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8-29 18:51

ㆍIP:

우뭇가사리
글: 김지숙

바위틈에 수초로 나풀거릴 때
붉은 와인 색이었는데
마당에서 며칠 노숙을 하더니
하얀 백발이 되었네
오후 내내 어머니께서는
특식 메뉴를 만드시느라
허리가 시녀처럼 구부러져 있다
다듬이 방망이로 두들기고
물의 도수 속으로 입수를 하니
너는 감쪽같이 녹아
희멀건 응고로
우무로 개명을 했다
새색시처럼
빛을 발하고 있는 우무

김연옥: 우웃가사리...먹기는 하는데 바위틈에서 나는
수초인가요? 와인색이 변해서 투명하고
흐믈흐믈한 우무가 되다니...정말 신기하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08/29-22:16]-

송경복: 우뭇가사리..
우무...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있을거 같아요 -[08/29-23:21]-

박선화: 우뭇가사리를 두둘겨 보드랍게 만든 뒤 물을 붓고 솥에 앉혀 하염없이 끓이고 또 끓여서 응고 시키면 예전에 먹던 (제리뽀~~) 처럼 되지요?
여름이면 저도 친정집 어머니께서 해 주신답니다.
칼로리가 전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죠.
여름날 콩가루를 풀어 다른 양념과 함께 먹는 그 맛을 모르는 사람은
영영 모를것입니다.
김시우님~!
우뭇가사리 한 대접 먹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세요. -[08/29-23:25]-

여동경: 안녕하세요. 시인님!
우뭇가사리!
여러 곳에 촉매제 역할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우무라는 이름으로 여름에 맛 있는 음식이 되지요.
한천 이라는 이름으로 과일잼 만들때 쓰이기도 하구요.
일인 다역인 시인님처럼요
부모님 공경하는 며느리로
열성적인 엄마로서
어질고 현명한 아내로서
고매한 시심을 피우시는 시인으로서...
고운 시 감사 드려요.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08/30-00:57]-

유현주: 오늘은 얌전히 감상합니다.
어머니가 해 주신 우무 먹는 자세로요.
실은 얌전히 떠 먹지 않으면 입으로 들어 오지도 않으니..
조금이라도 얻어먹고 나가려면 웃음보부터 터드릴 수 없잖남요.
더 얌전히 있으면 더 주실거여요?
그럼 새색씨처럼 다소곳이....호호호~~ -[08/30-01:04]-

윤병권:
김지숙 시인님 저 왔슴뎌 ~~
참 오랜만에 오는듯 합니다.
문전박대는 하지 마이소 내사 마 많이 바쁘닥카이 ~~
결실의 게절인 가을이 온듯 합니다.
올 가을엔 더욱 깊은 시심으로 존글 많이 쓰십시요.
감니데이 ~~~~~~ ^^* -[08/30-21:07]-

장해숙: ㅎㅎㅎ
잘못 잡으면 입까지 오기도 전에 허리가 잘룩...
유현주 시인님이 얌전히 드신다고 하니
저도 그 옆에 얌전히 앉아서...
우무 한접시 추가요~^*^ -[08/31-11:22]-

산월 최길준: 어릴적 우리 고향엔 우무가사리를 만드는 한천 공장이 있었어요
그것도 두개나 겨울이면 햇볕에 말리는 하얀 우무가사리 어떤땐 논이고 들판이고
온통 하얗게 뒤 덮혀어요 꼭 눈이 온것처럼 큰 가마숱에 쪄서 말리는 우무가사리
정말 맛이 있지요 그 한천 냄새가 그립습니다
겨울이면 그 하얀 우무가사리 위에다 얼음을 눈처럼 가늘게 얼려서 햇볕에 녹고 얼고 말려서 상품을 만들던 그 추억이 생각납니다
고운 시심에 젖어 봅니다 좋은 날들 되시고 행복하세요
-[08/31-11:49]-

유필이: 김지숙 시인님..( 언니야)ㅎㅎㅎ
오늘도 정답게 느껴지는
고운 시심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언니.. 저녁 맛나게 드시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밤 맞이 하세요..생~긋 -[08/31-19:24]-

이금미: 우무 냉채가 먹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독특한 시제 맛깔난 시어에 머물다
입맛만 다시고 갑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아무리 바쁘셔도 이번 모임엔 꼭 오실줄로 믿고 있습니다
구월 첫날 잘 보내시고 모임에서 뵈어요 시인님^^* -[09/01-14:09]-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콩국물에 우무가사리 넣고 먹으면
제일의 별미지요. 지난 더위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댓글을 달았는데 이제 보니 없네요.
이해하여 주이소. 참말 이상하네요. 가끔 않되는 때가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09/02-17:46]-

홍명여: 그 시원한 우묵가사리를 이제야 보네요.
김지숙 시인님 요즘은 좀 살만하시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살랑거려주니 얼마나 감미로운지요.
언제 진주에서 한번 만나요.
즐거운 휴일 되시구요^^ -[09/11-11:32]-

차성우: 어제 밤에 마누라님, 명령으로 청소를 하면서 오래된 우무초를 마누라 몰래 쓰레기 통에 버렸는데(혹시 또 삶으랄 까봐 귀찮아서?) 이 글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
같은 진주에 살면서 자주 오지 못해 미안해요,
워낙 게으른 탓에 이렇게 늦게 인사 드리네요, 이담에는 행사때 꼭 같이 가시기요.. -[09/12-10:32]-

