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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4-11 22:12

ㆍIP: 120.xxx.37

(잔영)殘影

巨松/경규민

생각하면 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가슴 쿵쿵 뛰는
그리움 하나 가슴속에 숨어 있었다.

별들이 우수수 창가에 떨어지고
달님도 지니다 기웃대던 그 날도
마치 사춘기 소년처럼 상사병(相思病)에 걸려
어차피 날밤을 새워야 했는데,

작은 추억 하나 내 가슴을 비집고 들어와서는
잔설(殘雪)이 따뜻한 봄볕에 숨죽이듯
그나마 남아있던 한 시절 그리움을
넌지시 희미한 흔적으로 탈바꿈시켰다.

아!
세월이 약이런가
언젠가는
애지중지(愛之重之) 간직한
놓치기 싫은 그 그리움도
희미한 흔적만을 남기고 슬며시 떠나겠지
눈처럼,
눈처럼,

김은정

2016-04-11 23:1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안의 그 그리움도
희미한 흔적만을 남기고 슬며시 떠나겠지
눈처럼,
눈처럼,

좋은 시향에 머물며
저의 그리움도 꺼내어 봅니다.


경규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은 밤되세요.	4/15 20:52

김강좌

2016-04-12 06:04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처럼 곱게도 피어나
가슴속에서 향기를 풀어내는 사랑하나.
오랜날 그리움처럼 간직하던 고운 사랑이
기억속에 희미하게 간직하셨나 봅니다~!!
그리움은 늘 마음의 힘이되기도 하지요.~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날마다 좋은 날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봅니다. 그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닌가 싶구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이밤도 고은 굼 꾸시고 늘 행복한 나날되소서	4/15 20:54

장계숙

2016-04-12 07:1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슴속에 간직한 고운 사랑
그 그리움을 아쉬워하나요?
기억 속에 있다면 늘 함께하리라
생각합니다.
볼 수 있다면 더 많이 보셔요.
세월이 빠르게 지나고
우리는 늘 그리움에 빠지니...
고운 글 감사히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경규민	그렇군요. 세월에 올가미를 씌워놓아도 잡을 수 없는 ㅡ세월 그속에 묻혀가는 그리움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봅니다. 세월앞에 장사없으니 말입니다. 함께해주신 시인님 이밤도 좋은 꿈 꾸시고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4/15 20:56

김인숙

2016-04-12 08:33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셔요~^^

눈덩이 처럼 불어난 그리움 어느새 세월과 함께
희미한 흔적으로 눈독듯 점점 사라지니
때론 홀가분할때도 있습니다
그리움의 질긴 기억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울수 있어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시인님 말씀데로 때로는 홀가분하지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봅니다. 그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요 허용같기도 하고요. 그자 세월에 순응하며 살아가야겠지요.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4/15 20:59

윤춘순

2016-04-12 09:41

어느날은 그리워, 너무그리워 눈물이 날때있지요.
그리움과 언제나 함께 해야 할 우리의숙명.
그것이 사랑이었나요.
고운글에 머무름이 좋은 화요일.
따뜻한 커피한잔 두고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경규민시인님.


경규민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그리움은 두고 두고 간직하고 싶지만 세월은 그렇게 할 자신이 없나 봅니다. 희미하게 흔적을 남기는 재주는 있데네요 시인님! 세월 이길 장사 어데 있나요? 바란다면 과용이지요. 늘 순으하며 살아갈수 밖에요. 고은 꿈 꾸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4/15 21:02

김이진

2016-04-12 11:17

시인님의 가슴속에 담아둔 그리움들
하나 하나 꺼내 보는 맛도 색다를것 같습니다.
늘 행복한 일상이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그렇고 말고요 그런데 긴 세월 흐르다보면 그져 흔적만 남더라구요 세월에는 그런 재주는 없데요 글쎄. 고운 밤 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소서	4/15 21:04

오석주

2016-04-12 11:28

그리움을 담어낸 시인님의 詩향!
언제가는 외로움이 그리움으로 변하여
가슴속 깊이 떠오르게 하는 시인님!
사월 한달은 향기있는 달 되시고
고운 시간 되시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나봅니다. 그것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닌가 싶구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이밤도 고은 굼 꾸시고 늘 행복한 나날되소	4/15 21:04

오석주	항상 잊지안고 고운 댓글에 감사 합니다 고운시간 되시고 늘향필 하시길요~^^	4/18 17:11

경규민	시인님!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꽃불을 시샘이나 하듯 바람까지 동반하고는 마구 흔들어 대네요 아쉽고 쓸쓸한 마음입니다. 시인님의 뜻밖의 방문에 기분 좋음으로 저녁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은밤 행복한 끔 꾸소서	4/18 19:17

여관구

2016-04-12 15:14

그 귀중한 추억하나 소중히 간직하다 그리움이
비집고 들어와 가슴두근거리게 잔설처럼 녹였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만 두시지 마시고 가끔 틈이나면
끄내어 그때그시절로 돌아가 보는것이 윤택한 삶이지요.
시인님 추억하나 끄내놓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그래야 겠습니다.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세월은 늘 그렇게만은 할 수 없데네요 힘이든다고하네요. 시인님 고은 밤되시고 즐겁고 복된 나날엮어가소서	4/15 21:06

