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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4-22 13:23

ㆍIP: 1.xxx.28

똑똑 똑

문은자

똑똑 똑

문 좀 열어 보세요.

그대가 봄을 그리는

화가가 맞는지요?

당신을 방문하며

선물을 뭘 하나 고민했죠.

연두색 물감이 매진이라

신상품 초록 물감이 곧 도착할 거예요.

똑똑 똑

어서 문 좀 열어주세요.

그대가 하얗게 뿌린 벚꽃가루가

영산홍 주변을 기웃대더니

으이구, 벌써 그녀가

홍당무가 된 걸 한번 보세요.

그리고 혹여...

질투장이 꽃샘이

바람을 몰고 찾아오거든

이 문은 열지 말고 냉큼 혼내줘요.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여쁜 우리 아기 꽃님이

재채기하다 고까 버릴까 걱정돼요.

* 고까 - 알록달록하고 예쁘게 만든 아이들의 옷

김이진 2013-04-22 15:19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이 그리는 사랑 그 풍경 속으로 풍덩 빠져 본답니다. 귀여운 아가들과 늘 함께하시는 시인님은 봄의 여신 아름다운 천사 맞으시죠.^^ 글도 동화처럼 맛갈스럽고 사랑스러워요.^^ 시인님의 모습 아마도 아가들 처럼 방긋 방긋 웃으시는 거 맞으시죠.^^

김선옥 2013-04-22 18:43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요같은 예쁜시네요? 깨끗하고 맑은 영혼의 시ㄹ인님을 보는거 같습니다. 천사같은 예븐시인님의 마음 그대로 옮겨놓은듯... 고운 날 되세요.

김잔디 2013-04-22 18:48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샘바람의 노크 소리에 문 열지 마라 우리 아기 재채기하다 고까 버릴라 고운 마음 아름다운 시,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문은자 2013-04-22 16:23	《Re》김이진 시인님 , 네에. 저는 봄의 여신 아름다운 천사가 아닙니다. ㅎㅎ 그렇다면 참 좋겠어요. 날개짓하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신나게 여행이나 즐겨볼텐데요.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동화댓글로 제가 여신이 되어보는 꿈에 잠깐 졸아봅니다. 포근한 봄 마음껏 즐기시는 날 되십시오.

이희헌 2013-04-22 20:35	그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여쁜 우리 아기 꽃니미 재채기하다 고까 버릴까 걱정돼요. 시인님의 봄 넘 구엽네요~~ 동심의 마음 엿보고 갑니다~~ 좋은 밤 되시구요^^*

이명숙 2013-04-22 22:12	똑 똑 똑 숨 넘어갑니다 곧 신상품 도착한다는데 꽃샘 찾아와도 아무짓 못한다네요 빨갛게 물든 산하 얘들도 숨 넘어갑니다 봄비 더운 바람 몰고 재촉하거든요 고운 저녁 되세요.

안정순 2013-04-23 04:08	어찌그리 이쁘신가요 시인님의 마음이 어찌 그리 이쁘 신가요, 시인님의 글이요. 너무 이뻐서 질투쟁이 꽃샘도 피해 갈 듯 싶어요. 더욱 행복한 가정 이루소서 고운 글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04-23 09:31	화가도 좋겠구나.. 요즘 글이 안되 지근지근한데 그림 공부에 도전하면 내년 봄엔 서툴게라도 봄을 그려볼 수 있을지 몰라.. 고운 시심이 초록이보다 영산홍보다 아름답습니다..

