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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홍대복 문학서재

ㆍ작성자	홍대복
ㆍ작성일	2013-11-12 19:57

ㆍIP: 119.xxx.227

가을 앓이

가을 앓이

글/청산 홍대복

가을은
가을은''
소리 없이 다가왔다
짙은 갈색
그리움만 남기고
바스락바스락 속삭이며
저 멀리 계절 따라 떠나간다

가을은
가을은''
바람, 낙엽
그리고
낭만과 쌓여만 가는 고독
사색에 잠겨 드는
허전한 가을 앓이

푸른 군대 이끌고
저 푸른 벽을 넘던
희망 품은 무성한 담쟁이도
곱게 곱게 단풍 들어
갈바람
빗겨가는 노을빛에 물들고
쓸쓸히
내려앉는 찬 서리에 붉게 입맞춤한다.

20131021.

임세훈 2013-11-12 20:33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그렇게 가고 찬서리 나리는 겨울이 왔군요.. 내년을 기약해 보지요. 늘 건강하시고 편한 밤 되세요.

염규식 2013-11-12 20:39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을 닮은 멋쟁이 고운시 -- 가을을 보내는 님의 가슴에 서리가 내리나 봅니다 늘 ,건안 향필하십시요

조한직 2013-11-12 22:16	`홍대복`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모든 것을 아쉽고 그립게 만들지요. 모두가 가슴을 종종 거리게 만들지요. 지나가는 길들이 바쁘게도 하고 서녁에 지는 노을이 고운 단풍에 더욱 짙어 보이기도 합니다. 가을 깊어가고 겨울의 길목인가 드는데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유창균 2013-11-12 23:19	시인님 제가 한번 뵈었지요. 어찌 이리 심성이 고으신지.... 경탄합니다. 저가 가지지 못한 감성 어이구 부럽습니다.

송준혁 2013-11-13 15:32	가을앓이가 곱기만 합니다. 선배님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요? 빛바랜 단풍 찬 서리와 하얀 입맞춤... 가을앓이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선배님

김이진 2013-11-13 15:32	멋진 시인님도 가을 앓이를 하셨군요. 시인님 너무 아프지 마세요. ㅎㅎ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명숙 2013-11-13 19:58	가을 그만 앓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서리 내린지 하마 오래 되었지요. 이미 초겨울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11-13 23:30	시인님도 다를바 아닌 가을 앓이 하시는군요 겨울준비 바쁘게 찬서리 내리니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임재화 2013-11-14 09:22	홍대복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이제 가을은 저만치 떠나려고 합니다. 떠나는 가을을 붙잡고 싶어도 내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보내야지요.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시향에 취해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한송자 2013-11-14 10:34	모두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며 찬서리에 입마춤 하시는 고운 맘 담습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정순 2013-11-14 12:34	푸른 군대 이끌고 벽을 넘던 담쟁이 벽을 넘기도 전에 가을은 가버렸으니... 어찌 할거나!! 고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최홍연 2013-11-14 12:40	알흠이 너무 서럽지 않기를 바라며 고운 시에 마음 편히 쉬다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홍대복 2013-11-14 14:13	《Re》임세훈 님 , 감사합니다 임세훈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추적추적 가을비 슬픈 눈물 흘립니다 이제 하얀 겨울이 눈 앞에 가만히 다가와 살며시 노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며 늘 고운 행보 이시길 빌어봅니다^^*

홍대복 2013-11-14 14:16	《Re》염규식 님 , 고맙습니다 염규식 시인님! 마지막 남은 잎새도 찬 바람에 가늘게 떨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 시인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가을 향기 듬뿍 담은 국화 한 다발 시인님께 전합니다 늘 건안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19	《Re》조한직 님 , 감사합니다 조한직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의 뜨락에서 마주하는 가을 동행 국화 향 피어나는 길모퉁이 찻집에서 유리창에 어리는 가을빛에 마음 실어봅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22	《Re》유창균 님 , 유창균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에서 뵈온지 어언 몇개월의 시간이 흐른것 같습니다 그간도 평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번 겨울 협회 행사에서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건안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26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고맙습니다 시인님 뵈온지도 벌써 한 계절이 스쳐 지나고 가랑잎 뒹구는 거리는 쓸쓸한 찬 바람만 얼굴을 비비고 갑니다 시인님! 오늘은 웬지? 시인님께 향기 좋은 국화 한 다발 선사 하고픈 느낌이 듭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29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요즘도 건강히 잘 지내시고 계시죠? 그 곳 강원도의 가을 정취는 시인님을 사색의 글 밭으로 인도 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가을이 다 가기전에 주옥 같은 고운 시 많이 많이 내려 주세요^^*

