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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길상용 문학서재

ㆍ작성자	길상용
ㆍ작성일	2013-03-18 22:25

ㆍIP: 14.xxx.83

포장마차

시/ 길상용

밤하늘 투영投影된 별빛
거리 이곳저곳 너부러져 있고
갈지자 휘청휘청
30촉 백열등 유혹에 흔들리듯
팍팍한 삶들 하나 둘 모여든다

저마다 사연 하나쯤 실없는 웃음 속에 감추고
소주잔 기울어 갈증 풀던 고향 집 툇마루

한 잔마다 가난을 마시고
현실을 안주 삼아 씹고
깊은 설움 목 터져라 삼켜버려도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

천 조각에 날아갈듯 휘갈겨 쓴
빨간 페인트의 왕대포
퇴색된 기억 속에 가물거리는데

지금은 포차로 위장한 대형 천막이
변질된 밤거리를 노랗게 수놓아 번들거린다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추억도 예외는 아닌 모양이다.

* 왕대포 : 큰 술잔으로 마시는 술.
* 포차 : 포장마차의 줄인 말로 요즘의 대형화 된 포장마차를 뜻함.

길상용 2013-03-18 23:29	3월 봄을 알리는 절기에 대전 봄행사에서 만난 문우님들 반갑고 정겨웠습니다. 처음 뵌분들, 오랫동안 자주 뵙던분들 모두 만남은 역시 정겹고 기쁘더군요. 신인문학상 받은 분들께도 수상 축하와 함께 이곳 개인서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봄. 모두의 가슴에 희망과 꿈이 이 봄에 모두 이루어지고 새싹 돋듯 힘차게 힘들었던 모든 일들 다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

김종순 2013-03-19 07:37	애환을 실고 가는 포장마차. 소주 한잔으로 아린 가슴 다스려 보는 늦은 밤. 도시 한모퉁이에 차려놓고 애환을 치유해 주는 길거리 병원. 시인께서도 오늘 저녁 그곳에 가거든 병원장에게 詩 한수 팁으로 놓고 가시구면 어떨까요.^^*

강승희 2013-03-19 09:37	길상용 시우님 아침부터 포장마차 타령에 울컥 3일 여거푸 마신 술이 넌어올것 같아 혼줄 났소이다. 그래도 내일을 위하여... 건필하십시요.

경대호 2013-03-19 10:32	포장마차에서 떠오르는 추억의 모락 연기가 다르겠네요.. 목롯주점.. 소박한 포장마차.. 둥근 연탄 화덕 왕대폿집.. 한숨을 안주 삼던 그곳들이 퍽 그리워 집니다.. 항시 즐거우신 하루하루 되세요..

김지숙 2013-03-19 10:34	길상용시인님서민들애환이서린포장마차.. 손톱에새까만때..먼지묻은작업복으로모든푸념을굽이굽이 풀어놓을수있는힐링같은장소..부자도가난한자도옛추억의포장마차.. 시인님바로우리집앞에꼼장어굽는냄새에저녁마다괴롭심니더 우짜면좋심니꺼..잡수고십지예.. 환절기감기조심하십시요

이명숙 2013-03-19 10:36	흠~~ 요즘은 포차 술값이 싸지 않다던데요? 지난날 아련했던 기억마저 씹어 삼켜야 할 것 같습니다.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던 곳 지금은 어디로 떠밀려 갔을까? 추억 속에서 잠시 휴식시간 가져봅니다.

서복길 2013-03-19 11:45	포장마차란 단어가 친근감을 줍니다 마음을 터놓고 서로 나누는 대화속에 스트레스도 떨쳐버리지요 만나 반가웠습니다 시인님 행복 만끽하는 봄날 되시어요,.

김화영 2013-03-19 12:11	고운글 읽으며 추억속을 더듬고 있습니다. 포장마차 추운겨울 퇴근후 따끈한 홍합 국물에 소주 한잔 무던히도 즐겨찾던곳 이었지요! 감사합니다.

김화일 2013-03-19 15:38	언제적 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곳 아련한 기억속에 머물러 봅니다

안정순 2013-03-19 16:48	안녕하세요? 길상용 시인님! 엊그제 인사도 드리지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글이군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잠시나마 옛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 바라구요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선옥 2013-03-19 20:28	길상용시인님. 대전행사 즐거우셨습니까? 반가운 얼굴들 만나니 왜 안그럴겠습니까? 행사 사진보니 낮선 신인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문협의 발전이 아닌가 합니다. 이젠 한 두번 빠지면 통 서먹일것 같습니다. 옛날 초장마차 ?에서의 정겨운 웃음과 서민들의 애환이 그리워질 수도... 시인님. 문협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정재선 2013-03-19 20:50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얼굴을 볼수 있음에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읍니다.

