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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지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7-08 17:10

ㆍIP:

그녀의 속눈썹
글: 김지숙

자판기 앞에서
너스레를 떨고 있는
그녀의 이국적인
긴 속눈썹이
지네의 발처럼 펼쳐져 있다
끈끈이주걱 같은
접착제에 포박이 되어
반항 한번 하지 못하고
오버랩 되어 있는
그녀의 눈을 넌지시 훔쳐보다
내 본심을 들켜버려
딸꾹질만 했다

도원/김성훈: 김지숙 시인님 안녕하셔요!
이제 딸꾹질 그쳐셨나요. 하하하하..
고운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하셔요! -[07/08-17:52]-

김용호: 색다른 시재로 이렇게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시인님의 마음성을 헤아려보는 시간 이였습니다.
간결하게 쓰여진 시심에 심취되어 있다
가는 길에 제 홈피로 복사해갑니다.

-[07/08-20:07]-

장경복: 안녕하세요?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
속눈섭을 많이 붙이고 심더군요.
참 아름답게 보이던데요.
저도 조금만 젊으면 아마 달고 다닐지 몰라요...ㅎㅎ
고운 글 함께 머물다 갑니다.
선생님 행복하세요~~ ^^* -[07/08-22:39]-

장강현: 제가 좀 한 편으로는 어리숙한데가 있어서
여성들의 본심을 잘은 모르겠지만
그만 일에 딸꾹질까지 하시는지요?
시인님 순진하시고 착하신 것 대번에 표시납니다.
장마 날씨에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밭에서 자라고 있는
시인님의 자식들도 무사하기를 빕니다.
-[07/09-00:09]-

유현주: ㅋㅋㅋ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걸 참느라 애쓰셨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이라면 그사람처럼 붙이고 가서
요렇게 하는 겁니다..라고 보여 드릴텐데
한번도 안 써본 것이라서...쩝~!
다음에 뵈올 때 시인님이 한번 하고 와 보세요.
근사하면 울 여시인님들께 하나씩 선물하고
단합대회나 한번 하게요. 괜찮남요? -[07/09-03:25]-

홍명여: 갑자기 3일전에 봤던 어느 여인의 속눈썹이 떠오르네요.
나이는 제 나이정도...
고개를 돌리다가 흘끔 그녀의 얼굴에 시선이 머물때
아... 그 풍성하고 길던 속눈썹,
부러웠지요. 어쩜 저렇게 예쁠까 하구요.
연신 흘끔 흘끔 눈도둑질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지숙 시인님 장마에 피해는 없으신지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주말 행복하세요^^ -[07/09-10:44]-

海軍아들: 첫 외박인데 게임방이라니 ㅋㅋ...
그래도 이렇게 게임방이도 와서 엄마 글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그동안 한번도 엄마 서재에 글 남긴적이 없는데...너무 죄송하네요....
군대가면 철든다더니 그말이 딱 맞는것 같네요...ㅋㅋ
다가오는 9월 1일....오늘이 7월9일 이니까 53일 정도 남았군요...
시간 정말 금방가니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들 그때는 검은 동정복 입고 나갑니다...
더욱더 멋진 해군이 되어 나가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몸건강히 잘 계십시오...
사랑합니다...
P.S 할아버지, 할머니,아버지 동철이...기타 모든 가족분들께도 안부전해주십시오..

大韓民國海軍 Republic of Korea NAVY..... 이병 강동길 올림 -[07/09-14:16]-

이금미: 들켜버린 본심에 딸꾹질이라..ㅎㅎ
예전에 무슨 행사가 있어서
속눈썹 붙일일이 한번 있었는데
아고 ~하루종일 눈이 무거워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아름다워 지고픈 여인의 욕심은 한이 없는 거 같아요
오늘도 시인님의 재치있는 글 앞에 미소짓다 갑니다

아드님이신가봐요?^^ 멋집니다
좋겠다요..휴가 나온다니..ㅎㅎ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7/09-17:28]-

오 갑석: 김지숙시인님 ! 안녕하세요? 그 속눈썹이란것 어떤이는 참 이쁘던데 어떤이는 영 아니더라구요 딸꾹질 멈추는것의 민간요법은 잘 아시잖우 ? 거짖말 한방이면 멈추어 버리는것요 이병 강동길이가 아들인가요? 네이비 강동길 참 멎스럽네요 제 큰아들도 6월 13일날 해군에 입대했어요 아마 요즘 우기철에 신병교육대에서 선착순구보 하느라 고생 좀 할거여요 언제 강동길이랑 제아들 오왕택이랑 같은 해군이니 인사나 시키자구요 ^*^ 늘 건강 그리고 행복하소서 ...
-[07/09-23:13]-

유현주: 우와~~ 멋진 아들..
울 아들도 저럴라나..나중에..
대한민국 국군 만셉니다. -[07/10-00:53]-

김지숙: 김성훈 지회장님!!
어서 오십시요
긴 속눈썹을 붙힌 그녀가 커피 자판기 앞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모습으로 보이는 긴 속눈썹이 어찌나
길고 신기 하던지 넋을 잃고 곁눈질로 보다 들켜 버리심니더...ㅎㅎ
지회장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13]-

김지숙: 김용호 시인님!!
인조로 된 긴 속눈썹을 붙힌 사람들을 볼때마다
지네발처럼 펼쳐져 있다고 늘 생각이 들었심니더
특히 티비 연예인들의 긴 속눈썹은 더욱더 선명하게
지네처럼 그려 집니다...ㅎㅎ
시인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18]-

