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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5-14 14:17

ㆍIP: 120.xxx.37

꼭 찾고 싶은 날

거송(巨松)/경규민

사랑을 잃었다
알량한 자존심마저 잃었다
소박한 저녁 식사시간까지 앗아갔다

봉투를 두 손에 꼭 쥐여 주면
소녀처럼 기뻐하며 사랑을 물씬 풍기다가는
식탁에 앉아
가계부를 뒤적이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던 아내

희망을 엮어주고
어려움도 다 삭여주던
우리 집 가정의 날
그 시절의 구수한 된장찌개에 소주 한 잔
오늘따라 몹시도 생각난다.

그날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까

아! 옛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강보철

2016-05-14 15:4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돈 들어 왔지
왔겠지
얼마나
똑 같은 걸 왜 물어
밥이나 먹어.

아이고 환장하겠네
나는 뭐꼬...


경규민	그러게요. 아득한 옛날 참 좋았는데요. 구수한 된장찌개에 소주 한잔, 집사람이 따라줄때 그 기쁨 흐뭇함! 그러나 이제는 ---- 늘 편항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5/15 18:07

여관구

2016-05-15 17:0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언제부턴가 없어져 버린 월급봉투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액수에 상관없이 보람을 쥐고 집에들어설때
가장으로서의 그 보람은 두 어깨는 알겠지요.
월급날을 찾아 월급 봉투를 찾아보람도 찾아봅시다.
시인님 힘네세요. 더 좋은 날이 오겠지요.


경규민	함께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그날은 술상도 받아보고 사랑도 둠북 받아보기도하고요. 그때가 이따금 생각나고 그립습니다. 집사람이 차려주는 조촐한 그 술상! 그 술맛! 지금은 영 그맛을 찾을 수가 없네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5/15 18:10

윤춘순

2016-05-24 10:57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월급 봉투 사랑 때문에
살아내는 힘이 솟아났지요.
적든 많든 건네는 이도 받는이도
행복한 웃음주는 월급 봉투.
그 맛을 그멋을 서로 즐기려고
일당을 모아 매달 같은 날
하얀 월급 봉투로 주고 받으며
저녁상에 포도주 한잔씩의 건배를 ~~~~
그행복 십년을 누릴까나.
감사히 머무름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옛날 그 시절이 그리워 지더라구요 그저 추억이 되어 버렸으니 -- 삭막하기도 하지요 적어도 한 달 한번은 소박한 저녁 식사가 있었는데요. 늘 즐거운 나날되세요.	5/24 20:21

고경애

2016-05-15 21:16

월급 봉투 들고 어깨 으쓱 그날이 그립군요
남편의 월급 봉투를 받아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쉬움 절절한 시향에 끄뎍여봅니다 아유 불씽티 남편님들
전 부부약사라 같이 약국을 했고 지급은 둘다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은 받고 있어서...
제가 응원 해드릴게요 힘내시구 건강한 미소 잃지 않는 고운 날이세요 시인님


경규민	그러셨군요. 옛날, 월급날 참 추억이 많습니다. 월급날이면 집사람이 따라주는 소주 한 잔! 한달의 피로가 확 풀렸지요.ㅎㅎ 늘 행복한 삶 영위하소서 감사합니다.	5/17 21:00

허욱도

2016-05-16 08:15

누런봉투 시절에는
흰봉투시절에도
아련한 추억들이 있을겁니다.
그때
그시절이 그리운건
안타까운 세월이 흘러 갔다는것 이겠지요


경규민	그렇지요 누런 봉투에 명세까지-- 참 그때가 그리울 때가 많지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요. 함께해 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5/17 21:01

주응규

2016-05-16 13:03

오월의 향기와 더불어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사방이 프르른 물결로 굼실대는 날입니다
행복한 웃음 꽃 가득 피우시고
행복한 오월 나시길 빕니다 ^^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5/17 21:02

김경렬

2016-05-16 18:08

경규민 시인님!
잠시 지난날들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한달동안 땀흘린 댓가를 받아드는 마음이 고마운 날이었지요.
저도 그분처럼 그날만은 소주한병 꼭 올려 놓았었지요.
그님을 그리시는 마음이 애잔하게 저며 옵니다.
그래도 내일은 또 태양이 뜬답니다.
건강 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경규민	그렇구 말구요 가끔 옛날 생각이 나네요 그날이 우리집 가정의 날이였는데-- 그날은 보람도 있었구요 -- 아득한 추억이되어버렸네요 그때 그 소주 한잔! ㅋ 생가 날때가 많지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5/17 21:13

정회선

2016-05-16 19:32

오 예,
아 그리움의 그 때 그시절,
지금은 너무 삭막함이 있지요?
두둑하던 얇던 월급 봉투를 받던 그시절 ...
그 때가 좋았는데...


