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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길상용 문학서재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3-05-21 21:02

ㆍIP: 14.xxx.83

양파

시/ 길상용

그대
양파 같은 여자
다가갈수록 더 알아갈수록
얽히고설킨 미로처럼 점점 더 모르겠습니다

한 꺼풀 벗기면
강한 개성이 보이고
또 한 꺼풀 벗기니
톡 쏘는 매력이 튑니다

그리움 짙어갈수록 새 빛깔로 갈아입는
유혹적인 변신變身에 혼미해지는 마음이여

마지막 한 닢 남은 실체는 무엇일까
하지만 찾고 또 찾아봐도
그 속에 당신은 오간 곳 없고
덩그러니 홀로 남은 나

아하,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것을.

길상용 2013-05-21 21:07	5월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올해는 적어도 한 달에 꼭 한 편씩은 시를 올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다작은 아니었지만 너무 개인서재에서 소홀한 면이 있었기에 내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었지요. 그동안 조금은 무거운 주제만 올린듯하여 이번엔 조금 말랑말랑(?)한 옅은 사랑 시 한 편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봄소풍 가기 이틀전까지 지독한 감기 몸살로 상당히 고생한 탓도 있었지만 환절기인 요즘 여러 문우님들 특히 감기 조심하시길요. 이번 감기는 왜 이리 질기고 독한지.. ^^*

곽종철 2013-05-21 22:18	조금 말랑말랑(?)한 옅은 사랑 시 한 편 ??? 양파처럼 몇 겹을 벗껴도 짙은 시향은 멈추지를 않네요. 그야말로 사랑의 미로입니다.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것을. 짧은 시어에 너무나 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 같군요. 그래서 살아보고도 모르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장용순 2013-05-21 23:52	남자들은 절대로 여자 마음을 알 수 없죠. 만약 알 수 있다면 그는 더는 남자가 아닙니다. 부자의 생각과 거지의 생각이 같을 수 없고 개와 고양이의 생각이 같을 수 없습니다.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잠시 눈이 멀어야 결혼해서 살 수 있는 것이죠. 이해는 하지만 알 수 없는 것 양파같은 여자의 마음..

김잔디 2013-05-21 23:56	소생도 마지막이 무척 궁금하더군요 아름다웠습니다 감시히 감상했습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오

이명숙 2013-05-22 00:13	다 안다 할 수 있는거죠? 진짜요.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사람 있으면 봤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주일례 2013-05-22 00:24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사람. 그런 사람을 그리워 ' 할 수 있어 얼마나 좋은지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 하십시요.

전영금 2013-05-22 02:24	알다가도 모르는게 여자마음 이죠? 톡쏘는 양파시 고운시 내려주시어 고맙습니다^^ 고운 밤되세요~.

김화영 2013-05-22 07:28	여자의 마음 껍질벗겨 들어가면 갈수록 미로 그 속 헤매다 나오니 껍질도 미로 안과 밖의 미로속에 예쁜꽃 한송이! 강건하시어요 시인님!

사방천 2013-05-22 10:11	시인님의 아름답고 재미인는 시향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십시요

김이진 2013-05-22 13:42	아하,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것을. /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지요. 지금처럼, 오늘처럼 그렇게 예쁜 사랑 그리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2013-05-22 14:01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이 것을 꼭 여자 마음만 그러하겠는지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 하셔요...

전경전 2013-05-22 15:12	소중한 글향에서 시인님의 깊은 글심을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내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경대호 2013-05-22 16:59	마지막 연에 숨겨 두신 반전의 배치에 읽는 마음이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영원과 완전과 온전과 불멸을 향한 꿈. 아름다운 것은 그러나 얼마나 단명하던가. 아름다운 꽃. 열흘을 넘기지 못하는 슬픈 안타까움. 너와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름다운 인연이나 사랑도, 목숨의 한계를 초월할 수 없는 게 숙명적인 사람의 일이라, 우리는 그토록 꽃의 향기에 연연하는 것이겠지요. 시간은 모든 것을 가져가고도 아무것도 모르는 체 흘러서 갑니다. 무지개 사라지는 산자락에서 가슴을 벌려 무지개 문신을 합니다. 좋은 글향기에 오늘 하루가 종일 마냥 즐겁겠습니다.선배님.

