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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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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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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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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6-21 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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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망개잎)
글: 김지숙
너를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팥소를 담은 송편들에
하트 같은 잎을
꽁꽁 동여맨 채
가마솥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거듭나고 있었다
이 얼마만의 해후에
벅찬 희열이 느껴진다
분명코
너는 푸른 띠로
늙지도 않은 추억을
꽉 부여잡고 있었다
 박 일 춘: 청미래덩굴로 송편을 잡아 맺군요 선생님
귀하게 쓰여진 청미래덩굴이 고마워 했겠습니다
고운글 고맙습니다 고운 밤 맞으소서! -[06/21-19:28]-
홍명여: 망개잎.... 참 아련한 옛말 입니다.
어릴때 고향을 떠나온 이후론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시인님의 시속에서 만나게 되네요.
담에 고향 선산에 오를일이 있으면 꼭 한번 따보고 와야겠네요.
요즘 날씨 무척 덥죠? 건강 조심하세요^^ -[06/21-22:40]-
유현주: 전 첨 들어 보는 잎인걸요.
그 잎이 힘이 센가 보당..ㅎㅎㅎ
추억도 막 잡아 당기는 걸 보면요.
시골 가면 알아봐야 겠습니다.
혹 있으면 어찌 생겼는지 보게요.
별 걸 다 궁금하게 하십니다. ㅎㅎㅎ
-[06/21-23:15]-
김경렬: 시심으로 담은 요리 그냥 보기만 해도 추억이 뭉게뭉게
가마솥에 나는 김의 냄새가 이곳 까지 왔네요
고운 밤되세요 -[06/22-00:27]-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망개잎 말씀하시니 송편이 생각남니다.
옛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할 뿐입니다.
송편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좋은 감상케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06/22-09:09]-
고재구: 송편 먹다가 "좋은 글을 감상케"를 좋은 감상케로 잘못 쓴것 입니다.
그 놈의 송편이 원수지..... -[06/22-09:11]-
장강현: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청미래 덩굴은 야산의 보물이라고 하여, 신선이 먹다 남겨 놓은
음식이라 해서 선유량이라고도 하며,
잎은 중금속 해독,각종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뿌리는 고혈압 치료나 간경(간염,간경화,지방간등)에 좋다고 하더군요.
마른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피우면(한 두달쯤) 금단증상없이
담배도 끊을 수 있다고 하는데....
조상님들의 지혜와 시인님의 혜안에 놀라는 마음입니다.
늘 보람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06/22-12:30]-
산월 최길준: 망개잎에 송편 먹던 아련한 기억이 추억이
떠오릅니다 고향뒷동산에 앞산에 흐드러지게도 많이
있었던 기억 빨간 열매를 따 고픈배를 채웠던 기억들
별 맛도 없던 것이 무지 많은 열매가 주렁 주렁 열여서
우리들을 유혹하곤 했지요 정말 그시절이 그립네요
님에 뜨락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아름다운
날들 되시길.......... -[06/22-19:11]-
정남석: 송편을 꽁꽁 동여맨 망개잎 처럼
시인님의 글 또한
가마솥 깊은 숨을 토하고 있네요
멀리 멀리 번질 수증기 만큼" ^*^ -[06/22-20:21]-
신운영: 망개~~떡!!
사 자셨나요?
망개잎, 청미래덩굴-이름이 시인님 만큼이나 곱죠?
이곳은 명과라고 합니다.
어릴적 망개잎 따서 팔기도 하는것 보았습니다.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가을에 빨간 열매가 참 고운데...
이방에 얻을 것이 참 많네요.
시인님의 시 감상도 하고
장강현 시인님 약초 강의도 듣고.
그나 저나 출출한데 이 맛있는 내음을 솔솔 풍기니,
책임지십시요.ㅎㅎ
감상 고맙습니다.
낚시요? 웬 걸요. 잡혀 끌려가서 모기에 보시만 잔뜩하고 왔습니다.
시인님 앞에 낚시 얘기 한다는 거
ㅎㅎ 전 아직 이빨도 않났습니다.
건강하십시요. -[06/22-22:55]-
김혜정: 망개잎으로 송편도 만드나요?
시골 산에 가면 많은데..
저도 경상도지만 망개잎으로
떡 만드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생소해요.
낼은 무지 덥다하네요.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하세요.김지숙 시인님~~~ -[06/22-23:26]-
윤경순: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망개 잎--?
저는 직접 본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호기심이 생기네요
언제나 처럼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눈 깜빡일 때마다 행복하십시요~^^
-[06/22-23:36]-
주현중: 김지숙 시인님은 늘 다른이가 생각하지 못하는
사물이나 자연에서 시제와 소재를 찾으십니다.
이 몸도 시골에 산다면 철철이 넘치겠건만
부럽습니다.
대신 바람이나 자주 쏘이렵니다. -[06/23-03:15]-
김기덕: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시를 잘 읽었습니다.
