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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5-16 00:33

ㆍIP: 118.xxx.237

벚꽃

문은자

봄 풍에 실려

하늘거리며 떨고 있는

너는 고운 무용수

첫사랑의 꿈을 이루려는

아리따운 소녀의

간절한 소망처럼

최후를 장식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듯한

낙화의 열정이 아름답다.

어느 여신의 질투가

네게 하얀 눈물을 주었을까?

그 아픔이 너무 많아

더 애잔하게

야위어진 꽃잎은

슬픈 사랑의 시가 되어

소복소복 꽃눈을 쌓는다.

김이진 2013-05-16 08:20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 풍에 실려 하늘거리며 떨고 있는 너는 고운 무용수 / 바람결에 너울너울 춤을추며 허공을 맴도는 너의 모습이 애잔함이다. 시인님 오늘도 해맑은 모습 오월의 초록향기 폴폴 날리시길 바랍니다.^^

강승희 2013-05-16 08:57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은자 시우님 벚꽃이 바람에 날려 떨어질 때면 소복입은 누이의 해맑은 얼굴 청초로운 모습에 가슴 아리고 한닢 두닢 모아 가슴에 품는다 벚꽃을 노래하셨군요. 건필하시구요.

김잔디 2013-05-16 09:40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산중에 홀로 피어 덧없이 지기보다 지나가던 행인의 발길에 사정없이 짓밟히고 차여져 피 흘리고 지리다 길가에 쌓인 꽃눈을 바라보며...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문은자 2013-05-16 09:35	《Re》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찬란하게 거리를 누비던 벚꽃은 이제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네요. 그 허전함을 붉은 넝쿨장미가 채워주려나 기대해봅니다. 걸음해주신 마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염규식 2013-05-16 09:35	바람에 그리고 봄비에 떨어지는-- 낙화의 아픔과 이별에 아파하는 님의 고운 심성을 봅니다 세월이 새로운 만남과 재회를 약속하겠죠-- 늘 고운시 감사드립니다

문은자 2013-05-16 09:39	《Re》강승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회행사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사진으로 통하여 봄나들이 모습 반갑게 잘 보았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길 바라오며 항상 제 서재에 오시어 용기를 실어주시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5-16 09:50	《Re》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쩜 화려함이란 결국 사라지고 마는 덧없는 나그네구름이지 싶습니다. 고운흔적 남겨주심에 깊이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월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5-16 09:56	《Re》김잔디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열정의 시로 삶이 느껴지시는 시인님 댓글로 그열정을 나누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꽃눈은 새 계절이 찾아와야 만날수가 있겠지요. 언제나 건필하시고 고운날 되십시오.

임재화 2013-05-16 11:44	문은자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벚꽃이 모두 다 떨어지고, 어느새 앙증맞은 버찌가 커가는 오월 중순입니다. 다시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은 내년을 기약해야 볼 수 있을텐데, 오늘 시인님의 고운 시어에서 아름다운 벚꽃의 모습과 향기를 다시 느낍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경대호 2013-05-16 13:12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리.... ........라는 유명한 싯구가 있지요 벚꽃잎, 눈처럼 우수수 무수히 떨어지는 꽃눈개비 길. 많은 심상에 젖어들게 하십니다..

문은자 2013-05-16 14:59	《Re》임재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문득 지난시를 보다가 마음이 동해서 써내려 갔습니다. 고운 흔적길 감사합니다. 고운 나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5-16 15:01	《Re》경대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월을 읖조려도 모자랄 판에 다 떨어져 사라진 야읜 벗꽃잎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언제나 시를 즐기고 계신 분~ 닮고 싶습니다. 행복한 오월 되십시오.

안정순 2013-05-16 18:23	화려했던 모습은 간데 없고 낙화의 쓸쓸함이 쌓여갑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고운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5-16 23:28	《Re》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진속에서 늘 웃고 계시니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내일 황금연휴라서 그런지 깊어가는 밤도 한낮같네요. 고운꿈길 맞이하세요.

김종순 2013-05-17 09:45	꽃잎이 휘날리는 길따라 봄의 여신은 미련일랑 두고두고 오늘을 떠나는 첫사랑 처럼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을 접어 시인님의 서재에 앉은 기념을 하리오.

주응규 2013-05-17 10:47	문은자시인님 좋은 글향에 감사히 머물러갑니다 ^^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복받는 연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문은자 2013-05-17 15:24	《Re》김종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의 서재 첫방문을 환영하오며 깊은 감사의 인사 고개숙여 드립니다. 봄꽃들의 향연은 이제 수북히 쌓인 봄의 추억들로 남겨지고 여름을 빛내줄 열정의 이름들이 그자리를 메울것입니다. 부처님 자비가 함께 하시는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17 15:29	《Re》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시는 분께서 절에 밥먹으러 오라던데 아직 못가고 있네요. 니편내편을 모두 품어주는 자비의 부처님의 날에 은혜도 많이 받으세요. 감사드립니다.

