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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6-05-29 11:28

ㆍIP: 120.xxx.37

망부석(望婦石)

거송(巨松))/경규민

오래전
맘속에 심은 나무 한 그루
지난 세월 힘겹게 살아온 흔적들이
곳곳에 새겨져 있다
내 몸뚱이에 생긴 하찮은 생채기만큼도 헤아려 주지 못했는데
늘 비바람 막아주고 그늘이 되어주면서도
내색 하나 하지 않는 너
이제는
너의 작은 아픔까지도 내게,
온몸에 핏 멍이 드는
따끔한 회초리의 아픔으로 다가온다.

오늘도 네 등에 기대앉아
조용히 들려오는 너의 숨소리에 취해본다
그래, 이제부터는
내 삶으로 네 삶을 채워주면서
구름 거둬내고 맑은 하늘을 네게 안겨주고 싶다
아늑하고 넉넉해 보이는 지금의 네 모습이
오래오래 변치 않기를 바라면서,
그냥 주저앉은 채로
망부석(望婦石)이 되고 싶다
가는 세월을 잡아놓고서,

고경애

2016-05-29 22:52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겹치기 오월 행사로 잠시 쉬다보니 늦은 인사 죄송해요
턱받침을 하고 읽고 또 읽다가 망부석이 될듯 싶습니다 시인님
맑은 영혼의 울림 같은 글향에 머물러 내 하루를 감사로 접는 시간
고맙습니다 밤의 평화를 빕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시죠? 반갑습니다.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너무 고생만 시킨 우리집 사람! 이제 더 늦기전에 그사람의 삶을 찾아주고 싶어서요 가만히 마주 앉아본 순간 울 컥하더라구요. 시인님! 늘 건안 하세요. 감사합니다.	5/30 18:11

김경렬

2016-06-03 20:2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망부석/
깊은 의미의 시향입니다.
망부석이 되어 그렇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묵직한 중후함이 느껴 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고생만 한 우리집 사람 행복을 찾아주고 싶어서요. 늘 즐겁고 복된 날되소서	6/4 08:26

안정순

2016-05-31 10:05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지십니다 경규민시인님
사는게 그런가봅니다.
힘겨워보이는 그대에게
살며시 어깨 내어주는 망부석처럼
서로 한 마디 말 건네지 않아도 그 맘음을 가슴으로 느끼며
의지하며 살아가네요!
오월의 마지막 날에
시인님의 따뜻한 가슴에 눈시울이 불거지네요1
감사히 봅니다.
행복한 유월 맞으시구요~~경시인님


경규민	너무 고생만 시키고 제 위주로 살아왔는데 이제는 따뜻하게 보듬으며 즐겁게 늘 함께하며 살아가고 싶어서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5/31 17:51

백설부

2016-05-29 11:44

그냥주저앉아 망부석이 되고 싶다
누구나 한번쯤 그런날이 있지요
깊은시향에 감사히 젖습니다
고운휴일 되세요~~


경규민	남은 세월은 우리집 사람을 위해 살려구요 너무도 무관심 했던 지난날이 몹시 후회스럽고 또 미안해서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5/30 18:03

여관구

2016-05-29 12:18

오래전에 내 마음에 나무한그루 심어놓았다.
이것이 부모가 되어가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부모로서의 삶이 어디 순탄한곳이 있는가요.
오로지 자식 걱정에 마음편할날이 없지요.
자식들은 이 마음을 알련가 부모되어봐야 알겠지요.
시인님 곱게 빗어놓은 망부석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늘 찾아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5/30 18:04

김광섭

2016-05-29 14:04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ㅎㅎㅎ

예쁘게 반겨줄 임들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분주한 오늘 서둘러 봅니다~~~
평화롭고 포근한 휴일 잘 보내시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너무 고생만 시킨 우리집 사람! 이제 더 늦기전에 그사람의 삶을 찾아주고 싶어서요 가만히 마주 앉아본 순간 울 컥하더라구요. 시인님! 늘 건안 하세요. 감사합니다.	5/30 18:07

강보철

2016-05-29 16:21

기다림입니다

당신을 그렇게 하듯
당신이 하십시요


경규민	시인님! 남은 세월은 우리집 사람을 위해 살려구요 너무도 무관심 했던 지난날이 몹시 후회스럽고 또 미안해서요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거든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5/30 18:09

사방천

2016-05-29 20:27

경구민 시인님의 고운시
망부석
마우석이되고십다 가는세월잡아놓고서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밤되십시요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시죠? 너무 고생만 시킨 우리집 사람! 이제 더 늦기전에 그사람의 삶을 찾아주고 싶어서요 가만히 마주 앉아본 순간 울 컥하더라구요. 시인님! 늘 건안 하세요. 감사합니다.	5/30 18:09

이현정

2016-05-29 22:24

힘겹게 쌓아온 내공이 삶을 지탱하는 굳건한 거목이 되겠지요
의미있는 시향에 깨달음 얻고 갑니다

평화롭고 보람찬 날들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너무 고생만 시킨 우리집 사람! 이제 더 늦기전에 그사람의 삶을 찾아주고 싶어서요 가만히 마주 앉아본 순간 울 컥하더라구요. 시인님! 늘 건안 하세요. 감사합니다.	5/30 18:14

