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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단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4-12-01 11:10

ㆍIP: 183.xxx.59

늘 그 자리에서 우는 바다

늘 그자리에서 우는 바다

김 단

그래 봤자
내게 오는 건
아무것도 없을꺼야!

다섯 손가락 힘껏 움켜 잡아도
하얀 포말과 불어 오는 시간은
모두 내게서 빠져 나가 버리니까

내안에 굳게 박힌
갯바위의 검은 해로(海路)엔
파도가 침범하는
무상(無喪)의 길이 생겨 났다.

오늘도
허허로움이
가득 찬 겨울 바다엔
마법같은 시어(詩語)들만 계속 밀려오고 있다.

.

김정희

2014-12-01 11:31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닷가에 서서 바람을 마주하신
시인님의 가슴에 포말처럼 밀려오는 시어들.
세월도 바람도 다 빠져 나가도
손 끝에 뭍은 시어들 곱게 꿰어 내는
멋진 날 되세요.
대전 행사에서 뵈어요.


김단	김정희시인님 찬 겨울 바람의 상쾌함이 폐부를 확 찌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이제는 정말 눈도 오고 겨울이라는 계절이 실감이 납니다. 시인님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오늘은 화요일 저는 사무실에서 한방 차 한 잔 앞에 두고 이제부터 시인님들을 뵈려 합니다. 김정희시인님 오늘 하루 밝은 미소로 향기로운 시간 만들어 가시길 바랄께요~^^	12/9 08:41

김광섭

2014-12-01 12:28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오늘도
허허로움이
가득 찬 겨울 바다엔
마법같은 김 단 시인님 계속 밀려오고 있다"
ㅎㅎ
감명입니다

하하하하~~


김단	김광섭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마법같은 김 단이 아니라 마법같은 시인님의 마음이 계속 제 가슴 속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12/9 08:44

황은경

2014-12-01 15:19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다섯 손가락 힘껏 움켜 잡아도
하얀 포말과 불어 오는 시간은
모두 내게서 빠져 나가 버리니까

김단시인님
아주 적절한 표현에 미소 드립니다
시인님의 시향들은 못빠져 나가게 꼭 득템 하셔서
많은 바다시도 탄생 시켜 주세요
멋지십니다.
대전 행사에서 꼭 뵈어요^^


김단	늘 좋은 말씀! 늘 힘 많이 주시고..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황은경시인님 보잘 것 없는 시어에 이렇게 칭찬을 많이 주시니.. 앞으로 더 좋은 시어 탐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2/9 08:47

홍대복

2014-12-01 17:44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문안 인사 올리오며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김단	홍대복시인님 늘 평안하시온지요. 어제는 울산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고 오늘은 매서운 강추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먼산 나무에는 하얀 눈꽃들이 피어 한폭의 멋진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비경을 뽐 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큰 꿈과 희망으로 시작했던 갑오년도 이젠 마무리 시점에 와 있으며 을미년 새해에는 새로운 계획과 목표로 뜻하시는 바 모두를 이루시는 만사여의의 한 해가 되시길 진심어린 마음에서 기원해 올립니다~^^	12/9 08:55

배정이

2014-12-01 20:16

마법같은 시어(詩語)들만 계속 밀려오는데 어찌 하시렵니까. 시인님은 밀려오는 즉시 마음으로 잡겠지요. 김단 시인님, 첫눈이 내렸어요!~ 행복하고 달콤한 한 주 되세요.^^


김단	늘 부지런하신 우리의 배정이시인님 어제 울산에도 4.6cm정도의 눈이 내려 한겨울의 정취를 찐~하게 맛을 보았답니다. 배정이시인님 평안하시지요. 날씨가 아주 매섭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에 행복한 하루의 시간들 만들어 가세요. 늘 감사한 마음은 연말 행사때 전해 드릴께요~^^	12/9 08:59

김종순

2014-12-01 21:05

오늘도
허허로움이
가득 찬 겨울 바다엔
마법같은 시어(詩語)들만 계속 밀려오고 있다.

작품 감사합니다. 김단 시인님!


김단	김종순시인님 바다의 풍경과 제 마음의 허함을 함께 표현을 해보고자 했는데 "마법같은 시어들이" 적절한 시어였는지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표현을 하려고 한 것 보다 훨씬 기대에 못 미치게 나온 것 같아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종순시인님 늦은 밤 귀하신 걸음 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을 주고 가심에 깊고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12/9 09:05

허남식

2014-12-01 21:54

김단 시인님
사람은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삶이 참! 힘든것 같습니다
좋은글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세요 ^^


김단	허남식시인님 예! 맞습니다. 채움보다는 비움이 훨씬 어렵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채움은 내 생각. 내 꿈.. 모두가 채울 수 있는 그 대상이지만.. 비움은 내 안의 마음이나. 욕심 등등등 꼭 뭔가 모를 손해감 같은 마음이 가끔씩 들곤하지요. 그 삶 결코 쉬운 삶은 아니라고 저도 적극 공감을 합니다. 허남식시인님 깊은 밤 귀한 방문 감사합니다. 늘 건 안 하시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9 09:11