경규민	시인님!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꽃불을 시샘이나 하듯 바람까지 동반하고는 마구 흔들어 대네요 아쉽고 쓸쓸한 마음입니다. 시인님의 뜻밖의 방문에 기분 좋음으로 저녁을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은밤 행복한 끔 꾸소서	4/18 19:16

고경애

2016-04-12 19:01

가슴 킁쿵 뛰는 내 안의 그리움
세월약에 묻혀 희미해진 잔영으로
투시도를 그려낸 고운 시를 보며
내 안의 그리움도 살며시 고개를 치겨 드네요
아름다움에 머무는 행복 고맙습니다
내일 한표행사 꼭 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리움! 세월은 늘 곁에 머물러 주지를 안네요 가면 색도 변하고 무게도 줄고-- 함께 해주신 시인님 고은 밤되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4/15 21:09

김선목

2016-04-13 00:30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약이런가
언젠가는
애지중지(愛之重之) 간직한
내 안의 그 그리움도
희미한 흔적만을 남기고 슬며시 떠나겠지/
"잔영"이란 글속의 시향을 마음으로 담아봅니다
세월의 뒤안길, 가슴에 남겨진
영원한 흔적을 생각하시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월이 가면 어쩔 수 없이 퇴색되고 무게도 줄고-- 세월 이길 장사 어데 있나요? 고은 밤되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4/15 21:10

안정순

2016-04-13 17:14

그 멀어저 가는 그 그리움 잡을 수 없기에
시리도록 그립습니다.
하루가 가면 갈 수록 멀어지는 추억들이요!!
감사히봅니다.경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세월이 항상 내곁에만 머물수 없으니 말입니다.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고은 밤 되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날만 있으시기를	4/15 21:11

김광섭

2016-04-14 11:25

殘影 ^^**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향기로운 꽃비와
민들레의 방실방실한 미소로
봄날 하루 엽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건안 하시지요?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건강하소서	4/15 21:12

곽철재

2016-04-14 23:30

그리움이 마음에 남아있음은
그 얼마나 행복한 추억인가요
비록 희미해졌을지언정 마음껏 행복해하셨으면 좋겠네요.
평안하신 밤 되십시오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세월가니 퇴색되고 무게도 줄었지만 그래도 오래 오래 간작하고 싶은 데 세월이 따라주지를 않습니다. 시인님! 이밤 행복한 끔 꾸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4/15 21:14

유필이

2016-04-15 23:45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한 그리움 하나를 꺼내어서
이렇게 멋진 시 한편을 펼쳐내셨군요~
경규민 시인님 별처럼 달처럼 아름다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운 밤 보내시고~늘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세월이 가면 빛도 바래고 무게도 줄고 --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 함께해주신 시인님 ! 늘 평안 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소서	4/16 07:07

사방천

2016-04-16 10:28

경구민 시인님의고운옥고의
추억을 더듬어 올리신 아름다운
시절을 더듬어봄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되십시요


경규민	들려주시고 고은 댓글까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4/16 16:27

이기영

2016-04-16 12:02

잔영 처럼 삶속에 비치는 그리움들도 그러하지요
시간도 의미없는 그런 이야기들..

참으로 멋지게 담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희미하게 흔적만 남기고 슬그머니 떠나버릴 그 그리움! 너무 짝사랑은 안 할랍니다. 영원한것은 없더라구요. 그것을 바람은 과욕이요 추함이지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4/16 16:30

김흥님

2016-04-17 00:16

세월의 망각속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구지 잊으려 애쓰지 않아도
시간이 흘르면 흐를수록 선명하게
살아 걸어나오는 그 옛기억들이 있습니다

그 시간,
그 장소,
그 계절속에서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되어, 바람처럼 지나가곤 합니다


경규민	그헣지요 끈질기게 따라다니지만 결국은 흔적만 남기고 가더라구요 세상, 영원한 것은 없나 싶습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변하는 것은 세월이 주는 선물(?)인지도 모르죠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꽃비가 --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4/17 07:07

김수잔

2016-04-17 02:40

경규민 시이님!
눈덩이처럼 불어나 가슴 쿵쿵 뛰는
그리움 하나 가슴속에 숨어 있었다.
그 그리움이 없으면
또 삭막한 우리 삶이 겠지요
멋진 글향에 감사히 머뭅니다.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겠지요? 세상에 영원이라는 것은 없나봅니다. 세월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끌고가니 말입니다. 여기 한국은 지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창밖에, 꽃비가내리고 있네요. 모든게 그렇게, 때가되면 사라지니 말입니다. 시인님 !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4/17 07:10

이옥순

2016-04-17 08:43

경규민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움도 눈처럼 녹아내리면
자유로운 마음 가벼운 마음이 되겠군요
고운 시향에 마음 달래보며
가벼운 마음얻고갑니다
고운하루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 그랫으면 좋으련만, 늘 가슴에 흔적으로 남아있지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4/18 15:58

주응규

2016-04-18 09:01

곱게 빚어 피운 좋은 글향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방 봄꽃들의 향연으로 그득합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기득 피우시고
행복과도 동행하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 있으시기를	4/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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