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6-07 14:48

ㆍIP:

경매인
글: 김지숙

초록의 이끼가
이슬을 대롱에 꽂을 때쯤
새벽시장 어물전, 청과물전에서는
힘찬 소리로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이어폰을 낀 구성원들이
비밀의 암호를
손금으로 그려가며
비음 섞인 소리로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는
삶의 자양들을
적절히 분배를 하고 있었다

기왕에 온 것
나도 경매에 낙찰된
사랑을 고봉으로 사왔다

박 일 춘: 참으로 고봉으로 낙찰받은 사랑의 밥상이 푸짐 하겠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평안 하소서! -[06/07-18:08]-

장강현: 그 사랑, 제목이 뭔지 은근히 궁금하네요.
청과물은 자급자족 하실테고
어물전 고등어 고봉으로 사 오셨다면
이쪽으로도 한 손 보내 주시지요. 여기 간고등어는 짜서 못먹겠습니다.
잘 못알아듣겠다고요? (저 경매인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다음 페이지의 詩로 대신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06/07-21:16]-

유현주: 그 어수선함이 보이고 들립니다.
그 옆에서 눈을 요리조리 굴리고 계신 시인님도 보이구요.
언 넘으로 사갈까..언 넘이 제일 튼실한 사랑일까..
음..너 좋다. 가자. 내 사랑아..............!
꼼짝 없이 시인님 손에 들려 간 그 사랑.
내일 쯤은 멋진 시로 옷 갈아 입을 것 같은 걸요.

-[06/08-09:31]-

김수미: 안녕하시죠? ^^*
활기찬 시어들속에 시인님이 그려집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러 즐감하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미소 가득한 날 되세요. ^^* -[06/08-13:52]-

김지숙: 박일춘 시인님!!
새벽시장을 가보면 경매하는 모습들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경매로 낙찰된 가격으로 도소매인들은 싸게
싱싱한 물건들을 사가지고 가곤 합니다
시인님 그래서 저도 이것저것 싼 물건들을 고봉으로 사가지고 왔심니더
편안한 저녁이 되십시요 -[06/08-20:04]-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청과물 어물전을 돌아 다니면서 싼 물건들을
가득 사왔심니더...물론 싱싱한 고등어는 당연히
단골 손님이죠...턱배로 보내드릴께예...ㅎㅎ
시인님 고운밤이 되십시요
-[06/08-20:07]-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경매하는 모습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도무지 알아들을수 없는 소리들로 고함들을 지르며
낙착되는 모습들...그런데 집에 와서 그런 흉내들을
내어 볼려고 해도 통 안됩니더...그건 아무나 못하는 것인가 봐요...ㅎㅎ
흉내는 아무나 내나...
시인님 편안한 저녁을 맞으시소서 -[06/08-20:10]-

김지숙: 김수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이제 몇일만 있으면 시인님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입니더...
아마도 시인님을 좋아 하나봅니더...ㅎㅎ
아드님은 이제 건강 하시죠
시인님 보람된 유월을 보내시고
편안한 저녁을 맞으시소서 -[06/08-20:12]-

전병철: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잘 있죠? 자주 못 와서 죄송해요. 늘 건강하시고 ... -[06/08-22:46]-

이금미: 경매에 낙찰된 사랑을 고봉으로 사오셨으니
횡재 하셨습니다^^*
시인님은 가시는 곳마다
보시는 것마다 시제가 되시는 군요
그 다양함과 풍부함이 놀랍기만 합니다
저도 한 이백편쯤 이곳에 올리고 나면
그런 경지에 다달을 수 있을까요?..에효~~
시인님..
시인님의 따스함이 문득 코앞에서 느껴집니다
만날날이 머지 않음을 내 가슴이 먼저 알고 있네요^^*
이쁜꿈 꾸세요^^* -[06/09-00:17]-

이금숙: 안녕하세요
새벽장 청과물 경매소리
귀에 쟁쟁하네요.
귀한 하루 되세요 -[06/09-09:33]-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보았는데 아쉬운 것은
경매 물건에 빠진게 있습니다.
장가 못가는 농촌 반쪽 총각을 위하여
그 반쪽을 경매 물건에 포함 하도록 주선 하심이...^^^?^^^...
항상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06/09-09:57]-

김지숙: 전병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으니께
반가운 소식이 오곤 하네요
다치신 손가락은 어떠신지요...
이제 건강한 모습으로 잠수 타지 마시고
좋은글 많이 보여 주십시요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슴니더 안전운행 하십시요 -[06/10-14:30]-

김지숙: 이금미 시인님!!
새벽시장 경매하는 모습들을 보면 삶들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이런 것들이구나...하는 것을 느끼곤 합니더
누구보다도 일찍기 기상을 알리는 새벽시장...
자기 몫을 다하는 경매인들...하나라도 눈뗄수가 없는 광경들입니다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심니더 안전운행 하십시요
-[06/10-14:34]-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바쁜일은 좀 어떠신지요
삶의 자양들을 골고루 나누어 줄려고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기 하루를 여는 새벽시장의 경매인들...
정말 그사람들이야 말로 진실한 사랑을 나누어 주는
중개인들이 아닐련지요...그란데 선생님 저는 경매인은 할수 있지만
중매인은 잘 못함니더...ㅎㅎ
선생님 비가 내리고 있심니더...빗길 조심 하십시요
-[06/10-14:39]-

김지숙: 이금숙 시인님!!
새벽시장 경매인들이 이상한 소리로
가격이 낙찰이 되는 과정 ...아무리 보아도 신기하고
통 알수없는 숙제로 남아 있심니더...ㅎㅎ
시인님 비가 내리고 있심니더
빗길 조심 하십시요 -[06/10-14:43]-

윤영지 : 허긴 경매로 산 물건들은 왠지 고봉으로 싸게 사온 것 같아서 좋지요?
그러나 전 절대로 경매물건은 사지 않는답니다
그걸 잃어버린 이들의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절대로 내가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경매가 아닌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경매이니
나도 고봉으로 사고 싶어지네요
늘 살아숨쉬는 것들만 시로 써내는 우리 지숙 시인님이 넘 어여쁘세요.
날씨가 무지 더워지는데 오늘이야 비가 내리니 선선합니다만
늘 건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06/10-15:38]-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도 경매로 넘어간 물건들은 마음이 아파서 못살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벽시장 어, 청과물은 도,소매인들은 위한
중개인이니까 당연히 우리들이 사줘야 되는 것입니다
시인님 행사때 대전에서 뵙겠습니더
안녕히 주무십시요
-[06/10-22:01]-

오영자: 김지숙 시인님 잠시 다녀갑니다
고운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06/11-09:10]-

최길준: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면으로 대신 인사 올립니다
좋은 만남 우정 글 공유합시다
늘 건필하십시요 아름답고 행복한 나날들 되십시요 -[06/11-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