이정규

2014-12-02 19:38

김단 시인님 ~~ 안녕 하세요,
마법 같은 시어가 몰려 온다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많은 시어들이 시인님의 시향을 한층 주가를 올릴것 같습니다,
멋진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단	이정규시인님 평안하신지요. 그날 제가 보는 바다에는 마법같은 시어가 아니라 차거운 느낌의 파도만이 하얀 포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단지 제 머릿 속 그 파도에는 생각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그래서 시어를 이렇게 표현을 하게 된 것이기도 하구요. 시인님 그래서 저는 바다에만 가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12/9 09:16

김수잔

2014-12-03 01:05

김단 시인님
오늘도
허허로움이
가득 찬 겨울 바다엔
마법같은 시어(詩語)들만 계속 밀려오고 있다.
이렇게 마법 시어를 곱게 낚아오셨군요
고운 시향 감사히 감상합니다.


김단	김수잔시인님 "고맙습니다!" 차거운 겨울 시인님의 따스한 말씀으로 얼어 붙은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 봅니다. 시인님 마법같은 시어들 앞으로 많이 잡아 시인님이 계시는 그 곳까지 많이 많이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2/9 09:28

윤순묵

2014-12-03 11:26

김단 시인님 첫 함박눈이 예쁘게 보입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하고 은혜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고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단	윤순묵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이제 시인님을 뵐 날도 며칠 남지가 않았군요. 어제 제가 사는 울산에도 함박눈이 곱게 곱게 내렸습니다. 아주 탐스럽고 예쁜 모습으로요. 그런데 함박눈 예쁘고 반갑지요. 그러나 어제 출근하는데만 2시간 반이나 걸렸답니다. ㅎㅎㅎ... 시인님 연말 행사에서 뵐께요~^^	12/9 09:33

주응규

2014-12-04 08:46

김단 시인님께서 내리신 좋은 글 마음에 담아 온기를 덥힙니다
잦은 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올 한해 기쁘게 마무리 하십시요^^


김단	주응규시인님 연말이 되다 보니 정말 바쁘네요. 맡은 일이 다방면이라 오라는 곳은 많은데 시간은 없고 어떤 때는 정말 난감할 때가 좀 있습니다. 시인님도 마찬가지이시지요. 주응규시인님 늘 바쁘신 모습 어느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건강과 안전 운전에 만전을 기하시고 연말 행사장에서 반갑게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9 09:38

한영택

2014-12-04 17:27

가득 찬 겨울 바다엔
마법같은 시어(詩語)들만 계속 밀려오고 있다.

멋진 시어에 즐감하고 갑니다
마지막 달력 한 장 남기고 있네요
행복한 연말 마무리 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단 시인님.


김단	한영택시인님 네온사인과 성탄 츄리들의 불빛이 더 빛을 발하는 한겨울의 추위가 12월의 중순의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2014년 얼룩들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많이 부족했는데 아낌없는 정과 사랑을 주신 점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감사의 마음을 형님 시인님께 그대로 전해 올립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사때 다시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9 09:48

정태중

2014-12-05 16:47

바다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저는 여기서 바다향을 맡을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단	정태중시인님 저도 오늘은 서재에서 바다 향을 맡을랍니다. 오늘 같은 날은 새파란 동해바다 세찬 바람에 갈매기들 날다가 머뭇거리는 풍경은 보고 싶지만 추워도 너무 추~워 오늘은 포기하고 시인님과 함께 따스한 차 한 잔 놓고서 구경을 해보자구요. 시인님 날씨가 많이 찹니다. 늘 건 안 즐필하시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12/9 09:52

강사랑

2014-12-07 20:12

나는 그 바다입니다.
내 뜻대로가 아니라 바람으로 울어야만 살수있는 바다.
정작 칭찬을 잘하는 강사랑인데 이곳에 오면 칭찬이 나오질 않으니 용서하소서...
모두 멋진 시인들이라...


김단	강사랑시인님 평안하신지요. "나는 그 바다입니다." 그 말인 즉슨 시인님이 바로 바다라는 뜻이고 시인님 안에 이 넓은 바다가 존재한다는 뜻으로... 햐~! 시인님! 멋집니다. 그래요. 나는 바다이고. 나는 하늘입니다. 내안에 바다가 있고 내안에 하늘이 있으니 그 무엇인들 담지를 못하겠습니까. 시인님 오늘은 제가 시인님을 칭찬을 하렵니다. 강사랑시인님 짱~^^	12/9 09:58

안정순

2014-12-13 16:53

그래도 늘 그 자리에 머물며
어느 누구 가릴 것 없이 반겨주는 바다
가슴 뿌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김단시인님


김단	안정순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이제 시인님을 뵈올 날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남은 시간동안 건안하시고 서재 방문 감사 인사는 행사 당일 정중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2/15 11:55

별(別)의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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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DMZ의 가을	32	김단	2014-08-25

89	상사병	24	김단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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