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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6-01-25 20:19

ㆍIP: 122.xxx.208

동백

김흥님

내가 한 송이 꽃이라면
저 동백으로 피어나고 싶소

피어날 때도
떨어질 때도
퇴색하지 않는 넋

낙화하는 그 순간까지도
처연한 미소를 잃지 않는
붉은빛 슬픈 눈망울이여......

김강좌

2016-01-25 22:43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붉은 눈물 뚝 뚝 뚝.
소리없이 흐느끼는 듯
슬픈 눈물 마저
바라만 봐도 설레이게 하는 꽃..
붉은 동백꽃의 시향에 흠뻑 취합니다~!!
걸음하시는 곳에서
늘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향필 이루시길요 ~^^*


김흥님	참으로 매력이 있는 겨울꽃이지요 요즘은 접동백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릴적 졸업시즌에는 꽃다발을 동백잎과 꽃으로 만들어 축하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1/27 21:25

장용순

2016-01-25 23:53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동백꽃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은
자존심 강한 여인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추운 겨울에 피어
벌과 나비 없어도
헤픈 미소 보이지 않고
절개를 지키는 여인의 모습입니다.


김흥님	네 시인님,, 꽃잎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이 어쩌면 그 여인을 닮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닮고 싶은 지조, 그리고 담백한 미소	1/27 21:27

배정이

2016-01-26 01:38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찌 동백에 시인님을 = 하시오.
당치않소.
어느 빛에 머물지도 잃지도 않는
오직 하나뿐인 김흥님 꽃이라오.
시인님, 언제나 향긋합니다.^^


김흥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꽃, 과연 그 향기와 색깔이 궁금합니다 어느꽃이라도 좋으니, 꽃의 향기라면,그저 다 좋소이다~~!!	1/27 21:28

장계숙

2016-01-26 07:29

동백꽃~
참으로 귀하게 보이더군요.
추운날 고고한 모습으로 색을 발하니
눈길이 안 갈 수 없더군요.
그 모습 보다 더 아름다우신 시인님~
지난번 뵙고 멋진 모습에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은 아마도 동배꽃의
그 강인한 마음을 닮고 싶은 거겠죠?
멋진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추운날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시인님 ~


김흥님	나이가 들수록 여자는 꽃을 좋아하게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경쟁심으로 느끼는 동성들간의 질투는 가끔씩 느낀다고 하지만, 꽃들의 화사한 아름다움 앞에서는 한없이 넒어지는 관대함입니다 네,,저도 지난 모임때 시인님의 얼굴을 어여삐 가슴에 담았습니다	1/27 21:31

윤춘순

2016-01-26 10:54

김흥님시인님.
피어날때도
떨어질때도
퇴색 하지 않는 넋
저 동백으로 피어 나고 싶소.
고운 시향에 내마음도 곱게 젖어 갑니다.
엄동설한 건강히 잘 나시길 빌어봅니다^^:*


김흥님	요사이 며칠간 된통 매서운 겨울날씨입니다 이 삭풍을 견뎌내고 꿋꿋하게 피어내는 꽃 꼬옥,, 안아주고 싶은것이..,, 동백으로 피어날 수만 있다면~~	1/27 21:33

경규민

2016-01-26 17:55

그렇지요
동백꽃 !
그 붉은 심정을 누가 알리요
마음속으로 입 꾹 다물고 흘리는 핏자국인줄을,
만지면 터져 버리는
그 가련한 동백!
추위도 마다치 않고 도도히 피어나는 꽃 동백!
그 절개에 가슴 여미며
내 인생 돌아봅니다.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소서


김흥님	경규민 시인님^^ 거문도나 여수에 그리고 부산 동백섬에 가도 동백의 무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웬만한 꽃축제는 다녀왔는데 동백의 군락을 아직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언젠간 꼭 한번은 그 무리속 붉은 장관을 보리라고!!	1/27 21:36

이정규

2016-01-26 19:51

김흥님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감기 조심 하시고 외출시 옷을 따뜻하게 하시고 나갑시요,
편하신 밤이 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사금파리처럼 빛나는 겨울밤의 별무리가 창백합니다 별처럼 나리던 흰눈의 세상 겨울소묘에 다녀가심, 고맙습니다	1/27 21:38

박진태

2016-01-27 00:42

빙판길에서 동백꽃 만났으니 다행입니다
붉은 연정으로
눈물겨운 사랑 기다리는 동백
시인님의 동백에
곧은 절개를 배움하고 갑니다
고운밤 되소서^^*


김흥님	박진태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귀한 손님이지요 꽃도 꽃이지만 반질반질한것이, 반듯한 신사같은 단정한 잎파리의 선명함이 전 좋습니다 빨간꽃잎을 받쳐주는 우람함의 무리..,,	1/27 21:40

여관구

2016-01-27 14:16

인고끝에 피어난 꽃 동백꽃
그 향기를 다 뱉어내지도 못하고
고개숙이는 것같아 아타깝습니다.
동백꽃의 넋을 갈망하는 시인님
깨끗한 순결은 좋으나 너무 짧은 인생인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시인님의 순결하고 고귀한 동백 마음에 담고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흥님	톡,, 통째로 떨어지는 가슴뭉클한 낙화 한참을 살아서 바라보는 붉은 눈빛 한잎 한 잎 흩날리는 꽃잎을 보다가 심장 떨구는 겨울의 추락앞에서..	1/27 21:44

김광섭

2016-01-27 14:39

~~^^
그리워
또 그리워
눈물 담은 붉은 꽃으로 피었다
아!
슬픈 눈동자이여.

