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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7-03 23:24

ㆍIP: 118.xxx.237

첫걸음마

문은자

아가야

오늘 처음

너는

지구를

정복하였구나.

배밀이로

무릎으로

애벌레 놀이에

혼자 서 있기도

아슬했건만

미소 가득한

두 팔 벌리고

고사리 걸음이나마

힘찬 발길로

광활한 너의

새 우주를

한걸음 두걸음

찾아 가렴.

안정순 2013-07-03 23:36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은자님 그 곳에 아기가 첫 걸음마를 하였나 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뒤뚱 뒤뚱 하는 앙증맞은 모습 정말 보고 싶습니다. 얼마나 기특할까요 ㅎㅎㅎ에고 이뻐라 저도 아이들을 무척 좋아 하는데 요즘은 아기들을 볼 수가 없네요...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장용순 2013-07-04 05:02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첫걸음 떼는 아이들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우리 모두도 그렇게 힘들게 일어선 것이죠. 아이의 힘찬 발걸음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승희 2013-07-04 06:02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은자 시우님 아가의 첫발자국 고사리 걸음 이제 지구가 좁다고 뛰어 다닐겁니다. 아가의 재롱보랴 글은 언제 쓰시나요? 건필하십시요.

문은자 2013-07-03 23:44	《Re》안정순 님 , 네 그렇답니다. 근데 이녀석이 힘도 쎄요. 제 덩치보다 큰 스펀지원형쿠션을 덜렁 들고 있지 않겠어요? ㅎㅎㅎ 아마도 천하장사가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늦은밤인가요? 아님 이제 시작인가요? 바지런하시고 마음도 따뜻하신 시인님 언제 기회되면 아기사진 보여드리고 싶네요. 고운밤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7-04 06:18	《Re》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처음이란 항상 새로운 도전입니다. 한 발 두 발 내딛는 두려움속에 승리의 기쁨이 따라올거예요. 아침을 시작하는 새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아침.. 새걸음을 시작하는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문은자 2013-07-04 06:21	《Re》강승희 님 , 지구가 좁다고 할까봐 미리 우주에 예약을 해뒀답니다. ㅎㅎ 날씨가 요란한 때라서 선배시인님의 마을에 안부 여쭙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지요? 저희 이곳은 밤새 소낙비 떨어지더니 이제 맑아졌어요. 새들도 지저귀네요. 좋은아침 선물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07-04 08:35	지난 번에는 책을 풍덩 삼키더니 이제는 걸으면서 우주를 드나봐요 귀여운 아기 몸짓 하나 하나가 시가 됩니다 저도 함께 안아 봅니다 더 행복하십시요

김이진 2013-07-04 08:43	시인님! 좋은아침입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시인님은 그 자체가 시가되고 노래가 되겠지요. 오늘은 지구를 정복한 아이를 만났군요. 첫걸음으로 세상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 앙증맞은 아이가 보고싶음이네요. ㅎ^^ㅎ 저도 오늘 하루 첫걸음, 첫설렘으로 행복을 향해 발길을 옮겨봅니다.^^* 시인님도 멋진하루 아이들처럼 맑고 밝은 웃음으로 발길을 옮겨 보시길 바랄께요.^^*

김지숙 2013-07-04 11:57	문은자시인님 댓글이 늦어서 지송해유.. 땀벅벅 옷을 입고 일하다 피부병이 생겨서 조까 늦어심니더 배지기로 기어 다니다가 첫돌때에 먹을 것을 쥐고 한걸음 떼어보라고 유혹을 하던 때가 기억이 나네예..엎어질것 같으면서 한걸음 뗄때 그 감동은 말로 표현이 안되지예 시인님 장마 대비 잘 하십시요

이명숙 2013-07-04 13:03	우리 아이 첫 걸음마 할 때의 느낌 살아나서 뿌듯했습니다. 그 때 행복했던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 보니 몹시도, 박수 보냅니다. 아가에게 전해 주세요.

경대호 2013-07-04 13:36	<고사리 걸음> 이라는 표현이 참신합니다. 발길질을 발걸음,걸음걸이,일보 또 일보, 로 읽어도 참 좋습니다 아이를 돌보시는 일에서 채록하신 싱싱하고 풋풋한 소재가 참 아름답습니다.

김잔디 2013-07-04 20:05	첫 걸을 띠는 아기를 보면 경이롭고 신기한 느낌마저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뒤뚱거리고 걷다가 높낮이 구분이 안 되니까 엄청 구르고 넘어지고 경험한 후에는 물체의 무늬와 색깔이 다르면 같은 평면인데도 굴러 떨어지지 않으려고 앞으로 걷던 걸음을 멈추고 무조건 뒤로 돌아서서 엎드려서 발부터 내려놓지요...ㅋ 웃음도 나오지만 너무 귀여웠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소생 같은 사람을 잊어버린 시대로 돌려놓으신 동화 시 대가의 글을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7-04 20:31	아가의 첫걸음은 감탄이 절로 나지요. 경이로움이 얼마나한지... 옛 기억에도 잠겨보고 앞으로 맞을 (언젠지 기약없지만) 손주의 첫걸음도 예감해 보고...즐거웠습니다. 이쁜 글에 쉬어갑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

주일례 2013-07-04 20:46	첫 걸음을 뗐군요. 우리 애들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요.

