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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6-02-10 17:30

ㆍIP: 122.xxx.208

[포르테] & [피아노]

[포르테] & [피아노] / 김흥님

쉿, 얘들아
지금은 날아오를 때

뇌리를 스쳐
섬광처럼 번득이는
비수처럼 내리꽂는 찰나의 순간
곤두박질치던 날개가 창공을 솟아올라

쉿, 얘들아
지금은 고요히 침묵할 때

어둠속 바다가 개펄을 훤히 드러내면
전봇대에 걸린 달이
실개천 웅덩이에 제 몸을 눕혀
물끄러미 자신의 전라를 들여다봐

첫 키스의 달콤함으로 들숨은 [f]
나비의 사뿐함으로 날숨은 [p]

쉿, 얘들아!

장계숙

2016-02-10 23:34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클래식한 우아함이
귀여운 시어들로 춤을 추네요.
봄이오는 소리..
사랑이 오는 소리...
여리고 고운 허밍코러스가
겨울의 여백을 가득 채우네요.
멋진글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좋은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흥님	겨울비를 닮은 봄비가 대지를 깨우려는 듯, 자박자박 내리는 빗소리가 듣기가 좋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마중을 나서는 발걸음은 초록대지에 서성이는 남풍이 되어..,,	2/12 22:56

주응규

2016-02-11 08:51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 마음에 담아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연휴 끝, 첫날 봄날씨 같이 포근합니다 이제 곧 봄소식이 오겠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를 기도드리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긴 터널을 달려나온 겨울의 기차역에서 봄으로 내닫는 길목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딘가에 움츠렸던 대지가 꿈틀거리는 기지개소리가 들리난 듯 합니다 희망의 손짓에 하염없는 설렘~~!!	2/12 22:58

김광섭

2016-02-11 12:16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지금은 날아오를 때
곤두박질치던 날개가 창공을 솟아올라
첫 키스의 달콤함으로 들숨은 [f]
ㅎㅎㅎ~~!
지금은 고요히 침묵할 때
물끄러미 자신의 전라를 들여다봐
나비의 사뿐함으로 날숨은 [p]
아이 참^^**
청개구리 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가 납니다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명절 연휴 잘 보냈습니까
다시 일상의 분주함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거운 맘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김광섭 시인님^^ 봄님의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뿐히 다녀가신 걸음에 달콤한 봄향기가 납니다 계절과 계절사이에는 비가 있다고 하더니 지금 이시간, 봄비 내리는 소리가 창문을 두드리는것이..,, 힘차게 발돋움치는 꿈을 꾸며,홧팅!!	2/12 23:00

김이진

2016-02-11 11:58

첫 키스의 달콤함으로 들숨은 [f]
나비의 사뿐함으로 날숨은 [p]/

와~우!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역시 김흥님 시인님이시네요.
음악적 감성이 뛰어나신 시인님
멋진 글에 쉼하여 갑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후시간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김흥님	봄소식을 전하는 빗소리와 함께 들어보는 여유로운 소리,,느리게 느리게 눈보라치는 겨울왕국도 환상적이지만 왠지 희망으로의 봄의 향연이 기다려지는 계절, 힘차게 날아오르는 날개짓으로,,	2/12 23:03

김지숙

2016-02-11 15:25

김흥님 시인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예
집에 새 사람을 맞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지예
시인님은 사위지만
저는 며느리인데도
집에 온다고 하면
밥해 놓고 기다리미더..
며느리든 사위든
새 사람이 오면 이젠
친정 집은 멀리하게 되데예
내 새끼들이 더 중요하니께예
첫 키스의 달콤함으로 들숨은[f]
나비의 사뿐함으로 날숨은[p]
우아한 클래식에
흠뻑 젖고 갑니더
시인님 멋진 날들이 되십시오


김흥님	예전에는 몰랐던 내 어머니의 그 맘을 이제서야 쬐끔씩 알아가면서, 가슴 뭉클한 순간들을 느껴봅니다 내새끼 보고싶은것은 매 마찬가지인것을, 내 강아지를 보자고, 내 엄니를 못보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짠한 명절이었습니다 이놈의 정이 뭔지,, 시인님,,살아가면서 철이 든다 싶으니, 때는 이미 늦은 듯, 빗소리에, 자꾸만 창밖을 바라보게 되는 밤, 평온한 주말 되시어요	2/12 23:06

