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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5-12-10 21:42

ㆍIP: 122.xxx.208

초설[初雪]

김흥님

아직 떠나지 못한 계절
허공의 굼뜬 미련들이
켜켜이 그리움으로 쌓이고

하늘로 비상하다
땅으로 유영하다
서로를 부둥켜안고
고해하듯 나풀나풀 내리는데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이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김강좌

2015-12-10 21:58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새색시 마냥 사분사분 내리는
눈꽃 송이들이 머리위로
가슴속으로 안겨드는 날.
계절의 중심이 되는
하얀 눈꽃을 곱게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리더니
까만 밤 아직도 창가에서 서성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머무시는 곳 어디서나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김흥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첫눈소식은 진즉 이곳저곳에서 희소식으로 전해 들었지만 제가 사는 남녘은 눈,이라는 그 자체를 만나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랍니다 괜스레 남의 동네 눈소식에 초설의 시심을 상상으로 그려보았답니다 시인님 계신 무등산은 벌써 첫눈이 내렸겠지요!!	12/13 20:06

문익호

2015-12-11 00:4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직 떠나지 못한 계절
허공의 굼뜬 미련들이
켜켜이 그리움으로 쌓이고

그리움의 눈물
그립다는 것은 좋았다는 것이니까
행복한 눈물 입니다.
시인님의 마음에 행복의 강이 흐르는 것을 바라봅니다. ~


김흥님	문익호 시인님^^ 반가운 인사를 전합니다 빨간 단풍잎이 채 시들기도 전에 그 잎새위로 나리는 첫눈의 노래들이 달랑 남아있는 가치밥 위로 나풀나풀 내리는것이..,,	12/13 20:08

강보철

2015-12-11 08:25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호의 하얀나비가 옵니다
나풀나풀

음--
어디로 갈까요 님찾는 하얀나비...

멋진 글향에
잠시 걸음 멈춥니다.


김흥님	네 시인님,, 저도 엄청 김정호 노래를 좋아했드랬습니다 긴머리 소녀시절 자취방에서 밤새워 듣던 김정호의 가슴아린 노래들 하얀 나비마냥, 첫눈이 내리는 날은 보고싶은 얼굴하나 아른거립니다	12/13 20:10

김이진

2015-12-11 09:15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이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초설[初雪]
그렇게 시인님의 가슴으로 내렸나 봅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되시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어서 오시어여^^시인님!! 첫눈이 오면 생각나는 추억이나 보고싶은 이름하나 없다면 그 첫눈오는 날 참으로 싱거울거지요..,, 각자의 가슴에서 내리는 그 첫눈처럼 순수한 사연들을 그 첫눈 내리는 날이면 가슴속에 간직한 추억도 함께 동행합니다	12/13 20:12

주응규

2015-12-11 10:16

김흥님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놓은 글향에 쌀쌀한 날씨지만 온기를 살라봅니다
연말이라 마음까지 바쁜 12월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올 한해 되십시요
늘 축복을 기원합니다.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연말연시 바쁜 나날들속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곱게 다녀가신 추설의 발자욱위에 가지런한 웃음이 보기 좋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고운날 되세요~~!!	12/13 20:15

정찬열

2015-12-11 16:13

초설속에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예쁜 흔적들
고운 추억속에 흔적들
곱게 지피신 시향에 서
함께 하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정찬열 시인님^^ 첫눈이 오는날 남몰래 안아보는 그리움 하나, 아련히 그려보는 꿈같은 추억 아마도 첫눈 오는날에 은근히 기다려지는 소식처럼, 일년에 한번, 설레임이 있어 행복입니다	12/13 20:18

김광섭

2015-12-11 17:28

고해하듯 나풀나풀 내리는데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이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ㅎㅎㅎㅎ 좋아요 김흥님 시인님!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비 온 뒤라 공기가 정말로 상쾌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주말도 행복하시길요. 시인님!


김흥님	김광섭 시인님^^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아직 올해의 첫눈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머지 않아 그 순수의 연인을 만날 수 있겠지요 기대 만땅,,입니다	12/13 20:20

장계숙

2015-12-11 19:30

첫눈에 추억속의 그대를 만나고
그리움에 눈물이 되는..
여린 감성을 드러내는 첫눈입니다.
고운글 행복하게 봅니다.


김흥님	장계숙 시인님^^ 깊숙히 들어선 겨울왕국으로의 입성 하얀 설경속의 풍경들이 수묵화로 그려지는 아름다움,, 잠시,,순수함으로 그려보는 초설에 곱게 다녀가신 발자욱,,감사합니다	12/13 20:23

허정인

2015-12-11 20:07

초설~~
곱게도 멋지게도 잘 빚으신
시향속 머무름이 참 행복합니다.


