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5-08-23 10:17

ㆍIP: 218.xxx.33

유격훈련

[ 유격 훈련 ]
안 복식

여기는 멀리
십오 유격대
산허리 감은 구름
신선 같은 맘

유격
유격
산골짝 골짝으로는
울림이 일고
몸과 마음이
고달파 질 때

너
그리고 나는
입술을 물고
굳게 다짐을 했지

굿은 빗속에
유격 복 입은
올빼미들의
또르르
눈동자 구르는 소리
마지막 반복구호 생략에
아차 실수로
멍청 올빼미

쪼그려 뛰기
올챙이 포복
받을 때는
야속하고
얄밉기도 했지마는

아아
지나간 것은
정말
우스운
아름다운 추억
1978.7.9.

김강좌

2015-08-23 16:50

군시절의 눈울같은
추억들을 떠올리신 듯..고운 날들을
담아내리신 시향에
기쁘게 머무름합니다 ~^^*
늘 향필 이루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요 ~^^


안복식	김 강좌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말없이 그저 몸짖 눈빛으로 다가오려나 봅니다. 아침저녁 시원한 바람을 불렀으니 곧 단풍의 옷을 입히겠지요. 다녀가신 흔적 곱게 포장해 오랜 기억속에 간직하렵니다 시인님의 서제에도 향필로된 대필들이 넘처나시는 풍성한 가을맞으시길 빌어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8/24 11:30

장용순

2015-08-25 09:25

마지막
구호 생략은
정신줄 놓지 말라는 것이겠죠.
지나간 일들은
힘들수록 기억이 생생합니다.


안복식	장 용순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다녀가신 몇날전이 아직 그웃음을 놓고김인지 어제같기만 합니다. 그 몇날간도 마음 편하신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전역한지도 어언 삼십칠년 군시절 써놓았던 글을 요즈음 어수선한 남북관계 때문에 생각이 나더군요. 그 추억속에서 한때의 웃음짓던 한조각 주마등이 되어 지나가는 남자의 추억을 지금회상하기 위하여 써놓은듯 또한번 빙그레 웃어봅니다. 시인님 이젠 여름날은 갔는가 합니다. 어제저녁엔 조금 쌀쌀하던걸요. 이가을 시인님의 서제에 풍년가를 부를수 있는 옥고의 향필로된 대필들이 가득 넘처나길 빕니다 ~~~~~	8/28 09:53

정찬열

2015-08-26 19:41

역시 군시절은 가장 고달파 했을때의
기억만이 주저리 주저리 남아 있지요
한때의 아름다운 "유격훈련"의 추억

8월의 끝자락 마무리 멋지게 하시고
초추의 가을을 품어보세요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정 찬열 시인님 그간 마음편하신 무고하신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언제나 소리없이 다가오는 계절은 막을수는 없겠지만 왠지 가을만 되면 애잔함이 앞서는것은 왜인지 모르겠네요. 오곡이 결실로 각양각색의 단풍으로 물들어감에 눈도 마음도 흡족해야할텐데도 무언가 부족한 마음이 드는것은 아직은 못다한 인생철학의 논리 부족은 아닐까 합니다. 시시때때 기온차가 많은 날씨가 건강을 긴장해야만 할때인것 같습니다, 건강하신날 웃음으로된 날들로 꾸며가시길 빌어 봅니다. 방문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	8/28 10:03

허정인

2015-08-27 07:37

올빼미들의 또르르 눈동자 굴리는~~~멋진 시에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


안복식	허 정인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늦게나마 등단하심과 서제개설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조금 게으른 사람이라 너그러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남자의 시집살이 그중에 유격훈련중에는 눈동자 구르는 소리가 나야지만 그때 그조교님들 기분이 흡족했는가 봅니다. 눈치밥 삼년을 먹고나면 눈치코치쯤은 공자왈 맹자왈할 정도가 된다고들 했답니다.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삼년이 되어야 매서운 시집살이 참을만 했던거 처럼요. ㅎ ㅎ 시인님 풍요의 가을입니다 이가을 시인님의 시심또한 많은 풍요로움으로 시인님의 서제가득 멋드러진 시향이 풀풀 넘처나시길 고대하면서 방문해주심 감사드리고 웃음으로된 하루하루 영위하시길 빕니다 ~~~~~	8/28 10:21

이정규

2015-08-27 20:12

안복식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
날마다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열정으로 빛이 난답니다
행복한 에너지가 넘치는 목요일,
아름답게 단장 하시는 편하신 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십시요 ^^