경규민	시인님! 그때가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적던 많던 한달의 일한 댓가! 보람도 있었구 섭섭도 했구요 참 그때가 가정다운 면도 볼수있었는데 요즘은 --- 요즘 젊은이들은 모르겠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5/17 21:05

사방천

2016-05-17 09:58

경규민 시인님의고운시
월급날을 찾습니다
추억을회상하시는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겅하사고 하시는일마다 만사형통하십시요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나는 군요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즐거운 나날되세요. 요즘 감기때문에 찾아뵙지 목했습니다. 자주들리도록 하겠습니다.	5/17 21:06

배정이

2016-05-17 10:37

살아 있는 맛
살아가는 맛
그 맛은 아는데 되찾기가 어려워서
눈물이 뽕~ 나올 때 있습니다.
월급날을 시인님께서 지금부터러도 정하세요.
까짓!~ 기분 이잖아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


경규민	반갑습니다. 항상 감칠맛 나게 살아가시는 시인님! 부럽습니다 아름답고 유머도 있으시구 어느분은 복이 터졌겠어요 늘 행복하소서 건강하시구요.	5/17 21:08

안정순

2016-05-17 15:32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그 날을 얼마나 기다리겠는지요!
예전처럼 두툼한 봉투에 손에 침 발라가며 세어보던 짜릿함도
이젠 먼 과거속으로!
전 여태 그런 월급봉투를 받아보질 않아서요!ㅎㅎㅎ
안녕하신지요,경규민시인님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 요즘 바쁘시지요? 그런데도 들려주시는 군요 저는 요즈음 그놈의 감기때문에 아주 죽을 맛이라우 그래서 방문도 못하고 겨우 이제야 댓글에 답해드린다오 자주들리겠습니다. 행복이 철 철 넘치는 가정! 즐거운 가정생활이 보이는 듯합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	5/17 21:11

김기전

2016-05-18 10:42

경규민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입니다
월급날을 찾습니다 공감가는 시향에 쉬었다 갑니다
즐거운 수요일 행복하고 멋진날 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요즘 그놈의 감기때문에--- 저도 자주 들리지 못햇네요.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5/19 14:57

김수잔

2016-05-19 02:28

경규민 시인님!
맞아요
월급봉투를 받을때
그 시절이
정말 그립지요
너무 발달된 세상이라
옛날이 한없이 그리워 진답니다
고운 시 감사드리며 그래도 이시대에
살고 있음도 감사해야 겠지요.


경규민	맞습니다. 그리운 시절, 추억도 가는 세월에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이구요. 문명의 이기라고나 할까요?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건강 늘 챙기시구요. 저는 요즘 감기때문에---	5/19 15:00

김광섭

2016-05-19 10:06

월급날을 찾습니다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화창하네요
넉넉한 마음으로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승하심을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자주들리지못해 죄송합니다. 감기때문에--- 즐거운 시간되세요.	5/19 15:02

곽철재

2016-05-19 15:27

우와 시인님!
제 마음 아니 세상의 월급쟁이 마음을 멋지게 대변해 주셨습니다.
'월급을 봉투에 주세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경규민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옛날 봉투로 봉급받던때가 몹시 그리워지내요 지나간 세월, 시대에 묻혀가네요 늘 건강, 행복하세요.	5/20 15:20

오석주

2016-05-19 20:53

경규민 시인심!
통장으로 벌급 들어오닌까
월급빼기는 기분이 들지요?

하지만 여자들은 통장으로 들어와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월급 명세서만 받는 남편들 한테는 미안하지만요
의미있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시인님~^^
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요 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여자분들도 어느때는 옛날이 그리워질때가 있을 겁니다. 오손도손 가족이 둘러 앉아 웃움꽃 피우며 함께하는 저녁시기사 그때 그 기분, 그 맛은 지금생각하면 그립지요.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5/20 15:23

박미향

2016-05-20 03:01

변하는 시대인것을 요 ,, 월급봉투 그립네요 ㅎㅎ


경규민	시대게 묻혀가는 걸 , 시대가 빼았아 간것을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5/20 15:23

국순정

2016-05-21 22:35

시인님
ㅎㅎ
저절한 절규 처럼 들립니다
그렇지요
이제는 둘다 월급을 받아도
나가는 곳이 어드멘지
알수도 없고
들어오기 무섭게 띵띵 빠져 나가고
대우도 못받고
월급날 잘 차려진 밥상은 옛말이 되고
말았네요
힘내세요 시인님
늘 향필하시구욤 ! ㅎ


경규민	옛날이 생가나지요 오손 도손 모여 저녁식시하면서 아내가 소주도 한 잔 따라주고--- 참 그때는 모람도 느꼈는데--- 시인님! 지금 젊은세대는 전혀 모르지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되세요	5/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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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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