홍대복 2013-11-14 14:32	《Re》이명숙 님 , 소은 이명숙 시인님! 그간도 평안 하시리라 믿습니다 가을 닮은 여인의 향기를 지닌 듯 시인님의 향기가 이 곳 까지 전해 오는 듯 합니다 시인님전에 짙은 국화 향 곱게 담은 차 한 잔 올리옵니다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36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도 평안 하시지요? 어느덧 한계절이 지나는 길목에서 시인님을 뵈오니 기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시인님! 그 곳 캐나다의 가을은 어떠한지요? 아름다운 계절이 지나기전에 고운 글 많이 쓰시고 늘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39	《Re》임재화 님 , 임재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온화 하신 시인님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이럴 땐 시인님과 가을 담은 차 한 잔 나누며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 하세요^^*

홍대복 2013-11-14 14:42	《Re》한송자 님 , 한송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행보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시인님! 유리창에 내리는 가을비는 마음에 수 많은 이야기를 토해내는 듯 가만히 가을 속에 흘러 내립니다 시인님! 따뜻한 차 한 잔 감싸들고 따스한 온기를 느껴보세요 그리고 차 향을 음미 하며 행복에 젖어 보시길 비옵니다^^*

홍대복 2013-11-14 14:46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늘 입가에 미소 머금은 모습은 아마 가을을 닮은 가을 여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충청지회의 향기로운 가을 꽃으로 머무르시는 시인님! 늘 행복 가득 지으시길 바랍니다^*

홍대복 2013-11-14 14:49	《Re》최홍연 님 , 최홍연 시인님! 감사합니다 빛바랜 가을색에 마음을 담아 낙엽지는 거리를 코트 깃 깊이 세우고 아름다운 시어를 찾아 거니는 시인님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시인님! 오늘도 행복한 오후, 기쁨 가득 하세요^^*

김영애 2013-11-14 16:22	시인님!혹시나 가을알흠에 아직 마음 아프실까 조심스레 인사 한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배태성 2013-11-14 17:41	시인님의 가을앓이가 찬서리에 하얀 입마춤 합니다~. 만추의 뜨락은 노란 낙엽이 뒹구는 갈바람이 할퀴고 지나갑니다,,,감사 합니다,향필 하십시요~!

김흥님 2013-11-14 18:33	여름날내내 푸르렀던 담쟁이넝쿨 가을되어 빨갛게 물들임으로 그리움 자아내더니 이내 찬서리 하얀 눈꽃으로 겨울앞장세워 다가옵니다 이젠 보내야할 그리움의 추억들 안녕이라는 미소로 보내야지요 가을 그리움에 머물다 갑니다^^

최영호 2013-11-14 18:38	푸른 군대 이끌고 저 푸른 벽을 넘던 희망 품은 무성한 담쟁이도 곱게 곱게 단풍 들어 갈바람 빗겨가는 노을빛에 물들고 쓸쓸히 내려앉는 찬 서리에 하얀 입맞춤한다. 가을 앓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홍대복 2013-11-14 19:56	《Re》김영애 님 , 김영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기까지 가만히 노크 하심에 두 뽈 빨갛게 가을 단풍 듭니다 곱게 오신 발자취 가만히 더듬으며 그 향기에 흠뻑 취해보렵니다 고마움에 오늘 밤 시인님의 하얀 달빛 창가에 가을 닮은 구절초 한 아름 놓아 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홍대복 2013-11-14 19:58	《Re》배태성 님 , 고맙습니다 배태성 시인님!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요? 이제 겨울의 문턱을 노크하는 가을날의 속삭임에 가만히 귀 기울여 긴 밤을 꼬박 지새워 보렵니다 시인님! 가을비 내리는 저녁 늘 건안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홍대복 2013-11-14 20:10	《Re》김흥님 님 , 김흥님 시인님! 어서오세요 이렇게 낙엽진 가을날 고우신 발걸음에 소롯이 화 등 들고 시인님 마중합니다 가을이 머물다간 자리엔 시인님의 화사한 미소가 머물러 그 향기 서재에 가득 피어나는 듯 합니다 시인님! 이렇게 기분 좋은 날 애기 단풍 빨간 손짓, 가을 국화차 한 잔 시인님 전에 곱게 올리오니 편안한 쉼 되소서''