안복식	이 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제가 원목으로 {호두나무 향나무} 액자를 꾸미느라 마음의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구월 행사때 동해 이 기영 시인님이 오셔서 보겠다 하시는데 그때까지 얼마나 진척을 할지 모르겠군요. 포도청인 목구멍도 아서라 알아서 해랄수도 없구요. 다녀가신 흔적에 감사드리고 자칯 잠자리 잘못하시면 이럴때 감기걸리시기 안성 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멋드러진 행보 계속 이으시길 빌으렵니다 ~~~~	8/28 10:29

주응규

2015-08-28 08:38

안복식 시인님이 곱게 내려 주신 시향 가슴으로 담아 음미합니다
이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한 풀 꺾었습니다
바람에 가을 내음이 물씬 묻어오는 요즘입니다
좋은 계절 맞아 행복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안복식	주 응규 시인님 안녕하시죠? 이렇게 매번 찾아와 주심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이가을 건강이 함께하시는 향필로된 대필들이 서제 가득가득 넘처나시는 겅안 건필의 계절이 되시길 빌어봅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보내시구요 ~~~~	8/28 10:34

김광섭

2015-08-28 10:44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아침저녁으로 가을이^^ 인사를 하네요...한낮의 여름 눈치를 보면서...
즐거운 날 되십시오.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 여름날의 더위도 연륜으로 잘 지내셨으리라 빌어보면서 마음편하신 하루 또하루셨기를 빌어봅니다. 이제 여름은 저만치 가지 않았나 내년에나 오지 않을까 합니다. 여름나기로 고생하셨을 시인님 이가을엔 가슴 활짝 펴시고 마음에 두신 시심 한조각 꺼내시어 향필 가득한 대작들을 단풍색보다 더 활홀한 작품으로 승화시켜주시길 빌으렵니다 천고마비에는 말이아닌 시인님의 시심과 마음이 함께 살찌시기를 비옵니다. 맞점 하시고요 ~~~	8/28 10:54

이석구

2015-08-28 19:23

성급한 가을이 밀려옵니다.
살기 위한 조국 수호 정신
정말로 간절히 필요입니다.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복식	이 석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성급한 가을은 또 빠르게 겨울을 부를까 걱정입니다. 나이라는 개념을 잃어버리고 싶은 어쩌면 가을날 같은 이내 심사는 어떻게든 오늘만이라도 만족이라는 단어와 친숙하고플 뿐이건만요 현실은 어디론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으로 그기쁨의 만족할 시간마저 부저진 조각난 시간 같습니다 시인님의 주위 모두가 웃음과 평화로 만들어진 하루라는 의미있는 시간들로 꾸며지시길 바램해 봅니다 방문해주심 감사드리며.항상 건강이 함께하시길 빌으렵니다 ~~~~	8/29 11:11

송준혁

2015-08-29 19:13

반갑습니다 시인님^^

훈련 받을 때 꼭 고문관이 있드라구요 ㅎㅎ
저도 잠시 그깨 생각에 웃어봅니다

주말 즐겁고 여유로우십시오^^


안복식	송 준혁 시인님 저또한 반갑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써논 글이라 쑥스럽기도한 회상의 글이된. 그저 빙그레 웃을뿐이네요. 그 더위의 여름나기 잘하셨으리라 건강하심과 웃음이 함께하신 마음편한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이가을로 가는 내일이면 팔월도 가고 또다른 구월이 오겠지요 구월 행사때 뵈옵기를 고대하며 남은 휴일 단란함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방문해주심 감사드립니다 ~~~~	8/30 15:32

안정순

2015-09-02 12:59

남자들의 군대 얘기 들을 때면
핏톨을 세워가며
호랑이도 때려잡을 기세로~

지난 일이기에
그 고된 훈련을 받을 때는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지
그 힘겨웠던 시간이
인생에 있어 참 소중함을 알게할 듯~
감사히 봅니다.안시인님


안복식	안 정순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요 며칠 여름을 잃어버리고 가을을 맞이하는 선선한 아침저녁 바람으로 살쩌가는 말을 생각해봄에 이몸또한 살이 쩌가는듯 함이네요. 시인님의 그 충청도 에도 성큼 다가온 가을색갈이 느껴지시리라 사뢰됩니다. 이가을 시인님의 마음도 푸짐하게 살이찌는 풍성한 서제에 넉넉한 여유로운 시향으로 넘처나는 대작들이 풍작으로 가는 계절이 되시길 빕니다. 몇날 남지않은 구월 행사때 꼬옥 뵈옵기를 고대해 봅니다. 오늘도 웃음으로된 하루 열어 가시구요 ~~~~	9/4 08:51

달밤의 찬미

15사단 유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