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지숙
ㆍ작성일	2005-08-17 15:38

ㆍIP:

도심 속의 정상
글: 김지숙

신록에서 음이온을 마시던 정상은
종횡무진 발걸음으로
청량제 같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는데
아스팔트 위에
철심을 박은
도심 속의 육교 정상은
삶에 힘겨운 발걸음으로
씨부렁거리며
나를 밟고 지나간다

허나, 오늘은 일진이 좋은 날이다
새옷을 입히는 중이니까

임국광: 실록의 정상은 음이온으로 살맛이 나는데
철심박힌 도심의 아스팔트 육교 정상은
힘겨운 삶의 환경
허나 오늘은 좋은일이 있어 새옷을 입힌다
대칭적 함축미있는 글에 한참을 생각해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08/17-16:43]-

박일춘: 고운 삶을 그려 주신 시심에 젖어 봅니다 일진이 좋아 씨부렁대는 삶의지친
사람들이 없었나 봅니다
고운글 깊이있게 보고 갑니다 선생님
나날이 행복 하소서! -[08/17-17:15]-

山月崔吉俊: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경모임때 뵙게되어 기쁘기 한량 없었습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행복한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고운밤 되시고 행운 가득 하소서
-[08/17-20:45]-

여동경: 안녕하세요.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여름은 잘 지내고 계시지예.
저도 덕분에 무고 하답니다.
도심 속의 정상
새옷으로 단장하고 청명한 가을 맞이하려 봅니다.
여름내 땀흘린 시인님의
가을 수확도 풍성하리라 믿습니다.
사투리 잘 쓰던 자제분도 잘 지내지예!
시인님의 댓글을 일고 얼마나 배를 잡고 웃었는지...
너무 너무 즐겁웠답니다.
어떤 시어 보다도 더 살아 있는 시였답니다.
감사드립니다.
내내 온 가정에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좋은 날 되세요.

훌륭히 성장하여 부보님의 든든한 울타리로

-[08/17-21:48]-

여동경: 어머나 ! 이를 어째요.
실수했어예
오타투성이구요.
용서해 주세요.
-[08/17-22:00]-

홍명여: 지치고 힘든 우리네 인생을 말해주는듯 하네요.
김지숙 시인님 잘 가셨는지요?
요즘 뭐가 그렇게 바쁜지 맨날 동동거리다가 안부 전화도 못해봤네요.
오늘은 제법 가을 냄새가 풍겼죠?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성큼 다가선 가을과 만나지 않을까 내심 설레기도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담에 뵐때까지 행복만 하세요^^ -[08/18-00:18]-

유현주: 그 정상들은 그래도 우리 삶에 무엇인가를 주는데
실세를 가진 높은 정상들은 무엇을 하는지...
새 색으로 단장하고 시인님을 맞을 그 육교..
시인님의 다리가 될 테니 무진 행복해 할 겁니다.
많이 밟아 주셔야 겠습니다. ^^* -[08/18-04:20]-

박영옥: 시인님 안녕하셨나요
많이 식어진 날입니다
이젠 살만 하겠지요 남은 여름도 씩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08/18-17:31]-

김혜정: 김지숙 시인님!오늘은 어느 육교를
예쁘게 색칠하여 단장을 하였나 봅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도 말한마디 못하고
뻘뻘 땀 흘리는 모습에 차마
밟고 지나가지 못하고 앞에서만 머무는
시인님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새옷을 입은 육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증 한아름 안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08/18-23:21]-

장강현: 시인님 까딱하면 이 詩를 봇볼뻔했군요.
저는 죄를 많이 지어서 하늘을 잘 못쳐다보고 다니거든요.
그런데 시인님 화나셨나요?
나무를 베어버려서... 아니면 중국 간 아드님 빨리 돌아오라고 할까요.
너스레 떨지말고 빨리 잠이나 자라구요.
잘 알았습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날 되세요. -[08/19-03:26]-

고재구: 김지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였습니다.
가을이 성큼 찾아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외출 준비하고 나오라고 야단 입니다.
찾아 올 준비에 새옷들을 입혀야 겠지요.
마음의 새옷까지 교체 하심은 어떠하실지.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08/21-08:17]-

김지숙: 임국광 시인님!!
청량제를 마시던 정상은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습니다 하며 인사를 나누는데
도심속에 우뚝 솟은 육교는 힘겨운 발걸음으로
오르내리고 있더군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1:45]-

김지숙: 박일춘 선생님!!
도심속에 철심을 박고 외롭게 서 있는 육교는
힘든 발걸음으로 씨부렁 거리면서
오르 내리고 있더군요 뙤약볕에 열기를 품은
육교를 지나갈려면 한숨도 나오고요...
선생님 가을을 느께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1:48]-

김지숙: 최길준 시인님!!
아직도 살짝 웃어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선합니다
신록의 정상을 할때에는 기분이 좋아었는데
도심에 있는 육교를 오르려니 숨도 가쁘고 호흡도 거칠어 지더군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08/23-21:52]-

김지숙: 여동경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아스팔트 위에서 매연만 매일 마시며
호흡을 고르던 육교...뜨거운 열기 속을 오르는 사람들도
힘든 발걸음이고...그러나 오늘은 새옷으로 단장을 하더군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밤을 맞으시소서 -[08/23-21:55]-

김지숙: 홍명여 시인님!!
시인님이 주신 백바지 이쁘게 줄여서 입고 댕기고 있십니더...ㅎㅎ
사람들이 멋쟁이라고 하던대예...ㅎㅎ
늘 대기 오염을 둘러 쓰고 있던 육교가 푸념을 하더니
오늘은 보수 공사와 새 옷으로 단장을 하더군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1:59]-

김지숙: 유현주 시인님!!
우리 서민들은 힘든 하소연으로 육교를 오르 내리며
삶을 꾸려 나가는데 실세를 가진 자들은 이런
심정들을 알고나 할련지요...답답할 노릇입니다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2:02]-

김지숙: 박영옥 시인님!!
작열하던 뜨거움도 이젠 뒷자리로 물러나
가을이 단장들을 한다고 쟁쟁 걸음으로 부산을 떨고 있네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운치 있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2:04]-

김지숙: 김혜정 시인님!!
먼지 투성으로 가래들로 들썩거리던 육교가
이젠 깔끔하게 보수 공사와 새 옷으로 단장을 하더군요
그래도 우리 서민들은 날마다 지나가야 하는 육교입니다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2:06]-

김지숙: 장강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청량제 같은 정상을 마시고 내려와 도심속에 육교 정상을 오르 내리려니
숨이 확 막혀 오더군요
그나마 우리는 잠깐씩 오르내리는데 육교는 먼지를 한움큼씩
마시고 있더군요...
시인님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밤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십시요 -[08/23-22:10]-

김지숙: 고재구 선생님!!
그동안 건안 하신지요
뜨거운 태양도 이젠 뒷짐을 지니
여기저기에서 몸단장들을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선생님 해가 제법 짧아지심니더...
알찬 가을을 맞으시고 안녕히 주무십시요

-[08/23-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