곽종철 2013-05-17 18:54	문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의 계절 향기가 짙어가고 있습니다만 봄꽃의 아름다움과 향기가 아직도 주위를 맴도는 것 같군요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꽃잎에 추억을 만들고 때로는 옛추억을 못잊어 하는 청춘 남녀의 해맑은 얼굴 모두를 내 마음에 담아봅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5-17 21:14	《Re》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부처님오신날 보람있는 시간 되셨는지요? 지금은 카톨릭신자이지만 어린시절 엄마따라서 절에 몇번 간 기억에 부처님의 자비에 때때로 기대고 싶기도 합니다. 이제.. ㅋㅋ 봄타령은 그만 하려구요. 보낼건 훠이 보내고 새 기분을 찾아서 고개를 기웃거려야 겠습니다. 찾아주신 깊은 흔적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김지숙 2013-05-18 08:56	문은자시인님 늦게와서 지송함니더..눈송이처럼 하늘거리며 춤을 추고있는 무용수는 온데간데 없고.. 여신의 질투 슬픈 눈물의 사랑만이 남겨둔채.. 시인님 아름다운 주말을 보내십시요

김화영 2013-05-18 09:47	그렇게 아름답던 꽃들의 향연! 어느새 낙화됨은 열매를 기다리는 희망의 낙화겠지요! 기쁨 가득 하소서!

길상용 2013-05-19 20:01	벚꽃이 질때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바람에 낙하하는 그 벚꽃의 모습을 보며 그저 책으로만 배웠던 낙화암에서의 궁녀들의 처절한 다이빙이 생각납니다. 흡사 비가 내리듯 꽃잎이 하얀 꽃잎이 비가 되어 낙하하는 그 모습들이 생생이 눈앞에 보이는듯. 건필 하세요~ ^^*

문은자 2013-05-19 21:22	《Re》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심에 기쁘기만 한데 무슨 인사말씀을 미안해지게 하시는지요? 주말이 너무 바빠서 이제야 감사의 인사올림을 용서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5-19 21:26	《Re》김화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 산청 성심원에 연수가 있어 갔다가 오늘 도착했답니다. 한번쯤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오니 다시 그 멋들어진 경치생각에 웃음만 나옵니다. 자연의 경건함 바로 그 아름다움 앞에서의 기쁨..언제 한번 올려볼께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밤여정 되십시오.

문은자 2013-05-19 21:30	《Re》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나들이 사진은 즐겁게 감상하고 즐겁게 댓글도 흔적으로 드렸답니다. 죽어야 산다... 무수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지만 지금 이 순간엔 계절의 질서위에 또다른 봄을 위한 죽음의 의미입니다. 찾아주신 흔적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5월 되십시오.

홍대복 2013-05-20 13:16	문은자 시인님! 내리신 옥고에 머물러 편안한 쉼 얻습니다 시인님! 민들레 홀씨되어 날리는 상큼하고 푸르른 오월, 사랑으로 가득 채우세요^^*

윤혜석 2013-05-20 13:41	마지막... 떨어지는 꽃잎의 안타까움에 곱게 시인이 옷을 입히셨네요. 슬프지만 고운 사랑의 옷~ 감사히 감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문은자 2013-05-20 13:51	《Re》홍대복 님 , 네 감사합니다.상큼한 오월 저도 그 상큼함에 친한척 묻어가고 싶어집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문은자 2013-05-20 13:53	《Re》윤혜석 님 , 고맙습니다. 주말에 내린 비덕분으로 오늘은 세상이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보내는 마음 아쉽지만 새계절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은자 2013-05-20 23:51	예쁘네요 소복소복 쌓여가는 꽃눈이..... 시인님처럼 예쁜 시어들에 매혹 당합니다 좋은 밤, 고운 꿈 꾸세요

문은자 2013-05-21 10:50	《Re》홍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랑 이름이 똑같네요. ㅎㅎ 찾아주신 흔적길이 더 많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넝쿨장미가 아름다운 5월 행복한 시간 이어가세요.

최영호 2013-05-21 19:14	봄 풍에 실려 하늘거리며 떨고 있는 너는 고운 무용수 첫사랑의 꿈을 이루려는 아리따운 소녀의 간절한 소망처럼 문은자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시길...

문은자 2013-05-22 11:15	《Re》최영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첫사랑의 꿈처럼 하늘거리듯 하면서도 그 사랑을 이루고 싶은 열정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찾아주신 그 흔적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건필하시고 고운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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