길상용 2013-05-22 20:37	《Re》경대호 님 , 극찬에 가까운 칭찬에 많은 생각들을 담아주신 그 마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 자체가 하나의 시가 되고 노래가 되는 시인님의 정성에 재삼 많은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길상용 2013-05-22 20:38	《Re》전경전 님 , 찾아주시어 그 고마움 넘치는듯 합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가급적 개인서재에서 신작시를 발표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5-22 20:40	《Re》안정순 님 , 그렇지요? 하지만 남자보다는 여자의 마음은 예로부터 많은 비유가 있었지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다 여자의 마음은 럭비공과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 등등.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길상용 2013-05-22 20:42	《Re》김이진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가슴속에 열정을 담고 살고 있다 생각하지만 세상사 뜻대로 되는것보다는 안되는 것이 더 많지요. 특히, 여자의 마음은 복잡한 미로보다 더 현기증나고 안다 싶었지만 모르는것이 더 많고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알 수는 없는 마음. ^^* 다녀가심에 큰 기쁨입니다.

길상용 2013-05-22 20:44	《Re》사방천 님 , 언제나 부지런하시고 모임있는 곳이면 천리라도 달려오시는 열정적인 시인님. 시 한 편 한 편이 모두 동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맑고 고운 자연과 더불어 사시는 시인님을 보며 늘 부럽고 닯고 싶은 분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

길상용 2013-05-22 20:46	《Re》김화영 님 , 맞습니다. 깊은 공감으로 함께 해주시니 더욱 기쁩니다. 개인서재와 각 시인님 서재에서 활발한 활동과 다양한 시를 접하니 이곳 문협의 산책길은 언제나 즐겁고 많이 배워갑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5-22 20:49	《Re》전영금 님 , 정말 그래요 시인님. 톡 쏘는 양파처럼 벗겨도 벗겨도 메운맛에 눈물이 찔금나는 ... 모처럼 이렇게 찾아주시고 고운 마음 내려주심에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요즘, 시인님의 서재에 짧지만 강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글들에 반가움과 발전적인 모습이 참으로 보기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길상용 2013-05-22 20:52	《Re》주일례 님 , 먼저 찾아주시고 감상 내려주심에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활발한 활동과 개인서재에서의 많은 글들이 이곳 문협에 생기와 기쁨을 많이 주시고 있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기대해봅니다. ^^*

길상용 2013-05-22 20:54	《Re》이명숙 님 , 아니오.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더이다. ^^* 어쩌면 시인님도 양파같은 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한꺼풀 벗길수록 매력이 샘솟는... 찾아주심에 감사합니다. ^^*

길상용 2013-05-22 20:56	《Re》김잔디 님 , 양파같은 여자. 흔치는 않지요. 아니, 어쩌면 평생 찾아도 만날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상상속에 미화된 이상형이지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길상용 2013-05-22 20:58	《Re》장용순 님 ,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정녕 알 수 없는 마음 어쩌면 그게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발 가까이 다가가면 두 발 멀어지고 두 발 멀어지면 한 발 가까이 다가와 언제나 같은 거리를 유지하는 것. 사랑이란 여자란 평생 배워도 평생 가까이해도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을것만 같습니다. ^^*

길상용 2013-05-22 21:01	《Re》곽종철 님 , 가장 먼저 찾아주시고 글에 대한 감상 또한 진솔하시며 성의를 다하시는 그 모습 자체가 정말 아름답고 지극한 정성에 오히려 제가 언제나 감탄을 합니다. 시안도 상당히 높고 깊어 서재에서의 글 또한 많은 시인님들의 공감을 얻고 계시는건 결코 우연은 아니지요. 언제나 한 걸음에 달려와 힘을 주시는 시인님께 이자리를 빌어 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건강하세요~!!

문은자 2013-05-22 21:26	양파같은 여자도 본인이 무척 궁금할 것 같습니다. 고리타분한 하루하루가 지겨우면 한 껍질 살짝 벗고 변신을 즐기는 여자. 또 한 껍질속에 커리우먼의 모습 또 한 껍질속에 엄마와 아내의 모습 또 한 껍질속에 잃어버린 새 꿈을 다짐하는 모습.. 톡 쏘는 그 양파의 매력에 숨은 눈물 또한 삶을 사랑하는 여자들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숨어있을 것입니다. 시인님의 양파속 여자를 골고루 꾸며보며 놀다갑니다. 감사합니다.

