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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단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4-12-08 15:15

ㆍIP: 183.xxx.59

별(別)의 후(後)

별(別)의 후(後)

김 단

떨어진 갈잎을 만나고 오던 날
길가엔 숱한 생각들이 뒹군다.

떠난 후에 찾아 온
상념의 아픈 잔상들

체념 뒤에 숨긴 이슬빛 눈물은
온 몸 가득 슬픔의 독으로 퍼져 가고
익숙함 속 낮선 이별은
붉은 심장 그 왼쪽만을 자꾸만 찔러대고 있다.

배정이

2014-12-08 20:12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숱한 아쉬움이 뒹구는 12월입니다. 붉은 심장 찔러대지 않게 기쁨으로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더 멋진 김단 시인님의 모습이시길 이 소녀가 기도합니다. 시인님, 향긋한 밤 되세요.^^


김단	배정이시인님 평안하신지요. 2014년 갑오년도 이제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지고 볶고 아옹다옹 알콩달콩 했던 年이 이제 제 갈 길을 간다는데.. 어찌 잡을 재간이 없네요. 시인님 우리 가는 年 미련없이 보내고 새롭게 오는 年 반갑게 맞으며 있는 정. 없는 정 모두 붙혀가며 잼나게 한번 살아 보자구요. 시인님 날씨가 아주 많이 찹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더 감기 조심하시고 모레 행사장에서 뵐께요~^^	12/18 08:48

김보규

2014-12-08 20:31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많은 것을 원할 때 많은 생각들이 따르지요
생각의 고지에서 소원하는 바, 아름답게
휘날릴 수 있는 깃발 힘차게 세우시길요.


김단	서해안 쪽에 내린 눈 소식과 아주 매서운 한파를 온 몸으로 느끼다 보니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저의 생각을 지배를 하네요. 김보규시인님 늘 평안하시죠~ 어떤 일을 행함에 있어서 끝이 보이지 않을 때 힘들고 어려운 난관들이 그 현장에서 보이고 그 즉석에서 정리가 될 때.. 참 제 의지가 이것 밖에 되질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특히 인연의 정리 때가 저는 좀 심한 편이랍니다. 요즘은 늘 준비하는 마음을 좀 많이 가지려고 노력 중입니다~^^	12/18 08:56

홍대복

2014-12-09 02:09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단 시인님!
겨울밤
어둠을 밀어 내고 엄습해 오는 고독
오늘 밤은 유난히도 달빛이 곱습니다
깊은 밤
시인님의 서재에서 곱게 피어나는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시인님!
이밤도 편안한 쉼, 달빛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꿈길이시길요


김단	홍대복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이제 연말 헹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시인님을 비롯하여 정겨운 우리 문우님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많이 설레어 집니다. 시인님 이 깊은 밤에 귀한 걸음 주시고... 늘 고맙습니다~^^	12/18 08:59

김성희

2014-12-10 01:02

무언지 모를 애잔함에
제 마음도 갈잎과 함께 뒹구는것 같습니다
저무는 한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시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편한 밤 되세요.


김단	김성희시인님 먼저 2014년 11월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과 대한문인협회의 시인으로 등단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좋고 예쁜 글 많이 쓰시어 우리 문단의 빛나는 별이 되시길 기원해 올립니다. 시인님 20일 행사장에서 반가이 뵐께요~^^	12/18 09:04

황은경

2014-12-10 04:17

상념의 자욱들이 빛이 바래고 바람에 뒹굴어 다니는
길가로 나와 보면아쉬운 이별의 잔상이 슬픈 노래를 불러주고 스치지요..
고운향기 품고 갑니다


김단	연일 얼어붙은 날씨가 갈피를 못 잡는 세상을 더욱 더 어수선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마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이면 조용해지겠지요. 황은경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오는 토요일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기로 해용~^^	12/18 09:24

김지숙

2014-12-10 20:40

김단시인님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의 아픈 상념들..
익숙한 듯 낯설은
이별은 잔상은
쓰린 가슴만 후벼 파네예
시인님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12월을 보내십시요


김단	어제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보고 제대로 눈 세척을 했더니 세상의 빛이 한결 더 깨끗하게 보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마지막 자막이 모두 올라 갔는데도 훌쩍거리는 평생지기 집에 오는 내내 두 손 꽉 잡고 있었답니다. 김지숙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지금 바깥에는 날씨가 아주 많이 찹네요. 이런 날씨에 우리 모두 마음이라도 따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죠. 시인님~^^	12/18 09:32

정연하

2014-12-10 21:15

이별과 그 후유증 이라고 할까요
시인님 세월과 이별도 슬픔이지요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김단	정연하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오늘 기온은 영하지만 햇볕이 따사롭게 내려 앉아 우리가 바깥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는가 봅니다. 아무리 추워도 가슴을 활짝 펴고 깊은 숨 크게 한번 들여 마셔 보려고 하니 폐부 깊숙히 드는 시원함에.. 어이쿠! 이거 정신이 번~쩍 드네요. ㅎㅎㅎ... 시인님 늦은 밤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2/18 09:40

주응규

2014-12-11 09:58

김단 시인님 쌀쌀한 날 곱게 지피신 따스한 글에 마음에 온기를 뎁혀갑니다
연말이라 괜시리 바쁘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십시요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


김단	주응규시인님 연말이고.. 행사 준비로 인하여 요즘 많이 바쁘시죠. 조금이라도 시인님과 협회쪽에 가까이 있었다면 도움이 되었을텐데.. 시인님의 공사다망 하심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건강 꼭꼭.. 챙겨 가면서 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시인님 토요일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18 09:45

김광섭

2014-12-11 12:51

김 단 시인님!