곽종철 2013-03-19 21:23	7-80년대의 포장마차, 서민들, 학생들 애환이 꽃피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곳에 묻어둔 추억들이 요즘도 간혹 되살아나 혼자 쓴 웃음 지을 때도 있지요. 옛 추억을 더듬어 보는"포장마차"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행사 때 만났어 반가웠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1:47	《Re》곽종철 님 , 저두 무척 반가웠습니다 ^^* 늘 온화한 미소가 잔잔한 시인님을 보노라면 마음의 평화가 절로 우러나오는듯 합니다. 예전의 포장마차. 리어커에 긴 걸상에 우동.. 그리고 꽁치.. 저렴한 안주에 서민들의 쉼터였던 그 포장마차가 그리워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1:50	《Re》정재선 님 , 오랜만에 뵌것 같습니다. 많은 대화는 못 나눴지만 함께 했던 시간들이 지금도 새록새록 피어나는듯 하네요. 서재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길상용 2013-03-19 21:52	《Re》김선옥 님 , 이번 행사때 뵙질 못해 아쉬웠습니다. 늘 단골이셨는데 바쁜 일이 겹친모양입니다. 지회 모임때 자주 뵈어서 그래도 덜 섭섭했지요 ^^* 방문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1:55	《Re》안정순 님 , 직접 대화는 못해도 멀리서 뵈었으니 괜찮습니다. ^^* 인증서와 신인상 수상 축하드리구요 이제부터 더욱 활발한 문학활동을 기대해봅니다. 많은 시인님들 개인서재에서 댓글을 자주 뵐수있어 고마운 마음이지요. 찾아주심에 큰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3-19 21:57	《Re》김화일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각 개인서재에서 댓글 다시고 본인 서재에 오신 시인님들께도 깍듯이 답글로 답례해주시는 모습이 어쩌면 신인문학상 수상자들에게도 귀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1:59	《Re》김화영 님 , 따듯한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개인서재에서도 그렇고 각 시인님들 서재에서도 자주 뵐수 있어 얼마나 흐믓한지요. 열심히 활동하시는 시인님들중 한 분이십니다. 이렇게 짧지만 시에 대한 감상을 풀어주심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요. 포장마차의 아련한 옛추억을 함께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2:01	《Re》서복길 님 , 저도 만나서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 아련한 옛 기억속의 포장마차. 함께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3-19 22:05	《Re》이명숙 님 , 정말 대단한 열정을 지니신 시인님중 한 분이시죠. 댓글에도 상당한 성의와 자신만의 감상평이 일품입니다. 많은 시를 쓰고 많은 시를 읽고 많은 감상을 적는 그자체가 바로 자신을 알게모르게 업데이트하는 겁니다 ㅎㅎ. . 요즘은 진정한 서민들의 휴식처인 포장마차를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포차 라는 이름의 대형 포장마차는 일반 음식점과 비교해서 가격도 그렇지만 그 가짓수도 없는 게 거의 없을 정도로 기업화(?)한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회 부터 시작해서 안주들이 서민들이 부담을 느낄 정도니까요. 그사이 조그마한 포장마차들은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마치 대형쇼핑쎈타에 밀려 점점 사라지는 구멍가게(슈퍼)처럼요.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찾아주시고 감상평 ..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3-19 22:12	《Re》김지숙 님 , 아하.. 여기서도 꼼장어 지글지글 익는 냄새가 풍깁니다 그려~ 까짓거.. 혹시 주문하며 배달도 해주는가요? ^^* 구수한 사투리에 특이한 문체로 붙여서 쓰는 댓글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아련한 추억에 함께 빠진것만으로도 저는 힘이 부쩍 납니다. 많은 시인님들이 방문에 절로 기쁨과 힘이 솟는거지요. 요즘 개인서재에서도 자주 뵐수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방문에 큰 감사 드려요.