문은자 2013-07-04 22:46	《Re》한송자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엄청 퍼부어 대는 밤입니다. 아기를 사랑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읽혀집니다.함께 안아주십시오. 빗소리 자장가 삼아 고운휴식 되십시오.

문은자 2013-07-04 22:48	《Re》김이진 님 , 안녕하세요? 항상 아이를 좋아하실 것 같은 시인님.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닫는 그 기쁨이 환호성과 함께 박수로 이어집니다. 마치 우주를 얻은듯이... 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7-04 22:50	《Re》김지숙 님 , 시인님 뵙고 싶었습니다. 대전에서 정겨운 만남이었고 너무 반가왔어요. 피부병이 날정도로 땀을 흘리시다니 염려가 됩니다. 너무 더운 시간은 피하시고 건강도 챙기시며 일상에 꾸리십시오. 편히 주무십시오.

문은자 2013-07-04 22:53	《Re》이명숙 님 , 아기를 대하는 직업은 정말 복받은 직업입니다. 오동통해져가는 볼과 손과 발이 얼마나 기분좋은 영양제인지 몰라요. 내 아이가 아니라도 다시보는 그 즐거움은 날이 갈수록 더 정이 쌓여간답니다.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행복한 밤 되세요.

문은자 2013-07-04 22:56	《Re》경대호 님 , 고맙습니다. 일보 또 일보 마음에 듭니다. 한가지 단어가 마땅하게 떠오르지 않아 몇 시간을 고민해도 안될때는 다시 고치고 또 고치고..그렇게 맘에 들때까지 진행합니다. 고운말씀 감사드리며.. 빗소리 자장가삼아 편히 쉬세요.

문은자 2013-07-04 22:59	《Re》김잔디 님 , 항상 처음이란 무척 소중한 것 같아요. 오늘 처음이란 제목이 시작이었는데 첫걸음마로 연결되다가 아예 주제도 이 동네로 옮겼지요. 아기를 돌보는 행복한 하루가 매일매일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빗소리가 자꾸 거세어지네요. 푹 쉬는 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7-04 23:02	《Re》윤혜석 님 , 저도 먼훗날 언젠가는 아기 할머니가 될테지만 아기를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는 분들이 제 글을 읽어봤음 좋겠네요. 너무 잘 아는 이야기들이라서 아마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오랜세월이 지나면 우리 아기들을 위해 지은 시들만 모아서 책도 엮어 보고 싶구요. ㅎㅎ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억수같이 내리는 밤비.. 감상에 젖기는 충분합니다. 고운시간 되시길 바래요.

문은자 2013-07-04 23:05	《Re》주일례 님 , 자녀가 자랄때는 그 기쁨을 못누리다가 손주키우며 자라는 모습에 비로소 아이에 대한 애정을 느낀다 하더군요. 이래나 저래나 아기들의 행동하나하나가 큰 행복이고 웃음의 바이러스입니다. 행복한 밤 되십시오.고맙습니다.

주응규 2013-07-05 10:34	문은자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에 마음 시원스레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장마철 안전운행하십시요^^

조위제 2013-07-05 11:06	아기의 첫 걸음마 감동 이지요. 환한 미소로 뒤뚱 뒤뚱, 아슬 아슬! 부디 순탄하고 고운 걸음 되길 기원 할께요.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문은자 2013-07-05 12:13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비가 안내리고 했빛 쨍쨍한 날이 되었음 좋겠네요. 다녀가시는 길도 행복의 길이 되시길 빕니다.

문은자 2013-07-05 12:17	《Re》조위제 님 , 아기가 첫발을 내딛는 그 순간의 감동이 참으로 좋습니다. 살이 쩌서 포동포동 귀여운 아기가 넘어지는 것도 아랑곳 않고 발걸음을 떼는 용기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찾아주신 시인님의 흔적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

홍대복 2013-07-05 17:53	무더운 여름 날 오후! 시인님의 글에 머물러 시원한 그늘처럼 편히 쉬어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7-05 19:50	《Re》홍대복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기가 걸음마 하다가 되려 시인님의 웃는 편안함에 잠들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행복하십시오.

김은식 2013-07-06 20:18	아기의 해맑은 웃음과 몸짓이 그려지는 모성의 시어 사랑스런 엄마의 마음이 그려져 있네요 문은자 시인님, 건필하십시요

문은자 2013-07-07 13:15	《Re》김은식 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즐거운 휴식 되고 계신지요? 저는 엄마같은 마음을 가진 아기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이래도 보고 저래도 보고 뭐든 관찰하는 세심함이 생기게 되엇지요..ㅎㅎ 감사드려요. 행복한 날 되세요.

이별

외로운 별지기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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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첫걸음마	30	문은자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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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벚꽃	34	문은자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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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어머니와 된장	30	문은자	20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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