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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6-08 10:46

ㆍIP: 118.xxx.237

오디

문은자

알알이 탐스레 영글은

소인국의 포도송이가

걸리버 여행기에서

탈출이라도 한 듯

앞뒤 할것 없이 붙어있다.

어린 날의 달콤한 그리움

오디 하나 눈감고

깨물어 터뜨려 보니

아슬하게 디딘 발돋움에

논두렁 담벼락에 기대어

뽕나무 열매하나 따먹던

그 작은 행복이 생각난다.

새파랗게 변한 입술로

아픈 사람 흉내 내며

깔깔거리고 웃던 그 추억들

아직도 그 담벼락에

찰싹 붙어 있으려나…

그 뽕나무

참 어찌 그리도

높아만 보였는지….

이명숙 2013-06-08 11:25	뽕나무 열매죠? 제가 20대 초반 잠시, 임엄시험장 비서실에 있었던 적이... 점심시간이면 밥은 뒷전이고 여직원들 입술이 온통 까맣게 변하죠. 걱정 들어도 소용없어요. 그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질 않거든요. 생각 나네요. 달큰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옵니다. 휴일 아름답게 보내세요.

안정순 2013-06-08 12:34	까맣게 잘 익은 것으로 따 먹으면 달달한 그맛을 잊을 수가 없지요..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고입니다. 어렸을 때는 흔하게 먹었던 것을 지금은 귀한 식품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글 감사드립니다.

김은식 2013-06-08 13:51	네 시인님 기억납니다 우리 유년시절은 도회지에도 뽕나무 밭이 많았습니다 소학교 등교길에 지나 오던 뽕나무밭. 오디가 탐스럽게 열려있었죠 뽕나무 사이를 지나면 달콤한 내음. 금방 참새들의 입가엔 빨간 웃음이... 참새처럼 날아들어 날아가곤 했습니다 시인님의 시향속에 유년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경대호 2013-06-08 18:38	뽕나무의 잎은 뽕이지요 제 고향 충청도에선 <뼝>이라고도 했습니다 뽕나무의 자흑색 열매를 오디라고 합니다 개별 입자가 굵은 놈은 맛은 별로고요 개별 입자가 작은 것의 맛은 달짝지근한 것이... 분포가 넓어서인지 오디의 다른 이름이 많았지요 <오돌개><오동개비><오도개><오동애> 봄 누에치기, 가을 누에치기의 시린 기억들이 납니다.

김잔디 2013-06-08 20:54	어린시절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열매가 으름 이었지요 두번째가 오디였습니다. 으름은 그때도 귀했고 나무를 잘 타야 오디를 따는데 너무 어려서 동네 형들이 꺽어준 뽕나무 가지에 달린 오디 꿀맛이었습니다. 아! 오디 술에 뻔데기 안주면 다 그 동네로 잔치하는 건데...ㅎㅎㅎ 감사합니다 오디

문은자 2013-06-08 22:54	《Re》이명숙 님 , 시인님 저만큼 오디를 좋아하셨나 봅니다. 하나 먹고 또 그 담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죠..ㅎㅎ 고맙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문은자 2013-06-08 22:56	《Re》안정순 님 , 아직도 시골에 가면 요즘에는 오디를 만날수 있나 봅니다. 까만 오디를 사서 먹기도 하고 쥬스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였지요~~ 계절을 따라가는 향수어린 추억으로 시인님 고운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08 22:57	《Re》김은식 님 , 시인님의 추억에도 뽕나무열매의 달콤한 기억이 숨어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운밤 지으십시오.

문은자 2013-06-08 23:00	《Re》경대호 님 , 그렇군요. 저는 글을 쓰면서도 그렇게 많은 이름이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오디먹고 파란입술로 환자놀이 하던 것도 참 순수했던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행복이었지 싶습니다. 찾아주신 흔적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08 23:04	《Re》김잔디 님 , ㅎㅎ 는개시인님도 그 뽕나무를 좋아하셨네요. 하나먹고 또 먹고 .. 그 참기 힘든 유혹에 어느새 손바닥과 입술은 새까맣게 변해가지요. 계절이 주는 최고의 유기농과일 많이 챙겨서 드십시오. 이 정도면 술안주도 괜찮겠군요~~ 좋은밤 이어가십시오. 고맙습니다.