길상용 2013-03-19 22:17	《Re》경대호 님 , 아마도 비슷한 시대에서의 추억이니 그리 틀리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왕대포도 아시고 예전엔 무교동 낙지집이 한창 유행이었지요.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에 얼큰한 막걸리 원통형의 연탄불에 지글지글 익던 낙지와 꽁치.. 돼지껍질. 그 향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습니다. 지금은 포장마차도 기업화되어 가격도 서민들이 먹기엔 상당한 부담이 갑니다. 조그마한 리어커에 싼 우동국물에 참새구이(실은 병아리가 더 많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술은 안먹지만 안주는 아주 고급이랍니다. 친구들 사이에 별명이 [안주킬러]였거든요 ^^* .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3-19 22:19	《Re》강승희 님 , 우리 문협의 큰 어르신 이렇게 찾아주심에 큰 기쁨입니다. 술을 연속 삼일 마셨으니 속이 속이 아닐터인데 걱정입니다. 속풀이와 해장은 잘 하셨는지요? 대단한 열정을 지니신 시인님 젋은 시인님들에게 정신적지주로서 오래오래 활동 하시길 기원합니다. 방문에 큰 감사 드립니다 꾸벅~!

길상용 2013-03-19 22:23	《Re》김종순 님 , 함께 추억을 공유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개인서재에 올리신 시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메세지를 생각해보고 옵니다. 서민들의 정신적 치료로 멋지게 은유해주신 댓글 자체가 한 편의 시 같습니다. 병원장.. 왜 미처 그생각을 못했을까..ㅎ 아주 멋진 감상과 은유로 한 수 배웠습니다. 정성어린 댓글 큰 감사 드려요.

문은자 2013-03-19 22:33	술을 즐기는 분껜 포장마차가 제격이지만 저는 떡볶기와 순대 오뎅을 사먹는다고 가끔 들립니다. ㅎㅎ 언제나 제 서재에 꼭 꼭 걸음하시어 고운흔적 남겨주시는 시인님 감사드립니다..고운꿈 꾸시는 밤 되십시오~~♥

서현숙 2013-03-20 08:01	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3월 봄행사에서 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천생연분'의 주옥 같이 쓰신 귀한 책 선물도 감사했습니다. 봄의 고운 꽃 소식과 함께 아지랑이 피어나는 광교산 자락의 아침을 맞습니다. '포장마차'의 생활 속의 詩 읽으며 마음 내려 놓고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기쁨이 가득한 고운 날 되세요.

길상용 2013-03-20 21:54	《Re》서현숙 님 , 저두 많이 반갑고 좋았습니다. 지회모임에서도 대전 행사때에도 늘 보는 익숙한 사람들의 만남은 언제나 반가움과 기쁨이 동반되나 봅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

길상용 2013-03-20 21:56	《Re》문은자 님 , 아하.. 그러시구나. 떡볶이 오뎅..참 정겨운 먹거리들이죠? 특히 추운 겨울날 국물과 함께 먹는 오뎅은 몸도 따뜻해지고 배도 든든.. 서민들이 먹거리와 휴식처인 이 작은 포장마차가 아쉽게도 점점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시로 빚어보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찾아주시고 감상을 주시는데 제가 더 고맙지요. ^^*

홍대복 2013-03-21 14:18	움츠러든 봄날 정겹고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꽃망울 터트리는 아름다운 봄날 시샘하는 추위에 앙증맞은 꽃망울 파르르 몸서리칩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 하세요^^*

주응규 2013-03-21 15:52	좋은 글향 가득 품어 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샘 추위로 쌀쌀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여유로운 하루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김잔디 2013-03-21 21:09	임의 글에 옛 생각 절로 납니다 그리고 사라진 낭만도 기억에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상용 2013-03-21 21:20	《Re》홍대복 님 ,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벌써 봄은 요즘말로 대세지요?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경기지회 이끄시느라 여러모로 바쁘시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꼭 있으리라 믿습니다.

길상용 2013-03-21 21:22	《Re》주응규 님 , 먼저 첫 시집 [인생은 시가 되어 흐른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혼신을 다해 쓴 작품들이 한 권의 책으로 인쇄되어 나왔을때의 기쁨. 그리고 두려움과 아쉬움도 많이 남을테지요. 바쁜 와중에 이렇게 들리시어 감사드립니다.

길상용 2013-03-21 21:25	《Re》김잔디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직접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고 예술인의 풍모와 듬직한 모습들 앞으로 자주 직접 뵐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라진 낭만과 추억.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니 저로서는 너무 고맙고 기쁩니다. ^^*

고현자 2013-03-23 09:34	저도 나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포장마차 하면 추억이 있지요 가 본지가 2~3십 년은 넘은 거 같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김동수 2013-03-23 13:34	...우연히 만나서 다정한 친구 된다던 포장마차, 그리우시다구요? 부딪히는 술잔 속에 떨어지는 별을 보며 하늘을 마시던 그 낭만의 포장마차, 생각이 납니다만 헛되고 무상한 것이 삶이고 세월이다 보면 어디 가 찾겠습니까,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의 애환이 서"렸던 그ㅡ 추억의 포장마차! 아, 흐뭇한 미소 아, 다정한 인정...

