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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6-03-01 12:33

ㆍIP: 122.xxx.208

꽃샘추위

꽃샘추위 / 김흥님

손끝 시린 꽃샘추위에
철모르는 살구 꽃망울
하얀 속살 드러내놓곤
방긋 윙크하더니
오늘밤 시샘 추위 어이할거나

영혼마저 적셔주려는 듯
촉촉이 내리는 봄비에
연분홍 속치마 다 젖누나
가지마다 눈물만 그렁그렁
그리움 매달고선 어이할거나

내 맘 한자락 꽃망울
톡, 하고 터트리는 날

장용순

2016-03-01 21:4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봄이 왔다고 봄맞이 준비하던 꽃망울들이
차가운 봄바람에 깜짝 놀라겠습니다.
이번 주는 따듯한 날이 될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다음 주는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아직도 추위는 가끔 찾아올 테지만
봄을 향한 꽃망울의 소망은
톡 터트릴 날만 고대합니다.


김흥님	장용순 시인님^^ 나른한 봄볕에 나가 몸을 맡기노라면 그저 배시시 웃음만이 날 뿐입니다 연신 사방에서 터지는 봄꽃들의 향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짙한 향기가 되어!!	3/5 22:01

경규민

2016-03-01 22:03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참 얄굿네요.
그 꽃샘추위!
시인님 맘 상하게 동장군의 꼬리가 아직도,
아마도 가가아쉬워 하는 짓인가 봅니다.
그러니 그 분홍 살구 꽃 망울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네요
늘 고통뒤에 큰 기쁨오듯이,
연분홍 속치마 단속 잘해야 겠어요
봄이라 조심, 조심
시인님! 시향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쁨니다.
건강하세요. 늘 즐거운 시간되시구요.


김흥님	이틀째 봄비가 정말 이쁘고 조용하게 내리고 있는 주말, 물기를 머금은 아파트 베란다에 살구꽃이며 매화향이며 하얗게 웃고있는 풍경이, 이제 진정코 봄날입니다 아쉬워하던 꽃샘 추위는,,안녕^^	3/5 22:03

배정이

2016-03-01 23:18

예쁜 것은
한번씩 건들어야 속이 시원하나 봅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다 그러면서 크니까요~
시인님!~ 얼굴이 봄꽃처럼 이뽀용!!!~~ㅎㅎ


김흥님	예쁜것들은, 한번씻 울어줘야, 그 눈물마저도 아름답죠^^ 그렇게 인생이나, 꽃이나, 통증없는 인생길은 없는 듯 합니다 봄의 향기가 봄비 따라 오시는 밤, 시인님의 고운 방문도 봄향기가 납니다	3/5 22:04

여관구

2016-03-01 23:33

예쁜사람 한번 건드려 보고싶은 우리네 마음같이
봄인가 싶어 내다보는 꽃들의 얼굴에 눈바람 찬바람
스쳐지나가니 그 예쁜 얼굴에 생기가 얼었습니다.
그러나 스쳐 지나갈뿐 꽃샘추위가 영원하지는 못하겠지요.
이제 봄 입니다. 꽃샘추위도 지쳐 쓰러졌고 봄은 찾아옵니다.
건강한 봄맞이하소서.


김흥님	겨울의 마지막 몽니가 서서히 사그라지는 주말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지기 싫은 몸짓, 가기 싫다는 그 어설픈 애교라고 봐야겠지요 시인님, 꽃샘추위에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3/5 22:06

권승주

2016-03-02 05:06

꽃 망울에 시련을 주는
꽃샘추위 참고있다가 터트리는
꽃들의 환희가보고싶은
추운바람이 불어온다 행복하세요


김흥님	권승주 시인님^^ 봄날의 따스한 가슴으로 3월의 인사를 전합니다 꽃망울들이 날마다 톡톡, 터지고 우리네 가슴도 시나브로 열어보이는 그 봄날의 기운들이 깨어나는 날,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3/5 22:07

