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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7-12 19:28

ㆍIP:

대리운전
글: 김지숙

음식점 한 귀퉁이
명함들이 서로 간부가 되어
호출을 간절히 기다리며
대기시간을 카드놀이로 달래고 있다
한때는 승부를 걸고
휘파람을 불던 때가 있었는데
구겨진 세상에 설자리를 잃고
한숨으로 닦달을 하며
명함 속에 칼라사진은 온기도 없이
허기짐으로 도심을 껴안고 있다

창밖
신호가 분주하는 횡단보도에서도
대리운전 할인가격이라는
현수막이 고약처럼 붙어
고무 녹는 현기증만 빨아들이고 있다

山月崔吉俊: 대리 운전도 경쟁이 붙어서 굉장하더만요
직업도 다양한 사회지요 누군 술에 취해
고급차 타면서 대리운전 시키고 누군 먹고 살기 위해
술취한 사람 비위 맞춰 가면서 대리운전 해야 하는 신세
자본 주의의 사회 일면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개운치가 않네요
좋은 글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길.... -[07/12-20:44]-

김연옥: 어느 사회나 빛과 그림자가 있듯이
한 때의 화려함은 묻어 두고 현실에
충실하다 보면 다시 꿈을 펼 칠 날도
있겠지요. 편안한 저녁 되세요^^ -[07/12-21:37]-

박 일 춘: 맞습니다 선생님 살기가 힘들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귀한글 이밤도 행복이면 좋겠습니다 건안 하소서!
만나서 반가웠어요 자주 뵙기 원 합니다 -[07/12-21:42]-

홍명여: ㅎㅎ 가끔 진주나 대구에서 친구들과 모임이 있으면 대리운전을 시키게 되지요.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하다보니 대리 운전은 필순것 같애요.
맘놓고 마셔도 부담이 없어서 일단은 좋구요.
그렇다고 많이 마시는건 아니지만 일단 술을 마시게 되면 불안하니까
대리운전은 필수고...
아마도 모르긴 해도 제가 술을 마시는 날은 대리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기분이 좋을거예요.
대리운전비 50,000원 에 저는 항상 고마움의 표시로
팁까지 10,000 정도는 더 주는 편이거든요.
제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대리운전을 무사히 해주면 고맙더라구요.
술꾼은 절대로 아닙니다^^
김지숙 시인님 잘 계시죠^^ -[07/12-22:42]-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잘 계시죠?
대리운전이 필수인 요즘...
무턱대고 대리운전 시키면 안된다고 하네요,.
보험 들어놓았는지도 따져 보아야 하고요.

그리고..휴가는 친정으로 갈 것 같은데
완사에서 순대국 한그릇에 정 담을 수 있을까 몰라요.
연락 드리면 반갑게 맞아 주실거죠?
명여 시인님도 함께이면 더욱 좋구요..
시간 잡아 볼까요?ㅎㅎ

늘 건강 챙기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07/12-23:59]-

박현주 : 시인님 ~
잘 지내시나요?
참 오랫만이죠~

이렇게 게을러서 어쩌지요.
자주 찾아뵈야겠어요.
모두들 열심한데 저만 도태되는 기분이네요.

글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필,간안하세요.^^ -[07/13-01:23]-

김옥자/福田: 대리운전
참 좋은일 같습니다
무리 하시다가 몇배의 손해를 볼 수 도 있기에
선생님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07/13-10:11]-

유현주: 인천 전역 만원...
이런 거 저도 봤습니다.
차라리 이런 걸 이용하면 좋을텐데
죽어라 고집 부리고 음주운전을 하는 부류들...
인생을 대리 운전 해 주는 여유로운 마음이어야 하는데
나름대로의 애환이 있을 것을 느낍니다. -[07/13-12:37]-

이유리: 술을 즐기는 저도 한번쯤은 하게 될것 같네요
아직은 해보지 않았거든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이번 서울행사에서 보고 싶었어요^^ -[07/13-14:35]-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대리운전도 서로 경쟁이 되어 음식점마다 카운터 옆에 놓여져
있는 명함들을 보고
손님이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 대리운전을 한다고 하네요
참 세상이 불공평 하다는 것 느낍니다
누구는 외제차에 하룻밤에 몇백을 쓰고 다니고
누구는 몇만원을 벌이기 위해 술주정꾼을들 실어 날라아 하니
말입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 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4-21:18]-