천은성 2013-05-22 21:52	<마지막 한 닢 남은 실체는 무엇일까 하지만 찾고 또 찾아봐도 그 속에 당신은 오간 곳 없고 덩그러니 홀로 남은 나> 시인이 일생의 시편중에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픈 것이 있다면, '사랑시'일 것인데요,, 그것도 양파를 시제로 4연만으로, 정말 멋진 표현입니다. 그리움에 대한 전달이 양파의 핵으로 하여금 코를 찌르며, 아, 속쓰려 눈물까지 납니다. 에취~ 아, 혼미해지는 마음이여...! 그래도 내 사랑이여!!, 건강하셔서 조만간 뵈어요~*

안선희 2013-05-23 00:59	길상용 시인님, 감기가 너무 오래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봄소풍 나들이의 후유증인지요. 건강을 챙기실 때가 되셨나 봅니다. 항상 젊은 오빠 같은 분위기로 협회의 행사를 이끌어 주시니, 우리들을 위해서라도 상큼한 외모만큼이나 건강한 심신을 단련시키시길요. 양파같은 여자의 매력이 흠뻑 빠진 시인님 즐거운 시어로 독자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배태성 2013-05-23 02:52	감추려는게 없으니 껍질일수밖에요~~? 단단한 호두도 꺠트리면 속알이 나오는데,,차라리 보여줄게 없으니,, 속편하게 속까지 감추려는게 아닐까요?~~ㅎㅎ 멋진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고맙습니다~!꼭 건강 챙기셔요~!

이경철 2013-05-23 04:30	감미로운 양파에 밖과 안이 다릅니다. 안쪽으로는 보호막이 있으며 매끄럽습니다. 안쪽이 매끄러움은 가정사에 그만큼 한겹더 얄은 막으로 늘 감사고 있는데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겉과 밖의 틀린다는 거... 한번더 뒤돌아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안쪽의 심을 보호 하려고 얼마만큼 감싸고 있는지 마님만이 아는 사실을... 내가 보는 내마님 이야기 였습니다. 깜짝 놀랬죠 시인님 !!^^ 제주도는 언제 오시려나.... 기다리고 있는다는 사실... 010-2033-9058

이경철 2013-05-23 04:33	《Re》길상용 님 , 맨 위쪽에 말랑 말랑한... 그게 바로 산문시의 매력이 아닐까요..^^

임재화 2013-05-23 08:17	길상용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양파의 특징은 껍질을 벗겨내도 그 속내를 쉽게 알 수 없는 것인데, 사람의 마음이 마치 양파처럼 쉽게 속내를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사랑을 가득담은 시각으로 살피는 시인님의 여성에 대한 심미안은 언제나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서는 여성의 사랑스런 마음의 매력을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2013-05-23 09:45	양파 길상용 시인님의 좋은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창너머로 찾아 온 햇살이 감미롭게 속삭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라구요 그리고 시인님의 안부도 놓고갑니다 입가에 미소 가득 머금는 하루 되세요^^

정채균 2013-05-23 10:31	그 맛은 모릅니다만 양파 같은 여인이 생각나는군요 제 각기 활동하는 카페가 많다보니 정작 대한문인협회 활동이 게을러지더군요

김지숙 2013-05-23 11:43	길상용시인님 사랑 여자마음.안과 밖의 다른 형용사.. 외면만보고 덤벼들면 찬물 한바가지 들러쓰고 내면을 살살 파고들면 엷고도 보들보들한 애교의 사랑..안과 밖이 두루두루 다 똑같은 한결같은 사랑이었으면 합니더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선옥 2013-05-24 08:20	양파로 여자를 표현. 그러고보니 그런것 같군요? 여자의 매력이 거기 있음이지요. 그래서 뭇 사내들이 여자의 치마자락에 사죽을 못쓰며 벗기고 벗겨보려 하지만 ㅋ 그 속에 당신은 오간 곳 없고 덩그러니 홀로 남은 나 달콤한 시의 매력에 푹빠졌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길상용 2013-05-24 19:44	《Re》김선옥 님 , 하하... 모처럼 소리내서 웃어봤습니다. 벗기는게 껍질이 아니라 치마라니요? 그런데도 가장 핵심적인 표현을 찝어내는 시안(詩眼)은 역시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시인님도 다가오는 주말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길상용 2013-05-24 19:46	《Re》김지숙 님 , 요즘 활달한 서재활동과 생활속에 다양한 소재로 멋드러진 시를 접할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안과밖 두루두루 한결같은 사랑. 어쩌면 제 이상이기도 하지요. 찾아주시고 감상을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5-24 19:50	《Re》정채균 님 , 그러시군요. 흔히 모태(母胎)라고 하지요 지금의 내가 있게해준 곳. 밉든 곱든 싫든 좋든 고향같은 이곳에서 시인님의 깊은 글 자주 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옛문우님들이 요즘 많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5-24 19:52	《Re》주응규 님 , 언제나 바쁘고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잠시 몇달도 아니고 꾸준히 지금까지 혼신을 다해 협회와 문우님들을 위한 뒷바라지에 하루 24시간도 모자라겠지요. 언제나 싱그러운 미소가 일품인 허천님. 늘 감사하는 마음인거 아시지요?

