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8-23 20:12

ㆍIP:

해우소
글: 김지숙

찢어진 청바지에 여장을 풀던 그녀가
헛간으로 쏜살같이 들어가는 순간
아이라인 짙게 바른 얼굴이
먹물이 흥건한 채
노랗게 사색이 되어 나왔다
짐작컨대
쇠파리 날리며 인분을 받아먹던
짐승의 순간 포착에
심장이 멎는 줄행랑을 치다
발목도 삐었는지
다리도 절룩거리며 나왔다
사지를 떨며 경직되어 있는
그녀의 한 장면에
표정관리 웃음을 참느라고
혀만 깨물었다

산월 최길준: 해우소 의 똥도야지를 만난듯 합니다
얼마나 혼비 백산 놀랬겠습니까
언젠가 제주도에 갔을때 그 도야지를 만나고 나오던 ?도
들어가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특별고기라고 나왔던 그 도야지
고기가 왜 그리 목구멍에 안넘어 가던지요
잼 나는 표현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밤 되시고
행운 가득 하세요 -[08/23-22:18]-

김경렬: ㅎㅎㅎ 크게 한바탕 웃읍니다.
그것두 여자가 놀래서 바지도 제되로 추스리지 못하고서..........ㅎㅎㅎ
깊어 가는가을밤에 고운 꿈꾸세요 혹 알랑가 몰러요 돼지가 달려 들지......
돼지꿈 보냅니다. 복권 꼭사세요 -[08/23-22:52]-

홍명여: ㅎㅎ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저는 시골에서 자랐지만서도 쇠파리는 참말로 끔찍하지요.
독하잖아요.
그 질긴 쇠 가죽을 뚫고 피를 빨아 먹는 넘이니 오죽하겠어요.
잼 있게 보고갑니다.
김지숙 시인님 요즘은 바람이 살랑거려 살만 하시죠^^

-[08/23-23:43]-

유현주: 들어오기도 전에 웃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웃음이 납니다.
호호호~~이런 웃음은 안 나옵니다.
그 순간 시인님도 킥킥킥';''하고 웃으셨죠?
혀야 물리든 말든...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여러 곳에서 유쾌함을 주십니다.
곧 뵙겠네요. ㅎㅎ -[08/24-02:21]-

박영옥: 그러니까 똥돼지를 키우는......
ㅎㅎㅎㅎㅎ
놀랄만하죠 더우기 젊은 아가씨였다면야 기절 안한게 다행일 만큼 ,ㅋㅋㅋ
참고 계셨을 시인님 모습이 더 웃겼을것 같은 생각 ㅎㅎㅎㅎㅎ
건강하세요 -[08/24-05:57]-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금도 그 돼지 키우는 곳이 있습니까.
먹이는 어떻게 준비 하는지 궁금 또 궁금.....
그런나 그 맛하는 좋습디다.
처음에는 모르고 먹었지요. 알고나니 조금은....
모든 근심 걱정 풀어줄 해우소 찾아간 그 녀는
간 떨어지고 한 이십년은 감수 하였을 것입니다.
알고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즐거운 날 좋은 글속에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08/24-08:04]-

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글 보면서 한 참 웃고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경험 했으니까요. 하하하하..
항상 우리곁에 일상을 아름다운 글로 주시니 실감이 더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대전에서 뵙길 바랍니다. -[08/24-10:45]-

장현진: 도시 숙녀의 시골 체험이라...
어쩌면 그 분 또한 좋은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시길... -[08/24-12:45]-

김연옥: 오랫만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글에
한바탕 웃고 나니 허기가 집니다.
그래도 고기는 일품이 아닌지요 ㅎ ㅎ ㅎ -[08/24-12:46]-

김수미: ㅎㅎㅎ 역시~~ 시인님의 시를 보면서 오랜만에 웃었네요.^^*
늘 웃음 반짝이는 정겨운 시를 보면서 환한 미소의 고운 시인님이
또~ 보고싶어집니다~^^* 저녁엔 기온이 차갑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08/24-12:56]-

雪海 배용환: 하하하...
근심을 버리는 곳,,,
해우소의 참 뜻을 실행하셨습니다그려
절간에서 근심 모두 팔고 오셨으니
항상 웃음꽃만 피어나시길 소망합니다
문운을 기원 드립니다 -[08/24-19:00]-

윤병권:
하하하~~~~~
상상이 갑니다.
그런 경우는 농촌에서 자란 사람은 자주 접하면서
살았지요. 잠시 고향의 냄새를 음미해 봅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 -[08/25-10:27]-

여동경: 안녕하세요. 시인님!
넘 재미 있어서 웃고 말았지예.
혹시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저는 그 아가씨보다
배꼽잡고 소리도 못 내고 웃는
시인님 모습을 떠 올려 봅니다.
하하하 호호호 하면서 ...
시인님 덕분에 하루가 즐거웠답니다.
감사 드려요.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08/25-18:55]-

박현주: 해우소~
제목부터가 심상챤더라 했더니,
끝내 저의 웃음을 자아내고 마는구만요
이래서 시인님이 좋아요
억지 웃음은 보는 사람을 힘들게 하죠
시도 그런거 같아요
호탕한 웃음같은 이 한편의 시
시인님만이 쓸 수 있는 시가 아닐런지...ㅎㅎ
언제 함 뵈요 시인님 보고 싶다.^^ -[08/27-11:41]-