정설연 2013-04-23 09:38	똑 똑 똑~! 저는 오늘 시인님께 마음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시심에 그려진 수채화같은 풍경에 환하고 예쁜 마음을 얻어봅니다. 봄닮은 고운 시심 많이 그려내시는 날들 되세요~

문은자 2013-04-23 09:49	《Re》김선옥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요같은 예쁜마음으로 제 봄나라를 방문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4-23 09:52	《Re》김잔디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기고까에 바람이 불어 고운 꽃잎을 다치게 하면 큰일 나겠어요. 다신 꼿샘바람이 찾아오지 못하게 는개님께서 혼내주세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4-23 09:54	《Re》이희헌 시인님 안녕하세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여린 꽃잎들은 이리저리 흔들리지요. 이제 그만 올때가 된 것 같은 꼿샘바람이 살짝 얄미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4-23 10:02	《Re》이명숙 님 어서 어서 들어오세요 제 아무리 꽃샘바람이 시샘을 하여도 새 신상품 초록물감이 점점 더 푸른 그림을 그려줄 거랍니다. 그리곤 더 고운 아기꽃잎들의 옷을 어여쁜 모델처럼 맞춤으로 지어주겠죠.^^ 고맙습니다. 고운날 되시어요~

문은자 2013-04-23 10:05	《Re》안정순 님 , 제 마음이 예뻐보이시는 우리 안정순시인님의 눈매도 참으로 고우실 것 같습니다. 우리 고운 꽃들을 다신 시샘하지 못하게 꼭 꼭 붙들어 혼내주세요. 감사합니다. 흐린 날입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문은자 2013-04-23 10:08	《Re》경대호 님, 그림의 주인공을 떠올려 보셔요. 붉은 아이, 노란아이 연두아이 초록아이.. 얘네들이 노는 곳에 지나가는 흰구름도 띄워주시고 초록이 나무가지에 잠시 쉬어가는 아기새도 꼭 그려주세요~~ 고맙습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4-23 10:11	《Re》정설연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노크소리 참 반갑습니다. 저의 봄나라에 방문해 주시어 고맙고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 얄미운 꽃샘아씨를 막아줄 문지기가 필요했거든요~~ 고맙습니다. 고운 흔적남겨주시어.. 기쁜날 되십시오~

주일례 2013-04-23 15:18	시인님 마음이 아침 이슬처럼 맑지요.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문은자 2013-04-23 18:02	《Re》주일례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종일 비가 내려서 새옷을 입은 꽃들이 흠뻑 젖어 제모양을 갖추기가 어렵게 생겼네요. 무엇이든 적당히가 좋으니 농부가 농사지을만큼만 봄의 주인공들이 건강하게 자랄정도만 그렇게 비가 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문해주신 걸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행복한 저녁시간 맞이하십시오.

서복길 2013-04-23 19:41	노크 소리에 마음 열어줍니다 고운 빛깔의 봄소식이 마음 가득 채워오는 듯해요 행복한 봄날 되시어요.

장용순 2013-04-24 08:19	봄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초록물감 하얀 벚꽃과 붉은 연산홍 찾아올지 않았으면 좋은 꽃샘바람 나가고 싶은 아이 마음 봄을 아름답게 하는 시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승희 2013-04-24 09:11	문은자 시우님 똗 똑 똑 행여나 날찾아 오셨나 귀를 놀라게 한 노크소리 봄을 그리는 화가를 찾아 다니셨군요. 고운 시심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문은자 2013-04-24 11:37	《Re》서복길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내린비로 오늘은 사월의 봄이 한층 깨끗해졌습니다. 오늘 만큼만 제 마음도 이렇게 깨긋해졌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봅니다. 즐거운 오늘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4-24 11:39	《Re》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나들이에 꽃샘이 방해를 하더니 어제는 봄비가 또 훼방을 하더군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 고운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4 11:41	《Re》강승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크소리를 너무 크게 했나봅니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화가님이 혹시 게으런가 싶어 세차게 노크를 해버렷습니다. 고운글 흔적으로 남겨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염규식 2013-04-25 00:30	님의 톡톡티는 고운시에 고운성품이 드러납니다- 늘 건필하시구요--사랑합니다

김은식 2013-04-25 02:03	고운 시심은 꽃술보다 이쁩니다 진달래 꽃술, 속 눈썹처럼 고운 시 입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문은자 2013-04-25 14:46	《Re》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곱게 읽어주시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고운흔적에 깊이 감사드리며 향필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5 14:47	《Re》김은식 시인님 , 안녕하세요? 꽃술보다 이쁜 말씀에 기분이 으쓱해져 옵니다. 고맙습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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