윤혜석 2013-06-09 15:26	은자님의 유년이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군요. 모양도 올망졸망, 달큰한 오디... 오늘 밤에 오디의 달큰한 맛으로 고운 꿈꾸는 밤을 기다립니다. 즐감합니다.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3-06-09 16:58	문은자 시인님이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요즈음 오디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이미 농익은 오디도 제법 있습니다. 한 편의 동시같은 글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길상용 2013-06-09 21:04	뽕나무 열매 오디. 어릴적엔 먹거리가 풍부하지 못해 오디를 비롯 산딸기, 버찌, 아카시아꽃잎등 산을 타고 놀며 따 먹던 기억들이 납니다. 추억의 그 열매 시인님 덕분에 다시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회상해봅니다.

한송자 2013-06-09 21:38	어린 날의 오디 한줌은 달콤한 행복줍기였지요 그 때를 기억하며 행복했습니다 추억을 꺼내 봄은 행복인가 봅니다 행복하십시요

염규식 2013-06-10 00:24	ㅎㅎ 다들 어릴적의 귀한 경험이죠- 먹거리 없을때의 계절마다 간식거리=오디,솔순,개구리 메뚜기 옛추억을 생각케하는 고운시 잘 머무르다 갑니다--

김화영 2013-06-10 09:41	오디의 달콤한맛 잊을수 없는 그리운 추억 한아름 안고갑니다 행복 지으소서!

문은자 2013-06-10 09:59	《Re》윤혜석 님 , 안녕하세요? 윤혜석 시인님 미국에서도 오디를 구경할 수 있는지요? 제가 좋아하다 보니 남편이 일부러 산에 가서 가득히 오디를 따다가 줘서 저는 자주 쥬스도 해먹고 그냥도 먹기도 합니다. 가까이 계심 나눠먹고 싶네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0 10:01	《Re》임재화 님 , 맞죠? 까맣게 익어가는 오디가 넘 맛잇어서 저도 글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감사드려요 행복한 한주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0 10:03	《Re》길상용 님 , 아카시아꽃잎까지 먹어요? 그건 안먹어본 걸요. ㅎㅎㅎ 벌들이 좋아하니 분명 달콤한 향기가 나겠죠? 아직은 그어린시절 추억의 재현이 가능한 우리의 산과 들이 감사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6-10 10:05	《Re》한송자 님 , 떨어진 열매가 더 맛잇는데 줍자니 먼지가 묻어 있고.. 그래서 시기를 잘 봐서 따야 할 것 같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올해 꼭 뽕나무 열매를 드셔보셨음 좋겠습니다.

문은자 2013-06-10 10:08	《Re》염규식 님 , ㅎㅎㅎ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릴적 자연간식이 다 나오시네요~~ 개구리 메뚜기 먹은 얘긴 들어봤는데 솔순까지 드셔요? 그렇군요~~ 오늘 많은 것을 배웁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한 주간을 기원합니다.

문은자 2013-06-10 10:10	《Re》김화영 님 , 어릴적의 작은 행복은 친구들과 놀며 배를 채우는 기쁨 그것이었죠? 저도 오디를 먹다가 문득 어렸을 기억이 생각났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간 되십시오.

김이진 2013-06-10 15:25	아슬하게 디딘 발돋움에 논두렁 담벼락에 기대어 뽕나무 열매하나 따먹던 그 작은 행복이 생각난다. / 검붉은 입술 그리고 입안 깊숙이 자리한 혀까지도 아련한 추억 속에 웃음 머금어 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통통하게 살이오르면 그 옛날 추억 속으로의 여행 떠날 수 있겠지요. 시인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혜석 2013-06-10 15:59	《Re》문은자 님 , 미국에도 뽕나무가 엄청많아요. 거리에 가로수로도 많이 있고 공원이든 어디든 쉽게 본답니다. 먹기도 자주 먹지요~~ 다음에 저 한국가면 오디 같이 나눠 먹어요^^