유필이: 김지숙시인님..(언니)
참 오래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은 고운 시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행복으로 꽃 피우세요...^^* -[08/28-10:32]-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제주도에도 똥도야지가 있지만 우리 여기 가까운
함양에도 도야지가 있심니더
굵은 소금을 치고 구워 먹는 고기 한사람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데예...ㅎㅎ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더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07]-

김지숙: 김경렬 시인님
대강은 말을 듣고 헛간으로 갔는데
얼마나 놀래는지 옷이 문제가 아니었심니더
사람이 숨이 헐컥 넘어 가데예...
얼마나 웃음이 났는데도 웃지도 못하고 죽을뻔 했심니더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더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10]-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쇠파리가 얼마나 독한 것인지
알것입니더...손으로 때려도 잘 날아가지 않은 쇠파리
너무 놀래서 경기 하는줄 알아십니더...ㅎㅎ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13]-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그 상황에서는 아무리 독한 사람도
안 웃을수가 없어습니더
그런데 크게 웃지도 못하고 괜히
허벅지가 꼬집어 뜯고 혀만 깨물고...그래도 웃음이 나와서
도저히 못참겠데예...욕을 들어도 웃어심니더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16]-

김지숙: 박영옥 시인님!!
저는 시골에서 자란 탓으로 그다지 놀래지 않았는데
그 여자는 정말로 너무 놀래서 속옷이 보이던 말던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더...핏기 하나없이 숨이 넘어 가는데
남자들도 그 순간은 다 도망갔심니더 너무 웃스워서...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가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19]-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요즈음은 웰빙 시대라서 간판들을 내걸고
아귀다툼 장사들을 하지만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아주 외딴 시골에 가서 직접 도야지를 잡아서 먹는 그맛은
안먹어 본 사람은 모르실 것입니다
굵은 소금으로 구워 먹는 맛...고기가 어찌나 연하고
부드럽던지 입안에서 살살 녹심니더
아마 그 여자는 생명 단축을 많이 했을지라도
평생 못잊을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ㅎㅎ
선생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시고요 안녕히 주무십시요 -[08/29-20:24]-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제주도에도 도야지가 있지만
우리 여기 가까운 함양에도 도야지를
키우는 곳이 있십니더
아주 외딴 시골에 모임이 있어서 갔는데
그 여자는 혼비백산으로 먹물이 흥건한채
나오는데 그 순간은 어떻게 수습이 안되더군요
지회장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가찬 한주가 되십시요
-[08/29-20:30]-

김지숙: 장현진 시인님!!
시골에서 자란 저는 그래도 말을 듣고 들어갔지만
조금은 놀래는데 그 여자는 얼마나 고함을 지르고
살려 달라고 하던지 그 순간은 창피는 문제나 아니었습니다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0]-

김지숙: 김연옥 시인님!!
그 여자는 혼비백산을 했지만 도야지는 얼마나
맛있든지 입안에서 살살 녹았심니더
지금도 군침이 돌려고 합니다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0]-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도시에 자란 사람들은 말로만 듣고 있다가
막상 헛간에서 도야지를 보니 그것도 끙끙 거리는
소리를 듣고 기절도 할만 했심니더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1]-

김지숙: 배용환 시인님!!
헛간에 도야지가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생리 현상을 어떻게 참을수도 없고 큰 마음을 먹고 들어 가더니
천둥 번개치는 소리를 하고 나오더군요...ㅎㅎ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1]-

김지숙: 윤병권 시인님!!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가끔씩 접하면서 살았지만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아마도 그런 경험은 처음인지라
평생을 못일을 것입니다...ㅎㅎ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1]-

김지숙: 여동경 시인님!!
아무리 독한 사람도 그 순간에는 어떻게 수습의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남자들도 민망해하는 모습 보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들 자리를 피하더군요...ㅎㅎ
시인님 황금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1]-

김지숙: 박현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대충은 다들 말을 들었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일이 수습이 안될줄 몰라심니더
웃는것보다 참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살을 에이는 것인지
죽는줄 알아심니더...ㅎㅎ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3-20:22]-

김지숙: 유필이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정말 믿어지기가 안네요
여기 우리 식구가 되어다니...악수 한번 하이시더
뜨겁게...ㅎㅎ
사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면 언젠가는 희소식이 온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맞지예
시인님 황금 들녘이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활기찬 한주가 되십시요
-[09/14-15:52]-

우뭇가사리

도심 속의 정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2	우뭇가사리	27	김지숙	2005-08-29

221	해우소	30	김지숙	2005-08-23

220	도심 속의 정상	21	김지숙	2005-08-17

219	마늘 박물관	23	김지숙	2005-08-10

218	여왕벌	22	김지숙	2005-07-31

217	7일간의 수임	32	김지숙	2005-07-25

216	대리운전	25	김지숙	2005-07-12

215	그녀의 속눈썹	31	김지숙	2005-07-08

214	분가(고구마 모종내기)	24	김지숙	2005-07-04

213	밥의 종착역(누룽지)	23	김지숙	2005-06-24

212	청미래덩굴(망개잎)	32	김지숙	2005-06-21

211	인두	31	김지숙	2005-06-17

210	굼벵이를 만나다	46	김지숙	2005-06-14

209	경매인	20	김지숙	2005-06-07

208	눈이 없는 너(먹장어)	23	김지숙	2005-06-01

207	안전모	31	김지숙	2005-05-26

206	마이크	31	김지숙	2005-05-20

205	빵가루	23	김지숙	2005-05-16

204	빗자루	18	김지숙	2005-05-06

203	배신의 그림자(산불)	22	김지숙	2005-05-01

	1 2 3 4 5 6 7 8 9 10 ,,,18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