김지숙: 김연옥 시인님!!
우뭇가사리는 바위틈에 나풀거리며 붙어서 있습니다
바닷물에 떠 있을때에는 빨간 와인색인데
뭍으로 나오면 색깔이 탈색이 되어 하얀색이 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삶아 버리면 흔적도 없이
흐물흐물한 우무가 됩니다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31]-

김지숙: 송경복 시인님!!
투명하게 빛을 발하는 우무...
특히 채에 내려서 양념장으로 버무려 먹어도 좋고
콩국으로 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저 칼로리 다이어트에 좋습니다...ㅎㅎ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35]-

김지숙: 박선화 시인님!!
예전에는 자주 해 먹었는데 요즈음은 별미로 해 먹고 있습니다
특히 친정 어머니가 별미로 만들어 줍니다
우무로 만들려면 손이 제법 많이 기거든요
말리고 굴껍데기 다 떼고 두들기고 삶는 과정이
손이 많이 갑니다
시인님,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39]-

김지숙: 여동경 시인님!!
우뭇가사리를 뜨거운 물에 녹여서
가만히 놓아두면 응고가 되어
제리 같은 한천이 되어서 여러가지
용도에 쓰이고 합니다
시인님 충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43]-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우무는 얌전히 앉아서 먹기는 좀 그렇습니다
흐물흐물 해서 큰 숟가락으로 떠 먹어야 되거든요
저는 성질이 급해서 손으로 막 집어 먹습니다...ㅎㅎ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45]-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늦게 오셨다고 문전 박대 안하실테니
자주자주 오십시요
항상 시인님은 바쁘셨어 숨쉴 시간도 없지예
그래서 저가 우무 한사발 만들어 놓았으니
천천히 드시고 가십시요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49]-

김지숙: 장해숙 시인님!!
우무는 흐물흐물해서 얌전히는 못 먹심니더
염체 불구하고 막 퍼 먹어야 됩니다
그것도 큰 숟가락으로요...개안심니더
체면 차리지 마시고 마음껏 드시고 가십시요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3-19:52]-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시인님 고향에 한천을 만드는 공장이 있었군요
우무가사리는 처음에는 빨간색인데 햇볕에 말리면 하얀색으로
먼데서 보면 꼭 눈이 내린 것같이 보입니다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9/14-15:52]-

김지숙: 유필이 시인님!!
매일 글 올리느라 힘드니까
여기 우무 한사발 양념장으로 버무려 놓았으니
천천히 체면 차리지 말고 먹고 가시게...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09/14-15:53]-

김지숙: 이금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별미로 우무 냉채를 양념장으로 버무려 놓았으니
몸도 약한데 두사발 드시고 가이소
다이어트에 저 칼로리로 좋다고 하니
많이 드셨도 개안심니더...ㅎㅎ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4-15:53]-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우무로 채에 내려서 시원한 콩국 한 그릇이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거뜬합니더
예전에는 우무를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요즈음은 우무가 별미로 먹고 있습니더
선생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십시요 -[09/14-15:53]-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이제는 완전한 가을입니다
우무를 만들어 먹으면서 시인님 생각이 났심니더
웬지 좋아하실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같이 먹어으면 했심니더...ㅎㅎ
시인님 풍성한 가을 행복 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9/14-15:53]-

김지숙: 차성우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언제나 이렇게 같은 진주에 살고 있으면서도
서로 안부만 묻고 있으니 삶이 무엇인지 ...
우뭇가사리로 우무를 만들어 먹을려면 사실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완성이 되면 참 별미로 맛있는데...
시인님이 오실줄 알고 우무 양념장으로 맛있게 버무려 놓았으니
천천히 드시고 가십시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9/14-15:54]-

싱싱 프로젝트

해우소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2	우뭇가사리	27	김지숙	2005-08-29

221	해우소	30	김지숙	2005-08-23

220	도심 속의 정상	21	김지숙	2005-08-17

219	마늘 박물관	23	김지숙	2005-08-10

218	여왕벌	22	김지숙	2005-07-31

217	7일간의 수임	32	김지숙	2005-07-25

216	대리운전	25	김지숙	2005-07-12

215	그녀의 속눈썹	31	김지숙	2005-07-08

214	분가(고구마 모종내기)	24	김지숙	2005-07-04

213	밥의 종착역(누룽지)	23	김지숙	2005-06-24

212	청미래덩굴(망개잎)	32	김지숙	2005-06-21

211	인두	31	김지숙	2005-06-17

210	굼벵이를 만나다	46	김지숙	2005-06-14

209	경매인	20	김지숙	2005-06-07

208	눈이 없는 너(먹장어)	23	김지숙	2005-06-01

207	안전모	31	김지숙	2005-05-26

206	마이크	31	김지숙	2005-05-20

205	빵가루	23	김지숙	2005-05-16

204	빗자루	18	김지숙	2005-05-06

203	배신의 그림자(산불)	22	김지숙	2005-05-01

	1 2 3 4 5 6 7 8 9 10 ,,,18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