김지숙: 김연옥 시인님!!
한때는 휘파람을 불며 세끼 걱정없이 영업을 하더니
이제는 워낙에 경기가 않 좋다보니 대리운전을 부르는 사람이
너무 없다네요
시인님 밤이 깊어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4-21:20]-

김지숙: 박일춘 선생님!!
택시도 영업이 안되어서 죽을 맛이라고 하더니
대리운전도 다급한 일이 아니면 부르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공치는 날도 많다고 합니다
이래 가지고 우리 서민들 입에 풀칠이나 하겠습니까...
선생님 밤이 깊어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4-21:23]-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저는 술을 못먹기 때문에 아직 대리운전을 안 불러봐심니더
여기저기에서 밥도 제대로 못먹는 입장이라고 아우성이네요
그런데 우리 시인님 같아시면 대리운전도
살맛이 난다고 할텐데 말이죠...언제 경제가 좋아서 우리 서민들
웃는 날이 있겠죠...
시인님 밤이 깊어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7/14-21:28]-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워낙에 너도나도 대리운전을 한다고 하니
사고들이 많이 생겨서 ...고객들이 안심이 안된다고 하네요
사람 목숨이 최고니이까요...
그리고 휴가때 친정을 오시는군요
날짜가 맞을련지는 모르지만...얼끈한 순대국 한그릇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어 보이시더...ㅎㅎ
시인님 밤이 깊어옵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7/14-21:32]-

김지숙: 박현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에쿠! 시인님이 너무 보고 싶은데 ...
그래도 이렇게 기다리니께 희소식을 안고 오시네요
날씨도 너무 더운데 잠수 너무 많이 타시지 마시고
불좀 켜주이소...ㅎㅎ
시인님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을 맞으십시요 -[07/14-22:18]-

김지숙: 김옥자 선생님!!
우리 서민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밤늦도록 술주정꾼들을
태워 주느라 건강도 헤치면서 영업을 하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참 아픕니더...
선생님 밤이 깊어옵니다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4-22:22]-

류영동: 멋진 글앞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대리운전 제가 술먹고 많이
부르지요. 다시한번 생각하며
사라아보아야 겟네요.건필하소서 -[07/15-08:58]-

정병희: 그맠큼 경제가 어려워 낮에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잠자고 있는 경제 일어나라 그리하여 웃음꽃 바다를 보여다오 좋은 날 되세요 -[07/15-09:17]-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경기가 않좋으니까 대리운전도 할인을 해 준다고
프랜카드가 여기저기에 고약처럼 붙어 있네요
갑부들은 이런 모습들을 보면 아마도 비웃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우리 서민들은 세끼 걱정을 해야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시인님 밤이 깊어옵니다
편안한 밤을 맞으십시요 -[07/16-11:09]-

김지숙: 이유리 시인님!!
가까이 있으면 이번 낭송회에 참석을 했을낀데
워낙에 멀다 보니께 ...아쉬움만 억시로 남아심니더...ㅎㅎ
사실은 시인님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참말입니더
시인님이 대리운전을 부르면 기사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에요
너무 이쁘서...
시인님 밤이 깊어옵니다
편안한 밤을 맞으십시요
-[07/16-11:09]-

김지숙: 류영동 시인님!!
적당한 술은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웰빙 시대에 너도나도 건강을 찾으려고 하는데
과음은 하지 마십시요
가끔은 대리운전도 불러 주어야 우리 서민들 생계를 이어가는 길입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 잘 관리 하시고
멋진 주말을 잘 보내십시요 -[07/16-11:14]-

김지숙: 정병희 시인님!!
낮에는 직장인으로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우리 서민들을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언제 우리 경제가 좋아져서 피로가 누적이 될때까지
일을 하지 않은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멋진 주말을 잘 보내십시요
-[07/16-11:16]-

도원/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고운 글 보면서 사회의 단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들어 하지만 외면한채 있는 듯한 한심한 것들이..
더 슬픔을 안겨주는 듯 합니다. 다음달에는 뵙기를 기대하면서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07/17-18:00]-

강영애: 만나서 더욱 반가웠던 김 지숙 시인님 멀리 진주에서 까지,그리고 저의 부족한 빈 집에 방문하여 주신 김시인님의 동네 현수막에 걸린 대리운전 잘 타고 갈게요^^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안녕~~ -[07/21-11:56]-

윤경순: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무지무지 날씨가 덥지만
늘~건강주의 하시고 고운글 마니마니 쓰시와요
매력만점 김지숙 시인님 서재 잠시 들려다 가옵니다
또 보고 시포요~^^ㅎ

-[07/23-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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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속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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