정병근

2016-03-02 06:31

하얀 빨강 연두색 꽃바람이 부는 3월..^^
길가에 동백나무 가지마다 젖꼭지같은 꽃몽오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꽃샘추위의 훼방이 있지만..
그래도 봄은 잰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잘 배독합니다
고운 계절에 아름다운 날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흥님	정병근 시인님^^ 무채색의 겨울만 걸어보다가 어느날에 꽃망울이 터지고 파란 새싹이 올라오는, 생명들이 잉태되는 이 계절에 꽃샘추위에서 건너다보는 봄의 꽃동산 꽃샘의 훼방도 다 허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3/5 22:10

김이진

2016-03-02 09:02

내 맘 한자락 꽃망울
톡, 하고 터트리는 날

3월의 아침에
향기로운 글 앞에 발길 머무름 합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날 되세요.^^*


김흥님	김이진 시인님^^ 꽃망울이 피기도 전에 내 맘엔 벌써 꽃망울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봄이라 생각하면, 따스한 봄볕과 노오란 개나리와 진달래 봄비가 내리는 운치가 있는 봄 밤, 창밖에 살구꽃 두그루에 하얀 꽃들이 너무도 이쁘게 웃고 있습니다	3/5 22:12

장계숙

2016-03-02 13:10

꽃샘추위에도 꽃망울들은
꿈을 꾸네요.
아름다운 계절에 멋진 시간들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고운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흥님	장계숙 시인님 봄의 여자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 이러할까요^^ 매년마다 만나는 봄이지만 꼭 처음 만나는 첫사랑처럼 그 봄을 생각하면, 하냥 설레는 이내 맘, 꿈꾸는 봄날을 상상해 봅니다!!	3/5 22:14

곽철재

2016-03-02 22:00

남쪽에는 벌써 살구꽃이 망울을 맺었나봅니다.
연분홍 살구꽃이 피면 까닭도 없이 마음이 들뜨고 괜히 어디론가 가고 싶었던 유년시절이 생각나네요.ㅎ 잠시 꽃샘 추위가 있었지만 내일은 많이 포근하다네요. 봄입니다. 김시인님


김흥님	네,, 시인님^^ 2월이 시작되는 그 날부터, 시린 추위에도 붉게 부풀어 오르더니 한개, 그리고 두개, 날마다 창문열고 산고의 고통을 지켜봤답니다 매화꽃과 살구꽃은 거의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힘드는데요,고녀석과 인연을 맺은지가 10년이 훨씬 넘어,봄이면 제일 먼저 봄소시글 알려주곤 하지요	3/5 22:17

김희선

2016-03-03 11:26

찬 겨울의 마지막 미련이
아직은 여린 봄을 아프게 하네요..
제 빛깔을 찾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햇살 고운 날.~
내 맘 한자락에도 꽃망울을
톡, 터트리고 싶은 날입니다.~
고운 시향에 봄 향기 가득 안고 갑니다.
봄빛 가득 행복하세요.~시인님^^*


김흥님	김희선 시인님^^ 예전에는 가을여자라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봄을 더 많이 타는가 봐요, 제가 시린 혹한을 견뎌 낸 봄의 웃음이 더욱 애착이 가는가 봅니다 올 봄도, 으레 봄처녀로 마중을 나가야겠습니다	3/5 22:20

김희영

2016-03-03 23:06

시인님 꽃샘추위가 왔습니다.
긴 겨울 밀려나고 꽃샘추위로
한바탕 요란하겠지요,
봄이오는 신호인 것 같습니다.
한해도 빠짐없이 꽃샘추위는 온 것 같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 정겹고 향기로 와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계절과 계절사이에는 비가 있고 겨울과 봄 사이에는 비껴갈 수 꽃샘추위의 시련이 있지요 이곳 진해는 군항제가 끝난 4월까지는 겨울외투를 정리하지 않는답니다 벚꽃축제때 밤외출이 잦은 탓이지요 온화한 봄비가 내리는 이곳은, 봄날!!	3/5 22:23