윤정희

2016-05-30 08:43

경규민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는세월 막고
망부석이 되겠다
멋진글 진심감사합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일만요ᆢㅎㅎ


경규민	시인님! 지난 세월 돌아보니 너무 제 위주로 살아와서요 남은 세월은 우리집 사람을 위해 살려구요 너무도 무관심 했던 지난날이 몹시 후회스럽고 또 미안해서요 지금까지 내 위주로 살아왔거든요 함께 해주신 시인님	5/30 18:12

주응규

2016-05-30 08:44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이 있어 여유로이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월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이 함께하는 유월 맞으십시요
언제나 기쁨 가득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


경규민	늘 찾아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쁘신 걸음이신데-- 즐거운 나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요.	5/30 18:13

오석주

2016-05-30 20:15

굳게 지켜온 내공의 거목이 아닐까 합니다
뜻깊고 의미있는 시향에 행복 담어 봅니다
가는세월 빨리 잡아 노시고요 경규민 시인님~!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 잘 보내시고요?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내공의 기술은 여자분들이 잘 다지는 가 봅니다. 이제는 제가 비바람막아주는 큰 나무가 되어 따뜻함을 흠뻑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5/31 17:42

김인숙

2016-05-30 20:41

가는 세월 잡아놓고서
내 삶으로 네 삶을 채워 주면서
망부석의 심정으로 감사히 배독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어요~^^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품어주며 늘 함께하느느 삶 엮어가려구요 그렇게라도 ㅜ해야 제마음이 가벼워 질것 같아서요 시인님! 늘 즐겁고 복된 되시기를	5/31 17:47

박미향

2016-05-31 03:39

그러게요 가는 세월 잡고 싶네요 ,, 시인님 망부석에 잠시 쉬어 봅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아제부터는 따뜻하게 품어 주며 즐거운 삶 엮어가며 늘 함께하고 싶어서요 너무도 내 위주의 삶이였거든요. 즐거운 나날되세요.	5/31 17:49

배정이

2016-05-31 10:48

오늘 오월의 마지막 날을
새털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보내시고
내일 새롭게 시작되는 유월은
맑은 생각과 상큼한 기록이 더욱 많아지시길 축원합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되시고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


경규민	아! 시인님! 늘 찾아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도 복되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6월 행사 때 뵙도록 하지요 즐겁게 지내세요.	5/31 17:53

윤춘순

2016-05-31 17:29

누구나 큰나무 한그루 가슴에 심어두고
힘겨울때 위안 삼으며 살아 갈수 있는
망부석. 깊이 있는 시향에 머물어 갑니다
오월이 꼬리를 내리고 내일이면 유월입니다.
멋진 나날, 기쁨이 많은 한달 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경규민 시인 님.


경규민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하게 보듬으며 이제부터 즐거운 삶 엮어가려구요 너무 제위주로만 살아온 삶 다소 후회도 되고요 시인님! 늘 즐거우ㅜㄴ 시간 되세요.	5/31 17:56

고지영

2016-05-31 21:28

아름답고 향기나는 망부석 주옥같은 시향기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늘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6월 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위,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6/1 09:04

임종구

2016-05-31 22:27

경규민 시인님~~
고운 시향에 행복을 맘껏 느낌니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6월의 희망속에 행복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그러게요 벌써 6월이네요 시인님도 늘 즐거운 날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6월 가정에도 행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보람된 날 되시고요	6/1 09:06

김인숙

2016-06-01 10:02

시인님 안녕하셔요~^^
희망찬 6월을 맞이하여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좋은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멋진 시 마음으로 담아갑니다
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시인님


경규민	늘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6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셨으면 좋겠구요 더워지는 날씨 건강도 꼭 챙기시구요 저 혼 났습니다 감기때문에,	6/1 17:58

김흥님

2016-06-01 22:39

말없이 품어주는
거목의 듬직함이 느껴집니다

망부석의 묵언의 침묵에 귀 기울여 봅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6월! 시인님! 싱그런 푸름과 함께 멋진 여름을 여시고 늘 즐거운 날 되시기를	6/2 09:54

이기영

2016-06-02 15:22

거목 처럼
내안에 자리잡은 나무
망부석되어 그렇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신 시인님! 6월입니다 벌써, 즐겁고 보람된 나날되셨으면 좋겠구요 더위에 건강도 늘 챙기시기를	6/2 18:52

박미리

2016-06-03 23:18

삶속으로 키워온 든든한
버팀목 한 그루
벗처럼 기대고 마음 나누시며
행복을 수확하셨으면 합니다

유월에도 행복 여정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약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여자 강한걱 같지만 약한 남자 아마도 적절한 표현 일런지요 고생만 한 우리집 사람 이제 내가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서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소서	6/4 08:28

사랑 풍속도(風俗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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