문은자 2013-06-10 18:53	《Re》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남원 혼불문학관에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내려오면서 식사를 하였는데 식당에서 진짜 큰 오디를 팔고 있더군요. 반갑고 좋아서 얼른 사들고 왔지요. 저희 경남지방에도 벌써 오디를 따먹을 수 있답니다. 어..그러고보니 따스한 우리 남쪽지방을 너무 자랑을 많이 해버렸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6-10 19:00	《Re》윤혜석 님 , 그런가요? 가로수가 뽕나무라니~~ 그 동네가 어디래요? ㅎㅎ 제가 오히려 싹쓸이를 하러 갈까봐요~~ 공기가 맛잇어야 하는데..괜찮겠죠? ㅎㅎ 고맙습니다. 행복짓는 저녁 되십시오.

주일례 2013-06-10 20:33	오디... 커다란 뽕나무 밭을 돌아다니며 따먹던 기억이 어제일처럼 생생합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한 꿈 꾸십시요.

주응규 2013-06-11 11:46	곱게 펼치신 시심속에 쉬어갑니다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리는 날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하십시요^^

김지숙 2013-06-11 16:34	문은자시인님 요즈음 매실 오다 따는 시기라 너무 지치고 힘듭니더..몇일동안 하늘만 보고 매실 오디를 따드니 목이 기브스 한것처럼 돌아가지 않고 로보트처럼 몸하고 같이 돌아갑니더 꼭 영구 처럼 팔하고 다리하고 같이 움직이니 바보축구가 따로 없네예..ㅎㅎ 손은 시커멓게 흑인 사람이 보면 동지 만났다고 악수하자고 할것미더..오디 따기가 참 힘드는 것인데 과일 중에서 황제라고 하며 당뇨에 특효라고 하지예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문은자 2013-06-11 21:57	《Re》주일례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오디가 시인님의 어린 시절에도 아스라한 기억으로 남아 계신가봅니다. 저는 남의 집 뽕나무에 매달려 따먹다가 간이 두근방 세근방 방아를 찧던 기억도 잊혀지지 않네요. 맛있고 무섭고...ㅋㅋ 참 안타까운 기억이기도 하네요. 고운밤 지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6-11 21:59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오늘 저희 마산지역에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아직까지 창밖에 빗소리가 싸아하는 바람소리처럼 가깝게 들립니다. 고운밤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6-11 22:06	《Re》김지숙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째요? 제가 좀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오디 오디 하면서 노래만 부르고 있네요. 농사를 가사업으로 하시면서 항상 천진스럽게 사람들을 웃음과 기쁨을 얻게 해주시는 시인님~~ 존경스럽습니다. 매실액기스 담고싶어 알아보러 마트에 갔더니 꽤 비싸던데요~~ 매실값 야무지게 받으시고 잘 판매하십시오~~ㅎㅎ 진짜 가까이 계심 찾아가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푹 쉬십시오.~~

이서현 2013-06-11 22:40	어린 날의 달콤한 그리움 키작은 어린시절 크게 높게만 보였던 나무도 어른이 되고보니 키작고 여린 나무였음을 저 역시 실감나게 느끼는 바입니다. 입가에 까만 물감 뿌려 놓은 듯하게 달달함에 빠져 있던 어린 아이는 이렇게 멋진 시인이 되어 지난 날을 시심에 담고 있네요` 행복했던 기억들을 시인님의 멋진 시향으로 번지게 하시는 날들 되시길 빕니다..^^

문은자 2013-06-11 22:51	《Re》이서현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제 서재를 찾아주시어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달콤한 어린날의 추억들이 시인님의 가슴에도 예쁜미소로 자리하고 계신가 봅니다. 비가 끝도 없이 내리네요. 내일아침엔 골깊은 동네 하천의 물이 또 엄청 불어나 있을 것입니다. 편히 쉬는 밤 되십시오.

