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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5-05-01 23:01

ㆍIP: 182.xxx.111

자운영(紫雲英)

김흥님

연보랏빛 잔별들이 내려앉은
5월의 아슴한 햇살 뜨락

논배미 이랑마다 일렁이는
꽃멀미 나는 아지랑이 현기증

꿈인 듯, 자색구름 꽃무더기 융단 길을
그대와 손을 맞잡고 걸었습니다.

어느 봄날 소녀에게 바친 꽃반지
한 올 한 올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땅을 밟고 낮은 언덕에 기대어
무릎 꿇어 내려다보는 선한 눈 맞춤

그대 전부를 내어 준 관대한 사랑
가을날 풍년을 기약하는 아름다운 결별입니다.

염규식

2015-05-02 00:19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항상 고운글을 쓰시지만 "자운영" 정말 수작이네요
내용두,구도도,시어도 너무 고운 글 한참 묵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연휴에 건안 하시구요 고운 밤 되십시요


김흥님	염규식 시인님^^ 자주 뵈니 그저 반가움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정이란것이 좋은가봐요!! 어깨를 토닥여주는 격려가 이 작은이의 큰 힘이 됩니다 시간내서,,촛불밝혀 서재에 놀러가겠습니다~~!!	5/3 22:30

이애숙

2015-05-02 00:36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대 전부를 내어준 관대한 사랑이
아름다운 시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끔이라도 찾아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해하시리라 믿고요..
대한민국 문단의 빛나는 별로 우뚝 서시길
기대합니다.


김흥님	이애숙 시인님^^ 비가 내리는 5월의 휴일 밤이 깊어갑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우님들의 고운 글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일상의 바쁜 나날 가끔은 뒤를 돌아다보는 여유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장미빛,,오월에 꽃처럼 행복하시길!!	5/3 22:32

안정순

2015-05-02 00:37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벌써 자운영이 피었나 봅니다.
논둑에 내려 앉은 연보랏빛 잔별들
오월의 첫날밤을 장식하네요!
안녕하신지요!김흥님시인님
고운 밤 되셔요!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 이맘때쯤이면 자운영 꽃무리가 한참 피어날 때이지요 요즘은 자주 보기 힘든 광경이긴 하지만 지금도 여느 들녘에 어여삐 피어날 연보라빛 잔별들을 생각합니다 시인님,,굿밤 되시길!!	5/3 22:36

이정희

2015-05-02 01:26

잔잔한 자운영 꽃밭..
저는 잔잔한 꽃들이 함께 피어나는것을 참 좋아합니다.
고운 시의 꽃밭에 잠시 쉬어갑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이정희 시인님!! 들녘의 꽃무리로 여울지는 잔잔한 자운영,, 꿈인듯,속삭이는 잔웃음들 저도 들꽃처럼 그런 소담스런 그리고 앙증맞은 작은꽃들을 좋아합니다 하기야,,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려니요~~!! 다녀가심,,고맙습니다	5/3 22:40

강기영

2015-05-02 06:42

자운영 꽃밭에 놀러왔어요
연보랏빛 물결에 마음을 물들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자운영 꽃밭에 고운 발자욱 보라빛 흔적,,감사합니다 비가 내리는 차분한 휴일,, 쉼이 있는 여유로운 시간 되셨는지요!! 굿밤 되시길요^^	5/3 22:42

배정이

2015-05-02 08:33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자색구름 꽃무더기 융단 길을 사랑하는 사람하고 손을 꼬~옥 잡고 걸었을 때... 함평 나비축제가 시작되었는데 저도 자운영 길을 그대와 함께 걸어야겠습니다. 시인님, 산뜻한 오월 보내세요.^^


김흥님	시인님,,반갑습니다!! 이맘때 쯤,,함평 나비축제를 하는군요 초창기 축제때 다녀오기도 했고 핰평에 오라버니가 살고 계십니다 전라도 들녘에 자운영이 많지요 고향길 가는길 군무로 피어나던 그 자운영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시인님,,작은 눈맞춤으로 함께하는 그 꽃길을 사랑하는 그대와 꼭 거닐어 보시길~~!!	5/3 22:45

정찬열

2015-05-02 11:08

김흥님 시인님 아녕하세요
요즘에는 자운영도 좀 보기드물죠
예전에는 작물의 퇴비용으로
사용된걸 요즘세대들은 모를걸요

그대 전부를 내어 준 관대한 사랑
가을날 풍년을 기약하는 아름다운 결별
고운 글혀에 쉼하다 갑니다.
편안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김흥님	아,,시인님!! 자운영이 작물 퇴비용으로 사용된다걸 아시는군요 그래서 마지막 연에 가을날 풍년을 기약하는 아름다운 결별,,이란 표현을 넣었습니다 아마도,,지금쯤 여느 들녘에 아름드리 피어날 자운영 꽃물결을 상상해봅니다!!	5/3 22:49

김광섭

2015-05-02 12:36

꿈인 듯, 자색구름 꽃무더기 융단 길을
그대와 손을 맞잡고 걸었습니다.