길상용 2013-05-24 19:54	《Re》임재화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허천 시인님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나 잠시라도 깊은 대화를 나누니 정이 한결 두터워진듯 합니다 반갑구요. 시에 대한 진솔한 감상도 너무 고맙습니다. 큰 공감으로 함께 하는 문우라는 이름의 벗이 있어 늘 행복한 마음입니다. ^^*

길상용 2013-05-24 19:58	《Re》이경철 님 , 깊은 관심 고맙습니다. 가족 모두의 여행인지라 모두의 일정을 맞추려니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만 일단 올해안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하고자 하는 계획은 변함없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마시고 일정이 잡히면 가장 먼저 전화 드리겠습니다. . 시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다고 자부하는 시인님을 보며 자꾸 게을러지는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안바쁘고 시간 남아돌아 이곳에 오는 시인님은 아무도 없는데 말입니다. 언제나 찾아주셔서 힘을 주시어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주말 편히 쉬시길~!

길상용 2013-05-24 20:00	《Re》배태성 님 , 이번 봄소풍에 함께하질 못해 가장 섭섭했었지요. 일년에 단 한번 있는 뜻깊은 소풍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 문학기행때는 꼭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 개인적인 진솔한 감상에 큰 감사인사 드립니다. 넉넉하고 사람좋은 미소가 참으로 포근하게 하더군요. 주말 잘 쉬시고 또 뵙겠습니다.

길상용 2013-05-24 20:03	《Re》안선희 님 , 기분 좋은데요~ 젊은 오빠! ㅎ 마음은 청춘이고 넘쳐서 탈입니다. 흔히 말하는 나이값을 못하거든요(아직 철이 덜 들어서.ㅎ) 끈질긴 감기양은 발로 시원하게 뻥~ 차버렸습니다. 앞으로 건강에 더욱 신경써서 즐겁고 의미있는 모임으로 많은 시인님들과 함께 하고픈 마음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5-24 20:08	《Re》천은성 님 , 역시... 추구하는 시풍은 다르지만 시를 보는 안목은 정말 날카롭고 정확합니다. 사실은 거의 칭찬으로 일관하여 부끄러움이 앞서지만 아우님의 요즘 시를 보며 절제되고 다소 난해한 시어로 느낌으로밖엔 표현하지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처음보다는 두번째, 두번째보다는 세번째 읽고나면 그 느낌이 더 명확해지는걸 스스로 깨닫게됩니다. 앞으로도 자신만의 개성이 넘치는 시 기대해봅니다. . 시간을 내기가 조금은 힘겹지만 또 한번 뭉쳐야죠 번개..ㅎㅎ

길상용 2013-05-24 20:14	《Re》문은자 님 , 고마워요 시인님. ^^* 시인님 자신의 느낌과 감상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뜻과 거의 일치합니다. 볼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 . 양파로 여자의 매력을 표현한다는 것이 사실은 시니까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꽃이나 보석 혹은 예쁜 다른 사물도 많은데 하필이면 깔수록 눈물 나고 매운 양파라니... 그런데도 그 속에 담긴 속뜻을 거의 정확히 표현해주신 시인님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

박미향 2013-05-24 21:57	양파같은 여자 ,, 아름다운 향기 맞지 않나요 ,,찾을수 없는 속 아름다운 향기에 쉬어갑니다,,

조위제 2013-05-25 21:03	양파같은 여자 벗겨도 벗겨도 알수없는 속내 톡 쏘는 매운맛에 눈물 나지요. 시인님의 건안과 건필을 빕니다.

