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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복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5-11-11 16:49

ㆍIP: 121.xxx.147

기다림

[ 기다림 ]
안 복식

낙조가 어리어
잿빛으로 덮이는 고즈넉한 창밖을
오늘일까 하는 기다리는 안타까움이 엉긴 체
또 한 주일이 지났습니다!

진정 기다리는 안타까움이
무섭게 내리깔리는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장막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어찌하랍니까.

잊어버리기엔 너무도
그리움이 머리를 흔들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또 분수처럼 솟는 사랑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옵니까?

말없이 기다리며 애태우는 밤일수록
내게 행복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는 밤을
나 홀로 지새워야 하겠습니다.

김강좌

2015-11-11 17:25

기다림이 길어져
그리움이 더 간절하게 하는
곱게도 담아내신 기다림~!!
잔잔한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
걸음하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안복식	김 강좌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아주 예전에 습작한 글인데 그 젊은날이 문득 떠올라 올려보았네요. 젊음의 청춘에는 기다림 그리움들이 더 애틋하지 않았나 세상모두가 사랑만으로 사랑을 위하여만 살아지는듯한 그런데 그젊음의 청춘은 어디로가고 이렇게 붉게물드는 단풍속의 시간이라는 파도타기에 바쁘기만한 나만의 인생삶 같아 괜스레 시들해질 단풍을 따라갈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답니다 시인님 이가을에 더 더 행복할 사랑을 노래하십시요. 기다림 그리움 같은것들일랑 잠시 뒤로 밀어두시고요 ~~~	11/12 10:31

박춘규

2015-11-11 18:38

그리움 어쩌지요
분수처럼 솟아나는 사랑
아~~
아픕니다
또 이밤을 지새워야 하나
애구
답답합니다
그넘의 사랑
그리움....


안복식	박 춘규시인님 안녕하세요. 애구 그넘의 사랑 그리고 그리움. 그도 없는 세상살이 그게더 답답하고 무의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불혹도 지천명도 지난 이순의 나이에 그또한 그리워짐 입니다. 그 정열또한 사그러짐앞에 아쉽기만 하구요. 하지만 시인님 열심히 최선은 다해 살아보시자구요. 그때그날이 또 그리워질지언정 ~~ 방문 감사드리고 멋드러진 가을날 보내세요	11/12 10:41

안정순

2015-11-11 20:11

그 기다림 해가 가고 달이 가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면 오려는지요? ㅎㅎㅎ
이 대목에 웃으면 안 되는디! ㅎㅎㅎㅎ
그래도 웃음이 터지는 건 제 잘못이 아니란 걸요! ㅎㅎㅎ
감사히 봅니다.안시인님


안복식	아 ! 안 정순시인님 ! 그 기다림은 검은머리 파 뿌리가 되어도 오면 아니되옵니다. 왜냐하면 기다림의 종지부는 찍을지몰라도 내게 아직남아있는 그리움이 없어질터이니 그 아쉬움을 시인님이 달래주시려나요. 저 차라리 더오래오래 기다리렵니다 얄력2월 30일까지요. 아니 그 이월삼십일이 오도록 마루가 달토록이요.ㅎ ㅎ 그간 무고하신 언제나처럼 웃으시는 매일매일 이셨기를 바램해봅니다 여기 서울은 만상의 단풍자랑에 눈이 부십니다 오늘은 맑은 해도 떳구요 이가을 더멋드러진 웃음의 행복이 같이하시길 빌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리고요 ~~~~	11/12 10:52

장계숙

2015-11-12 08:47

어짜피 삶은 기다림의 연속인듯 합니다.
그리움은 채워도 또 그리워집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을요.
삶의 여백이 많아 그러하겠지요.
시인님의 심정이 고요하길 바래봅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부탁합니다.