김흥님	허정인 시인님!! 가을이 채 떠나기전에 그 위로 사뿐하게 내려앉은 그 어여쁜 모습이 참 어여쁘지요 눈구경하기가 쉽지 않는 이곳은 오늘 하늘이 가을쪽빛처럼 맑았답니다	12/13 20:25

박정근

2015-12-12 07:26

서로를 부둥켜안고
고해하듯 나풀나풀 내리는데...,
멋지게 그려내신 초설의 자태에 한참을 머뭅니다
주말입니다 평온한 쉼 누리시고
연말 행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김흥님	박정근 시인님^^ 하늘을 유영하듯 나풀거리는 첫눈의 모습을 그려보았습니다 첫눈 오는 그날은 문득, 창문을 밀고 누군가 환하게 웃으며 들어서는 이쁜 상상을 하곤 합니다	12/13 20:28

사방천

2015-12-12 08:49

김흥님 시인님 고운시
촉설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가아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흥님	반갑습니다,,시인님!! 숨이 있는 고운 주말 잘 챙기고 계신지요^^ 흰 눈 나리는 하얀 계절은 온 산하의 풍경들이 수묵화로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하기도 하지요 언제나,,고맙습니다	12/13 20:29

윤춘순

2015-12-12 12:02

김흥림시인님. 촉설 곱게 내려주신
옥고에 마음 잠시 내려놓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안 향필하시길 소망합니다♥


김흥님	네,,윤춘순 시인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일이 죄가 아니듯,, 흰눈이 폴폴 나리는 날엔 창문에 기대에 그려보는 이름들 하나 하나에 사랑을 전해봅니다 며칠 있으면 그 보고픈 얼굴들을 뵐 수 있으려나요~~!!	12/13 20:32

이정규

2015-12-12 14:25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이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멋진 시향 마음에 담아서 갑니다.
김흥님 시인님 ~~ 주말 잘보내시고 있겠지요,
강건 하십시요,
행삿날 뵙겠습니다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하늘을 유영하다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처럼 한 때 사랑하고 정다웠던 사랑하는 사람들을 되새겨봅니다 뉘나,,그러하듯 그 첫눈 오는날은 좋은 생각들로 더욱 의미있는 날이 되었으면~~!!	12/13 20:34

홍대복

2015-12-12 16:58

김흥님 시인님!
하얀 계절 곱게 내리신 초설
아름다운 계절 시인님의 시향에서 가만히 눈 감아봅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김흥님	홍대복 시인님^^ 첫눈 오늘날,,보고싶은 사람이 물론 있겠지요!! 저도 물론 있답니다,,ㅎ 설국의 계절 하얗게 그려지는 그림처럼 우리네 가슴마다에도 순수한, 그리고 깨끗한 사연들이 소복히 쌓여지기를 바래봅니다	12/13 20:36

유필이

2015-12-12 18:58

첫눈이 나폴나폴
그리움으로 시인님의 가슴에 날아들었나 봅니다~
첫눈이 내리면 왠지 아련한 추억 한자락을 꺼내어 만지작거리게 되지요~
김흥님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저녁 시간 되세요~ 건강 하시구요~


김흥님	맞아요,, 그 첫눈 나리는 날이면 가슴속에 품은 이름하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소중하게 보듬어 봅니다 아프지 않을 아름다운 추억 한자락 그 첫눈처럼,,그저 이쁘지요^^ 초설에 다녀가심,,감사합니다	12/13 20:37

정회선

2015-12-12 20:17

초설이 아름다운 멜로디 되어
시인님의 품에 안겨옴을 노래하심이 좋습니다.
서로 부둥켜 안고 나풀나풀 ....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ㅎ^


김흥님	정회선 시인님^^ 서로를 보듬어 안고 나폴나폴 내리는 모습을 보며 그 뉘라,,가슴이 설레지 않겠는지요^^ 소중히 간직한 기억 한자락 어여삐 안아봅니다~~!!	12/13 20:39

고지영

2015-12-12 20:21

아름답고 향기 나는 빛살처럼 일렁이는 시풍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고지영 시인님^^ 유년시절 겨울산에 오르면 윙윙거리는 솔바람 소리가 대단했지요 그시절엔 눈도 왜그리 많이도 내려 쌓였던지요 첫눈보다도 더 그리운 그 시절의 아련한 풍경입니다	12/13 20:41

권승주

2015-12-13 03:06

첫눈은 하늘에서만
휘날리다
앉아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운명 인가봐요
칙칙한 물이흥건히 고여 있는
길가에서
늘행복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권승주 시인님^^ 반가운 눈인사 전합니다 그렇군요 첫사랑마냥, 그 첫눈이라는 순수함이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하늘에서 유영하다 사라지는,, 꿈결같은 사랑~~!! 그 처음의 모든것은 눈물겨운 이름이 되어..,,	12/13 20:44

배태성

2015-12-13 08:50

흩어지는 눈물이 되니
저으기 안심이 됩니다~,
뚝뚝 떨어 지는 눈물방울들이
시인님의 앞섶을 가리면 않되니까요~!

