가을 애상에 빠져보게 됩니다. 감사드리며 귀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10/28 23:02

김병근 2017-10-28 22:23	만산홍엽이 불타 발걸음은 산으로 향하고 바람은 곱게 불어 낙엽 흘리니 들뜬 가슴 숨소리 가파라 산속 길위에 낙엽은 쌓여 길 위는 곱게 채색되어 내딛는 발자욱 절로 흥겹다 구름은 파란 하늘에 만상의 수를 놓고 유유히 흘러가니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가 어찌 이리도 고울쏜가 이렇게 시간은 부서져 찬 계절 속을 찾을 것임에 깊숙이 스며든 계절에 고운 날 빚어 가시기를 바라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가을 애상 가을 속에 담아 곱게 拜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권경희 2017-10-28 23:07	김병근 시인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정성으로 빚으신 글 감사드립니다. 멋진 휴일 보내시고 계시죠? 깊어가는 계절 향기로운 글 많이 지피시고 멋진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박외도

2017-10-29 07:34

권 경희 시인님~~
"가을 애상"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요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권경희	박외도 시인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새로운 한주,시월의 끝자락입니다. 갚짜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30 17:43

김연식

2017-10-29 12:05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사람들 마음을 왜
촉촉하게 적실까요
비도 않오는데~^^

식어가는 햇살에
서걱대는 마른 억새풀
민낯을 드러내는 들국화
빛바랜 옷을 한풀 한풀 벗는다

시린 등뒤로
허전함이 엄습해 오고
남루한 가슴에 바람이 분다

시인님 가을에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가 봐요
저도 그런편~~^^
주말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권경희	김연식 시인님 바쁘신 일정에도 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없이 좋은 시월 마냥 행복했는데 십일월 만추의 계절로 들어가려니 쓸쓸하기 그지없습니다. 시인님 동병상련인가 봅니다.ㅎ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어요.	10/30 17:48

한기봉

2017-10-29 21:19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 애상"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하루를 내려놓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의 하루도 거뭇거뭇 어둠 속으로
곤하게 잠들고 있습니다
산과 들녘이 마지막 붉은 수혈의 담금질에
휴일의 하루가 너무도 짧게 흘러갑니다
가슴속 붉은 하루를 잠재우는 편안한 휴일의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권경희	한기봉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저도 아쉬운 마음에 산을 올라 단풍들을 실컷 만나고 왔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10/30 17:52

김상훈

2017-10-29 23:03

이제 시월도 곧 멀리 떠날 준비를 하는 듯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심하게 부는 바람,
통음 왕성하던 풀벌레 소리조차 사라지고
푸르게 보이던 하늘이 묘하게 빙벽처럼 느껴집니다.
지상의 언어로 다시 낙하할 때까지 시월은 곧
머나먼 별로 떠나리라 봅니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죽어라 뛰어야 할 몸이라
서재에 들락거리는 일이 점점 버거워집니다만
놓치지 않으려고 애는 써보겠습니다.
바빠진 몸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권경희 시인님,
가을 애상,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바쁜신 일정에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재다능 하신 멋진 시인님 깊은 가을 많이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의 마음 전해지오니 쌀쌀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하시는 일 행복하세요.	10/30 17:55

류등자

2017-10-29 23:23

권경회 시인님
오랫만에 처음 찿아보았습니다
대전에 사는 사람 안양은 그리멀지는
않지요 고운 시에 묵어보고 또 않고 가네요
시간 되먼 서제에 좋은글 많회 집필 하시고
놀러도 방에 들리셔요
깊은밤 사랑스런 꿈자리 흠퍽
땀내음적시세요


권경희	류등자 시인님 찾아주셔서 반갑습니다. 협회가 있는 대전에 살고 계시네요. 좋은 계절 등단하심을 축하드리며 시인님의 서재에서 뵙겠습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글 많이 지피시길 바랍니다 .	10/30 17:59

단풍 연가

가을 바닷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4	창밖에 서서	60	권경희	2017-12-21

93	설악 예찬	50	권경희	2017-12-15

92	개나리 자스민	43	권경희	2017-12-12

91	공항 가는 길	52	권경희	2017-12-07

90	마지막 잎새	39	권경희	2017-12-03

89	서리꽃	46	권경희	2017-11-29

88	늦가을 예술 공원	55	권경희	2017-11-23

87	동행	50	권경희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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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봄비가 쓰는 편지	42	권경희	2017-11-06

83	성곽을 밝히는 맥문동	38	권경희	2017-11-03

82	단풍 연가	33	권경희	2017-10-30

81	팔월 한가위	36	권경희	2017-10-26

80	가을 바닷가	37	권경희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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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아주 특별한 송편	48	권경희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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