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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5-20 16:27

ㆍIP:

마이크
글: 김지숙

나는 주연이고
너는 언제나 조연으로
나의 뒤에서 무대를 빛내주는 너
나의 들숨날숨 입냄새와
끈끈한 침을 발라가며
음치의 항변으로
비명을 질러도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 너
너는 나의 감성코드를
기쁨의 원천으로
테마를 만들어 주려고
항상 배경에 서서
조미료 같이 맛을 내는
너는 나의 타인이 아니라
애인이다

김용호: 생소한 시제
내용 감명깊게 배독했어요.
재미가 있어 웃음이 나오고
또 한편으로는......
제 홈피로 복사해갑니다. -[05/20-17:54]-

주현중: 한마디로 걸작입니다.
미쳐 생각해 보지 못한 것을요.
감동을 받으며 시야가 넓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평안하시죠? -[05/20-17:55]-

김경렬: 주현중 시인님과 동감
말이 필요 없군요
-[05/20-18:52]-

장강현: 앵콜입니다.
축포를 한 방 터트려야겠군요.
위의 시인님들 정작 마이크 갖다 대니까
말이 필요 없다면서 그냥 나가시는군요.
제가 마이크 잡고 메들리 시작하면 시인님 화내시겠지요?
실은 그 베짱도 못 되는데...
감동의 詩 잘 감상하고 갑니다.

-[05/20-20:28]-

윤병권: 하 ~~
타인이 아니라 애인이라 ~~
과연 명품입니다.
그래도 마이크가 있어서 나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음이지요.
갑자기 노래방에 가고 싶다..... ^^&&^^ -[05/20-21:30]-

심상 김동환: 마지막 행에 긴~여운이 남습니다 저는 이런 시를 참 좋아 합니다.
떨림 ..여운..
좋은 시 한편 야밤에 보는 행복 입니다. 건필 하세요
부산에서 심상 드림 -[05/21-02:10]-

유현주: ㅎㅎㅎㅎㅎ
참말로..지가 잘못 된것인가 봐요.
전 노래방 마이크가 아니라 확성기 마이크로
읽었는데 노래방인가요?
지난 모임에 노래방 갔다가 삐리리~했습니다.
ㅎㅎ 당분간 노래방 못가게 생겼거든요.
-[05/21-02:17]-

김기덕: 아, 시가 좋냉요.
몇번씩 읽어봐도 무료겠죠. -[05/21-05:50]-

최미옥: 김지숙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들려 인사드리네요.
아~아~거기 김지숙 시인님 계십니까?
애인 같은 마이크. 정말 맞네요.
기쁠대나 슬플때나 답답할때도 같이 해줄수
있으니 말예요.
항상 시제가 독특한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05/21-15:56]-

오 말숙: 시인님이 바라보시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이토록 살아서 숨을 쉬는군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작기만 한 내 마음 속 그릇...다시 바꾸어 보아야겠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글을 보니...행복한 주말 되세요. -[05/22-02:42]-

박영옥: 시인님의 멋진 감성 코드에 갈채를 보냅니다
뿌듯함이 너무나 맑은 아침 햇살탓인지
아님 시인의 활력 넘치는 시맛 탓인지
기분 좋은 아침을 열고 갑니다
-[05/22-07:48]-

장경복: 안녕하세요?
멋진 시에 매료됩니다.
선생님..
혼자서 노래방에 가신건 아니지요? ㅎㅎ
혼자서 싫컷 노래부르면
가슴이 확 트리며 시원해집니다.
선생님 글에서
그렇게 느껴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 -[05/22-09:30]-

도원/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잘 계시지요!
시인님의 고운 글 보면서 지난 번 노래방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ㅎㅎㅎ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05/22-19:16]-

정남석: 안녕하셨지요?
오랬만에 인사드리네요
여전히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있네요" ㅋㅋ
소재가 궁해지거든 말씀하세요"
시인님이라면 내 얼마든지 구해 드리리다. ㅎㅎ ^*^~ -[05/22-21:02]-

신운영: 아우- !!
이상 김지숙 시인님의 열창 무대였습니다.
당연히 앵콜 입니다.ㅉㅉㅉㅉㅉ짝
여전히 건재하신 시인님을 뵙습니다.
모내기하시고 식구들과 뒷풀이?
어제 우리는 지회 모임후 뒷풀이루다가
애인을 잡고....
근데요. 너무 심하게들 다루시드라.
일러바치기 없기유.