김선목

2016-03-03 23:39

철모르는 살구 꽃망울
하얀 속살 드러내놓곤
방긋 윙크하더니
오늘밤 시샘 추위 어이할거나/
김흥님 시인님의 꽃샘 추위는
예쁘기도 합니다
꽃샘 추위가 요란스러웠습니다
꽃피는 봄날,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요즘은 사람이고 꽃이고 시도때도 없이 나서는 철부지들이 많이 돌출하긴 합니다 또 이곳은 남녘이라, 실은 저는 흰눈 한번 제대로 밟지 못하고 봄을 맞이하는 아쉬움이..,, 방긋 윙크하는 3월,건필하시길!!	3/5 22:25

정회선

2016-03-04 20:31

사람들이 붙여준 이름이 꽃샘추위겠죠,
꽃들은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때가 되면 피어나고
눈을 흠뻑 뒤집어 쓰고서도 어김 없이 파아란 잎을 펼칩니다.
개구리와 땅에 기는 작은 벌레들도 어김 없이 추위를 이기고 나옵니다.
시인님에게 선물로 주어진 봄 날에도 항상 따스함과 훈훈한 행복이
향기되어 피어 오르기를 바랍니다.


김흥님	정회선 시인님^^ 봄낮이라고 나가야 할 것 같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주말이었습니다 매화축제도 있고, 노루귀니, 바람꽃이니. 복수초가 피어나고, 봄까치꽃이며,냉이꽃도 지천에 피었습니다 봄과 함께하는 시간, 행복하시어요^^	3/5 22:28

허욱도

2016-03-05 09:46

두고 가자니 아쉽고
떠나자니 그리웁고
어찌 할줄 몰라 꽃샘추위되어 머물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가는이는 가고
오는이는 소리없이 오겠지요
오고가는 자연의 이치
인생사도 이와 다를게 뭐 있을까요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그려
잘지내시죠
좋은계절 맞이 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김흥님	아공, 허욱도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연의 오고가는 섭리는 단 한번도 어긋나지 않고 바통을 이어받는데 우리네 인생사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자꾸만 흘러만 가는가 봅니다 자꾸 흘러만 가는데 얼굴도 못 뵙고, 말입니다 자주 볼 수 있기를~~!! 봄의 향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3/5 22:30

김광섭

2016-03-05 12:20

내 맘 한자락 꽃망울
톡, 하고 터트리는 날........
아!
오늘밤 시샘 추위 어이할거나~
그리움 매달고선 어이할거나~ ...........ㅎㅎㅎㅎㅋ 꽃샘추위 인연추위 ㅋ 뭉클대는 외로움...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인 경칩(驚蟄)입니다.
봄의 기운을 받으면서 희망찬 내일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김광섭 시인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날에 봄비가 너무도 이쁘게 내리고 있는 밤입니다 이곳 저곳에서 꽃망울이 터지고 뭉쿨대는 가슴 설레는 봄의 기다림!! 시인님!! 봄으로 가는 길목에 꽃샘추위는 시나브로 사라지고, 완연한 봄으로의 한가운데로 향하는 3월의 걸음마다,늘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시길요!!	3/5 22:34

이정규

2016-03-06 12:01

김흥님 시인님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찌부둥 하지만 봄의 기운이 완연한 휴일 입니다 즐건 시간 보내십시요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어젯밤까지만 해도 봄비가 살포시 대지를 어루만지더니 오늘은 바람 한 올마저도 온전한 봄날이었습니다 긍정적인 웃음들이 자꾸만 삐져나와 행복 엔돌핀이 일렁이는 밤 기차여행중,,참으로 아름다운 봄밤입니다	3/6 21:29

이정규

2016-03-06 12:01

김흥님 시인님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는 찌부둥 하지만 봄의 기운이 완연한 휴일 입니다 즐건 시간 보내십시요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하루가 다르게 가까이 다가서는 향기나는 입김이~가슴을 후끈 달굽니다 이 삼월에는 마음으로 피워낸 꽃한송이를 들고 누군에겐가 전하고픈,,!!	3/7 11:50