향기로운 글 고맙게 봅니다
곱게 내린 "별(別)의 후(後)"... 공감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김단	김광섭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오늘 울산의 날씨는 사나흘 굶은 아주 사나운 시엄씨 같은 모양이네요. 아주 매섭고 독한 그런 날씨네요. 허나 사무실 안쪽으로 비치는 햇살은 아주 정 많은 친정 어머니 같은 모습이구요. ㅎㅎㅎ.. 시인님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 올리며 토요일 행사장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12/18 09:53

임세훈

2014-12-11 15:54

김단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써 내리셨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안건필 하세요..^^


김단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색동 단풍을 털어내고 차디찬 바람에 외로운 독백의 울음 소리를 내고 있네요 오늘도 홈피에 들어와 우리 문우님들의 깊은 시심과 따스한 마음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절로 훈훈해지는 것 같습니다. 임세훈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어제 뉴스를 보고 있노라니 제주에 폭설이 내렸다고 하는데.. 시인님 댁에는 별 피해는 없으신지요. 시인님 앞으로도 아무 피해가 없으셔야 하고 늘 강건하셔야 합니다~^^	12/18 10:05

최영호

2014-12-13 05:05

체념 뒤에 숨긴 이슬빛 눈물은
온 몸 가득 슬픔의 독으로 퍼져 가고
익숙함 속 낮선 이별은
붉은 심장 그 왼쪽만을 자꾸만 찔러대고 있다.

별의 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하시고 행복한 꿈 가득 하시길...


김단	최영호시인님 이른 새벽 고운 걸음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활기차게 시작하는 아침에 밝고 기분 좋은 글로서 시작을 하게 하여 드려야 하는데.. 시인님 요며칠 정말 날씨가 매섭습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길 기원드리며 토요일 행사장에서 뵐께요~^^	12/18 10:09

안정순

2014-12-13 16:50

떠나보내는 이별에 너무 아파하면
새로오신 손님이 몸둘바를 모를 텐데요!! ㅋㅋㅋㅋ
안녕하신지요..김단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김단	ㅎㅎㅎ... 안정순시인님 보내는 마음에 너무 아파하면 새로 오실 손님이 몸둘바를 모른다고 하셨는데.. 표정 관리를 잘해야지요. 제가 나이가 몇갠디...(죄~송) 사춘기 소년 같은 감성은 사라진지 꽤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안정순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저는 늘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시인님 토요일 행사장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12/18 10:17

김효석

2014-12-14 00:05

김단 시인님 인사 올립니다.
인생사 수없이 많은 이별과 해후 또한 피할수없는
삶의 바다에서의 숱한 애환 붉디 붉은 심장 별의 후
깊디 깊으신 묵향에 한껏 취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전 행사에서 인사 올리겠읍니다.


김단	김효석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다치신 다리는 좀 어떠하신지요. 사고 후 시간이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제가 너무 무심한 탓인지 안부는 자주 드리지 못하였네요. 시인님 깊고 깊은 밤에 다녀 가심에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대전 행사에서 반갑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12/18 10:40

김희선

2014-12-14 23:54

이별은 반복 되지만
늘 낯설게 다가옵니다.
이별 후의 그 상흔은
쓰라린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한 해를 보내야만 하는
아쉬운 작별의 시간입니다..

깊은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김단	김희선시인님 먼저 이번 연말 행사에서 대한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대한문인협회 시인등단 하심도 더불어 축하를 드립니다. 연말 행사 당일 반가운 모습으로 신인문학상 수상과 시인등단 하심을 다시 한번 더 축하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18 10:45

눈물의 송별주(送別酒)

늘 그 자리에서 우는 바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8	무정의 월광곡	32	김단	2015-01-05

107	허(虛)한 마음에 눈은 내리고	28	김단	2014-12-29

106	눈물의 송별주(送別酒)	32	김단	2014-12-17

105	별(別)의 후(後)	28	김단	2014-12-08

104	늘 그 자리에서 우는 바다	30	김단	2014-12-01

103	초동(初冬)의 풍장(風葬)	38	김단	2014-11-26

102	바꾸고 싶은 꿈	30	김단	2014-11-22

101	추상(秋想)의 고질병	26	김단	2014-11-16

100	황혼의 프로포즈	28	김단	2014-11-06

99	하루살이	30	김단	2014-10-29

98	삶의 황혼기에서	26	김단	2014-10-16

97	추야의 교향곡	26	김단	2014-10-05

96	그리움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다.	28	김단	2014-09-27

95	달빛 그림자	18	김단	2014-09-19

94	추야(秋夜)의 내 존재	30	김단	2014-09-15

93	유통기한 없는 내 사랑	34	김단	2014-09-10

92	창덕궁의 밤	28	김단	2014-09-04

91	오늘같은 가을밤은	32	김단	2014-08-29

90	DMZ의 가을	32	김단	2014-08-25

89	상사병	24	김단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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