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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5-09-12 20:54

ㆍIP: 124.xxx.100

나침반

김흥님

사시나무 떨 듯

단 일각도 멈출 수 없는

그대를 향한 떨리는 손 끝

서로의 등을 맞댄

엇갈린 운명의 장난이여

이내 몸

북풍한설 변방의 나그네로 남으리니

그대 마파람 앞세워 홀연히 길 떠나소서

배정이

2015-09-12 22:14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북풍한설 변방의 나그네..
한바탕 비가 내려서인지
가을의 외로움이 젖어옵니다.
고운 김흥님 시인님,
편안한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김흥님	바지런하신 배정이 시인님^^ 썬한 가을밤,풀벌레 소리 아련한,, 그 가을은,,고독한 낭만이 제 발로 걸어나오는 사색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렇게,,또 한 계절이 스쳐갑니다	9/14 21:44

김수잔

2015-09-13 06:31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홍님 시인님!

사시나무 떨 듯
단 일각도 멈출 수 없는
그대를 향한 떨리는 손 끝

고운 시향에
조심히 마음 내려 봅니다

가을 행사때 우리 반갑게 반나요
오늘 하루도 향기로우시길요^^


김흥님	어린시절, 그 나침반을 처음 대하는 날 신기하기도 하고 장난감 같기도 했던..,, 길을 잃었을 땐 필수라고는 하지만 고녀석을 직접 만나본지가 아주 오래된 듯 합니다 얼굴 뵐날이,,소풍날을 기다리듯 설렘~~!!	9/14 21:46

김강좌

2015-09-13 06:32

님의 길 떠나심 돌아서서
얼마나 많은 날을 기다림 할까요..!!
애잔한 마음끝으로
가을바람은 더 차갑게 부는 듯 합니다~
휴일 아침 쌀쌀합니다.
건강 잘 살피시고
날마다 좋은날들 이루시길요 ~^^*


김흥님	문지방을 들어선 가을녀석이 이젠 아예 안주를 하려나 봅니다 그 무덥던 여름을 생각하면 그 썬한 바람은 반가움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썬듯한것이 추위를 타는 저로써는 벌써 걱정이 앞서는것이..,, 그래도,,이 계절은 사랑의 계절입니다	9/14 21:49

정병근

2015-09-13 07:36

항상 남과 북을 가르키는 나침반
서로의 등을 맞댄
엇갈린 운명의 나침반..
마법의 이끌림에서 변방의 나그네로~~~^^*
南風의 큰 꿈을 갖고 대항해를 꿈꾸시는
섬초롱 시인님을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흥님	못내, 흔들리다 흔들리다 마침내 멈춰서는 남과 북 엇갈린 운명처럼 눈을 마주보지 못하는 서러움마냥,, 그렇게 서로를 향한 떨림의 존재 저도 개인적으로는 북쪽보다는 따스한 남쪽이 더 정감이 간다는!!	9/14 21:51

이석구

2015-09-13 09:17

가을빛이 성큼 밀려옵니다.
이 서러운 가을에 나그네 길을
세월에 매달리지 말고 여유, 낭만을
씹으며 어딘지 모르고 떠나야지요.
감상 아련한 외로움에 젖는데,
즐겁고 행복 바랍니다.


김흥님	그러게요,,시인님!! 가을빛이 완연한 9월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리고 않고 자리를 내어주는 오묘한 섭리앞에서 늘,,잔잔한 감동으로 또 한계절을 맞이합니다 그 어느 언백배기 이름모를 들꽃 가을이라고 은은한 향기품어 고개내밀것을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9/14 21:54

김경렬

2015-09-13 10:01

나침반을 재미있는 시향으로 펼치셨네요.
극과 극에서 등진 나침반이지만
한시라도 없으면 아니되는 하나이지요.
우리네 삶도 별반 다르지 많을것 같은 다른 하나가 아닐까요?
풍성한 가을이 되시기를~~~


김흥님	극과 극을 달리는, 서로를 껴안을 수 없지만, 등 뒤에 항상 동행하는 그 당신 그 누군가 잠시 길을 잃었을 때 그 떨리는 손으로 잡아주는 방향 내 마음의 나침반은 언제나 남쪽인듯..,,	9/14 21:56