동백꽃~ 아~~~퇴색하지 않는 넋....... 김흥님 시인님.저 동백으로 피어나고 싶소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날씨가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따스한 햇볕처럼 따뜻한 날 만드시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동백으로 피어날 수만 있다면,, 제 작은 소망이지요^^ 같은 붉음인데 동백의 붉은 미소 앞에서는 감히 선농담마저도 죄가 되는 듯 합니다 마치, 오래된 여인처럼 말입니다	1/27 21:46

고지영

2016-01-27 18:04

아~~아름답고 향기로워라 긴 울림으로 남을 시향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고지영 시인님^^ 계절의 한복판에서 만나는 동백의 자태에 잠시, 발걸음을 멈춰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그 어느것하나 의미가 없는것이 없겠지만 내가 그러하듯이, 그 동백의 말 못할 사연들도 그 붉음의 꼭 다문 입술에 있으려니요,, 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1/27 21:49

주응규

2016-01-28 08:56

정갈히 마음으로 걸러내리신 김흥님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쉬어봅니다
매섭게 칼부림치던 동장군도 오늘은 기세가 꺾인듯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향필을 기도합니다.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주말의 한가운데 선 목요일입니다 한 풀 꺾인 날씨가 한결 활동하가가 소홀해졌습니다 겨울속으로 떠난 긴 터널안에서 봄을 꿈꾸는 지상의 모든 몸짓들이 꿈틀거리는 소리,,!!	1/28 09:44

정찬열

2016-01-28 22:24

시인님은 한송이 아름다운
향기나는 꽃이지요
늘아름다운 향기가 동백보다
더붉게 아름답슴니다.^^ㅎ

늘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피기 이전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 활짝 핀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 아니, 지우지 못한다 시인님^^ 제가 저 동백의 발 뒷꿈치만 이라도 따라나설 수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는~~ㅎ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피고지는 그 순수함이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1/29 12:20

김수잔

2016-01-30 00:30

김흥님 시인님!
낙화하는 그 순간까지도
처연한 미소를 잃지 않는
붉은빛 슬픈 눈망울이여......

시인님의 미소는 더 맑고
눈빛 더 빛나십니다.

시인님의 고운 미소
오늘 무척 보고 싶어요
포근한 밤 되소서 시인님^^


김흥님	한사람의 마음을 온전하게 품는다는것이,, 살아보니 그 인연의 중요함을 더욱 느끼게 합니다 글로 먼저 안부를 묻고 정을 주고 받았을 뿐인데 그 한번의 만남이,그 따스했던 눈빛이 그 미소가 잊혀지지 않는걸 보면 말입니다 시인님이 저를 기억하듯 저도 단아한 시인님의 그 가을날의 모습을 가슴에 담았답니다 늘,건강 챙기시고 향필하시길!!	1/30 16:53

곽종철

2016-01-30 12:34

시인님,
고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는데도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네^^시인님 저도 오늘은 주말이라 온돌 전기 장판을 올린 침대에 민낯으로 누워 자유를 누리고 있답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일하고 얻은 달콤한 휴식,, 섬마을 엄니께 안부도 전하고 다가올 명절 준비도 찬찬하게 준비해야겠지요,,	1/30 16:57

김지숙

2016-02-01 18:12

김흥님 시인님
다른 꽃들은 이 엄동설환에
바들바들 고개를 떨구는데
피어날때도
떨어질때도
퇴색하지 않고
더 붉은 연졍으로
곧은 절개의 동백꽃..
시인님 다가오는 설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김흥님	김지숙 시인님^^ 겨울꽃중에 꽃은 눈꽃이 제일이지만 땅에 뿌리를 내려 언땅에 꽃을 피어내는 위대한 자연의 힘, 그래서 겨울에 피는 꽃들은 그 모두가 어여쁘고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시인님, 추운 겨울을 지나는 긴 터널 건강 유념하시고 건필하시어요^^	2/1 21:58

유필이

2016-02-01 20:14

필때는 물론이고
떨어질 때도 퇴색되지 않은 붉은 빛으로 통채로 뚝뚝 떨어지는 동백을 닮고 싶으신가 봅니다~
김흥님 시인님께서는 이미 동백꽃보다 더 빛고운 꽃인걸요~~^^
시인님 2월 한달도 변함없이 행복하세요~~^^*


김흥님	욕심을 부리자면, 꽃을 보면 꽃이고 싶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도 닮고 싶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도 되고싶은것이..,, 그래도 진정 아름다운꽃은 이내 마음속에 피는 사람꽃이 제일이지요 그꽃들은 영원히 지지 않는 보석이지요 시인님,,엊그제 대구에도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동심의 세계로 나들이는 하셨는지요!! 겨울나기 잘하시고 봅맞을 준비 하시게요^^	2/1 22:02

김인숙 2016-02-27 18:02	아름다운시 감사합니다 동백꽃이 시인님의 시심에서 더욱 곱게 피어나 방긋이 웃고 있는듯 하여요

바다가 내다뵈는 횟집에서

흑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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