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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1-23 19:37

ㆍIP: 120.xxx.37

열정(熱情)

거송(巨松)/ 경규민

산사(山寺)의 고요 속에 묻혀
타들어 가는 촛불처럼 애끓는 심정으로
합장하며 읊조리는 우리 어머니들

단번에 창문을 넘어 하늘 끝까지 치솟아 퍼져가는
어느 소프라노 성악가의 열창
장(場)이 터져 나갈듯한 청중들의 함성과 박수갈채

배부른 가을이 참지 못해
들입다 쏟아내는
울긋불긋한 저 위대한 흔적들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였던 2002 한일 월드컵은
우리 모두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일궈낸
감동의 드라마, 바로 그 4강의 신화,

이들을 생각해 보자

누가
그냥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아니, 어떻게
기억의 끈을 그리도 짧고 쉽게 놓을 수 있단 말인가

가슴을 여미고 찬찬히 들여다보자
그리고는
조용히 걸어가 그 열기 속에 묻혀보자
혼이 살아 숨 쉬는 그 속에,

배정이

2016-01-24 09:0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나간 시간과 함께했던
그들의 아름다운 열정을
감사의 약으로 먹고
지금을 소중하게 살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 또 이렇게 힘찬 열기를 주시니
제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훈훈한 시인님, 편안한 일요일 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열정이면 혼을 담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있겠는지요. 시인님! 늘 산소같은 시인님! 늘 즐거운 나날되소서	1/25 17:03

곽철재

2016-01-24 13:3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2002 그날은 모두가 한마음이었던 아름답고 소중했던 추억입니다. 아니 현재의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위대한 자산입니다.아름다운 시 행복한 마음으로 감상하였습니다. 추운 날 건강하십시오.경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답답한 이때 그 때 그진풍경 마음에 다시 새겨보는 것도 의미깊겠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1/25 17:10

김강좌

2016-01-24 16:04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든사람들의 마음속에
열정을 품고 이뤄내는 신화에
감도하기도 하지요~^^*
춥습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실어내시는
시향에 머물러 휴일의 기쁨 누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채움하시길요 ~^^*


경규민	우리는 자주 망가을 하지요 그 모든것들이 혼이 들어가 이있는 걱들인대, 그 고마음 또한 잊고 살때가 만호지요,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소서.	1/25 17:15

김광섭

2016-01-24 12:46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한파에 눈도 너무 많이 왔어요.
경규민시인님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미끄러운 길 조심 하세요.


경규민	여전히 건강하시지요? 추운날씨 건강꼭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	1/25 17:06

김수잔

2016-01-24 13:08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4강의 신화를 이룬
그들의 열광
그 열정은
잊지 못할 역사의 한 획이었지요
고운 글에 감사히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경규민	우리는 어느때는 쉽게 망각하지요. 그 열정들을 !! 혼이 살아 숨쉬는 그 진풍경속으로 드러가 봐야 참 삶을 알것 같기에 감사합니다. 이역 먼리에서 어려운 걸음 제게 힘이 됩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25 17:08

여관구

2016-01-24 15:06

전국민이 한마음이 된다는것
같은 마음으로 같은곳을 바라본다는것
떠거움이 솟구치는 마음으로 열망하던 그시절이
온 지구를 달구었지요.
같은 마음이 된다는것은 무서운 힘이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그렇고 말고요 어려운 이때 모든 국민이 그 때 그 심정으로 돌아가 보았으면하는 생각 드네요. 혼이 서린 그 심정이면 못해 낼것이 있겠습니까? 그때의 그애국심! 모든게 혼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 들이지요.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 행복하소서,	1/25 17:13

이정규

2016-01-24 15:11

경규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게 휴일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경규민	네, 시인님도 감기조심하세요.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걸은 하셨네요 시인님! 늘 건강 행복하세요.	1/25 17:14

김이진

2016-01-24 17:21

날마다 오늘처럼 살고 싶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도 달려갑니다.
시인님 날씨가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날마다 따뜻한 행복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 늘 행복하소서 감기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1/25 17:16

구은회

2016-01-24 21:38

열정!
그 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습니다
그 보다 더 큰 에너지는 없습니다

무엇인가에 미친다는 것
열정이 살아 있기 때문이 아날런지요

좋은글에 미쳐봅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보약이고 말고요. 시인님! 짝 짝 짝 박수 보내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1/25 17:17

안선희

2016-01-24 23:53

경규민 시인님.
우리네 삶에는
저마다 열정에 휩싸이던
청춘의 순간도 있지만
우리 국민 모두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외쳤던
뜨거운 붉은 악마의 순간도 있었네요.
열정의 시간들을 더듬는
귀한 시심에 머물렀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들려주셨네요 답답할때 열정의 날들을 회상헤 보면 어떻할런지요? 우리는 망각을 잘 하지요 그 열정들! 혼이 담기는 그 열정 마음에 담아보면 좋겠습니다. 어려울때 특히, 늘 행복하소서 즐거운 닐 되시고요.	1/25 17:20

윤춘순

2016-01-25 08:59

우리가 살아가는 힘. 열정이꿈틀 꿈틀.
멋있는 시향에 힘을 얻어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엄동설한 건강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쉽게 망각하지요 열정, 혼이 담겼던 그 추억들을 한번쯤 들춰보는것도 생활의 활력소가 될수있지 않을까요? 함께해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소서	1/25 17:29

