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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권경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권경희
ㆍ작성일	2017-10-10 07:28

ㆍIP: 118.xxx.48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 숲

권경희

백옥같이 뽀얀 살결
뺏어난 직립의 의지로
하늘을 품어 곧게 오른다

폭풍 부는 사계를 무수히 지나
인내로 지어 입은 눈부신 드레스
한곳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혹독한 세월을 감내했을 나무야

천년 지기 곧은 성품에도
어느 날 숙명처럼 다가온 시련
생때같은 살점을 떼어내고
새살이 차도 상흔은 선명한 채

천년 푸를 울창한 숲으로
초야를 밝히는 자작나무야
힘찬 너의 심장 소리에
곧은 심지 하나 가슴에 품었다

불쏘시개 없이도
자작자작 타는 열정 많은 나무야
방황하는 청춘들의 가슴을 지펴
저 높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자

오석주

2017-10-10 08:00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권경희 시인님
추석명절과 황금연휴 잘 보내셨어요?

자작나무 숲
백옥 같이 하얀 살결
눈꽃을 입은 듯 빛나는 나무야
파아란 하늘의 햇살을 품고
독야청청 우듬지로 곧게 오르네

신록이 짙이 여름날
자작나무 그늘 아래 누워 있으면
상쾌한 기분마저 들지요
곱게 담아주신 멋진 향기에 다녀갑니다
오늘도 멋지게 출발 하시길요~^^


권경희	오석주 시인님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황금연후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지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입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멋진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0 19:15

김이진

2017-10-10 08:5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옥 같이 하얀 살결
눈꽃을 입은 듯 빛나는 나무야
파아란 하늘의 햇살을 품고
독야청청 우듬지로 곧게 오르네/

권경희 시인님^^*

긴 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아침이 열렸네요.
매일 출근 하는 시간을 뒤로 하고
시인님의 서재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편안하고 행복함입니다.
시인님이 펼펴 놓으신 그 자작나무 숲길을 달려봅니다.ㅎㅎ
멋진 글 주심 감사드려요. 오늘도 아름다운 날의 수채화 그리세요.^^*


권경희	김이진 시인님. 황금연후 끝나고 첫날 첫 쉼을 열어 서재를 찾아주셨네요. 오늘 하루 편안하고 기쁜 하루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인님 천고마비의 계절 모처럼 편안하고 멋진 나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0/10 19:21

박외도

2017-10-10 10:13

`권경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 하세요?
권경희 시인님~
오랜만에 문안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시 잘 배독 합니다
늘 건안 하십시오,


권경희	박외도 시인님 미흡한 서재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긴 연후가 끝나고 다시 일상의 첫날입니다. 시인님 좋은 계전 귀한 나날되시고 조석으로 기온차 크오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0/10 19:25

김정택

2017-10-10 11:53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잘보냈는지요?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다 배독하고 갑니다
건안.건필 하시고 행복하소서.


권경희	김정택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맞으셨지요?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들녘이 너무 예쁜 한가위였습니다. 좋은 계절 고순 서정으로 향필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1 01:19

김나현

2017-10-10 14:10

폭풍 부는 사계를 무수히 지나
인내로 지어 입은 눈부신 드레스
빼곡히 뿌리를 내리기까지
혹독한 세월을 감내했을 나무야
우뚝 선 천년 지기 자태가 고고하다

시인님 자작나무 숲을 어쩜 이렇게
멋진 시심으로 지피셨는지요
사실 고향집 뒷산이 온통 하얀 자작나무 숲인데
금방 올라오는 바람에 잊고 왔거든요
정말 멋집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시고 행복하세요


권경희	김나현 시인님 언제나 상큼하니 반갑습니다. 시인님 바로 뒷산이 자작나무 숲이라니 많이 부럽습니다. 제고향은 강릉를 지나 삼척인데 자작나무를 처음 봤습니다. 꼭 한번 정선을 밟아봐야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멋진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1 01:24

오철수

2017-10-10 15:33

시인님!!
'자작나무 숲,
올려주신 옥고에 마음 쉬어갑니다.
하십시오.이제 추석 연휴도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차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며 건필 하세요.


