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5-24 00:07

ㆍIP: 118.xxx.237

가로수의 애원

문은자

길가에 줄줄이 심어

용감하게 세워 둔 전나무 소나무들이

무엇이 무서운지 무엇이 무거운지

그 가지를 힘없이 늘어뜨리고 있다.

자동차와 공장의 매연 쓰레기 악취에서

구역질나던 냄새가 도심의 하늘을

희뿌연 연막을 만들어

호흡을 지치게 한다.

맑은 공기를 다오.

내 벗들이 살던 울창한 산림에서

맡았던 그 맑고 신선했던

맛있는 산소를 다오.

바람의 힘을 빌려 겨우

애원의 눈빛을 보내지만

아무도 그들의 매무새가 초라해지는

까닭을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안정순 2013-05-24 07:30	가로수들의 수난이죠 우리에게 한 없이 고맙지만 얼마나 울창한 살림이 그리울까요. 감사드리구요 좋은 하룻길 되셔요...

김선옥 2013-05-24 08:09	나무들의 아우성치는 소리 들려오는듯... 그래도 인간들은 외면하고 교감을 못하는 안타까움이 전해옵니다. 시인님. 오늘은 가로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좋은하루 되세요

배태성 2013-05-24 08:26	아무리 하소연 해도 무반응인 이 시대에 살고있는,,,,,, 병들고 죽어가는 나무 한그루의 몸짓도 그냥 지나치더란 말이가? 그러나 아셀 시인님의 혼이 깃든 외침엔 고개 숙이겠지요,,,박수~~~~~~~~~!!

김화영 2013-05-24 08:43	가로수나 인생수나 수난은 마찬가지 남은 망해도 나만 잘되면 그만 구르는 낙엽처럼 겉치례 위로 인간마음에서 나오는 공해 물질도 같다는 생각에 잠겨 봅니다 행복 지으소서!

문은자 2013-05-24 10:00	《Re》안정순 님 , 안녕하세요? 가로수는 우리 사람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그늘을 만들어 잠시라도 뜨거운 햇살을 피하게 하지만 사람들은 살아가며 찌꺼기를 토하고 점점 가로수를 시들게 하는 역활만 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5-24 10:02	《Re》김선옥 님 , 안녕하십니까? 어쩌면 가로수들의 시든 모습은 결국 우리 인간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지요. 그만큼 우리의 폐도 시들어갈 것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지니까요. 찾아주신 걸음에 행복이 깃들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간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5-24 10:05	《Re》배태성 님 , 안녕하세요? 범진시인님. 자연과 인간은 떼어놓을래야 뗄수가 없는 관계인 탓에 그들의 병들어가는 모습이 우리의 숨은 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나무한그루의 소중함에서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생각합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5-24 10:09	《Re》김화영 님 , 안녕하십니까? 결국 나무들의 수난은 우리 인간들의 수난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구요. 인간이 만들어내는 온갖 물질문명의 이면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대신 공해와 쓰레기를 가져올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 문제를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고민하여 쓰레기재활용과 환경살리기를 위한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운날 이어가십시오.

경대호 2013-05-24 10:12	사람과 자연의 어울림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세상 생명의 70%가 나무임을 발견한다면, 지구의 실질적 지배자는 우리가 홀대를 하는 저 나무입니다. 우리가 나무에게 빌붙어서 살고 있는 것이지요..

김이진 2013-05-24 11:05	사람들은 숲으로 가는 것을 귀찮아 함인지 명분 좋게 자연과 어우러져 공존한다는 핑게로 그 숲을 도심으로 자꾸만 가져오지요. 나무들은 사람도 싫어하는 자동차, 공장, 사무실에서 나오는 각종 공해에 밤 낯으로 시달리고 있음이지요. 그러다 병들으면 뽑아 버리고 그 자리에 또 다른 나무들이 벌을 서고 있음이지요. 때로는 가지치기라는 명분으로 전붓대처럼 앙상한 몸통만 남아 있기도 하구요. 애원의 눈빛에 미안함이지요. 가슴이 찡하게 젖어옴이지요.

문은자 2013-05-24 11:12	《Re》경대호 님 , 안녕하세요? 우리가 나무에 빌붙어 산다는 걸 아무도 인정하거나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염려가 됩니다. 광합성률이 좋은 나무의 경우는 10그루정도의 나무에서 나오는 산소배출량이 한사람이 마시는 산소량과 비례한다고 합니다. 나무를 많이 심는 것도 중요하고 잘 가꾸어가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나무를 생각하는 오늘 상쾌한 일상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은자 2013-05-24 11:19	《Re》김이진 님 , 안녕하세요? 함께 공감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가로수들의 수난은 오늘 내일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 빽빽히 세워둔 채 뿌리가 더이상 자랄수도 없게 보도블럭을 깔아서 뿌리를 꾹꾹 누르고 있지요. 도시마다 가로수를 심은 모습이 특별한 곳은 없지만 좀 더 아이디어를 내어서 도시민들이 더 신선한 공기를 마실수 있도록 나무들을 지혜롭게 심고 가꿀수 잇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운 시간 이어가시구요. 오늘은 좀더 맑은 공기를 마시는 날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이명숙 2013-05-24 13:53	3년 전 제주에 와서 느낀 첫 번째 길가의 가로수가 사람보다 생생하며 잎이 기름칠 한 것 처럼 윤이난다. 먼지 한오라기 걸치지 않고 살갑게 손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람은 거의 늘 함께 산다. 틈만 있으면 저절로 싹을 내고 머리 내밀고 도시 전체가 꽃 나무로 그득하다보니 늘 갖가지 색깔이 특유의 냄새를 불러온다. 어디에서든 심호흡을 할 수가 있다 시야가 맑다. 등등이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느꼈던 느낌을 시에서 봅니다. 전체를 바꾸지 않으면 점점 강력한 호흡기 질환에 나무나 사람이나 시달리게 되겠지요. 눈도 아프다 할것이고 머리도 .. 마음 아픈 것 조차 잃어 버리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24 16:55	《Re》이명숙 님 , 정성어린 시인님의 댓글 깊이 감사드립니다. 살던곳을 떠나서 다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하기가 쉽지가 않으셨을텐데 그곳에서도 멋진 시인이시니 마냥 부럽습니다. 저도 공기좋은 제주도에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우도에 가는 뱃시간을 기다리다가 하늘빛깔의 바다색깔을 보고 얼마나 황홀했던지...그 느낌이 아직도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갈수도 있을터인데.. 자주 제주도이야기 들려주십시오. 도저히 가고싶어 못참을때 그냥 갈수있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푸르고 맛난 산소 마음껏 들이키는 주말 맞이하세요.