김광섭

2015-09-13 12:01

서로의 등을 맞댄
엇갈린 운명의 장난이여
아 ! ~~~

이내 몸
북풍한설 변방의 나그네로 남으리니
그대 마파람 앞세워 홀연히 길 떠나소서............운명의 장난...~因緣의 장난 ...~남과 북의 !......... 나 침 반..!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귀뚜라미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휴일입니다.
오늘도 즐거움이 가득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김광섭 시인님^^ 역시,,시객이십니다 엇갈린 운명의 장난에 남과북의 대치로 시향을 바라보셨군요 저 심금을 울리는 귀뚜리 소리는 북녘의 섬돌위에서도 섧게 울거지요^^ 시인님,,늘 따신 격려 큰 힘이 됩니다	9/14 21:59

김광섭	... ......ㅎㅎㅎ ! 활짝 핀 모습으로 좋은 일들이 가득한 날 되시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9/15 11:14

곽철재

2015-09-13 18:36

참으로 얄궂은 운명의 관계이지만
썩 나쁘지는 않다고 여겨집니다.
비록 등만 맞대고 평생을 돌아가겠지만
그토록 애절하게 서로를 생각하니
괴롭기야 하겠지만 잊혀진 존재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김흥님	비록 정면을 대하고 눈을 마주 바라볼 수는 없지만 서로의 가슴을 기대 심장의 두근거림을 들을 수 있다면,, 떨리는 손끝 사이로 흐르는 가느다란 전율이 잔잔하게 느껴집니다 나쁘지만 않는 그 떨림의 순간!!	9/14 22:01

강기영

2015-09-13 20:48

나침반~~
새로운 시상의 발견이네요
엇갈린 운명이지만 서로를 인지하면서 살아가는
애잔함속에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는
극과 극~~~
의미깊은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강기영 시인님^^ 문득,,떠올려진 시상에서 어쩌면 그 하염없이 떨리는 가슴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내맘을 알아주련지..,, 엇갈린 운명이지만, 함께 동행하는 행복에 눈물겹습니다	9/14 22:03

강건호

2015-09-13 23:05

일심동체의
한마음 한 몸체는 점 하나의 축에 머물겠지요
멋진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김흥님 시인님 멋진 가을 되십시오.


김흥님	아공,,강건호 시인님^^ 가끔 만나는 행복에 더 큰 마중으로 손짓합니다 여름날에 처음 뵈었던 그 모습, 또 가을날 뵐 수 있으려나요~~!! 멋진 가을 남자로, 이 계절 멋진 시객으로 길 떠나소서!!	9/14 22:07

김희선

2015-09-13 23:56

서로의 등을 맞댄
엇갈린 운명의 장난이여....
극과 극의 나침판
얄궂은 운명의 사슬이군요..
애틋하고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가을날들 되세요~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바나가운 인사 전합니다 시인님^^ 살다보면 운명처럼 다가오는 인연 사랑,,그리고 이별 엇갈린 운명의 장난처럼,,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그 수많았던 사연들,, 이 가을에는 모쪼록 기분좋은 일들만 가을빛이 아름다운 오솔길로 걸어나왔으면 합니다	9/14 22:09

여관구

2015-09-14 12:55

시인님의 마음에 몰아치는 찬바람은
그대의 나침판이 고장이 났는가요.
떠나보낸 님 그리며 얼마나 눈물지울까
마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이 선선해 지는 계절에 옆구리가 시리시는
시인님 건강 잃지않토록 주의하십니요.
애잔한 마음안고 갑니다.


김흥님	여관구 시인님^^ 아공,, 시인님 나침반이 고장이 나면 어떻게 하지요^^ 팽그르르 돌아버리는 방향의 어지럼증 사랑하는 이를 가까이 두고도 만질 수 없고 안을 수 없는 그것처럼 가을은 뉘나 좋아하는 계절이지만 삭풍이 오는 겨울날은 저도 완전 적응못하는 시린 사랑이랍니다 이 계절이 가기전에,,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고운 발걸음,,감사합니다	9/14 22:13

김이진

2015-09-15 09:41

사시나무 떨 듯
단 일각도 멈출 수 없는
그대를 향한 떨리는 손 끝 /

사무실 창 너머로
살포시 들어온 상큼함 향기바람
한 줌 담아서 우리 시인님께 보냅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흥님	김이진 시인님^^ 살랑이는 가을바람이 자꾸만 하늘을 올려다보게 합니다 눈시린 창공에 구름이 유영을 하고 내마음 한자락 함께 떠나는 그 가을의 한가운데서 안부를 전합니다!! 늘,,건필하시길,,!!	9/16 12:23

