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단
ㆍ작성일	2014-10-16 11:41

ㆍIP: 183.xxx.59

삶의 황혼기에서

삶의 황혼기에서

김 단

소리없는 탄식
무아속에 존재한 죄의식
삶 속 혼합된 일상의 불순물들은
세월의 강을 따라 조용히 흘러 가고

황혼의 슬픔
백발에 칠해진 하얀 세월
웃음기 사라진 향기는
달빛의 눈물을 담고 소리없이 퍼져 간다.

삶의 단음 소절
눈물속에 감춰진 작은 악기
음절마다 단순한 흥얼거림이 아닌
사색하는 선율로 못다한 미련 달래 준다.

고독한 계절의 묵상(默想)
태산도 못 막을 계절의 흐름은
잔인한 태양의 낙조마저
시간의 연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

주응규

2014-10-16 14:01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단 시인님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날에 좋은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내리는 게절 누리시고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단	주응규시인님! 짙어가는 시월의 끝자락에서 오늘도 만추의 시심을 부여 잡습니다. 시인님! 무고 하신지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늘 건강 조심하시고... 시인님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0/29 08:58

배정이

2014-10-16 15:48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황혼의 슬픔
백발에 칠해진 하얀 세월
웃음기 사라진 향기는
달빛의 눈물을 담고 소리없이 퍼져 간다. 시인님, 가을!~ 남자의 계절~ 맞네요!~~^^


김단	배정이시인님 평안하게..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죵? 늘 바삐 울 시인님들을 찾아 다니시느라 쉴 틈이나 있으실런지! 시인님!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10/29 09:01

한영택

2014-10-16 15:56

`김단`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바쁘신가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이 삶의 황혼기와 비슷하네요.
아~ 이 가을이 다 가면 어쩌나
못내 아쉬운 세월입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마음이 너무 추워
그래서 뜨거운 사랑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마음이라도 따뜻해지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김단 시인님.


김단	한영택시인님 무고하신지요. 시월에 들어 와서는 진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했던 점 울 협회나 여러 문우님들께 송구한 마음만 앞서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하겠습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	10/29 09:04

이유리

2014-10-16 16:35

가을이 주는 느낌과 참 비슷한것 같아요
의미있는 공감의 시,
감사히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날에 행복함 가득하시길 바래요 시인님


김단	늘 미소가 아름다우신 이유리시인님 가을이라... 저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나.. 특히 시인이라면 가을이라는 주제에서 풍겨져 나오는 시심은 거의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인님 고운 가을 예~쁘게 보내세요~^^	10/29 09:08

김은순

2014-10-16 21:51

김단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네기 정식으로 인사 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발전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단	와~우! 김은순시인님 축하.. 또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카스나 홈피에서 자주 자주 뵙길 희망합니다. 시인님 늘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다복하세요~^^	10/29 09:10

정병근

2014-10-17 21:07

김단 시인님!
음악을 전공 하셨나 봅니다.
이제 시향이 음율을 타면서 음계를 타고 흐릅니다.
날로 발전하는 시향에 감동 또 감동 입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시요.김단 시인님!


김단	정병근시인님! 행~님! 건안하시지요? 저 음악 전공하신지 워찌 아셨데유. 참 오랫동안 음악 전공 했구만유. 트로트 라이브 생음악을요. ㅋㅋㅋ.. 행님!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세요. 자주 찾아 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 함에 송구한 마음 안부와 함께 올립니다.	10/29 09:16

정연하

2014-10-17 21:55

김단 시인님 안녕 하세요
삶의 황혼기로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단	정연하시인님 늦은 밤 귀하신 걸음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시인님!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늘 건강하시길 기원해 올립니다~^^	10/29 09:18

정찬열

2014-10-18 16:36

김단 시인님" 삶의 황혼기에서"

태산도 못 막을 계절의 흐름은
잔인한 태양의 낙조마저
시간의 연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고운 글향에 취해갑니다.

늘 편안하시고 뜻있는 주말 되세요


김단	정찬열시인님! 평안하신지요. 시간이 갈수록 청춘도 가고 세월도 가고... 마음이 더 아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음 하얀 겨울이 오면 줄어 들런지.. 시인님 시월의 끝 쯤 행복한 마음으로 고운 가을 배웅하세요~^^	10/29 09:24

홍대복

2014-10-18 21:04

시인님!
어둠은 빨갛게 물든 노을빛을 집어 삼키고
가로등 불빛에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진 서해는 고요 속에 젖어듭니다
이 밤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 들려 내리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언제나 시향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김단	홍대복시인님 자유롭게 시간을 넘나드는 바람의 계절 꽃들의 이별과 단풍의 환호성에 저물어 가는 시간이 더 실감나는 가을이네요. 시인님! 좋은 계절에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10/29 09:27

김정희

2014-10-20 14:08

아름다운 시에 가을 저녁 노을 앞에 선 마음이 되어
아린 홍조를 담아 갑니다.

맞아요. 태산도 못 막을 세월의 흐름은
여지없이 안타까운 인생의 가을 보듬는
이 계절마저 앗아 가네요.
오늘 여기 아름다운 시 앞에 서서 머무는 마음에
고운 계절의 감빛 노을 한아름 안아 갑니다.


김단	김정희시인님! 평안하신지요. 가을! 이 가을이 주는 느낌 중 가장 멋진 것은 뒤를 돌아 볼 수 있는 그런 느낌! 저는 저 자신의 뒤를 느끼고 볼 수 있는 가을이 정말 좋답니다.	10/29 11:31

김흥님

2014-10-20 21:52

황혼의 슬픔
백발에 칠해진 하얀 세월
웃음기 사라진 향기는
달빛의 눈물을 담고 소리없이 퍼져 간다.

고독이 침묵을 만나는 계절,,
황혼에 곱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자면
왠지 나를 닮은듯한 그 느낌은
돌아보지도 않고 길 떠난 세월 탓인가요,,!!

마음은 아직 청춘이로되
육신은 자꾸만 삐그덕거리는 현실이
못내 슬픈 몸짓이 되어,,


김단	김흥님시인님! 가을의 색은 점점 더 짙어져만 가고... 시인님 평안하사지요? 사실 이 "삶의 황혼기에서"는 중년으로 접어 드는 나이가 되어야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시인님 회사 사정상 부경 가을 행사에 함께 참여치 못하여 우리 부경 회원님들께 송구한 말씀 올립니다.	10/29 11:36

길상용

2014-10-21 21:13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 깊어가는 가을의 한복판 같습니다.
쓸쓸함
허무
세월의 뒤안길에서 바라보는 햇살
역시 가을은 남자의 계절임을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글들에서
짠한 외로움이 톡 .. 박히네요.


김단	길상용시인님 그냥 한 말씀만 올릴께요. 존경하는 저의 멘토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10/29 11:38

곽종철

2014-10-23 06:34

삶의 황혼기에 찾아드는 외로움,
피할 수 없는 내 삶이 되고 말겠지요.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오늘은 더 깊게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단	곽종철시인님! 늘 평안 하신지 이제서야 안부 인사 올립니다. 짙어져만 가는 가을은 점점 더 수렁 속으로 빠져만 갑니다. 이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조석의 큰 일교차 변덕스런 환경에 시인님의 건안하심을 멀리서 늘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10/29 11:45

하루살이

추야의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