감상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05/23-00:30]-

김지숙: 김용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가 싫을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내 뒤에서
무대를 빛내주는 마이크...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시인님 신록의 5월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05/23-15:18]-

김지숙: 주현중 시인님!!
내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마이크...
내 음성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마이크...
예전에는 그저 그렇구나 느껴는데 ...알고보니 수많은 사람들의
고충을 당하고 있더군요
시인님 남은 5월도 마무리 잘하시고요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05/23-15:21]-

김지숙: 김경렬 시인님!!
마이크가 아니면 누가 내 목소리를 듣게 해 줄것이며
음치의 내 목소리를 교정을 시켜줄 것입니까
마이크가 아니면 아무도 못할 일이죠
시인님 등나무의 송이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이는 한낮입니다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05/23-15:23]-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저는 음치라고 노래는 영 빵점임니더
특히 우리 경상도 발음은 너무 세서 노래가 부드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 다음에 시인니의 노래를 꼭 듣고 싶습니더
꼭 불러 주이소...알아지예...ㅎㅎ
시인님 송이송이 등나무의 꽃들이 나무 우화한 한낮입니다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5/23-15:26]-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마이크는 나를 대변해주는 아름다운 몫을 지니고 있는
것이라는 알았습니다
언제나 내 뒤에서 무대를 빛내주는 마이크는 타인이 아니라
정말 애인인것 같습니다...ㅎㅎ
시인님 물꼬튼 논가에 개구리들이 대 합창을 하는것 같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5/23-15:32]-

김지숙: 김동환 시인님!!
마이크가 아니면 누가 저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수 있을련지요
비록 음치이지만 그래도 내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는게
마이크는 타인이 아니라 나에게 애인이것 같습니다
시인님 밤나무에 연한 가시들이 쭈삣쭈삣 나와 있는것을 보아
조만간 밤꽃이 필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도 잘 보내십시요

-[05/23-15:35]-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시인님은 노래방 가서 삐리릭 했심니꺼
저는 노래방 가서 빵점이 나와심니더...이거
절대로 비밀입니더...ㅎㅎ
진짜로 노래에도 빵점이 있심니꺼...ㅎㅎ
시인님 등나무가 우화한 자태로 매달려 있네요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05/23-15:39]-

오영자: 마이크는 사람과 떨어질 수 없는 애인 맞아요
잠시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05/24-19:03]-

김지숙: 김기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얼마전에 무료 콘서트 공연을 보러 갔는데
가수가 마이크를 잡고 열연을 토하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이크는 애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시인님 송진 가루가 뽀얗게 날리고 있는 오후입니다
남은 시간도 멋지게 보내십시요

-[05/26-14:42]-

김지숙: 최미옥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정말 오랜만입니더
평안하시죠...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나를 대변해주는 마이크...
나의 음치 목소리를 교정을 시켜주는 마이크...
시인님 지금 마이크로 저를 부르고 있심니꺼
아예...잘 들리고 있심니더...이상 무...
시인님 넝쿨 장미들이 너무 아름다운 오후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십시요 -[05/26-14:42]-

김지숙: 오말숙 시인님!!
예전에는 마이크가 소중한 것인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충을 당하고
있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콘서트에 가서 열연하는 가수를 보고
마이크가 얼마나 소중한 애인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인님 넝클 장미가 담벼락을 타고 유혹을 하고 있네요
좋은 시간이 되십시요
-[05/26-14:42]-

김지숙: 박영옥 시인님!!
언제나 나의 감성 코드를 기쁨의 원천으로 만들어 주려는 마이크는
정녕 타인이 아니라 애인같이 소중한 것이라는 알았습니다
시인님 송화가루가 뿌옇게 날리는 오후입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십시요 -[05/26-14:42]-

김지숙: 장경복 시인님!!
저는 노래방 잘 안갑니더...
그란데 우짜다가 간혹 노래방을 가면 노래 코드를 잘 맞추지 못해
음치로 항변을 하다보면 점수가 마이너스로 나옵니더...ㅎㅎ
시인님 물꼬튼 눈가에 개구리들이 목이 쉴정도로
노래들을 부르고 있는 저녁입니더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5/26-14:43]-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을 마치시고
몸살은 나시지 않으셨는지요
지난번 노래방에서 음치를 항변을 해서 죄송합니더
절대로 소문을 내지 마십시요...ㅎㅎ
지회장님 신록의 5월도 마무리가 되어 오네요
멋진 시간이 되십시요 -[05/26-14:43]-

김지숙: 정남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동안 건안 하시지요
시인님 개구리들도 물꼬튼 논가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는데
그란데 저의 음치의 목소리는 운제 트일까요
노래방 가서 마이너스 점수만 안나와도 괜찮을 것인데 말이죠...ㅎㅎ
시인님 자주 자주 오셨어 안부를 묻게 해 주시고
남은 시간도 멋지게 보내십시요 -[05/26-14:43]-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요즈음 농변기라 너무 바쁘지예...
그마음 저는 다 압니더...
저도 밭에 뙤악볕에 나가서 잡초들을 뽑고 하거든요
어떤때는 수건 둘러 쓰고 풀을 뜨고 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할머니 길 좀 물어 보이시더 합니더...ㅎㅎ
그래도 한낮에 힘든 일을 씻으러 노래방 가서 풀고 오셨군요
원래 충청도 사람들이 노래들을 잘한다고 소문이 났든네
다음에 시인님 구수한 노래 한자락 해주십시요 저가 앵콜 곱배기
앵콜 해드릴께예...알아지예...ㅎㅎ
시인님 너무 무리하게 일하시지 마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는것
알지예...자나깨나 건강 ...ㅎㅎ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06/02-21:00]-

안전모

빵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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