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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6-15 15:24

ㆍIP: 118.xxx.237

휴일의 늦잠

문은자

휴일 아침나절

베개 하나 껴안고

뒹군다.

죽으면

죽도록 늘어져

잘 잠이지만

버릴 생각은

개미 눈곱만치도

없다.

세상근심도

뱃속의 소음도

뒷전인체

달콤한 늦잠속에

늘어지게 빠져든다.

이명숙 2013-06-15 20:34	행복해 보이네요. 무지무지 부럽네요. 전 휴일날은 더 바쁜 날, 아~ 졸려요.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잠, 아무데나 눕고 싶네요. 푹 쉬시길요. 충전의 시간 아름다웁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06-15 21:01	휴일엔 다들 늦잠 자는 날이라고 하는데.. 전 그런 늦잠을 자 보질 않아서.... 부럽습니다.. 푹 자는 것도 몸을 쉬게 하는 좋은 방법이지요.. 글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경대호 2013-06-15 21:58	듀크족.. 맞벌이 부부의 달콤한 휴식.. 나른한 행복입니다..시인님.

문은자 2013-06-15 22:19	《Re》이명숙 님 , 낙서처럼 쓴글 너무 성의 없어 보이진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났더니 아직까지 말똥말똥입니다. 행복한 토욜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5 22:22	《Re》안정순 님 , 늦잠을 자보신적이 없으셔요? 부지런하신가 봅니다. 그저 늦잠자도 아무도 나무라는 사람이 없으니 계획없는 날은 맘놓고 잠을 잡니다. 그 맛잇는 잠을...ㅋㅋ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5 22:27	《Re》경대호 님 , 저희는 맞벌이 가정이긴 한데 그렇게 심플하진 못합니다. 남편의 직업이 너무 바쁜탓이지요.ㅎㅎ 행복한 밤 되십시오.

염규식 2013-06-16 01:05	늦잠은-행복이라 풀어봅니다 그러나 늦잠두 밀린일 없이 맞이하는 휴일의 늦잠은 행복 그자체입니다 재밋는시 잘 다녀갑니다

김잔디 2013-06-16 08:48	서울의 전철 역 안전보호 유리벽에 시인들의 시가 붙어 있습니다 전엔 보지도 않고 지나다녔는데 어쩌다 시인의 옷을 입은 후의 지금은 전철을 기다리며 즐겨 읽고 참 잘 썼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공통점이 있더군요 하나 같이 가벼운 주제를 시인의 눈으로 톡특하게 표현한게 전부 다 입니다. 임의 시야 말고 그곳에 붙고도 남을 글이라는 생각이드는군요. 감사합니다

김은식 2013-06-16 13:27	시인님의 늦잠 그 달콤한 맛과 편안함을 느껴집니다 바쁜 생활로 지친 우리에게 시로써 휴식을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요^^

길상용 2013-06-16 20:22	휴일 아침의 잠시의 달콤한 늦잠 흔히들 말하는 꿀맛이라지요. 베개안고 뒹굴뒹굴. 배고픔도 잠시 잊고 그 달콤한 늦잠속에 이번 돌아오는 휴일엔 저도 한번 늘어지게 자 보고싶네요.

박근철 2013-06-16 20:56	잠은 깨어 있어도 왠지 몸은 일으키기 싫은 아침 늦잠 뒹굴 거리는 표현, 모습이 재미 있습니다.

조한직 2013-06-16 21:02	문은자 시인님 사람들은 누구나 안일주자가 되지요.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은 것. 휴일이면 여유로운 그 시간에 기대 조금 더라는 마음이 우리를 잡는 것이지요. 여유로움을 갖는 삶의 시간 마음의 양분입니다.

문은자 2013-06-16 22:33	《Re》염규식 님 , 고맙습니다. 제 게으름을 행복이라 이름지어주시네요.ㅎㅎ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6 22:35	《Re》김잔디 님 , 과찬의 말씀이지만 기분이 업됩니다. 그 어느 세월에 어느 도시 지하철 창가에 제 시가 붙어있을까요? ㅎㅎ 그런날은 제껴두고 저는 그냥 이렇게 살라구요. 늦잠도 행복이다. 이런 말씀에 행복해 하면서..

