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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5-06-16 07:50

ㆍIP: 119.xxx.146

누군가는

/ 안정순

오랜 가뭄을 가르고
쏟아지는 낙숫물 소리
체증의 앙금마저 씻겨나갈 듯

목마름을 아는지
타들어 가는 속을 아는지
앞 산만한 잿빛 구름을 앞세우고
우르르 쾅쾅 오는 기세 당당하구나

가슴을 후릴 듯한 음률에
잡을 수 없는 미련은
허무한 세상을 탄식하며

한 잔 술에
애달픈 그리움 풀어 마시며
덩그러니 술잔을 기울이겠지

대답 없는 그대 그리워
가슴 골 깊은 곳
뜨거운 소낙비 흘려보내며.

/ 20150615

김이진

2015-06-16 09:41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대답 없는 그대 그리워
가슴 골 깊은 곳
뜨거운 소낙비 흘려보내며./

시인님! 무더위 속 어찌 지내시는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젖어 잠시 쉼하여 갑니다.
날씨가 무덥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오랜 가뭄을 깨고 내리던 소낙비 얼마나 시원하던지요 김이진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6/23 11:18

곽철재

2015-06-16 16:03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목마른 사람이 항상 약자이겠지요. 소나기?는 기세좋게 잘난척 인가요? 여기는 비도 안오고 무덥기만 하고 메르스만 흉흉합니다. 시인님의 시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안정순	우르르 쾅쾅 오는 기세가 어찌나 당당하던지요! ㅎㅎ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시구요~	6/23 11:19

박정근

2015-06-16 18:0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목마름을 아는지
타들어 가는 속을 아는지
앞 산만한 잿빛 구름을 앞세우고
우르르 쾅쾅 오는 기세 당당하구나 ...
한바탕 소나기가 기세좋게 내리고 있습니다~
타들어 가던 갈증은 온몸을 던져 비를 맞으라 유혹 하지만....
정신 나간사람 취급 받을까봐 눈에만 담아 보렵니다 ㅎㅎㅎ
뜬금없이 시인님의 시향에서 비만 맞고갑니다 편안한 오후되세요 시인님~~^^


안정순	박정근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글추~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그 비를 맞고다니면? 아마도?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멋진 날 되시구요!	6/23 11:20

정병근

2015-06-16 21:57

그제의 시훤한 소낙비는
내 마음의 때를 싯기는듯한 시훤함 이였습니다
한 20분동안 확끈하게 쏟아지는 장대비가 가믐 해갈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만...
안정순 시인님의 "누군가는" 글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합니다.
오늘 티비를 보니 기우제를 지내는 곳이 있다합니다.
또한번 우르르 쾅쾅 기대해 봅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시원스레 내리던 소낙비 반기는 이들도 많겠지만! 누군가는 한 잔 술을 기울이며 그리움 달래지 않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정시인님 잘 지내시죠!	6/23 11:22

김흥님

2015-06-16 22:14

대답없던 그대
천둥과 번개 이끌어
비님을 데려와
대지의 갈증을 해갈해 줍니다
마른가뭄이라고 다들 걱정입니다

이른비와 늦은비를
때때로 적당히 내려주신다면
그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내 가슴의 묵정밭에도
단비가 촉촉이 내려주기를 소망하면서!!


안정순	엊그제 행사 마치고 오는 길에도 어찌나 많은 비가 내리던지요! 김흥님시인님 금상 수상 축하드립니다. 가시는 먼길 평안하셧는지요 함께 해주심 감사드려요!	6/23 11:23

박영애

2015-06-17 10:20

어제 잠깐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짧으면서도 굵게~~아쉬움이 있지만 마른땅이 조금 목을 축였습니다.
덕분에 오늘 콩을 심을 수 있다는 기쁨~~ㅎㅎ
시인님 늘 멋진시향 감사해요. 행사때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안정순	엊그제 많은 비에 농촌에는 해갈이 된 듯 싶네요 행사 때마다 고운 목소리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시는 박영애 회장님 늘 감사합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길~~ 감사드려요!	6/23 11:25

배정이

2015-06-17 10:49

한참동안 굵은 비가 내려
그저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시인님, 건강 조심하시고
행사 때 밝은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안정순	배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정답게 대해주시고 반가워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하시구요 감사드려요!	6/23 11:26