안복식	아무것도 아닌 그리움이라 할지라도 그 그리움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그냥 그때나 지금이나 그 그리움자체로 오래간직하고 싶음이외다. 나만의 자아도취 그또한 지나간다해도 그저 웃으려함이구요 ~빙그레 ~ 시인님 그 바닷가에도 눈물날정도의 단풍이 아우러져 오래 응시할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움이 극치이려나요? 여기 서룰 중부지역은 비온뒤 예년보다 더 아주 빨갛게빨갛게 장난이 아니랍니다. 며칠새 나도모르게 깜짝 놀랄정도로요. 몇날전의 그 말라만 가던 단풍들과느 아주다르게요. 세상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시인님 이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의 서제에도 불같은 단풍보다더 더고울 시향을 피워보시길 빌으렵니다. 방문해주심에 감사드리고요 ~~~	11/12 11:03

박정근

2015-11-12 10:35

잊어버리기엔
너무도
그리움이
머리를 흔들고 일어납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잊을 수는 있는걸까요...
애잔한 시향에 한참을 서성입니다
비가 내리는 목요일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안복식	박 정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기 서울은 아침부터 맑고 화창한 가을날입니다. 요며칠 흐린날들 좀더 많은양의 비내림을 바랬지만 아쉬움남은 해갈에는 부족함많은 가을비랍니다. 세상에는 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 그 좋을말들을 다들 못하고 죽는다고들 한답니다. 기다림 그리움 보고픔 애정 사모 사랑 나열할수 없겠지만. 슬픔을 반전의 기쁨으로 승화시킬수있는 여유로움또한 필요함 아닐런지요. 시인님 방문해주심 감사드리고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11/12 11:11

김광섭

2015-11-12 13:55

기다림^^**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면서 즐거운 오늘 하루를 계획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그런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스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잊지않고 찾아주고 또 온몸불살라 낙엽이라는 재가되도록 우리네 삶을 흡족하게 하건만 눈으로 보는 줄거움황홀함이 갈바람에 떨어질 쓸쓸함이 바로 쫒아올까하는 아쉬움이이는 계절. 가지말라하고 싶음은 내하나는 아닐진데 시간이란 불변의 명을 어길수없음으로 더! 더 아쉬움이 허공을 맴도는군요. 시인님 이가을 시집출간과 기념회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만추의 계절 시인님의 서제에 풍성함으로 넘처나시는 옥고의 대필들로 가득 채우시길 빌으렵니다. 방문해 주심 감사 감사 드립니다 ~~~	11/13 09:54

김광섭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가는 가을이 아쉬운 듯 비가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기분 저하되질 마시고 즐겁고 포근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15일(일) 오후 3시. 천안박물관에요^^** 시인님!	11/13 10:53

이석구

2015-11-12 19:07

가을빛이 깊어갑니다.
아직도 그리운 사랑이 있으니
얼마나 행복인가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복식	이 석구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그렇게 가을이 깊어가네요. 만추 이보다 더! 더 아름다울수가 없을것같이. 오늘만 오늘하루만 오늘보다 더고울수 없을것같이 멍하니 바라다보면 괜스레 눈물이 날것같은 울렁증이 이는 봄날의 파릇함보다 가을은 눈으로 고개를 운동시키는 눈의계절 그 눈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그 눈을 기쁘게도 만들고 그 눈을 기쁨의 눈물을 일게하고 그 눈이 마음을 황홀 행복속으로 이끌어가게하는 가을은 가을은 사계가 있는 내. 아니 우리 대한민족에만 있는 타고난 축복의 계절아닌가 합니다 시인님 이가을도 행복이랑 손 잡으시고 시인님의 온주위모두 웃을수있기를 빌으렵니다 감사합니다 ~~~	11/13 10:08