문은자 2013-06-16 22:40	《Re》김은식 님 , 저의 농땡이 늦잠을 그렇게 편안하게 받아주시니 피로가 사라지는 듯 합니다. 바쁜 현실이지만 집에서라도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를 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

문은자 2013-06-16 22:44	《Re》길상용 님 , 돌아오는 일요일엔 늦잠주무시지 마십시오. 대전에 큰 행사가 기다리고 있지 않는지요? ㅎㅎㅎ 저의 이 늦잠은 어제 토요일 이루어진 사사로운 일상이지요. 우리가 집에서나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것도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고운밤 편히 쉬는 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6 22:46	《Re》박근철 님 , 그렇죠? 뒹굴뒹굴~ 저는 그게 우리처럼 바쁜이들에게 가끔씩 필요한 비타민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저 푹 쉬는 날~~ 그런 피정의 시간도 가져보심이 어떠실까요?

문은자 2013-06-16 22:49	《Re》조한직 님 , 마음의 여유~~ 우린 참 부족합니다. 그것은 몸에서 오는 바쁨이 원인이기도 하고 경쟁사회에 지기싫은 자기변명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저처럼 베개하나 머리에 껌딱지처럼 붙여놓고 쉬어가심도 나쁘지 않을것입니다. 고운밤 푹 쉬십시오.

곽종철 2013-06-17 11:05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풀자니 휴일의 늦잠은 꿀맛이겠지요. 하지만,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즐겁고 좋은 일만 있으실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이진 2013-06-17 13:16	달콤한 늦잠속에 늘어지게 빠져든다. / 휴일 아침 아주 편안한 마음의 휴식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이보다 더 행복한 시간은 없으리라. ㅎㅎ 새로운 한 주간도 초록빛 향기 가득 담으시는 시간 되세요.^^*

문은자 2013-06-17 14:21	《Re》곽종철 님 , 네. 농땡이 표나는 이 시가 조금이나마 피로를 풀어드렸음 좋겠습니다. 오늘같은 날씨 계속 이어졌음 참 좋겠네요. 고운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7 14:23	《Re》김이진 님 , 늦잠은 달콤하고 때론 고소하기도 하지요. 순간순간 잠깐의 졸음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안하니 더 살찌우는 잠입니다. ㅎㅎ 행복한 한 주간 이어가십시오.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3-06-17 14:24	문은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짧고 간결한 언에에서 한 주 동안 열심히 일하고 휴일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편안히 쉬는 모습이 너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윤혜석 2013-06-17 19:04	시인은 잠꾸러기^^ 공감 백배랍니다. 여유로운 님의 휴일아침을 들여다보는 마음이 재미롭습니다.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6-17 19:43	《Re》임재화 님 , 안녕하세요? 늦잠에 빠질 여유가 사실 매주 있는 건 아니랍니다. 항상 주말에 이런 저런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어쩌다 쉴수 있는 날은 미리 마음놓고 잠을 잔답니다. 퇴근을 하고 오니 또 자고 싶네요. 그냥 쉬는 걸루요. ㅎㅎ고맙습니다. 고운저녁 맞이하십시오.

문은자 2013-06-17 19:53	《Re》윤혜석 님 , 안녕하십니까? 새로운 한주 행복한 출발이 되셨는지요? 아! 저는 미인은 잠꾸러기~~ 이런 말 듣고 싶은데용.. ㅎㅎ 거리가 너무멀어서 이번 행사에 못오시죠? 그래도 충분히 마음만이라도 오십시오. 오시어 뵐수 있다면 참으로 좋으련만~~ 고맙습니다. 건강한 한주간 되십시오.

