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05-05-10 22:48

ㆍIP:

99.9도
99.9도

詩 / 길 상용

그대 아시나요

물은 99.9도에선 절대 끓지 않습니다

불과 0.1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러나 물은 끓지를 않습니다

그 뜨거움의 차이는 전혀 느낄 수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펄펄 끓는 물을 보았을 때는
이미 100도를 넘었을 것입니다

99.9도는 흔적도 미동도 없어
알 수가 없다는 것일 뿐
그 뜨거움과 느낌은
100도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을 텐데 말입니다

아시나요 그대?
그대 향한 내 마음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은
99.9도 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만져볼 수 없다고
미동도 하지 않는다 탓해도

다른 사람에겐 결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깊은 곳
숨어있는 0.1도를 찾아내는 것은
오직 그대의 몫입니다

나를 향한 그대의 마음이 진실이라면
0.1도의 그 미묘한 차이를
그대는 꼭 알아낼 수 있을 테니까...

김경렬: 0.1차이를 그렇게 쉽게 찿는다면 이렇게 안있겠지요
그런디 물은 꼭 100도에서 끊는 것 이닌디........
조건이 기압이 낮으면 그아래에서도 끊는디.....
그럼 나는 선별도 못한 바보........
편안한 밤이 되세요 -[05/10-23:38]-

장해숙: 모든 것에서 0.1모자라는 99.9가
가장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꼭 맞고 넘치는 것보다 좀 모자라서
그 0.1을 내가 채워줄 수 있다면
완전한 사랑 아니겠습니까?
오늘과 내일의 기점에서 잠시 들렀다 갑니다. ^*^ -[05/10-23:53]-

유현주: 2%가 부족한 게 아니라 0.1도가 부족하시군요.
아마 충분히 그 남은 온도를 채워 주실 겁니다.
아고..뜨거워라..
이제 여름인데 그렇게 펄펄 끓으면 더워서 어째요.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05/11-02:51]-

이유리: 숨어있는 0.1도를 찾아내는 것은
오직 그대의 몫입니다 /
꼭 찾아내실 것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05/11-09:03]-

홍명여: 그렇군요.
어쩌면 너무 미세해서 알아차리지 못할까봐 제가 조급해지네요.
지독한 사랑의 열병이 아닌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 였음 하는 바랩을 해봅니다^^ -[05/11-10:40]-

우영규: 0.1도의 미학 입니다.
고운글 앞에 머뭅니다.
늘 건필하소서. -[05/11-12:42]-

박 소희: 와~세심한 분이십니다
0.1의 그 미묘한 차이를 찾지 못하면 어쩌나요?
꼭 찾아야 겠어요 0.1도의 차이를........
늘 건강하세요

-[05/11-14:00]-

박 일 춘: 선생님의 99.9도의 사랑 좋은 시심에 젖어 봅니다
좋은날 되소서 -[05/11-14:25]-

이금미: 길상용 시인님^^*
오랫만에 글 올리셨네요
많이 바쁘셨나 봅니다
0.1도의 차이가 그렇게 큰 차이라는 걸
몰랐습니다
99.9도의 사랑법 가슴에 담아 갑니다
건필하시고 자주 뵙기를요..^^* -[05/11-14:51]-

이임영: 길상용 시인님 90도만 되도 저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데요..ㅎㅎ..
저는 아닌 것 같네요
99.9도 잘 조율하세요 100도만 되면 증발해버리니까요.. -[05/11-15:10]-

김성돈: 숨어있는 0.1도를 찾아내는 것은
오직 그대의 몫~~

완벽한 것만큼 부담스러운 것은 없는 듯 합니다
100보다는 99.9가 훨씬 아름다워 보입니다

건안건필하세요~~^^ -[05/11-17:02]-

장경복: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내가 찾아 낼 수 있을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앞으로
열심히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05/11-21:58]-

김혜정: 완벽보다는 조금은 모자라는 듯함에
편안함을 느낄 것 같아요..
미세한 차이 이지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은
큰 것이겠죠?
좋은 밤 되세요. -[05/11-23:18]-