정찬열

2015-09-15 20:54

김흥님 시인님에"나침판"
내고깊은 시심에 잠겨봅니다.^^

늘 편안하시고 행복한 계절 되세요


김흥님	정찬열 시인님^^ 코스모스가 선하품을 하며 윙크하는 9월의 아름다운 날입니다 책갈피에 여덟 꽃잎 끼워 두었다가 흰눈 내리는 겨울날 오늘을 꺼내볼까요!! 시인님,, 고운 관심,,고맙습니다!!	9/16 12:26

정회선

2015-09-17 21:12

인간 관계 역시
언제는 하나 같았는데
자세히 보면 하나가 아닌 ...
그러면서도 하나로 사는 세상...
등지며 살아 가면서 또 사랑해야 하는 ...
깊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흥님 시인님, 강건하소서.


김흥님	정회선 시인님^^ 이 삭막한 세상 살아가면서 보듬어 살지 않으면 그 사랑없이는 우리는 한시도 살아갈 수 없음입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 그 얼마나 정겨운 단어인지요~~!! 시인님,,가을 바람 따라 다녀가신 발자국,, 사색의 오솔길에 선명히 찍혔습니다^^	9/18 08:23

장용순

2015-09-18 01:11

나침반에서 남북관계가 연상됩니다.
각자가 가리키는 곳이 달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모습..
참 적절한 비유라 여겨집니다.
남녀도 그런 관계가 아닐런지..ㅋ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장용순 시인님^^ 저도 서로를 등지고 바라보는 연인의 애틋함을 표현했는데 우리나라의 남북대립의 분단의 아픔과도 뜻이 통하는군요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 안을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명절을 앞둔 이산가족의 안타까운 이별들이 눈물짓게 합니다 세월은 기다려주질 않는데 말입니다	9/18 10:11

주응규

2015-09-18 09:27

김흥님 시인님 가을 햇살에 곱게 피어나는 듯한 좋은 시심에 머물러봅니다
가을 향기 가득한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시향도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십시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일요일 대한문인협회 가을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김흥님	날마다 계절이 익어갑니다 그 풍경에 나의 모든것을 내걸어 포송히 내말리고 싶은것이..,, 가을햇살이 배시시 웃어대는 그 들녘에 나가 맘껏 이 계절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9/19 19:34

이정희

2015-09-19 09:50

우와 ~ 나침반이 이렇게도 멋지게 ~
한점을 향해 떨리는듯 고정되는 나침반..
참으로 멋집니다.
저도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떨리는 손을 가르키고 싶은 충동이 ~ ㅎㅎㅎㅎ
멋진글에 다녀갑니다 ~~


김흥님	떨리는 손끝 사이로 나를 가르키고 있는 시인님의 사랑의 하트가 사랑스럽습니다 나침반의 가녀린 그 떨림 그대의 가슴에 오롯이 안주할 수 있기를..,, 시인님,,이 가을날의 고운 햇살처럼 해피해피~~!!	9/19 19:36

김광섭

2015-09-21 11:02

ㅎㅎㅎ!
넉넉한 마음과 웃음 속에 즐거움이 함께하는
여유롭고 행복한 오늘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참~~만남으로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김흥님	시인님,,가을동화처럼 아름다운 만남의 광장에서 눈맞춤의 행복,,못내 기쁨이었습니다 시인님,,그래서 사람이나 글이나 자주 보아야 정이 드는것이 아닐까요^^	9/25 21:13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꽃에게 전하는 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2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44	김흥님	2015-09-21

81	나침반	39	김흥님	2015-09-12

80	꽃에게 전하는 말	43	김흥님	2015-09-05

79	가을 그림자	46	김흥님	2015-08-26

78	자화상	45	김흥님	2015-08-19

77	여름	42	김흥님	2015-08-11

76	두레박	39	김흥님	2015-08-03

75	련(蓮) 2	52	김흥님	2015-07-27

74	인연(因緣)	44	김흥님	2015-07-20

73	능소화	43	김흥님	2015-07-12

72	망각	44	김흥님	2015-07-05

71	연평해전	40	김흥님	2015-06-29

70	시인의 노래	40	김흥님	2015-06-24

69	애상	41	김흥님	2015-06-16

68	양귀비	50	김흥님	2015-06-08

67	방종치 않는 자유	49	김흥님	2015-06-01

66	침묵의 방	46	김흥님	2015-05-24

65	비로소	51	김흥님	2015-05-17

64	봄의 왈츠	62	김흥님	2015-05-09

63	자운영(紫雲英)	40	김흥님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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