주응규

2015-06-17 11:46

안정순 시인님 곱게 빚어내리신 좋은 시향에 흠씬 젖어봅니다
요즈음 온 나라가 메르스에 가뭄으로 걱정입니다
곧 좋은 소식으로 저마다의 얼굴에 웃음꽃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정순	주응규시인님 3 시집~시간 위를 걷다~ 3집 출간을 축하드리구요 감사히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23 11:33

김이진

2015-06-17 12:07

안정순 시인님!
어제 제 글에 댓글을 주셨는데
저의 실수로 전체 글이 삭제 되었답니다.
시인님의 넓으신 마음으로 용서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안정순	그러셨군요 그럴 수도 있는 걸 용서까지 구하시는쥬! 김이진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구요 감사드려요!	6/23 11:34

김옥자

2015-06-17 12:16

햇살이 쉬는 것을 몰라
비가 오는 길도 잊어 버렸나 봅니다.
그리움조차 서성이는 오후 입니다.


안정순	김옥자시인님 반가웠습니다. 단아한 모습 예뻤습니다. 감사드려요!	6/23 11:35

김광섭

2015-06-17 13:24

누군가는^^**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외출 후 손 씻고 건강 관리 잘하는 습관 외는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건강들 잘 챙기시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하는 하루로 열어들 가셔요...시인님


김광섭	대한문인협회~~ 저역시 오늘 행사에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알찬 축제의 행사로 기억되고 발전하는 대한문인협이 되는 고운 시간으로 기억되길 기원하겠습니다.	6/20 12:18

안정순	그러셨군요 어쩐지 보이시질 않기에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6/23 11:36

정찬열

2015-06-17 15:52

우리 모두가 기다리는 서식
우르르 쾅쾅 기세져 오면
덩실덩실 춤이라도 추겠지요
좋은 글향에서 함께 하다 갑니다.
안정순 시인님 !
늘 건안 하시고 행사때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안정순	정찬열시인님 먼발치서 시인님의 건강하신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수상하심 축하드리구요 감사드립니다.	6/23 11:37

김기전

2015-06-17 16:25

안정순시인님 내리는 소낙비에 가슴이
후련해지는듯합니다 막걸리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고운 시심에 젓어보며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안정순	비가 오는 날엔 딱 파전에 막걸리라지요! 감사드립니다..김기전시인님	6/23 11:38

김보규

2015-06-17 16:54

한차례 내리고 다녀간 소낙비에
대답없는 임을 향해 기울이는 한 잔 술
빈 마음골에 씻어내리는 내 마음의 소낙비에
위안의 시원한 해갈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정순 시인님, ^^


안정순	김보규시인님 반가웠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 된다는군요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래어 봅니다. 감사드려요!	6/23 11:39

김선목

2015-06-17 23:03

목마름을 아는지 타들어 가는 속을 아는지
앞 산만한 잿빛 구름을 앞세우고
우르르 쾅쾅 오는 기세 당당하구나
시원 스런 싯귀에 가슴이 후련합니다
비 소식을 기다렸듯이 그대 그리움도
소낙비가 씻어줄것을 믿어보아요 시인님!


안정순	김선목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인자한 모습 눈에 선합니다. 건강한 여름 잘 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6/23 11:40

김수잔

2015-06-18 06:43

안정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대답 없는 그대 그리워
가슴 골 깊은 곳
뜨거운 소낙비 흘려보내며.

비가 죽~내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르르 쾅쾅 소리에
좋은 일 일어날듯합니다
메르스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되세요^^


안정순	그리도 애를 태우더니 이제 얼마나 쏟아지려는지 어느새 장마가 온다는 소식이~ 안녕하신지요!김수잔시인님 감사드립니다.	6/23 11:41

김지숙

2015-06-18 18:21

안정순시인님 앞 산만한
잿빛 구름을 앞세우고
우르르 쾅쾅
장대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하고
하늘만 쳐다보고 있심니더
시인님 맛나는 저녁 드이소


안정순	김지숙시인님 먼발치서 시인님의 모습 잘 보았습니다. 꽃다발 들고 있느라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ㅎㅎㅎ 감사드려요~ 맛난 점심 드시구요!	6/23 11:43

경규민

2015-06-20 22:43

시인님의 그 정성에 하느님도 감동하셨는지
오랫만에 매마른 대지를 적셔 주네요
내친 김에 더 내려주면 좋겠는데---
그래도 기분 좋아 맥주 한잔 마십니다.
편 한 밤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안정순	내리는 빗소리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하셨나보군요! 그러니 소낙비 오는 날에 한 잔 술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지 않겠는지요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6/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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