임재화 2013-05-24 23:35	문은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가 너무 심각하여, 우리 모두 예전의 계절과 날씨가 아님을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지금 나무도 예외가 아닌가 봅니다. 특히 가로수는 울창한 숲속의 나무와는 그 처해진 환경이 너무 다르니 너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시인님의 나무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한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전경전 2013-05-25 07:09	말그대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자연에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청록의 품향을 뽐내야할 생명들이 인공적인 가꿈으로 인해 당하고 고뇌해야 할 아픔이 참 안타깝습니다. 의미가 많은 글 되새기면서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05-25 10:04	《Re》임재화 님 , 찾아주신 흔적과 고운댓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풍수재해도 일어나고 기온의 상승과 하강도 때론 위험수위가 넘어서기도 하여 우리는 언제나 자연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할것입니다. 쓰레기 공장매연으로 나무는 그 괴로움이 당장 표가 나지만 우리 사람들은 몸속에 병을 쌓고 있어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행복한 주말아침입니다. 좋은시간 이어가십시오.

문은자 2013-05-25 10:10	《Re》전경전 님 , 안녕하십니까? 찾아주신 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신선한 공기를 도심에서 마실려면 더 많은 나무와 숲을 가꾸어야 하지만 가로수의 역활이 있으니 참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거의 우리나라 도로는 사람중심이 아닌 차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좁은 인도길에 나무가 반이고 사람이 비켜다니는 길도 많습니다. 도심중간에 위치한 공기오염 원인의 시설들을 다른곳으로 옮겨서 관리하고 나무를 마음껏 심을수 있는 도심한복판의 공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날 이어가십시오. 고맙습니다.

윤혜석 2013-05-25 18:50	아픈 나무를 아파하는 마음 그들이 건강해야 우리가 건강한 것을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한 마음들이 많은가 봅니다. 같이 아파하며 감상합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25 21:26	《Re》윤혜석 님 , 안녕하세요? 즐겁고 건강한 주말 저녁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산청을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나무는 나무 그 모습으로 풀은 풀 그 모습으로 제각각 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에서 자연의 섭리와 우리인간의 모습은 어쩌면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해야 공생한다는 것.. 그것은 곧 소중한 우리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큰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내일은 햇살이 또 얼마나 찾아들지 모르지만 자연과 더불어 보내는 일상이 되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5-26 00:24	저는 공기 좋은 도봉산 아래 살고 있어서 공해에 대해 걱정은 없는 편이지만 도심 속 나무들이 마르는 것을 보면 사람도 살기 힘들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자동차 매연을 줄이고 옥상 녹화 작업을 통해 도시의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문은자 2013-05-26 06:16	《Re》장용순 님 , 안녕하세요? 일요일 좋은아침입니다. 도봉산아래 사시면 매일매일 신선한 공기를 배부르게 마시고 생활하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자연은 지킬수 있을때 더 잘 지키고 보호해야 하겠지요. 도봉산의 깨끗한 공기가 도심의 가로수나무들에게도 바람으로 전해져가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일 되십시오.

김잔디 2013-05-27 02:14	아직도 적응이 잘 않되는군요 소생이 살았던 이 나라와 지금의 변화된 세상에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소생의 꼴을 보고있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문은자 2013-05-27 13:07	《Re》김잔디 님 , 살다가 정들면 고향이라고 하지 않아요? 때로는 멋진시 쓰시면서 열정어린 이야기 쏟아주시고 계시지 않는지요? 사람과 자연은 영원히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는개시인님과 저같은 사람들이 글을 쓰며 삶을 풀어야 하듯이요. 고맙습니다. 좋은시간 이어가십시오.

소낙비 내리던 날의 일기

하늘과 산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잡초군대	26	문은자	2013-07-11

42	이별	32	문은자	2013-07-07

41	첫걸음마	30	문은자	2013-07-03

40	외로운 별지기	30	문은자	2013-07-01

39	자유를 찾아서	32	문은자	2013-06-20

38	휴일의 늦잠	42	문은자	2013-06-15

37	입안에 풍덩	30	문은자	2013-06-13

36	오디	43	문은자	2013-06-08

35	영원한 행복	39	문은자	2013-05-30

34	달님에게	34	문은자	2013-05-27

33	소낙비 내리던 날의 일기	20	문은자	2013-05-25

32	가로수의 애원	24	문은자	2013-05-24

31	하늘과 산이	42	문은자	2013-05-20

30	벚꽃	34	문은자	2013-05-16

29	길가의 동전 한 닢	32	문은자	2013-05-01

28	꽃처럼	32	문은자	2013-04-24

27	똑똑 똑	28	문은자	2013-04-22

26	맛있다 할매	26	문은자	2013-04-18

25	어머니와 된장	30	문은자	2013-04-16

24	우근이	25	문은자	2013-04-12

	1 2 3 4 5 6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