한송자 2013-06-17 21:40	소음 근심 뒷전에 버릴 맘은 손톱만큼도 없다 달콤한 행복이니까요 재미 흠뻑 줄줄이 재미롭습니다만 풍덩 - 아기는 걱정이 되네요 행복하십시요

이희헌 2013-06-17 21:41	시인님 늦잠 자는 행복감~~전 알아요..ㅎ 재밋게 읽고 미소 지어봅니다~ 감사해요^^*

장용순 2013-06-18 11:56	요즘 상추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너무 잠이 많아져 댓글 못 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졸음 함께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6-18 13:11	《Re》한송자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랑비가 서서히 장마를 깨우기 시작하는 오후입니다. 풍덩아기는 저희 어린이집 아기랍니다. 그래서 마음놓고 잘수가 있으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ㅎㅎ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6-18 13:13	《Re》이희헌 님 , 시인님께서도 저처럼 늦잠이 많으신가 봅니다. 그 행복 함께 나눔에 기쁘네요. 궂은 날씨 건겅하게 보내십시오.

문은자 2013-06-18 13:23	《Re》장용순 님 , 저희 작은 텃밭에도 상추가 제맛입니다.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야채 많이 먹고 푹 쉬시면 일거양득이지요. 시인님 저희 동네엔 비가 이제 살살 내리기 시작입니다. 건강한 시간 되십시오.

김화영 2013-06-18 16:35	피로함의 뒷 풀이 잠 외에 약이 없답니다. 행복한 늦잠 좋은꿈 꾸세요 시인님!

안선희 2013-06-18 21:09	성당에 다닐 때만 해도 11시 미사 시작까지는 잤지요. 교회로 옮기면서 9시 찬양대가 8시부터 연습이니, 새벽에 일어나 머리 감고 말리고 화장하려면 평일보다 부지런을 떨어야 합니다. 뒹굴뒹굴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침대에서 구르던 시절, 아, 그립네요!

전영금 2013-06-19 06:56	저도 함께한 행복하고 달콤한 늦 잠 ~이었습니다 그만 뒹글고 일어나서 아침 드세요~^^ 문은자 시인님! 미인은 잠꾸러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6-19 10:47	《Re》김화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보약도 잠입니다. 운동도 잘 못하고 게으름을 밥먹듯이 하는지라 어찌 잠을 좋아하는지.. 맛있는 보약.. 너무 즐기면 안되겠지요?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6-19 10:49	《Re》안선희 님 , 오전에 나들이라도 갈려면 그날의 늦잠을 아예 글렸지요. 화장도 해야 하고 이리저리 적당한 옷도 찾아서 맵시도 내야하고. ㅎㅎ 고운흔적 감사드려요. 시인님 행복한 날 되세요~

문은자 2013-06-19 11:40	《Re》전영금 님 , 이렇게 달콤한 잠을 먹는데도 배가 안부른지 배에서 꼬르르 소리가 납니다. 빨리 일어나서 밥을 먹어야 겠어요. ㅎㅎ 미인은 아니지만 듣고싶은 인사말씀이 매우 만족입니다. 시인님의 서재방문 깊이 감사드리며 기쁘네요~ 프란치스코사부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는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주응규 2013-06-19 12:00	고운 시향에 한껏 머물러봅니다 늘 건필하시옵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문협 여름행사 날 뵙겠습니다 ^^

김지숙 2013-06-19 13:31	문은자시인님 휴일 아침 개미 눈곱도 안떼고 세상근심도 뱃속의 소음도 뒷전으로.. 낮잠을 자는 시인님의 모습이 참 부럽네예 지는 운제 그런날이 올까예.. 그저께는장마 오기전에 감자 깨느라고 더위 물 뻔했심니더 시인님 이번 행사때 협회 갈끼미꺼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문은자 2013-06-19 14:04	《Re》주응규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날 늦잠자면 안되겟죠? ㅎㅎ 행사때 뵐께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6-19 14:07	《Re》김지숙 님 , 방금 시인님집에 다녀왔습니다. 더위에 힘드시고 장마비에 힘드시고.. 그런데 저는 이렇게 잘난 늦잠타령이나 하고 있네요. 부디 용서를 ... 네 .. 저는 갈낍니더. 그날 꼭 뵈입시더. 진주랑 저희 마산은 한시간거리도 안되지요. 기차표 예매 했거든예. 그날 뵙길 청할께요..꼭이요.. 건강챙기시는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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