주응규

2015-11-14 09:26

늦가을 비 내리는 날 안복식 시인님 께서 곱게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살포시 얹어봅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을씨년스럽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 시인님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건강하심이 함께하시고 또 건강하신 웃음이 동행하시길 시인님의 주변모두에 행복함으로 치장한 아름다움의 날들이시길 빌어봅니다. 멀리에서도 뵈올때마다 반가움을 물씬 풍기시는 그모습 때문에 어느 모임 어느행사든 시인님의 모습을 찾아보곤 한답니다. 빈자리가 아닌 언제나 같이 하고픈맘 언제부더인가 아니계시면 허전함이 들곤했답니다. 오래도록 대한문협의 감초같은 없어서는 안될 우리의 이사님이시길 빕니다. 연속되는 가을비 이비가 그치고나면 쌀쌀함이 오겠지요.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언제나 웃음이 함께하시길 빌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11/15 13:49

김화영

2015-11-15 09:40

낙엽져 깊어가는가을
그리움도 머리를 드는 계절인가 봅니다.
가슴가득 품고있는 그 그리움!
아름답고 고운 추억을 읽습니다.

늘 강건 하시고 행복 하소서!


안복식	김 화영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방문해주심 반가움이 앞섭니다. 먼 타국에서 서제에들리시어 글을주심 색다른 감정의 고마움 올립니다. 께시는곳에도 단풍이들었는지요 이곳 서울은 단풍의 절정으로 가을을 노래하는 시인님들의 천국이 되었답니다. 시심 부족한 글쟁이의 마음에도 작은 심정의 변화가일구있구요. 시인님 고국의 가을도 생각하시어 시인님의 서제에 동경의 시심이 고향단풍보다 더 빨갛게 물들어 아름다운 시향을 불태워 지시길 빌으렵니다 모쪼록 건강이 함께하시는 시인님의 온 주위가 되시길 빌면서 방문해주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11/15 14:14

장용순

2015-11-15 13:31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분수처럼 솟는 사랑에 깜짝 놀랐습니다.
댓글을 읽다가 예전에 쓴 글인 것을 알고
조금 안도했습니다.~~^^
절은 시절에야 홀로 지새는 밤이 많았지요.
추억을 생각하며 즐겁게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복식	장 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간 마음편하신 빙그레 웃을수있는 날들이셨기를 마음속이지만 빌었답니다. 한 사십년도 넘은 글 가을이라는 남자의 계절을빌어 뒤적거리던 추억속에 찾은글 이랍니다. 그리곤 저또한 빙그레 웃고말았지만 기분나쁘지않은 추억속에 주마등속을 한참이나 서성이다 덮으려니 아쉬움남아 쑥스럼반 겸연쩍음 반 올려보았네요. 시인님의 추억까지 챙기셨다니 감사합니다. 가는가을 또 행복함이 함께하시길 빌으렵니다 ~~~~	11/15 14:24

박정재 2015-11-18 22:32	저는 댓글 쓰는 것이 서툽니다 그런데 안복식 시인님의 시를 접하니 어찌할 수 없군요 말없이 기다리는 나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를 감상할 수 있게 하셔서

친구

허수아비가 죽던 날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5	낙엽	22	안복식	2015-11-26

94	친구	24	안복식	2015-11-19

93	기다림	22	안복식	2015-11-11

92	허수아비가 죽던 날	22	안복식	2015-11-05

91	연분	15	안복식	2015-10-28

90	침묵	21	안복식	2015-10-20

89	존재의 이유	22	안복식	2015-10-05

88	고향의 달	18	안복식	2015-09-28

87	갈매기 울음	23	안복식	2015-09-23

86	눈망울	16	안복식	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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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15사단 유격장	4	안복식	2015-08-23

82	바램	14	안복식	2015-08-14

81	보내는 당신	24	안복식	2015-08-05

80	처음본 여인에게	26	안복식	2015-07-28

79	당신꽃	18	안복식	2015-07-18

78	잊혀져간 사람에게	20	안복식	2015-07-07

77	깊어가는 밤에	25	안복식	2015-06-27

76	하늘 님	22	안복식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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