경규민

2016-02-11 18:27

비상하여 날갯짓하며 떨어지는 그 소리
더세게, 더세계
그 소리를 들어봐라
온 몸에 전율이 흐르듯
하늘도 터저나가는 그 시원함
이것이 피아노의 멋이요
음악의 변곡점이라
멋진 시향에 긴 쉼하며 감사히 다녀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김흥님	경규민 시인님,, 명절을 지난 일상으로의 복귀, 어제 오늘은 적응하기 힘든 날이었지만 또 주말로 이어지는 여유로운 시간입니다 마음은 봄을 준비하는 포근함으로, 몸은 힘껏 날아오르고 싶지만, 이젠 내몸이 진정 내몸이 아님을 절실히 알게되는 중년의 여인이 서 있습니다 맘은 늘 청춘이건만,,	2/12 23:09

배정이

2016-02-11 19:53

날아오르고
침묵하는 묘미에 빠져봅니다.
들숨은 [f]
날숨은 [p]
마음에 봄을 열어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시인님 날아오르고, 침묵할 때는 적절하게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인생을 잘 살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들숨과 날숨의 고른 숨결곳, 인생의 여유로운 발걸음이 될 수 있다면, 그리고 마음은 언제나 봄처럼 포근한 여정이기를 바래고 또 바래봅니다 달콤한 사랑,,그 사랑을 꿈꾸어봅니다!!	2/12 23:11

이정규

2016-02-11 20:58

김흥님 시인님 ~~
올려 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제가 바빠서 그러니 형편없는 뎃글 이해 하십시요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뭔 별말씀을요!! 바쁘신 와중에도 총총히 다녀가신 발걸음에서 문우들간의 교류와 배려, 점,하나에 느껴지는 잔잔한 정 그저 감사한 맘 이지요 2016년을 열정적인 행보에 행복과 감사가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2/12 23:16

장용순

2016-02-12 07:06

피아노 가르치는 선생님이
시를 알려주고 계시네요.
포르테와 피아노를 적절히 사용하여
멋진 시를 만드십니다.


김흥님	장용순 시인님^^ 우리네 인생사에도 그 강약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명작이 될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디에서 강하게 나를 어필해야 할지 또 그어디쯤 나를 내려놓고 조용히 기다려야 할지.. 내 자신을 알아가는 일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는 듯 합니다 오늘밤은, 빗소리에 여리게, 또 여리게	2/12 23:18

곽철재

2016-02-12 19:49

때와 장소에 맞게
리듬에 맞게
분위기에 맞게
모든 것의 멋진 조화는 아름다움이지요.
김시인님. 비오는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김흥님	곽철재 시인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꿈, 그 꿈을 꿈꿔봅니다 너무 강하면 사람이 세보이며 너무 약하면 또 나약해 보일까,,걱정 시향도 그럴거지요 아직도 조절하지 못하고 찾지 못한 내 색깔과 향기들이 빈 들판에 방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봄엔, 땅을 힘껏 박차고 떠오르는 한마리의 새이고 싶은 욕심!! 빗소리에 곱게 다녀가신 발자국, 감사하여요~~!!	2/12 23:22

이유리

2016-02-13 17:18

시인님 잘지내시죠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여전히 멋진시들이 춤을 추고 있네요
에구, 게으른 저는 어찌 할까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흥님	아공,,이유리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하셨네요,,반가움!! 바쁘게 지낸다는건 그만큼 행복하다는 뜻 아닐까요 시인님의 아름다운 행보 부러움으로 엿보고 있답니다 시인님도 새해에도 여전히 좋은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2/14 22:06

박근철

2016-02-14 09:21

시의 음류에 높고 낮음이
솟아올랐다 내리꼿는
강하고 부드럽고
곁에서 듣는듯 흥분되며
감동적인 울림입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김흥님	박근철 시인님^^ 정말 봄날인 듯 햇볕이 따스한 하루였습니다 불쑥 내미는 반가운 손님처럼 봄처녀도 그렇게 오시려나요!! 시인님,,좋은꿈 꾸셔요^^	2/14 22:09

김희선

2016-02-14 12:21

음악의 리듬처럼
세상의 이치가 그렇지요
자연의 섭리도
우리의 삶도..
때를 알고 대처할 수 있는
혜안을 지니고 있다면
현명한 삶이 되겠지요..
의미 깊은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제가 부러운것중 하나가 노래 잘하는 사람입니다 노래로 분위기를 맞출 수 있고 음악으로 일상을 힐링하는 그것만으로도 그 얼마나 행복인지요 그나마 듣는것만으로도 만족을 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 달콤한 음악처럼, 평온한 밤 되시길!!	2/14 22:12