시이님의 마음도 보이는 느낌입니다. -[06/23-09:21]-
권병문: 안녕 하세요,,,
고운 글에 머물며
가옵니다
늘 행복 하세요 -[06/23-10:48]-
김수미: 에구~ 저는 첨들어본 이름인데..혹시 해변에 가면 어깨에 양쪽으로 지고 다니는
떡 장사들이 가지고 다니는 떡...잎도 그건가요?
그러지말고, 시인님~ 그 송편 보내주세요~^^* ㅎㅎㅎ
정겨움으로 시인님 방에 머물다 갑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06/23-12:24]-
김원규: 김지숙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무더운 오후에 잠시 자리에 머무니 시원해집니다.
늘 아름답고 소중한 나날 이어가시고 행복하십시요.
선생님의 좋은 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고맙습니다. -[06/23-13:13]-
이금미: 어릴적에 어른들이 만드시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늙지도 않는 추억속으로
시인님이 주신 타임머신 타고 떠나 봅니다^^;
장강현 시인님 덕분에 망개잎의 효능도 배워 갑니다
시인님처럼 다양한 시제로 글을 쓰시기도 힘들꺼 같아요^^*
부러움을 놓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야생초처럼 싱싱한 글들 많이 올리시길 바라면서요..^^ -[06/23-22:31]-
김지숙: 박일춘 시인님!!
예전에는 청마래덩굴 나무가 흔해 오며가며
간식거리로 배를 채우고 했심니더
여름에는 초록 열매로 가을에는 빨간열매로
또 잎은 떡을 재료로 쓰여심니더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1:11]-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얼마전 낚시를 가면서 야산을 올라 가는데
글쎄 망개나무가 초록 열매를 달고 있잖아요
얼마나 반갑던지...그래서 일부러 가시에 손도 찔러 보고
열매도 입에 갖다 대어 보았심니더...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1:14]-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예전에는 야산에 청매래덩굴이 널려져 있었는데
요즈음은 쉽사리 눈에 띄지를 않더군요
열매는 달게 먹고 잎파리는 떡에 재료료 쓰이고 있심니더
일명 망개 떡이라고...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1:17]-
김지숙: 김경렬 시인님!!
떡방앗간 자판대에 여러 떡들이 나열되어 있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이는 망개떡이 있었심니더
그래서 얼른 조금을 사서 커피랑 먹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배가 남산이 되어 버리심니더...ㅎㅎ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1:20]-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요즈음 떡들의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예전의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떡이 제일 일품인것 같습니다
망대떡 개떡 빈대떡 ...제일 깊은 맛이 묻어 있는것 같습니다
선생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뜻있게 보내십시요 -[06/26-11:23]-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그렇잖아도 제가 설명을 곁들여야 하나 어쩌나 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때마침 시인님께서 친절하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
너무 고맙심니더
그만큼 청매리덩굴은 하나도 버릴게 없는
야산의 보물입니더...감사합니더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6-11:27]-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예전에는 야산에 흔하게 있는게 망개나무였는데
요즈음은 눈에 잘 띄이지가 않더군요
산골을 오며가며 배가 고플때에는 열매들을
마음껏 먹고 나면 한끼 요기까 떼워지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을 잘 보내십시요
-[06/26-11:30]-
김지숙: 정남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요즈음 웰빙 시대라고 보지도 못했던 떡들이 많이들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떡들이 최고의
맛인것 같습니다...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8]-
김지숙: 신운영 시인님!!
우리 동네에는 망개나무라고 하는데
시인님 동네에는 명과나무라고 하는군요
예전에는 망개잎을 보관을 못해서 망개떡을 하려고 하면
망개잎을 구하지 못해서 애로점이 많았다고 하는데
요즈음은 제철에 따서 보관을 사철내내해서 수출고 하고
약용으로도 쓰고 떡의 재료로 쓴다고 합니다
시인님 다음에 망개떡 사드릴께요...알아지예...ㅎㅎ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8]-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망개나무는 하나도 버릴게 없는 야산의 보물입니다
약용으로도 쓰고 특히 잎은 망개떡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심니더...일명 망개떡이라고...
초록의 잎으로 송편을 꽁꽁 동여매고 있는 자태
맛도 최고의 일품입니더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9]-
김지숙: 윤경순 시인님!!
망개나무를 잘 모르시면 떳방앗간을 가보시면
초록의 잎으로 송편을 감싸고 있는 떡이 일명 망개떡입니더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모릅니다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9]-
김지숙: 주현중 시인님!!
저는 산골에 태어났기 때문에 청매래덩굴은 길을 가다가
가시에 찔리고 또 배가 고프면 허기를 채워주는 간식 거리였심니더...ㅎㅎ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09]-
김지숙: 김기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요즈음 아무리 맛있는 떡들이 많이들 나오고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떡이 최고의 맛을 풍기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10]-
김지숙: 권병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는 망개떡을 좋아하고 저희 옆지기는
감자떡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좋은 떡이 많아도 순수 토종의 자연미 떡이 제일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시인님 장마가 시작을 한다고 합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요 -[06/27-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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