어느 봄날 소녀에게 바친 꽃반지
한 올 한 올 썰물처럼 빠져나가고.......아...~~

땅을 밟고 낮은 언덕에 기대어
무릎 꿇어 내려다보는 선한 눈 맞춤..........아이 참 ^^** 자운영

곱게 내린 글 공감합니다
신록의 계절 5월의 첫 주말...
즐겁고 유쾌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김흥님	김광섭 시인님^^ 꿈인듯,, 자색구름 융단 길을 걷고싶은것이!! 하르르 피어나는 자운영 그 아름다운 이름처럼 고운 기억들을 간직하리라고^^	5/3 22:52

이정규

2015-05-02 16:53

자운영(紫雲英)
김홍님 시인님 ~~ 올려 주신 멋진 시향기에
꽃내음 맡고 갑니다.
행복하신 주말이 되시고 향필 하십시요 !


김흥님	새롭게 시작한 월요일,, 섬초롱 안부를 전합니다!! 사랑으로, 행복으로, 축복과 감사함으로, 가족과 함께 하는 가정의 달 걸음마다 웃음꽃 피는 기쁨이기를..,,!!	5/4 14:39

곽철재

2015-05-02 19:31

보랏빛 자운영 꽃밭에 마음만이라도 나도 함께 걸어봅니다. 선한 눈맞춤이란 시어가 시인님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김흥님시인님. 항상 행복하세요.


김흥님	곽철재 시인님^^ 잔잔한 들꽃들과 사심없이 눈맞춤 하는 그 기분 그 어느것도 얽매이지 않는 순수함의 그 순간은 그 뉘나 같으려니요,, 맘은 늘 들꽃을 닮고 싶은것이!!	5/4 14:42

신홍섭

2015-05-02 19:50

자운영(紫雲英)
꿈인 듯, 자색구름 꽃무더기 융단 길을
그대와 손을 맞잡고 걸었습니다. ~~
자운영 꽃이 핀 푸른 벌판을 보며 환희 가득한 시인님!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잔잔하고 고운 시향 아름답습니다. 몇번을 되 읽으며 담아 보았습니다.
멋진 주말 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신홍섭 시인님^^ 쉼이 있는 주말,, 잘 지내셨는지요^^ 5월의 남녘 들판에는 자운영 꽃이 한창 피어날 때입니다 군무로 어우러지는 그 물들임 언제 한번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별을 닮은 그 아름다운 잔상,, 봄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5/4 14:45

박정근

2015-05-03 08:24

논배미 이랑마다 일렁이는
꽃멀미 나는 아지랑이 현기증...
피워내신 고운 시향 따라서 자운영 꽃밭을 거닐어 봅니다
감사드리며 평온한 휴일 보내세요 시인님~~^^


김흥님	박정근 시인님^^ 자운영 꽃밭에 머물다 가셨네요 논배미 자락마다 피어나던 그 꽃무더기,, 지금은 찾아보기가 힘든 풍경이 되었지요 예전에는 자연 퇴비용으로 논에 많이 뿌리곤 갈아 얹었는데요 시인님,,늘 건필하시길요!!	5/4 14:48

한영택

2015-05-03 19:22

자운영 꽃길로 걸어가 보고 싶네요.
논둑 옆으로 길게 늘어선 연보라 빛 자운영
시골에 어디에선가 이 꽃을 본 듯합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월 되세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시인님^^ 그렇지요 예전엔 많이 보던 풍경 이었지요 자운영의 꽃말처럼 관대한 사랑으로 농사의 밑거름이 되는 희생의 꽃이기도 했다는,, 여울져 피어나던 봄날의 잔물결들이 아름다운 기억이 되어 남아 있습니다!!	5/4 14:52

김지숙

2015-05-04 15:52

김흫님시인님 연보랏빛 잔별들이
논배미마다 군락을 이루는
꽃멀미..그대 전부를
풍년 기약에 다 내어준
관대하고 알뜰한 사랑..
시인님 축복의 오월
이쁜 날들이 되십시요


김흥님	오늘은 5월 5일 입니다 어린이가 없어서 이젠 허전하기까지 하지만 모처럼,,쉼이 있는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 어릴때가 제일 행복한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은것이,, 아이들 손잡고 나들이할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시인님,,언제나 건강 챙기시고 향필하시어요!!	5/5 22:02

김경렬

2015-05-06 02:12

김흥님 시인님1
자운영 꽃길을 함께 걸었네요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잠기면서~~
향기 가득한 시인님의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김경렬 시인님^^ 반가운 인사 전합니다!! 곱게 다녀가신 발걸음 5월의 새벽 싱그러움처럼 서로 오가는 깊은 문우의 정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가정의 달,,날마다 기쁨과 사랑으로 행복하시길,,!!	5/6 04:28

주응규

2015-05-06 16:23

김흥님 시인님 한껏 무러익은 봄처럼
아름답게 지피신 고운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신록의 오월 싱그러움 함께하십시요
오늘이 여름을 알리는 입하라네요 건강한 여름 나시고
늘 행복한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기도합니다.^^


김흥님	긴 연휴의 휴유증을 뒤로 하고 오늘 하루 고단함을 이끌어 집으로 가는 시간입니다 벌써 오늘이 입하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봄날이 살포시 손 흔들어 안녕,,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시인님,,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5/6 17:51

정병근

2015-05-06 22:27

전원 생활의 충만을 그린 만종..
자색구름처럼 피어난 꽃..
시골 천수답 논뼘이 자색 물결의 자운영꽃
"자운영" 좋은 글을 배람하면서
논두렁을 마구 뛰어다니는 동심의 나를 봅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김흥님 시우님!