정행호 2013-05-26 09:16	양파의 모습에서 해학적 여인의 신비와 자태 및, 자꾸 겪어봐도 천변만화한 여인의 아름다움을 찬미하신 고운 옥고에 깊은 감명으로 다녀갑니다. 내내, 건승하소서.

홍대복 2013-05-26 14:33	시인님의 글 밭에 머물러 편안한 휴일 오후를 즐깁니다 시인님! 이제 오월의 끝자락에서 짙어가는 녹음은 시원한 그늘 만들어 줍니다 늘 행복하세요^^*

길상용 2013-05-26 22:45	《Re》홍대복 님 , 언제나 늘 넉넉한 모습으로 찾아주시니 기쁜 마음으로 반깁니다 어서오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바쁘게 지내느라 이제사 들려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날씨로 접어드는것 같습니다 또 뵐게요.

길상용 2013-05-26 22:47	《Re》정행호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 산책나오며 가능한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모든 시인님의 불켜진 방에 들어가곤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 빠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 언제나 댓글에 정성을 다하고 깊은 시심으로 글을 대하시니 댓글에서도 그 열의와 정성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길상용 2013-05-26 22:49	《Re》조위제 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시인님. 주말동안 이리저리 밀린 볼일 보다보니 이제야 늦게 이렇게 찾아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시에 대한 감상 주신덕분에 힘이 솟고 늘 고마운 문우님들의 정을 느낍니다. 즐거운 주말 되셨기를...!

길상용 2013-05-26 22:51	《Re》박미향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늘 찾아주시고 힘을 주시니 얼마나 기쁜지요. 알 수 없는 속내. 아름다운 향기. 그렇군요~! 짧지만 느낀 그대로의 감상이야 말로 진정한 시에 대한 댓글의 정성이지요. 개인서재에 찾아뵐께요.

강승희 2013-05-27 09:31	길상용 시우님 나도 양파 같은 여자 한번 만나 보았으면 그러나 껍질만 남는다면.... 깊은시심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장해숙 2013-05-31 23:44	아하,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것을. 그래서 벗길 필요가 없었던 것을..ㅎ 잘 지내시죠^*^

길상용 2013-06-02 22:48	《Re》강승희 님 ,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만큼 더 뜨겁고 힘찬 열정으로 건강하시길.

길상용 2013-06-02 22:50	《Re》장해숙 님 ,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늦은 댓글 이해바래요. 마음이 바쁜 탓이지요 ^^*

공재룡 2013-06-19 21:17	길상용시인님! 얖파처럼 벗길수록 새로운 모습인 사람 끝에는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으니 안쪽이나 바깥쪽이나 같은 것을 . . . 시인님! 장마가 시작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조심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길상용 2013-06-20 23:03	《Re》공재룡 님 ,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매일은 못들어오고 불규칙하게 들어오다보면 가끔 제 서재를 늦게 오신 시인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가끔 있습니다. 시에 대한 진솔한 감상에 대해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김은정 2013-08-10 10:47	껍질이 안이고 안이 껍질인 것을 주문처럼 되뇌입니다. 저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말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정희 2015-01-01 04:37	벅겨도 또 벗겨도 멋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갈수록 좋아지는 친구들이 더욱 많아지는 한해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명품(名品)

하루살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	양파	62	길상용	2013-05-21

31	하루살이	62	길상용	2013-04-13

30	포장마차	60	길상용	2013-03-18

29	중독	48	길상용	2013-02-17

28	오후 3시	61	길상용	2013-01-27

27	청계천(淸溪川)	55	길상용	2012-10-25

26	아, 아리랑	72	길상용	2012-09-16

25	정인(情人)	32	길상용	2012-04-17

24	천생연분	47	길상용	2011-12-12

23	가을 서곡	22	길상용	2011-10-02

22	커피	46	길상용	2011-07-23

21	우산	17	길상용	2011-07-12

20	추억	7	길 상용	2007-06-28

19	- 내 너를 사랑함에 -	41	길상용	2005-09-20

18	그리움	42	길상용	2005-08-15

17	미련	1	길상용	2005-06-28

16	로또	1	길상용	2005-05-30

15	99.9도	28	길상용	2005-05-10

14	사랑은 바보다	30	길상용	2005-04-06

13	독도는 독도다	7	길상용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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