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5-10-28 17:37

ㆍIP: 121.xxx.92

연분

[ 연분 ]
안 복식

어느 젊은 날
어쩌다 만들어진
하루 두 번의 맞선자리
내 스타일 튼실한 여인은
내게 퇴짜를 놓고
깔끔하고 날씬한
청순하던 그 아가씨는
내가 퇴짜를 놓은 것을
몇 날이 지나고야 알았네

넉넉한 날짜에
맞선을 주선해 주신
친구의 어머니
하필이면 맞선 몇 날 전
오토바이 사고가 있고
얼굴에 큰 상처로
맞선자리 사양하고 팠는데
약속!
약속을 미룰 수 없었네

그 얼굴에도
나의 장모님 되신 어머님
흔쾌한 답 주시고
운명이 된 그이
짚신이 된 전생의 끈
운명의 여자 내 여자

그 옆 지기가 지금 내 곁에서
나를 바라보네
나도 그니를 바라보네
아주 그윽이
눈으로만 사랑을 말하면서
운명이란 그런 것인가 보네
연분이란 그런 거라 하네.

안정순

2015-10-28 20:47

장모님께서 천생연분을 알아 보신거군요.
그 장모님에게 평생 은혜를 다 해야겠습니다.
안녕하시죠! 안시인님
날이 추워진다는군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안복식	안 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깊어가는데 한두방울 비가내리는 오후는 괜스레 몸을 움추리게 합니다. 한겨울을 생각하면 이보다 따뜻할수도 없으련만 생각의 차이는 어디까지일까요 ! 글쎄요 평생토록 은혜를 갚고싶지만 말만 앞설뿐 부족한 성의는 어제오늘이 아니니 그또한 설음이요. 작금도 받는마음의 촌각의 일부라도 보답을 해얄텐데 내민손 부끄럽게 마냥 밀치시는 어머님을 아직도 똑바로 뵈올 염치는 염장한지 오래되었어도 여무지 않은 풋내기 이순의 사위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고로 아직도 그 어머님 앞에서는 아직도 마음속에 길가에 내놓은 길조심 시키는 자식인가합니다. 시인님 시인님의 주위모두 건강이 함께하시는 풍만한 가을맞으시길 빌며 방문 감사드립니다 ~~~~	10/29 16:36

김강좌

2015-10-29 05:59

아름다우신 연분의
인연을 이루셨으니 함께 가는길이
험란하고 고달프다해도 충분히
사랑으로 이겨낼수 있지요~^^
늘 그 마음으로 그 기쁨으로
오래 행복 나눔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고우신 사랑 시향에
기쁨으로 머무름합니다 ~^^*


안복식	김 강좌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마음으로 주시는 글에 부족한 사람 답글을 잃어버립니다. 살다보면 줄거운일 슬픈일 괴로운일도 있겠지요. 서로 바라보고 참아내는게 사랑이겠지요. 둘이 닮아가는 그런마음으로 살아가리 하렵니다. 방문해 주심 감사드리고 저녁으로 가는 이가을에 시인님의 온 주위도 웃음으로 함께하시길 빌으렵니다 !	10/29 16:44

강보철

2015-10-29 08:25

어느날 밤
한 숨 자고 떠진 새벽
푸르스름한 새 날
문득
옆 자리에 누운 여인
아!
골이 깊어졌구나...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는
내 짝.


안복식	강 보철 시인님 등단하심과 서제개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백암면에 아주오래 살았더랬습니다 한 이십오년정도요. 지금도 친구들 고향같은 그런 용인이랍니다. 시인님 ! 미안하고. 고맙고.사랑하는 내짝. 그 잠든 짝에게 살포시 귀엣말로 들려주세요. 당신을 만난 이후 그날부터 아직까지 앞으로도 쭈욱 당신만 사랑하리라고. 아마! 그 짝님 ! 꿈속인양 빙그레 웃으려나 싶네요 . 그 행복할 미소 오래 간직하시구요 ~~~~ 감사합니다 !	10/29 16:54