권경희	오철수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밤 가을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계절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1 23:59

이민숙

2017-10-10 20:14

초야를 밝히는 자작나무야
천년 푸른 울창한 숲을 이루니
힘찬 심장소리에 밑동을 부둥켜안고
곧은 심지 하나 가슴에 품었다

불쏘시개 없이도
자작자작 타는 열정 많은 나무야
방황하는 청춘들의 가슴을 지펴
고운 인연을 맺어 화촉을 밝히고
저 높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게 하여라

불소시개 없이도
잘 타는 나무야
아
시인님
진짜 그런 나무를 아들에게 선물 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될것 같은 ?
아이들이 혼인을 생각도 안합니다 ㅎ


권경희	이민숙 시인님 언제나 반갑습니다. 분쏘시개 없이도 자작자작 타는 열정 많은 나무를 보니 혼인 생각이 없는 청춘들이 생각났어요.ㅎ 효염이 있다면 집집마다 선물하고 싶습니다.ㅎㅎ	10/12 00:03

김연식

2017-10-10 21:49

백옥 같이 하얀 살결
눈꽃을 입은 듯 빛나는 나무야
파아란 하늘의 햇살을 품고
독야청청 우듬지로 곧게 오르네

자작나무 숲을 본적없어
인터넷 찿아서 봤어요
보고 서재에 다시찿아
시인님 자작나무 숲
다시 감상합니다 내가 자작나무 숲 속에
하늘을 바라보며 서있는 느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인님 덕분에 스트레스 날렸어요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권경희	김연식 시인님 언제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러시아에서 출가한 나무라네요. 영하 45에서도 자라며 항암에 으뜸인 차가버섯이 자란답니다. 감사드리며 이 가을 멋진 나날 열어가세요.	10/12 00:06

김종덕

2017-10-10 22:47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지요, 왜 자작나무는 그렇게 숭고해보이는지 알수가 없네요. 그 가득한 맑은 공기하며 쭉 뻥어나가는 하늘하며, 어쩌면 흔들리는 소리가 귓가에대고 속삭이는 것 같기도하는 걸 보면, 이 자작나무들도 가을을 닮았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고운 자작나무 숲에 다녀오신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권경희	김종덕 시인님 바쁜 일정에도 늘 찾아주셔서 많이 감사하고 있답니다. 열정 많은 자작나무를 보니 저출산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사라질 슬픈 미래,청춘들을 가슴을 지피고 싶습니다.ㅎ 감사드리며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2 00:13

여관구

2017-10-11 07:03

"백옥 같이 하얀 살결
눈꽃을 입은 듯 빛나는 나무야
파아란 하늘의 햇살을 품고
독야청청 우듬지로 곧게 오르네."

우듬지의 자작나무에 마음을
빼앗겼군요.
저도 곧은 절개가 마음에 덥니다.
나무를 태울때 자작자작 소기를 낸다고하여
자작나무라 했는가요.
시인님의 의미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권경희	여관구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처음으로 자작나무 숲을 보니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추운나라 저온에서 잘 자라는 나무라 기후변화를 감래하는 어려움도 있다고합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2 00:18

김상훈

2017-10-11 20:39

농무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것처럼
삶도 그리움도 때로는 방향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내가 울 수 있는 곳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마치 인쇄소의 기계처럼
동일한 힘과 활자로 굴종을 요구합니다.

자작나무 숲,
잠시 들렀다 배독하고 갑니다.


권경희	김상훈 시인님 바쁜 일정에도 잊지 않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깊은 가을이 느껴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귀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2 00:22

이석희

2017-10-11 22:17

권경희 시인님!

불쏘시개 없이도
자작자작 타는 열정 많은 나무야
방황하는 청춘들의 가슴을 지펴
고운 인연을 맺어 화촉을 밝히고
저 높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게 하여라

멋진 시어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길가 숲속에 하얀 피부를 자랑하며 서 있는
자작나무를 그려 봅니다.
곱기도 해라 곧기도 해라 칭찬하고 싶어집니다.
고운 시심 마음에 담고 옵니다.


권경희	이석희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인제 자작나무 숲을 봤는데 하얀 드레스를 지어 입은 듯할 모습이 얼마나 생경스럽던지요. 쭉 뻗은 모습은 장관이였습니다. 비온 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 나날되시기 바랍니다.	10/12 00:26

박진표

2017-10-12 10:44

권경희 시인님!!!
자작나무 숲...
저 높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게 하여라...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감기조심 하세요.


권경희	박진표 시인님 언제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쉼 되시기 바랍니다.	10/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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