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6-05 21:16

ㆍIP: 120.xxx.37

사랑 풍속도(風俗圖

거송(巨松)/경규민

뒷집 돌이와 옆집 이쁜이가
엄마 손 잡고 마을 공원에 산책 나왔다

벤치에 앉아 서로 마주보며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애들은 벌써 눈이 맞았는지
한눈에 반했는지
잡은 손 놓으라고 난리다
사랑 표시까지 하려든다.

매슬로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 했지만,
엄마들은
민망스러운지 참다못해 자리에서 일어나
저쪽 이쪽으로 서로 손 흔들며 돌아서 간다

고개를 돌려보면
세대(世代) 간
줄다리기가
팽팽해 진지 이미 오래다.

정회선

2016-06-11 17:1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예전과 같지 않죠. 많이도 변했지요.
살벌하고 냉냉하고 무관심이고 이기적이고 ...
그런데 산책나온 강아지들은 ㅎㅎㅎ
금방 한눈에 반하여 사랑을 나누네요 ^ㅎ^ ~~~
부러워라 ... 어쩜 !!!


경규민	그렇지요 요즘 애들 너무당단해요 아무데서나 애정표현 하고-- 어떤때는 부럽기도하지요 옛날 손 한 번 잡으려면 남이본다고 슬그머니 빼고 몇 발자국 뒤에서 따라로 가고-- ㅎㅎ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6/11 22:36

김흥님

2016-06-11 23:3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거게요, 사랑!!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지요
하물며, 동물인지라
앞뒤 가려가며, 남의 이목 신경쓰일리 없지요
우리네 사회 풍속도 이미 선을 넘어선지 오래,

사랑도 철모를 때 하는것이지요
이것 저것 따지며 재보며 하는 사랑은
이미 퇴색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사랑,,먼 나라 이야기였던가요^^


경규민	신세대 너무도 당당하고 꺼리낌없이 -- 어느때는 부럽기도 하지요 강아지들의 사랑이야기지만 우리세대 별 다를게 없는것 같아 한번쯤 생각해 보고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되시고 행사때 보기로 해요	6/12 10:54

윤춘순

2016-06-11 10:0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시인님. 안녕하세요?
세대차이 사랑하는 방식이 엄청난 차이를.
사랑도 쉽게 헤어짐도 쿨하게 한다나 뭐다나
많은생각을 하게 합니다.
멋진 주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그러게 말입니다. 한번쯤 생각해 봄이 어떻겠는지요? 물론 공원에서 강아지들의 모습입니다만, 감사합니다.	6/11 22:34

여관구

2016-06-05 21:54

세대간의 견해 차이가 커죠.
구세대와 신세대와의 사랑 표현이 다르듯이
사랑의 인식차이도 구세대는 따라갈수 없을만큼
많은 차이가 나는가 봅니다.
부모들은 민망해서 못본척하고 가지만
본인들은 얼마나 서운하겠으요.
시인님 우리들의 젊은 모습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강아지들이 창피한줄도 모르고--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사회 너무 성문제 다시 집어 봐야 할것 같은 생각에-- 늘 즐거운 날되세요	6/11 07:28

안정순

2016-06-06 12:26

결혼을 두 달 남짓 앞 두고 있는 우리 둘째
서로 좋아라 하는 모습~
우리 새끼들이라 그런지요
왜 그리 이쁜지요! ㅎㅎㅎ
저는 그리 해보지 못햇지만
한없이 이쁘기만 합니다.
안녕하시죠!경규민시인님
남은 휴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라오며
감사히 봅니다.


경규민	그러시겠지요 공원에 강아지들이 -- 그러나 우리 사회 한번쯤 다시봐야 할 성문제--- 세대별 차이가 많겠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6/11 07:29

김종근

2016-06-07 13:15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랑 풍속도
요즘은 쌍둥이도 세대 차이가 난다는데
젊은이들의 풍습을 어떻게 이해가 될까요.
고운글 잘 배독하였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행복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공원에 강아지들이--- 그러나 우리사회 성문제 너무 많은 문제일어나고 있지요 기성세대때와는 너무다르게-- 한번쯤 생각해 뵈야 할것 같아서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6/11 07:31

주응규

2016-06-09 08:09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은신 좋은 글에 머물러봅니다
이제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나날이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는 6월 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너워지는 날씨에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6/11 07:32

김광섭

2016-06-09 10:29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6월의 초여름...
멋과 맛 향기로 인생 삶 알차고 보람되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웃으며 나가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며 사랑과 기쁨이 충만 하시는 인생의 세월 보내소서.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챙기시면서 즐겁고 보람된 나날되시기를	6/11 07:32

이정규

2016-06-09 19:49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삼성 서울 병원에서 아들 수술하고 퇴원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마음 써 주신 고마움에 감사드리며
늦게나마 ~~
잠시 문안 인사드리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하십시오!


경규민	걱정을 많이 하셨겠군요 쾌유를 빕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11 07:34

고경애

2016-06-11 01:36

곱게 그려 놓은 사랑의 풍속도
또 다른 사랑 엿보기 즐감하고 갑니다
잔잔한 일상이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는 헹복힌 닐이세요 시인님


경규민	미을 공원에 강아지들의 사랑 이야기 입니다 우리 사회 성문제! 한번쯤 생각해 봄이 좋을 것 같아서요 우리 기성세대와는 너무도 다르니 말입니다. 너무 자유 분망하고 떳떳하고-- 어느때는 부럽기도 하고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되세요	6/11 07:36

김수잔

2016-06-12 08:43

사랑 풍속도
세대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랑표현이지요
손잡고 놀러 나올 정도의 나이에
사랑 표현을 엄마들 앞에 할수 있으니
우린 역시 구세대 입니다...ㅎㅎ
고운 글에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경규민	강아지들의 사랑이야기지만, 요즘세대 너무 당당하고 거리낌없지요 옛날 손을 잡으려해도 남이본다고 슬며시 빼곤 했는데-- 참 부럽기도 하구요. 시인님! 이렇게 세월에 끌려가야 하나봅니다.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6/12 10:56

이기영

2016-06-12 15:41

좋아하는 호감은
어느세대나 마찬가지겠지요
적극적이냐 아니냐
하는 ..그런것만 다를뿐인것 같습니다


경규민	그렇지요 요즘신세대 너무나 당당하지요 누가보던 안보던 -- 우리때는 손만 잡으려해도 누가 본다고 슬그머니 빼곤했는데, 어느때는 부럽기도 하구요 강아지들의 사랑놀이지만,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아 한번쯤은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6/12 17:12

이옥순

2016-06-16 11:27

하하 귀여워요
시인님 고운시향속에 아이들 모습이.
줄다리기 하는
엄마들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시인님 고운하루되세요


경규민	찾아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랑! 시대가 변해서 참 우리때는 손목도 제대로 잡지못했는데-- 한편 부럽기도 하고요 그러나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것 같아서요. 즐거운 나날되세요	6/16 20:45

열병(熱病)

망부석(望婦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