홍대복 2013-11-14 20:18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답던 가을은 저만치 멀어만 갑니다 이제 동경으로 다가오는 하얀 겨울 그 낭만 속에 빠져볼 날이 그리 머지 않은 듯 싶습니다 하얀 눈 내리면 따뜻한 벽 난로 등에 지고 진한 원두향 속으로 빠져 들고픈 계절입니다 시인님! 고우신 발자취 그 그림자 밟으며 따끈한 허브차 한 잔 곱게 올리옵니다 고운 저녁 맞으세요^^*

곽종철 2013-11-14 23:56	너무나 숨가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계절의 변화에서 가장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안선희 2013-11-15 15:07	가을 여행 한 번 떠나지도 못하고 보내는 가을! 웬지 억울하네요. 무슨 일이 그리 바쁘다고 여행을 해마다 뒤로 뒤로 이제는 영화도 뒤로 뒤로 문화생활은 언제쯤 재개할런지!

문은자 2013-11-15 20:23	시인님 가을앓이 저도 진행중입니다. 멋진 모자 쓰시고 제가 다녀온 가을 낙엽길을 다녀오십사 권해드립니다. 저기 진주 반성 수목원. ㅋㅋ 더 확실하게 끙끙 가을앓이에 열병이 나게 해 드릴거예요 고운날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김유한 2013-11-15 20:41	가을을 노래하신 아름다운 시어를 즐감하며 배독합니다. 두루 건강하시고 향필 하십시요.

홍대복 2013-11-16 01:46	《Re》곽종철 님 , 고맙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향기로운 행보 아름다운 흔적에 감사 드립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밤 안개가 자욱히 내려 삼라만상 조용히 쓰러안는 고운 밤 입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홍대복 2013-11-16 01:51	《Re》안선희 님 , 어서오세요 안선희 시인님! 늘 우리의 일상은 그러한가 봅니다 점 점 나이테가 굵어질수록 무디어가는 감각 그저 순리라 생각하며 살아간답니다 시인님! 오늘밤 꿈속에서 아름다운 여행의 나래 활짝 펴시길 바랍니다 고운 꿈 꾸세요^^*

홍대복 2013-11-16 01:55	《Re》문은자 님 , 문은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진주에 그런 좋은 곳이 있었군요 ㅎ 진주라 천리길 마음뿐이지요 ㅋ 오늘밤 꿈길에서 하얀 내래 펼쳐볼렵니다 시인님께서 안내해주시어요 ㅎㅎㅎ

홍대복 2013-11-16 01:59	《Re》김유한 님 , 김유한 시인님! 어서오십시요 오늘밤은 밤안개가 자욱하여 더욱 운치가 더하는 밤입니다 시인님! 이런날 시인님 오시매 감사하여 관서 감홍로 한 잔 올리오니 편히 머무르십시요^^*

박경표 2013-11-16 15:26	가을 앓이를 잘 보고 갑니다. 가을을 사랑하는 시인의가슴에 넘치는 에너지가 방출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속에서 잘보고 갑니다.

홍대복 2013-11-16 16:56	《Re》박경표 님 , 감사합니다 박경표 시인님!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요? 가을은 깊어 겨울의 언저리에 서성이는 나그네의 넋두리인가 봅니다 시인님! 늘 고운 날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11-16 19:11	홍대복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갈바람 빗겨가는 노을빛에 물들고 쓸쓸히 내려 앉은 찬서리에 입맞춤 한다. 님의 고운 시 한구절에 진한 가을의 향기 맡으며 편안 히 쉬어 갑니다. 늘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홍대복 2013-11-18 03:21	《Re》공재룡 님 , 감사합니다 운봉 공재룡 시인님! 깊어 가는 가을밤 꽉 차올라 부풀은 둥근 달빛 아래 서걱이는 낙엽들의 긴 여정은 갈바람에 붕붕 흐느껴 웁니다 시인님! 늘 아름다운 행보와 가득한 기쁨이길요''

박종흔 2013-12-05 13:19	시인님도 가을앓이를 하시나요? 저는 유독 심한데...^^ 벌써 연말입니다. 시간은 잘도 흐르네요.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홍대복 2013-12-10 02:27	《Re》박종흔 님 , 아이쿠!! 박종흔 시인님! 이렇게 오시어 정말 반갑습니다 자주 뵈올 수 있는 영광 주시옵소서'' 이번 협회 행사에서 뵈올 수 있겠지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너에게 다가가 안기고 싶다

약육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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