건강 하시죠? 안부드립니다~, 항상 감사 합니다~!


김흥님	배태성 시인님^^ 지금의 이 나이에도 그 가슴설레는 그 무엇이 있다는것도 그닥 나쁘지 않늘 듯..,, 첫눈오는 날, 기억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두고두고 그 날이 되면 저 길 끝에서 걸어나오는..,,	12/13 20:46

곽철재

2015-12-13 11:22

눈감고 지그시 안아보는
그대와의 옛 흔적들이
가뭇없이 녹아 흩어지는 눈물이여
~~~
아쉬운 첫눈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이 있어서
첫눈은 늘 아쉽기만 합니다.


김흥님	곽철재 시인님^^ 남들은 첫눈이 오신다고 난리인데 저는 아직 올해의 첫눈을 만나지 못했답니다 아시지요,,제가 사는 이곳은 눈이라는 행운이 겨울내내 없나는것을,, 작년에도 뽀드득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겨울을 보내야 했지요 올 겨울을 작정하고,,상고대보러 가고 싶어요!!	12/13 20:49

정병근

2015-12-13 12:44

나이와는 무관하게 웬지 첫 눈은 좀 설레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은근 첫눈이 기다려 졌었는데 몇일전
첫눈이 오긴 왔었습니다 근데 추억만 몽땅 끄집어 내 놓고... 말았네요~ㅎ

시인님의 고운 글에서 다시금 옛 추억을 꺼내봅니다.


김흥님	그 나이와는 무관하게 맞아요,,이 나이가 다 되어서도 첫눈이라는 그 단어가 심장을 두군거리게 한 듯 합니다 아직도,,마음은 청춘이라..,,ㅎㅎ 시인님은 좋겠습니다 흰눈을 실컷 봐서리~~!!	12/13 20:52

안정순

2015-12-13 13:16

첫눈이 소복이 퍼붙더니
포근한 날씨에 씻은 듯 녹아내리고 말았네요
아마도 넉넉하고 따스한 품이 있었기에 그렇겠죠!
감사히 봅니다.김흥님시인님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 하얀 눈을 밟으며 거닐어보는 눈길을 상상합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하늘을 바라다보는 그 눈길에 하염없는 연민들이 따라 나옵니다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초설 앙증맞은 발자국이 그려져 있네요	12/13 21:02

김광섭

2015-12-13 15:56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포근한 일요일 행복한~~휴일
우리 모두 예쁜 미소 가득한 얼굴로 멋진 휴일 만드시자구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시인님~~!! 한해의 마지막으로 달리는 기차위로 흔들어대는 손사위들이 바쁜 몸짓입니다 유종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연말 한사람 한사람과의 인연들을 소중하게 간직하리라고~~!! 평온한 밤 되시길!!	12/13 21:06

박영애

2015-12-14 19:29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주인 없는 방에 살포시 따뜻한 마음 내려놓고
가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드려요^^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아공^^ 젤 바쁘신 분이 요로코롬 귀한 걸음을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시인특선 마무리 작업 하시느라 여러 낭송가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려요 누군가를 위해 희생과 전달을 한다는건 가슴 뿌틋한 행복이려니요!! 언제나 맑은 가슴으로 어여삐 시와 함께 사랑하소서!!	12/15 12:23

김희선

2015-12-15 13:12

따뜻한 남쪽 지방이라
겨울에도 눈 구경 제대로 못하는데..
이리 고운 시심에서 만나봅니다.
김흥님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가을의 시간 내내
허둥거리며 지냈답니다.
감당하지도 못할 일들을
어찌어찌 마무리 지우고
이리 다시 마음의 여유를 얻어 봅니다.
대전 행사날 반갑게 뵐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첫눈이 온다고,,, 온 동네가 구석구석 야단법석인 날 우리가 사는 이곳은 차라리 청명한 가을날이었지요 눈을 밟아 본지라 아득하기만 합니다 올겨울 여행은 꼭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계획을 세웠답니다 머지않아 첫눈 나리는 어여쁜 광경을 우리도 볼 수 있으리라고!! 시인님,,대전 행사때 뵙겠습니다~~!!	12/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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