안정순

2016-02-14 14:01

우리의 삶도 음악의 리듬처럼
맛이 있습니다.
흐린 날도 게인 날도~~
오랜 만에 인사드립니다.김흥님시인님
남은 이워 행복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 즐거운 설 명절 잘 지내시고 2월의 따신 봄날의 기지개 가벼운 발돋움으로 밤을 기다려봅니다 세게,, 그리고 여리게.. 기쁨과 슬픔을 적절히 조율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날을 기다리며,,!!	2/14 22:17

박희자

2016-02-14 23:11

사람들이 음악처럼 조화롭게
화음을 이루고 살아간다면
그 보다 더한 아름다움도 없을테지요
그래서 늘 들숨과 날숨으로
조율에 마음이 쓰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설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사랑 듬뿍 고운 시 함께합니다
하루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조심하시고
행복으로 채움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흥님	박희자 시인님!! 저번주만해도 꿈결인 듯 봄날이더니 거짓말처럼 겨울이 제 자리에 돌아와 버렸습니다 매화도 살구꽃도 이곳 진해는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고녀석들 꼼짝없이 추위에 떨겠습니다 꽃샘추위 고비만 넘기고 나면 햇살 고운 봄날이 찾아들겠지요 가슴 설레게 기다리는 봄처녀,,!!	2/15 09:20

김경렬

2016-02-15 07:02

김흥님 시인님!
시인님의 시향처럼 우리네 인생이
리드미칼한 삶의 조율이라면 훌륭한 삶이라 생각 합니다.
결국 모두가 인생의 조율사인 셈이네요
멋진 시심에 감동 하고 나갑니다.
차거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김경렬 시인님 삶의 조율사라,,!! 참 아름다운 말이군요 내 삶을 자유자재로 꿈꿀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계절의 각각 다른 묘미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속에서의 조화로운 변모,,상상만해도 환한 기쁨입니다 춥습니다,,고뿔 조심하셔요	2/15 09:23

유필이

2016-02-15 20:32

아름다움 화음을 자아내는 피아노와 아이들~
너무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김흥님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유필이 시인님!! 봄의 문턱에 다가와 있는 듯 하더니 겨울이 쉽게 자리를 내어주질 않을 태세로 완강히 맞서고 있네요 때론, 강하게 때론, 약하게 그렇게 고운 선율이 있는 아름다운 인생길이 된다면,, 시인님,,고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2/15 21:26

이석구

2016-02-15 21:23

봄이 왔지만 눈바람이 휘날리네요.
숨가쁜 세월에도 여전히 순수한 모습,
날선 거리를 헤쳐 나아가려면
강한 기침이 울려야지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네,,시인님^^ 저녁상 물리고 밤마실 나오셨네요 밤기운이 제법 쌀쌀합니다 긴긴 겨울밤, 유년시절엔 생고구마도 깎아먹고, 어머닌 나무상 펴놓고 가을걷이 콩을 고루던 기억,,흰눈을 펑펑 내리는데,, 절기상으론 이미 봄의 문턱을 넘어선 절기 아직 이내맘은 살얼음이 풀리지 않는 겨울 한복판!!	2/15 21:30

김미숙

2016-02-16 09:39

시인님^^
안녕하셨는지요~
숨소리 죽여 호흡을 절제하며 좋은시
감상했습니다.


김흥님	반가운 미숙샘,,어서 오시어요 그저 바라만봐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사연들이 또다른 그리움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려니요 그러게요, 서재에서라도 오고가는 나들이가 빈번해야 하는데, 무에 그리도 사는게 바쁜 일상인지요 미숙샘의 바지런하고 열정적인 행보는 제가 살며시 엿보고 있답니다 조만간 미숙샘 서재에 마실 나가보리다!!	2/16 22:46

윤춘순

2016-02-16 11:36

김흥림시인님. 자연에 귀기울이면 아름다운 선률에 맞추어
춤을추는 듯하겠지예. 들숨 f 날숨 p .
멋지게도 그려놓으셨군요.
설명절은 잘


김흥님	윤춘순 시인님^^ 설 명절 잘 지냈는데요, 봄이 오려나요,,춘곤증도 아닌데 명절 지나고부터는 생활패턴이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고 길 잃은 탕자처럼 거리를 배회하고 있답니다 다시금 맘을 다잡고 일어서야 할 때 날아오르는 힘찬 내디딤으로,,세게[f]	2/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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