배정이

2015-10-29 08:38

장모님~ 우리 장모님~
장모님 최고!~
그 옆 지기님은 더 최고!~
시인님은 평생 알찬 복이 터졌습니다.ㅎㅎ~


안복식	배 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래요 마음은 언제나 우리 장모님 최고! 그니 내 옆지가 최고라 나 팔불출이라 생각하고 삽니다. 왜요. 불만 있으신감요? ㅎ ㅎ 제 이름이 편안한 안자에 복복자 심을 식자. 편안한 복을심는이 괜찮초. 이름같이만 살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아버지의 작명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하지만 부족함 많은 게으른 글쟁이 ~~~ 시인님은 뭇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상큼 발랄함으로 평생 행복하시지 않은가요 . 그웃음 오늘도 내일도 쭈욱 이어지길 기도하며 환절기 건강 챙기시길 빌으렵니다. 방문해주심도 감사드리고요 ~~~~	10/29 17:08

주응규

2015-10-30 08:46

안복식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 가슴에 드리워봅니다
벌써 시월 마지막 날 금요일 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행복과 동행하는 멋진 가을 날 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녀가신지 몇날 이제사 안부를 드립니다. 게으른 글쟁이는 지회소풍 잔여일 또 몇몇 시인님들과의 꽃차다과회 또 31일날 강화도행을 하고만 만추의 만고의 바쁜날들이었네요. 하지만 핑계일뿐 이리늦은 답글에 뭐라 붙일 이유가 없군요. 그저 죄송 죄송뿐. 시인님 밤이 깊어가는군요 이 가을의밤 곤한꿈하시고 또다른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 멋드러질 내일 맞으시길 빌으렵니다. 감사합니다 ~~~~	11/3 21:54

김광섭

2015-10-30 11:36

연분 ^^**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가을 깊어 갑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즐거운 금요일 되십시오.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시인님 뵈온지 오랜듯 뵙고싶어짐은 저만의 생각일런지요. 그간도 마음편하신 언제나 웃음이 함께하신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시인님의 출판기념회 꼬옥 참석하고픈 마음인데 스케줄이 엉망인지라 지금으로선 어찌해얄지 그저 답답한 마음뿐 정리가되지를 않는군요. 허긴 10월 18일은 하루 세군데를 어찌어찌 두루섭려하기도 했지만은요. 그저 그날이 되면 또 어떤 묘안 묘책이 생길지도 모르겠지요. 시인님 이밤 좋은꿈 꾸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을 하루 영위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11/3 22:08

김광섭	~~~ 출판기념회를 15일 오후 3시 ^^** 천안박물관에서 ...... 꼭........ 시인님	11/4 17:24

장용순

2015-11-01 19:51

연분이라는 것은 그렇게 맺어지게 마련입니다.
지나보면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할 수 있고요.
예전에는 중매가 대세였는데 오히려
연애하는 것보다 잘 사는 걸 많이 봤습니다.
어른들이 애들보다는 인생을 잘 알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저는 애들이 연애해서 결혼했으면 좋겠습니다..ㅋ.
아직 세상을 잘 몰라서요.~~^^


안복식	연분 그건 연애든 중매든 상관 없는일 아닐까 합니다. 운명의 여신이 하라는대로 이어지는게 숙명이려니 첫사랑의 실패 첫사랑의 성공확률이 적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또한 첫사랑실패로 아쉬운 단명한 청춘을 소비도 해 보았거던요 아쉬운 이별에 울어야했던 {우리들의 이야기] 지금은 빙그레 웃을수있는 어쩌다 만나도 서스럼 없이 이야기할수있는 우리들이 버린 날들이라 말할수 있는 우리들이 버린 젊은날들이었다 그리 말하곤하죠. 세상을 다 아는사람 없을겝니다. 신이라면 몰라도 ~~~ㅎ ㅎ 좋은밤 되시고 시간나심 전화도하세요 선배님! 꼬옥 후배가 먼저 전화하라는 법은 육법전서 국법에도 없나이다. 감사합니다 ~~~	11/3 22:19

허수아비가 죽던 날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