김흥님	반갑습니다 정병근 시인님^^ 자운영과 함께 전해오는 유년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이 이 봄날 아지랑이마냥 아른거립니다 아득한 옛기억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논두렁길에 아롱져 피어나는 그리움처럼 가슴 밑바닥에서 꿈틀거리는 향수, 그 시가 내게 있어 행복입니다	5/7 10:29

공재룡

2015-05-07 14:30

김흥님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장인한 사월도
봄꽃의
그리움 쓸어 담아

기약 없는 먼길 떠나고
그빈자리에
라일락 향기 밀려 옵니다..

연 보랏빛
잔별들이 내려앉은
오월의 야승한 햇살뜨락

논빼미 이량마다
일렁이는

꽃 멀미나는
아지랑이 현기증

꿈인듯 자색구름
꽃무더기 융단길

그대와
손을 맞잡고 걸었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 한구절에
왜 저의 등짝이
전율을 느껴옵니다.

참으로 고운 시에
마음 편히
향기를 맡고 갑니다.

오월은 가정의 달 입니다
행복 한 오월 되세요.

감사 합니다. 김 흥님 시인님1


김흥님	화창한 오월의 나날입니다 가정이라는 소중함과 화목과 사랑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시인님^^ 늘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내시는 모습이 못내,,부러움입니다 건강이 제일이지요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행복한 웃음이 울타리안에 떠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5/7 16:47

박미리

2015-05-07 23:48

자운영 추억을 따라 가노라니
멀미일 듯 고와서
저도 현기증 나요 ㅎㅎ
고운 시향에 머무는 기쁨 주심에
미소 꽃 두고 갑니다 시인님
고운 밤 되시고
방긋한 금요일 맞으소서^^


김흥님	박미리 시인님^^ 무한한 감사를 생각하게 되는 어버이날입니다 엄마,,!! 수천번, 수만번을 불러도 목이 메이는 그 이름은 세상 모든 자식들의 한결같은 마음이겠지요 정 따신 사랑의 말과 함께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복한 오늘 되시길,,!!	5/8 12:49

김보규

2015-05-08 23:18

어느 봄날 소녀에게 바친 꽃반지
한 올 한 올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그렇게 삶은 빠지고 들기를 어연 수십 년
자운영 꽃밭에 가득 남긴 추억의 시향에
감사히 쉼하며 며칠 만에 서재에 들어와 댓글이
늦었습니다. 즐거운 연휴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김보규 시인님^^ 꽃처럼 아름다운 봄날이 별처럼 빛나는 5월의 휴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진해의 도심속 여느 가정집에 찔레꽃넝쿨이 너무도 어여삐 피어났더니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다 왔습니다 제가 사는 뒷산에 뻐꾹이 우는 소리를 처음으로 듣기도 한 날입니다 전 그 뻐꾹이 소리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련해옵니다 또,,고향생각에!! 아카시아향기도 산밑으로 내려와 콧끝을 자극하고 장미꽃이 날마다 붉게 피어나 봄의 절정으로 달려가는것 같습니다 그저,,행복인 이날들을 가슴에 고이 담아봅니다~~!!	5/9 19:40

봄의 왈츠

어머니의 바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82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44	김흥님	2015-09-21

81	나침반	39	김흥님	2015-09-12

80	꽃에게 전하는 말	43	김흥님	2015-09-05

79	가을 그림자	46	김흥님	2015-08-26

78	자화상	45	김흥님	2015-08-19

77	여름	42	김흥님	2015-08-11

76	두레박	39	김흥님	2015-08-03

75	련(蓮) 2	52	김흥님	2015-07-27

74	인연(因緣)	44	김흥님	2015-07-20

73	능소화	43	김흥님	2015-07-12

72	망각	44	김흥님	2015-07-05

71	연평해전	40	김흥님	2015-06-29

70	시인의 노래	40	김흥님	2015-06-24

69	애상	41	김흥님	2015-06-16

68	양귀비	50	김흥님	2015-06-08

67	방종치 않는 자유	49	김흥님	2015-06-01

66	침묵의 방	46	김흥님	2015-05-24

65	비로소	51	김흥님	2015-05-17

64	봄의 왈츠	62	김흥님	2015-05-09

63	자운영(紫雲英)	40	김흥님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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