주응규

2016-03-07 10:10

곱게 지피신 시향이 봄향에 스르르 번져나는 듯합니다
봄이오는 길목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고
뜻하고자 하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는 향기로운 날 되십시요.^^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단아한 새악시 걸음으로 오시는 봄손님을 맞으러 주말에 나들이라도 떠나셨는지요!! 전 주말에 대전 문예대학 입학식하고 왔답니다 괜스레,떨림의 기쁨이 있는것이!!	3/7 11:52

고지영

2016-03-07 11:43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흥님	고지영 시인님^^ 세월의 흐름이 야속하기만 하다가도 문득, 이런 봄날을 기대했던 지난 겨울의 긴 목내밈들이 눈물겹게 다가옵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운치가 있어 좋고 봄은 또 봄의 색깔이 있어, 그렇게 우리곁에 꽃피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또, 기대되는 3월의 문우님들의 모임!!	3/7 22:03

김수잔

2016-03-08 07:44

김홍님 시인님!
그리도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3월 앞에는 꼼짝 못하군요
통~하고 타트릴 날이 멀지 않겠지요
가슴이 울렁이네요
그 감격 어찌 감당 할런지~

곱고도 고운 시향에
발목이 잡혔어요 시인님

행복한 봄 맞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김수잔 시인님^^ 지금 고국땅에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밤입니다 물이 오른 가지마다 눈물방울을 이슬처럼 달고선 고해성사를 하듯, 시인님의 가슴에도 봄의 향기가 피어나 늘 맞이하는 봄이지만, 뭔가 특별히 아름다운 계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8 22:19

정찬열

2016-03-08 16:10

김흥님시인님!"꽃샘추위"
그렁그렁 적신 눈물
내맘한자락 봄의 꽃망울
곱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향기넘치는 봄날이 되세요^^


김흥님	정찬열 시인님^^ 여인의 변덕처럼, 엊그제는 완연한 봄날이더니 오늘은, 창문사이로 으르렁거리는 바람소리가 이빨빠진 호랑이처럼 서글프게 들려오네요 하나도 무섭지 않는 막바지 꽃샘추위도 이쁜 예교로 봐 주리라고!! 시인님,,고운 걸음 늘 고맙습니다	3/8 22:21

김광섭

2016-03-09 11:49

ㅎㅎ!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기온차 심한 요즈음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가득 즐거운 하루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늘, 반가운 낯익은 선물로 오시는 시인님 마지막 겨울의 옷깃이 시나브로 야위어가는 3월의 길목에 마지막 꽃샘추위가 매화꽃에 앉았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3/9 23:10

박미리

2016-03-09 18:24

제 이름 부른 줄 알고
쪼르르 나왔다가
이를 어째요
다시 들어갈 수 도 없고
꽃 애기들이 애처롭네요
오늘도 날씨가 대단하네요
환절기 건강히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박미리 시인님^^ 요즘은 시도때도없이 불쑥 튀어오르는 철부지들이 종종 볼 수 있지요 말하지 않아도 부르지 않아도 찾아오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그 뉘라 막으리요!! 시인님,,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3월 문협때 비올련지요!!	3/9 23:12

김인숙

2016-03-11 02:05

그리움 매달고선 어이할거나
톡
시인님
꽃샘추위를 이렇게
예쁘게 그려주셨네요
최고 예요. ~^^♡♡♡


김흥님	김인숙 시인님^^ 오늘이 마지막 꽃샘추위의 절정인듯 합니다 엄청 추워요~~!! 환절기 고뿔 조심하시고 문협 행사때 보고픈 얼굴 뵙겠습니다~~!!	3/11 08:10

김인숙

2016-03-11 02:13

시인님
꽃샘 추위를 예쁘게
톡 터트려 주신 시향에
봄 향기를 느끼고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흥님	시인님,,언제나 시향과 함께 행복하소서~~~!!!!	3/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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