홍경훈 2013-03-23 17:28	길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록 현실을 안주 삼고 왕대포의 한잔 술이라 할지라도 시인님과 뜨거운 정을 나누며 마시는 술이야말로 그 어떤 것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회로의 그날 기다려 집니다. 늘 평안 하십시오.

길상용 2013-03-24 20:28	《Re》홍경훈 님 , 오랜만입니다 시인님. 뜨거운 정을 나누며 마시는 술.. 비록 술은 못마시지만 너무 멋진 정감어린 말씀 .. 너무 감사합니다. 만날수 있는 날은 앞으로도 많이 있을터이니 그때 맘껏 회포를 풀어보자구요~! ^^*

길상용 2013-03-24 20:31	《Re》김동수 님 , 역시 남다른 감성을 가지신 시인님. 그렇습니다. 정이 그리운거지요. 적은 돈으로 회포를 풀고 마음껏 설움을 털어놓을 수있었던 그곳. 지금은.. 아쉽게도 찾기가 무척 힘이듭니다. 대형화된 포차엔 그 서정적이고 구수한 옛정취를 느끼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찾아주시고 느끼신 감상 풍푸하게 풀어놓으신 성의게 큰 감사 인사드립니다. ^^*

길상용 2013-03-24 20:33	《Re》고현자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이번에 새로 서재 개설하시고 또 이렇듯 직접 찾아주시고 감상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따듯한 봄 날씨 만큼 정감어린 댓글 고맙습니다.

장용순 2013-03-24 23:38	우리의 추억까지도 부익부 빈익빈이 되면 안되는데요. 예전엔 서민들의 장소로 이용되던 포장마차가 이제는 서민들이 이용하기게 부담을 느낍니다. 서민들은 막걸리 한 통 들고 집에서 마시게 되는 시대입니다. 그나마 그것도 힘들게 되는 날이 오면 안되는데요.

고현자 2013-03-25 00:21	《Re》길상용 님 , 오늘도 행복하고 고운 꿈나라로 여행하세요

주일례 2013-03-25 16:33	포장마차...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길상용 2013-03-25 21:11	《Re》주일례 님 ,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서재에서 열성적인 활동에 무척 고무되어있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길상용 2013-03-25 21:13	《Re》고현자 님 , 고맙습니다 고현자 시인님. 새로운 환경인데 잘 적응하시고 두번 씩 찾아주심에 큰 감사드립니다. ^^*

길상용 2013-03-25 21:17	《Re》장용순 님 , 깊은 공감에 무엇보다도 반갑습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서민들의 먹거리문화가 어디 포장마차 뿐이겠습니까? 동네 빵집, 슈퍼(구멍가게), 심지어는 순대와 떡볶이까지 재벌업체들이 파고드니 점점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는것 같습니다. 문어발 확장이라는 단어도 이젠 새삼스러운것이 아닐진데... 푸념만 늘어놓았네요 ^^* 찾아주시고 솔직한 감상에 큰 감사드립니다.

이길선 2013-03-26 00:43	길상용시인님! - 지금 이순간에 한 여자?가 ...... 왕대포 한 잔 마시고 싶어서 - 입맛 다신다면 -- 상상이 되시나요?! 그러나 7 ~ 80년 -그 때 - 그 시절 - 그 추억 - 내 살던 고향 까지 생각나는 시인님의 시제 - [포장마차]에서 마음이나마 잔뜩 취해 갑니다 - 그냥 갈 수 없어서- 제 블로그로 안고 갑니다 - 허락하소서 - 편한 밤 되십시오! ***^^

유필이 2013-03-26 21:24	길상용 시인님~ 안녕하세요~ 포장마차~멋진 시향 잘 감상하였습니다~ 워낙 바쁜 탓에~요케 인사만 살포시 드리고 갑니다요~~~~~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박미향 2013-03-28 00:58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대전에서 뵙고 이제야 ㅎ 포장마차 가금은 즐겨 찾는 곳이지요 밤 새우며 마시는 이스리 한 두잔 아름다운 글 향기 덩달아 담아갑니다,,

길상용 2013-03-28 19:25	《Re》박미향 님 , 늦어버렸습니다 저두.. ^^* 허스.. 이슬이를 좋아하시네요 ㅎ. 이렇게 찾아주셔 감사드립니다. 한 2~3일만에 왔더니... 잠시 들려 감사함만 전하고 가야되네요!