김이진

2016-01-25 10:21

혼이 살아 숨 쉬는 그 속에,/

붉은 악마의 아름다운 함성
그 열정 모두가 하나된 그 날을 어찌잊을 수 있겠는지요.
시인님 따뜻한 선물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경규민	그 렇지요 그때 그함성! 요즈음 한 번 불러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번 외쳐보았으면요.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소서.	1/25 17:31

이석구

2016-01-25 21:10

강추위가 기세를 떨칩니다.
여전히 활기찬 활동 부럽구요.
어려운 현실에도 모두가 단합을 이루면
화합의 평화스런 삶이 꽃 피지요.
더욱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오랫만에, 참 반갑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합니다. 고으신 댓글 또한 감사하구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1/26 08:06

주일례

2016-01-25 21:16

혼이 살아 숨쉬는 그 열정
그때 그 순간들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해 되십시요.


경규민	무엇이든 우리는 쉽게 망각하지요 혼이 들어가는 그 열정 무언들 못 이루겠습니까? 요즈음 우리 사회에 이런 저런 열풍들이 불었으면 하는 마음 이지요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날 되소서	1/26 08:07

유필이

2016-01-25 22:02

열정이 있기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멋진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따스하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그 열정이면 무언들 안되겠는지요? 정하신 목표 희망 리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1/26 08:09

김선목

2016-01-25 23:40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熱情
흥분과 열광의 도가니였던 2002 한일 월드컵은
우리 모두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일궈낸
감동의 드라마, 바로 그 4강의 신화,/
그 뜨겁던 열화와 같은 환호로 가슴이 후련함
물욕 지위욕 명예욕 아무것도 준것 없는데
가슴벅찬 희망이 솟구치던 그날이 그립습니다
시인님의 열정에 추운 겨울이 따뜻합니다
건강하십시요.


경규민	쉽게 망각하는 우리! 그런 저런 열풍이 지금 우리 사회에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이서린 그 열정이라면 안될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댓글에서 또한 시이님 생각과 제 마음이 합쳐지내요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1/26 08:12

고지영

2016-01-26 16:18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기억의 향기 아름다운 시풍에
고개 숙여집니다 날씨가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날씨가 좀 풀리나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랭복한 나날되세요. 바쁘신 걸음도 고맙고요.	1/26 17:07

정병근

2016-01-26 20:01

그래요 그날 우리광주 시민들은 붉은 티셔츠를 입지 않은 시
민이 없을 정도로 붉은 물결을 이뤗습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키커인 홍명보..
그리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네트를 향해 힘차게 빨려 들어갈때 전국은 다시한번
함성과 환희로 물결첫고 4강 신화를 이룬 극적인 순간들이
지금까지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다시금 기억하게 해주시어 감사를 드립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그러셨군요. 그 함성 흥분 ! 지금도 들려오는 듯하네요. 우리는 잘 망각합니다. 어머니의 열정도-- 한번쯤 그 열정 되새기며 오늘을 살아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요행만 바라는 젊은세대!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1/27 11:47

임승대

2016-01-27 18:02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이루어내었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빛나는 열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합니다.
올한해 자신이 세운 목표를 모두 이루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으로 나아가야 겠지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경규민	그렇지요. 우리는 쉽게 망각하지요. 열정을 쏟으면 안될것이 어디 있갰습니까? 국민 모두가 이런 저련 열정의 장속으로 들어가 보았으면 좋겠군요. 댓글 제게 힘이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1/27 19:39

주응규

2016-01-28 08:53

정갈히 마음으로 걸러내리신 경규민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쉬어봅니다
매섭게 칼부림치던 동장군도 오늘은 기세가 꺾인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시긴되세요. 바쁘신 걸음하셨군요.	1/28 19:09

김기전

2016-01-29 12:35

경규민 시인님
열정에 빠졌던 그때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추운날씨 감기조심 하시고 향필하십시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경규민	그렇지요? 열정! 무언은 못하겠습니까? 망각을 잘하는 우리 혼이 들어있는 열정의 우리사회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1/29 18:44

나의 更年期 (갱년기)

결초보은(結草報恩)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27	할머니 마음	46	경규민	2016-05-22

126	꼭 찾고 싶은 날	36	경규민	2016-05-14

125	5월 봄비	46	경규민	2016-05-07

124	수돗물 소리	42	경규민	2016-04-25

123	봄을 타는 아침	45	경규민	2016-04-18

122	(잔영)殘影	43	경규민	2016-04-11

121	인생 실습	38	경규민	2016-04-04

120	봄볕	46	경규민	2016-03-28

119	어느 날은	46	경규민	2016-03-21

118	머물고 싶은 순간	45	경규민	2016-03-12

117	길	38	경규민	2016-03-04

116	파도	42	경규민	2016-02-23

115	고양이 가족의 저녁식사	33	경규민	2016-02-16

114	봄의 초입에서	42	경규민	2016-02-09

113	나의 更年期 (갱년기)	50	경규민	2016-01-31

112	열정(熱情)	42	경규민	2016-01-23

111	결초보은(結草報恩)	46	경규민	2016-01-16

110	한 끗 차이	50	경규민	2016-01-09

109	저녁노을에 앉아	50	경규민	2016-01-02

108	옹고집	21	경규민	20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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