조한직 2013-06-12 09:40	문은자 시인님 저도 어린시절 뽕나무에 올라가 그 오도게(오지)를 많이 따 먹었지요. 그 생각에 또 오지를 따먹겠다고 시골집 마당가에 몇그루 심었는데 병충해가 심해 제대로 열리지가 않네요. 어머니께서는 베어내라시는군요. 비가 내리는덕에 시원함을 맞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문은자 2013-06-12 10:34	《Re》조한직 님 , 안녕하십니까? 오디를 오도게라고도 불리우나 봅니다. 오디를 잘 자라게 해야 할 터인데 병충해에 무엇이 좋을까요? 시인님의 오디나무가 튼튼하게 잘 자라나야 할 터인데.. 함께 고민만 해드릴께요.ㅎㅎ 감사합니다. 고운날 지으십시오.

유필이 2013-06-12 23:28	오디가 익어가는 계절~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서 저의 추억 한페이지를 열어보고 갑니다~어릴 때 먹었던 그 오디맛을~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6-13 11:00	《Re》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적 오디의 추억으로 시인님의 방문을 받을수 있어 참 기쁩니다. 오늘 날씨가 우중충해서 선풍기로 쏴아~~ 신선한 공기를 불러봅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화일 2013-06-13 11:25	뽕,뽕 거리는 나무 어릴때 즐거운 먹거리였지요 뽕나무에서 떨어지면 약도없다고 부모님의 성화에도 몰래 나무에 올라가 따먹고 입술이 까맣것도 모르고 시침때다가 호되게 맞은적도 있었지요^*^ 본지가 오래되었네요....꿀꺽 행복한 추억의 여행 잠시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6-13 23:05	《Re》김화일 님 , 고맙습니다. 이런 동요도 있지요. 뽕나무가 뽕하고 방귀를 뀌니 대나무가 예끼놈 야단을 쳤네.. ㅎㅎ 정말 재미있는 가사입니다. 최근에 오디를 갈아서 쥬스로 마셨는데 소화도 잘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왠지 시인님께서는 나무타기를 잘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 즐거운 먹거리~~ 요즘 다시 만나지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고운저녁 되십시오.

이희헌 2013-06-17 21:38	시인님 ..저는 오디에 대한 어릴적 추억이 없어서 공감하긴 조금 어렵지만 .. 시인님의 시에서 살아있는 어릴적 추억이 생생히 전달 되어 마음이 참 좋네요~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문은자 2013-06-18 13:09	《Re》이희헌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는 곳이 다르고 추억이 다르니 그러실 수 밖에요. 그럼에도 고운 흔적 남겨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더 즐거운 깨알같은 추억들이 아마도 있을테지요. 저희 경남 창원지역은 이제 비가서서히 내리기 시작합니다. 따스한 커피한잔과 함게 하시는 오후 되십시오.

박준호 2013-07-07 21:27	문은자 시인님 오디에 얽힌 정서를 곱게 드러내셨네요 요즘은 설탕넣어 호사스럽게 마시지만 배고프던 시절 가슴 시린 추억이 서려있지요

입안에 풍덩

영원한 행복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잡초군대	26	문은자	2013-07-11

42	이별	32	문은자	2013-07-07

41	첫걸음마	30	문은자	2013-07-03

40	외로운 별지기	30	문은자	2013-07-01

39	자유를 찾아서	32	문은자	2013-06-20

38	휴일의 늦잠	42	문은자	2013-06-15

37	입안에 풍덩	30	문은자	2013-06-13

36	오디	43	문은자	2013-06-08

35	영원한 행복	39	문은자	2013-05-30

34	달님에게	34	문은자	2013-05-27

33	소낙비 내리던 날의 일기	20	문은자	2013-05-25

32	가로수의 애원	24	문은자	2013-05-24

31	하늘과 산이	42	문은자	2013-05-20

30	벚꽃	34	문은자	2013-05-16

29	길가의 동전 한 닢	32	문은자	2013-05-01

28	꽃처럼	32	문은자	2013-04-24

27	똑똑 똑	28	문은자	2013-04-22

26	맛있다 할매	26	문은자	2013-04-18

25	어머니와 된장	30	문은자	2013-04-16

24	우근이	25	문은자	20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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