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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4-24 19:55

ㆍIP: 118.xxx.237

꽃처럼

문은자

꽃처럼 살라 하심

나는 살지 못해요.

제가 언제

아침이슬 머금고서

함박웃음 짓고

태양의 뜨거운 유혹에

눈부셔 윙크하고

저물어야 타오르는

붉은 노을에

얼굴 붉히었나요?

꽃처럼 살라 하심

나는 흉내도 싫어요.

때론 내 멋에 겨워

한바탕 휘갈기며

꽃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갈래요.

* 꽃 바람 - 꽃이 필 무렵 부는 봄바람

이명숙 2013-04-24 20:45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처럼 바람처럼 꽃바람처럼 산다지요? 함박웃음 항시 고여있고 뜨거운 햇살 살짝 찌푸린 눈웃음 어느새 봄볕에 발그레 익은 얼굴 이미 꽃처럼 살고 계시는군요. 향기로우시길요.

안정순 2013-04-24 20:55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처럼 살기를 바라지만 그리 쉬운가요? 시인님 말처럼 그리 꽃바람처럼 살아야죠 그렇지만 시인님은 언제나 꽃처럼 아름답게 사시는 걸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염규식 2013-04-25 00:31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님은 꽃처럼 안사신다해두 꽃처럼 고운걸요-- 늘 행복하시구요-사랑합니다==작은천사/염규식

문은자 2013-04-24 21:01	《Re》이명숙 시인님 고맙습니다. 꽃도 그 나름대로의 모습에 이유와 까닭이 있을 것입니다. 고운 댓글 감사드리며 포근한 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4-24 21:03	《Re》안정순 시인님~ 아닙니다. ㅎㅎ 항상 편안한 댓글로 찾아주시는 시인님이 꽃처럼 아름다와 보이십니다. 소중한 걸음 흔적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운밤 되십시오.

김은식 2013-04-25 02:08	꽃처럼 살라 하심 나는 살지 못해요. 밤길이 무서워서요.. 동화같은 시어, 시인님의 밝은 표정과 닮으셨어요

문은자 2013-04-25 08:32	《Re》염규식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번 시인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의 서재를 처음방문해 주셨네요? 부족한 공간이지만 자주 놀러오시고 고운흔적 남겨주시면 더욱 영광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5 08:40	《Re》김은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에 처음 방문해주셨네요?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번에 시인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오며 오늘도 고운글 많이 지으시고 향필하십시오~

임재화 2013-04-25 09:37	문은자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마치 한 편의 동시를 읽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으로 내리신 옥고에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경대호 2013-04-25 09:46	자유스런 영혼을 봅니다.. 붙박이보다 이동식 가구를 더 좋아하시는 자유. 꽃이 저렇게 폭발적으로 아름다운 것은 발이 묶여 있기에 그런지도 모릅니다.. 꽃과 꽃 바람.... 삶의 두 가지 모습을 공부합니다..

김잔디 2013-04-25 10:00	꽃바람이 휘갈긴 시 한 수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진 2013-04-25 12:09	때론 내 멋에 겨워 한바탕 휘갈기며 꽃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갈래요. / 꽃 바람처럼 그냥 그렇게 날마다 물감냄새 폴폴 날리는 수채화 같은 글에 취하고 싶음입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상큼한 초록향기가 묻어나네요. 오늘도 그 행복 쭈~욱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4-25 14:34	《Re》임재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끔은 바람이 불지만 기분좋은 날씨입니다. 즐겁고 상쾌한 일들이 시인님의 마음에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5 14:36	《Re》경대호 님 , 어떻게 그 어려운 걸~~ 멈춤을 싫어하고 생동감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건 더 좋아합니다. 항상 시인님의 글밭에서 제가 배우고 오는데 공부라니요~~ 너무 큰 겸손이십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문은자 2013-04-25 14:39	《Re》김잔디 님 , 오늘은 이곳 저곳에서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일기예보에서 많은 비가 온다더니 제대로 뻥일까요? 아직 오늘이 남았지만 선선한 바람만 간간히 불어오네요~ ㅎㅎ 이상은 경남지방 문협기상예보센타였습니다. 고운시간 지으세요~~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5 14:43	《Re》김이진 시인님 초록냄새가 나요? 진짜루요? 흠 흠 그렇군요. 조금전에 설탕에 절인 쑥을 꺼내어 살폈거든요~ 곧 뜨건하게 쑥차를 한잔 마실 예정입니다. 고맙습니다. 제자랑만 하고 가는것 같아요. 시인님의 초록마술이 그 원인입니다. ㅋㅋ 좋은날 이어가십시오.

박목철 2013-04-25 19:53	문은자 시인님 서재에 활기가 넘칩니다.

곽종철 2013-04-25 23:11	맑은 마음으로 밝은 마음으로 꽃바람처럼 살겠다는 깊은 시향에 젖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서재에 봄향기가 가득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4-26 08:20	《Re》박목철 시인님~ 네 .제 서재에 흔적남겨주시어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칭찬으로 저를 좋게 봐주시어 그 에너지로 나름 열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6 08:21	《Re》곽종철 시인님의 빌걸음으로 봄향기가 더욱 초록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하오며 오늘도 기쁜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염규식 2013-04-26 11:04	님의 고운서재에 첫걸음을 합니다-- 자주 뵈올께요-좋은 글벗 되기 원합니다---

홍대복 2013-04-26 14:00	시인님의 글에 머물러 깊은 시향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시인님! 봄비 그친 들판엔 꽃향기 가득히 퍼지는 화창한 봄날입니다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윤혜석 2013-04-26 19:08	고운 목소리, 하지만 고음도 무리없이 소화하는 목소리 그런 목소리가 들리네요. 내 가는 길, 즐거워하며 뒤돌아보지 않는 떳떳함 참 곱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은자님~~

주응규 2013-04-27 15:33	문은자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햇살 좋은 날 봄나들이 오라고 손짓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문은자 2013-04-29 11:28	《Re》염규식 님 , 고맙습니다. 새로운 월요일 기쁘게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4-29 11:30	《Re》윤혜석 님 , 안녕하세요? 제이름을 이쁘게 불러주시어 고맙습니다. 멀고 먼 미국에서 생활 힘드시죠? 저는 잘 모르지만 .. 힘내셔서 더 고운시 많이 엮어주세요~~

문은자 2013-04-29 11:31	《Re》홍대복 님 ,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부침개 따근하게 먹고 싶은 그런날입니다. 편안한 한주간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4-29 11:33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지난 행사 영상사진 잘 봤습니다. 상상했던 것보다 행사가 커보여서 와우~~ 했더랬지요. 행복한 한주간 쭈욱 이어가십시오. 감사드립니다.

장용순 2013-05-01 01:38	꽃바람처럼 살고 싶은 시인님의 마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01 21:08	《Re》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응원에 힘입어 새로운 5월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5월의 힘찬 기지개가 시인님의 서재에 크게 들려오시길 바라오며 고운밤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희헌 2013-05-04 15:35	꽃의 아름다움도 좋치만 영혼있는 꽃이길 희망하지요~ 꽃바람의 자유를 만끽해 봅니다^^* 즐감하고 가요~~ 좋은 날 되시구요^^*

문은자 2013-05-05 10:50	《Re》이희헌 님 , 모든 꽃들도 생명이 있으니 꽃의 언어와 숨이 들어있을 것입니다. 잠자는 꽃들은 바람이 가만두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살랑거리는 꽃잎이 보고 싶을테니까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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