길상용 2013-03-28 19:27	《Re》유필이 님 , 와~ 반가워요 유필이시인님. 바쁘신 가운데 살포시 오셔서 발자국 남겨주시니 얼마나 좋은지요 ^^* 고맙습니다. 환절기에 시인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길상용 2013-03-28 19:29	《Re》이길선 님 , 그럼요 허락하구 말구요 오히려 제가 더 고맙지요. 그런데.. 왕대포라니요..ㅎㅎ 여류시인님들도 의외로 포장마차를 잘 찾는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오셔서 흔적남기시고 이렇게 힘을 주시니 더욱 고마움 가득입니다. ^^*

이경철 2013-04-01 19:50	언제 오시려나 몇날 몇칠을 기다려 봅니다. ^^* 연락 하실거죠. 포장마차에서 한잔 마셔버리자 마셔버려요.. 기나긴 겨울 봄바람에 달콤한 사랑을 쏙삭이며 둘이서 .... 기다림 속으로....

고현자 2013-04-09 10:59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봅니다 시샘하는 날씨에 새눈들이 갈팡 거리네요 행복하세요.

이서현 2013-04-12 23:43	한잔에 가난을 마시고 현실의 안주를 씹는다... 지금의 현실에 딱 맞는 술과 안주 안마시는 술이지만 오늘은 가난의 술 한잔과 현실의 안주를 씹으며 오늘의.시름을 날리고 싶어지네요~ 멋진 글에 머물러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봄향기 짙은 날들에 고운 시간들 되세요...♥

길상용 2013-04-13 22:58	《Re》이경철 님 , 이런... 지각도 한참 지각입니다. 죄송스럽고 또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내로 계획을 세웠는데 정확한 날짜가 잡히면 문자 드리겠습니다 ^^*.

길상용 2013-04-13 23:00	《Re》고현자 님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먼저 제가 찾아드려야 하는데 송구스러움과 고마움 마음이 함께 교차합니다 ^^* 4월이면 한창의 봄인데 꽃샘추위가 너무 길어 봄 꽃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요즘입니다. 개인서재에서 다시 뵐게요 고맙습니다.

길상용 2013-04-13 23:02	《Re》이서현 님 , 고맙습니다 이서현 시인님. 얼마되지 않는 날에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더욱 고마운마음입니다. 몸도 마음도 다시 추스리고 봄 날.. 더욱 힘차고 행복행진에 함께 동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감없는 감상과 격려에 큰 힘을 얻습니다.

안선희 2013-05-23 01:05	동학년이 단합이 잘 된 작년에는 포장마차를 매달 갔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실내 포장마차 가격이 결코 빈한한 이가 찾을 곳이 못되더라는 것이지요. 돌아가면서 턱을 냈는데 무슨 포장마차 계산이 몇 만원도 아니고 십만 원을 훌쩍 뛰어넘더군요. 소주 한잔 마시며 가난의 울분을 삭히기에는 사치스런 곳이라는 게 저의 생각이었고 부유해진 이가 어려운 시절의 향수를 달래는 추억의 장소로 변질 되었습니다. 그 추억을 찾아 매달 막걸리 잔으로 건배한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술은 잘 못하지만, 고급술보다는 소주와 막걸리가 단합을 위해서는 최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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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양파	62	길상용	2013-05-21

31	하루살이	62	길상용	2013-04-13

30	포장마차	60	길상용	2013-03-18

29	중독	48	길상용	2013-02-17

28	오후 3시	61	길상용	2013-01-27

27	청계천(淸溪川)	55	길상용	2012-10-25

26	아, 아리랑	72	길상용	2012-09-16

25	정인(情人)	32	길상용	2012-04-17

24	천생연분	47	길상용	2011-12-12

23	가을 서곡	22	길상용	2011-10-02

22	커피	46	길상용	2011-07-23

21	우산	17	길상용	2011-07-12

20	추억	7	길 상용	2007-06-28

19	- 내 너를 사랑함에 -	41	길상용	2005-09-20

18	그리움	42	길상용	2005-08-15

17	미련	1	길상용	2005-06-28

16	로또	1	길상용	2005-05-30

15	99.9도	28	길상용	2005-05-10

14	사랑은 바보다	30	길상용	2005-04-06

13	독도는 독도다	7	길상용	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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