김지숙: 장경복 선생님!!
어서 오십시요
요즈음은 젊은 아가씨들뿐만 아니라 아줌마들도
속눈썹 붙히는 시술을 많이 하더군요
어떤때는 용기를 내어서 한번 시도를 해볼까 하다가도
그냥 창피해서 넘어 가버립니다...ㅎㅎ
선생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27]-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긴 속눈썹이 눈을 덮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고 신기하던지
저도 몰래 푹빠져 보고 있다 그녀와 눈이 마주쳐 너무 놀래
딸꾹질을 해 버리심니더...ㅎㅎ
까딱했으면 커피 들고 있는 종이컵을 쏟을뻔 했심니더...
시인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30]-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아는 사람 같아서면 바싹 가까이 다가가서
손으로도 만져보고 이리저리 욽어도보고 싶었심니더
다음에 시인님이 한번 붙히고 와 보십시요
실컷 눈으로 욽어 보게요...ㅎㅎ
시인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37]-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이쁜 긴 속눈썹을 보며는 참 신기하고 호기심으로
다가 옵니다...그래서 한번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속눈썹을 사다가 접착제로 붙히다가...글쎄 접착제가 눈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눈을 씻어십니더...ㅎㅎ
시인님 주말을 가족들과 잘 보내십시요 -[07/10-12:40]-

김지숙: 아들아!!
아이구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나오네...
자대배치 받고 처음으로 외박을 나왔는데
비가와서 밖으로도 못나가고 피시방에서 보내고 있다니
날씨마저 너를 도와주지 않는구나...ㅎㅎ
너가 군대를 가서 이제 서서히 적응이 될려고 하니
동철이가 또 전지훈련을 받으러 중국을 몇달을 간다고 하는구나
그래도 너가 군대를 가고 작은놈으로 적적함을 달래고 있었는데
이제 작은놈마저 떠날준비를 하는구나...
아들아!!
옛말에 드는정은 몰라도 나는정은 안다고 ...처음에는 길을 가다 군인들을
만나면 한번 쳐다보고 우리 아들도 저런 모습일텐데...
너에 하얀 예복을 입은 모습이 지금도 뚜렷하게 그려지고 있구나
집 떠나면 서러운게 몸 아픈 것이니까 우짜던지 건강하게
군생활 잘 하고 우리 다음에 만날때까지 ...참고 견디자구나
사랑한단다 아들아 -[07/10-12:52]-

김지숙: 이금미 시인님!!
예쁘지고 싶은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것 같습니다
옛날의 여인들은 자연적인 미로 표출들을 했지만
지금은 여인들은 의도적인 시술로 미로 표출들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멋진 주말을 잘 보내십시요 -[07/10-13:48]-

김지숙: 오갑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넵 맞습니다...어떤이는 속눈썹을 붙히면 참 이쁜데
어떤이는 천박스러울때가 있더군요...
시인님 아드님도 해군으로 입대를 했어 지금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군요
올해 입대를 했으면 같은 동기이네요...ㅎㅎ
저희 아들은 3월달에 입대를 해서 지금은 목포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우리 다음에 해군 아들 동기끼리 한번 만나 보이시더...ㅎㅎ
시인님 장마에 비 피해 없어시도록 하시고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07/10-13:54]-

박종엽: 음..그 가는 속눈썹에도 시어가 숨어 있었군요.
그 들켜버린 마음을
딸국질로 표현한 마음이 새롭군요.
건필~^^* -[07/10-14:11]-

권병문: 안녕 하세요
고운 글에 머물며 가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07/10-15:00]-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걱정하여 주시니 고맙기 한이 없습니다.
복잡한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분의 속 눈섭이 떨어저
왼쪽 볼에 붙은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항상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07/11-22:36]-

윤영지 : 안녕하세요 ...김지숙 시인님
속눈썹 행사날이나 되면 한번씩 붙이게 되는데
뗄때까지 얼마나 거추장스러운지 모르는데
시인님의 속눈썹을 만나니 그렇군요
집에 들어오자 마자 눈썹부터 떼지요.ㅎㅎ
항상 활기찬 시어랑 놀다가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나날이 되세요. -[07/11-23:05]-

김연옥: 속 눈섭을 붙이고 나면 뗄 때
진짜 속눈섭도 함께 빠지는
경험을 해 본 일 있습니다.
이젠 철 들어 안 하고 있지만
기발한 시에 머물다 갑니다^^ -[07/12-00:32]-

김지숙: 권병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여성들이 예쁘질려고 하는 마음은 좋지만
접착제로 인조 속눈썹을 붙히고 있는
눈이 얼마나 피곤할까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을 맞으십시요

-[07/12-22:30]-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이렇게 선생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오시니 너무 반가심니더...
인조 속눈썹이 잘 붙히면 세련되게 이쁘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떨어져 흉하게 되는 모습을 간혹 보게 됩니다
선생님도 그런 모습들을 보셨군요...ㅎㅎ
선생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2-22:34]-

김지숙: 윤영지 시인님!!
성님을 볼때마다 속눈썹이 참 이쁘다고 생각을 했심니더
어쩌면 저렇게 속눈썹을 이쁘게 붙히고 다니실까
너무 세련되고 멋있어 보여서 사실은 부러워심니더
성님 속눈썹은 너무 이쁩니더...참말입니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7/12-22:37]-

김지숙: 김연옥 시인님!!
속눈썹을 붙히고 있을때에는 몰라도
나중에 뗄때에는 눈이 시리고 눈물도 난다고 하더군요
저는 아직 못 붙혀봐서 그런 경험을 못했심니더...ㅎㅎ
시인님 편안한 밤을 맞으십시요 -[07/12-22:40]-

김정숙: 고운글앞에 머물다 갑니다.
선(善)과 진리(眞理)와 아름다움을 향한 하루하루가
늘 새로운 감사와 기쁨의 선물이되시길 소망합니다.
아름다운 밤 되시어요!☞■P■P☜달콤한 꿀차 올립니다 -[09/28-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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