오 말숙: 0.1도의 미묘한 차이......
그 차이가 있기에 더 그리워 하며 애타하는 것은 아닐지요.
시인님의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한 나날들로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05/12-00:16]-

장강현 :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랜 만에 뵙겠습니다.
순도 99.9
숨어 있는 0.1의 차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의미 있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05/12-03:27]-

권영임: 시인님 안녕하세요.
0.1 도의 사랑이 99.9 도를 움직일수 있는 거지요?
간절함이 보이는듯 합니다.
숨어잇는 사랑이 어디에 있는지 꼭 찾아보십시요
오월의 좋은 계절 ....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05/12-18:43]-

길상용: 5월이 어느덧 중반이 다가오네요~
우리 시인님들 모두 안녕하신지요?

가끔씩 이렇게 찾아뵙는데도
잊지않고 제서재에 찾아주시는 고마운 님들께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

댓글에서 모자라는 것이 더 충만한것보다 나을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시인님들도 공감해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글을 읽고 짧게나마 감상을 적어주신 마음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푸른 5월 가정에 행복한 웃음꽃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 길 상용 드림 -
-[05/12-21:41]-

길상용: 찾아주신 시인님들 한분 한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김경렬 시인님
장해숙 시인님
유현주 시인님
이유리 시인님
홍명여 시인님
우영규 시인님
박소희 시인님
박일춘 시인님
이금미 시인님
이임영 시인님
김성돈 시인님
장경복 시인님
김혜정 시인님
오말숙 시인님
장강현 시인님
권영임 시인님

여러 시인님들의 댓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 -[05/12-21:45]-

채홍조: 길상용시인님 아녕하세요 사랑에 부족한 ㅇ.1%의 차이가
그렇게 엄청난 줄을 미처몰랐습니다
고운글 가슴에 담아갑니다
건필하십시오 -[05/13-09:57]-

김영미: 오랜만에 뵙네요....편안하시죠...1퍼센트의 남겨짐...멋집니다.. -[05/13-23:02]-

권병문: 안녕 하세요 시인님 우리 시인님
깊은 시심에 젖어 보며
오랫만에 들려 봅니다
언제나 행복 하세요 -[05/15-15:04]-

장경복: 안녕하세요?
다녀가심 감사드리고
좋은 글 다시 뵙길 청해봅니다.
아름다운 오월
좋은 일로 가득하소서
오늘도 행복하시구요~~ ^^* -[05/16-12:46]-

하영순: 하루동안 많은 님들이 다녀가셨군요 앞으로 많이 읽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따뜻한 가족 애를 느끼면서 인사 올리고 갑니다
하영순 올림
-[05/17-21:48]-

친구: 정말 오래간만이다. 친구!
여기 이렇게 글을 남기리라고 상상도 못하곘지만.
그래, 조금은 알겠구나.
그대향한 내마음,그리움은 표현하지않으면 상사병이 될 수도 잇으니까,
옛날 어린 시절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구나.
100도가 아니되도 99.9도의 그리움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을
이제 100도가 되서 이렇게 끓기 시작하잖아. 그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겠다.
이제 식지않고 끓을 수있도록 계속 정진하기를 바란다.
그럼 20000 , 언제나 지켜보고 있는 그대의 그리움이... -[05/20-13:46]-

김락호: 길상용시인님안녕하세요.
작품중 "그대에게 나는"을 낭송시코너에 올려 드렸습니다.
늘 좋은작품 많이 쓰시고 여러회원님들과 사랑으로 함께하세요 -[05/21-02:45]-

길상용: 주말 잘 지내셨는지요?
찾아주신 시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채홍조 시인님
김영미 시인님
권병문 시인님
장경복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그리고...
친구.. 고맙다!

김락호 회장님!
낭송시에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잠시 틈을 내서 새벽에 이렇게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 -[05/23-00:52]-

고재구: 길상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찾아 주시어 고운 말씀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행복하세요. -[05/29-12:58]-

길상용: 고재구 선생님 반갑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나봅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자기 색깔을 내며 찾아오는데...
변하는건 아마도 우리네 마음인가 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05/30-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