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6-24 15:42

ㆍIP:

밥의 종착역(누룽지)
글: 김지숙

부드럽고 윤기가 나는 것은
그대에게 다 드리고 나면
난 언제나 밑바닥에서
천연두 흉터가 되어
왕따가 된다

비록 종착역에서
거북 등처럼 쩍쩍 갈라지는
가뭄을 맞지만
이것 또한 땟거리가 없어
끼니를 굶는 노숙자에 비하면
복에 겨운 일이라고
또 뜸을 들인다

김원규: 선생님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 오후에 뜨거운 누룽지가 생각이 납니다.
삶의 과정에서 배워가는 기쁨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06/24-17:36]-

박 일 춘: 누룽지에서 깨우침을 주시며 너그러운 가슴을 봅니다 선생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편한밤 되소서! -[06/24-22:01]-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위 여름인지 여름이라 더운 날씨인지
분간을 할 수 없도록 몽롱 합니다.
누룽지 어릴적 동생들과 싸울 원인을 제공하였지요.
지난 추억 속에서 머물다 나갑니다.
요즘 아이들은 누룽지를 먹는지.....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행복 하세요.
더운 날씨에 쉬어 가면서 창작활동 하세요. 병남니다요. -[06/24-22:24]-

유현주: 글잖아도 지금 출출한데
누룽지 제가 가져갑니다.
그냥 먹을까 끓여 먹을까 잠시 고민 좀 하구요. ㅎㅎ -[06/25-00:42]-

이 태락: 마조마조 동감입니다.
엄청...에구 노코멘트...
비참해서요. -[06/25-02:24]-

도원/김성훈: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늘 함께해주시니 힘이 나드군요! ㅎㅎㅎ
그리고 시인님의 글 보면서 많은 것 배워봅니다.
일상에서 하잘것 없는 것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내시니.. 늘 감동입니다. -[06/25-11:00]-

김옥자/福田: 선생님
구수한 맛에 끌려서 왔습니다
글도 구수 해서 즐거움 가득 안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06/25-16:09]-

류영동: 구수한 누룽지 한줌 맛나게 받아먹고 갑니다.
안녕하셔요? 김지숙시이님
구수한 맛의 글을 배워 가렵니다 늘 건필하소서 -[06/25-16:32]-

장경복: 안녕하세요?
밥의 종착역....ㅎㅎ
구수한 누룽지가 먹고 싶어지네요.
고운 글 함께하며 갑니다.
선생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06/25-17:50]-

류상진: 김지숙 시인 님!

누룽지가 시인 님의 좋은 시 소재가 되었군요!

그냥 흘려버릴 누룽지를 맛 깔스럽게 표현하신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저의 방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1 ^^* -[06/25-21:53]-

정남석: 오늘은 누룽지가 도마에 올랐군요"
감자 캐고 왓다기에 "누른감자" 가 올라오지 않을까 했는데 ㅋㅋ
그 재치에 혀를 두르고 갑니다. ^*^ -[06/26-11:57]-

김지숙: 김원규 선생님!!
요즈음은 식당은 가보면 일부러 슝늉을 만들어서
후식으로 내어놓는 식당이 많이 있더군요
정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은 숭늉입니다
선생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34]-

김지숙: 박일춘 선생님!!
언젠인가 누룽지를 한번 써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쉽지가 않아서 보류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리포트가 밥의 종착역이라고 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선생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37]-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누룽지를 삶아 숭늉을 먹는 그맛은 어른 아이할것 없이
다 좋아 할것입니다
구수한 그맛에 자꾸만 입맛이 당겨져서 끝내는 바닥을 솓가락으로
깨끗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누룽지로 뻥튀기 해먹으면 정말 일품입니다
선생님 비가오는 휴일 보람되게 잘 보내십시요
-[06/26-15:41]-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예전에 가마솥에 밥을 하고 나면 항상 남는 누룽지...
큰 숟가락으로 팍팍 껄거서 먹는그 맛...잊을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요즈음은 식당에서도 누룽지를 삶아서 많이 주더군요
시인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44]-

김지숙: 이태락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희 집에는 항상 누룽지가 있답니다
옆지기가 항상 뚝배기에 밥을 해서 먹기 때문에
누룽지를 삶아 먹고 있습니다
시인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47]-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
처음에는 글을 써 놓고 숭늉을 할까 누룽지를 할까
망설여는데 티비에서 어느 리포트가
밥의 종착역이라고 해서 그것으로 결정을 내리고 올렸습니다
지회장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49]-

김지숙: 김옥자 선생님!!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에 누룽지를 푹 삶아 고소한
커피 대신 숭늉을 먹고 싶습니다
이렇게 누추한 집에 들려 주셨어 감사합니다
선생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5:52]-

김지숙: 류영동 시인님!!
어느 가게를 가니까 누룽지를 통째로 그대로 말려서
팔더군요...입맛 없을때 그것을 삶아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인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4]-

김지숙: 장경복 선생님!!
비가오는 이런날은 누룽지를 푹 삶아서 쉬엄쉬엄 먹고 싶어지네요
배부르지 않게 천천히... 식어도 좋고 뜨거워도 좋은 구수한 맛...
선생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4]-

김지숙: 류상진 수필가님!!
언제인가 누룽지를 한번 써 보아야지 했는데
그게 너무 쉬운 시제라 그게 오히려 생각을 더 많이 하고 되고
신경이 더 많이 쓰여졌습니다
수필가님 누추한 저희집에 방문을 해주셨어 감사합니다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4]-

김지숙: 정남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제 이웃사람 감자캐는 일을 도와주려 갔다가
더위 먹고 갈뻔했심니더
까딱했으면 시인님을 못볼뻔 했심니더...ㅎㅎ
그런데 이웃사람이 숭늉을 주전자에 담아서 가지고 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누가 보던지 말던지 몇번을 먹어심니더...ㅎㅎ
시인님 비가오는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5]-

산월 최길준: 비오는 날 왠지 누룽지 생각이
간절하네요 구수한 그맛 잊을수 없어
오늘 저녁은 무슨 일이 있어도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님의 향기처럼 늘 아름답고 구수한 맛이
가득했슴 좋겠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셔요 -[06/28-15:45]-

분가(고구마 모종내기)

청미래덩굴(망개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