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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4-15 12:44

ㆍIP: 168.xxx.229

봄 강에 띄우는 상처

김 종 덕

어쩌다 저 버들강아지 잎이

봄 강에 떠내려갈까

더 푸르게

십자매와 더불어 재잘거릴 이 봄에

징검다리 사이에 급류가 흐르고

소용돌이에 휘 말려들어가

가라앉은 채 돌며 부딪히며

또 깜깜한 바닷속으로 주저앉겠지

얼마나 아파야 할까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돌아갈 수도 없는 봄 강 언저리에

혼을 태워

새싹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

* 세월호 4주년

장계숙

2018-04-15 14:44

많은 생명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해 투쟁합니다.
인간도 자연도
목숨을 지닌 모든 것들이 그러합니다.
더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다치고 병들어 죽어가고...
환경에 적응하고 변하는 변종이 생기고...
생명력이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봄은 또 변함없이
새로운 목숨으로 오리라 믿습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네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생명의 단절은 이 자연이 원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06

김정택

2018-04-15 19:27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 강에 띄우는 상처
집필하신 좋은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저녁 보내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새봄에 금방 생겨난 잎들이 떨어져 흘러감에 마음 아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07

경규민

2018-04-15 19:49

네, 안타깝습니다.
모든 생명은 역육강식이며 저마다 살기위해 노력하지요
그러나 영원한게 있나요?
모든게 순리며 이치인것을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종덕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상일이그런가봅니다. 새파란 새싹이 더 커지도 못하고 떨어져 흘러가는 것이 참 아픕니다. 항창더 자랄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09

석옥자

2018-04-16 01:56

시인님!
그간 별 탈 없이 잘 계시는지요?
봄철에 여행이다 꽃놀이다 많이 바쁘셨으리라 봅니다.
연산홍과 철쭉이 빨갛게 가는 곳마다 반겨주는 봄날
시인님 서재에 들려서 멋진 시향에 젖어
감사히 배독하고 쉬었다 갑니다.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봄ㅁ날 잘 보내시고 계시지요? 항상 젊게 사시니깐 더 고와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09

김병근

2018-04-16 08:17

햇살이 싱큼한
새로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새싹의 푸르름이
하루하루 짙어가고
봄은 이렇게 성숙하니
그리워했던 시절의 바람도
일순간 사라질 것임에 왠지
다가오는 느낌이 눈물 날것 같은 것은 쌓인 나이 탓일까요

이렇듯 세월은 가니
찾아온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뜻깊은 고운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봄 강에 띄우는 상처
글 속 시심의 의미를 새기며
가슴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시간 열어 가십시오

강건하셔야 합니다 김종덕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생명의 아름다움은 그 어는 누구가 노래하더라도 더이상 덮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금방 돋아난 새싹이 더 피어 보지모 못하고 떨어져 가는것은 자연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1

박희홍

2018-04-16 19:06

김종덕 시인님

먼저 시집
“태양의 길로 가라”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독자의 사랑 듬뿍 받는
훌륭한 시인으로 거듭나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봄 강에 띄우는 상처

얼마나 아파야 할까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돌아갈 수도 없는 봄 강 언저리에
혼을 태워
새싹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봄의 전령들이 봄 강 언저리에서
머뭇거리다 갑니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길 ....


김종덕	박희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십니까?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하면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 많은 생명들을 단절시키고 있읍니다. 애닳습니다. 저기 피어나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거저 눔물만 나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3

이정규

2018-04-16 19:20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삶에 행복은 무엇보다 건강에 달려있습니다.
운동, 식생활 등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멋진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봄날 잘 보내고 계시지요? 봄도 모든이에게 따스하게 왔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4

이민숙

2018-04-16 21:52

강물에 버들강아지 바닷물에 휩싸인다
향긋한 봄꽃은 지천으로 피우던 시인님
어두운 봄 아픈 봄을 적었습니다
시시때때 그날 그날 일기가 바뀌어 가는 시심을 봅니다
세월이 그렇게 흐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고운 봄이라지만 좋은일만 있을까요 ?
오늘은 어제를 기억 하는 세월인것을요 ^*^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네요. 세월은 기억을 되돌리려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흘러가니깐요. 그치만 금방 돋아난 저 새싹들이 떨어져 흘러간다는 것은 참 속을 찢어가는 일들입니다. 사람들에게만 적용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6

주응규

2018-04-17 14:05

김종덕 시인님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날 멋진 시향으로 함께하셨습니다
곱게 지펴 놓으신 고운 시향에 한참으르 머물러봅니다
인생도 요즘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시절입니다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꽃향기나는 아름다운 시향 많이 피우시고 건강하십시오.


김종덕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아플 때 아픔을, 즐거울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읍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7

홍사윤

2018-04-19 12:48

신록의 계절 잘 지내고 계시죠! 김종덕 시인님
세월이 유수같아 4월도 중순을 넘었군요
세월을 타고가고 멋진 인생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옥고
''봄 강에 띄우는 상처'' 잘 배람합니다

돌아갈 수도 없는 봄 강 언저리에
혼을 태워
새싹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세월호 사건이 벌써 4년이 되었군요
어린싹들이 다시 새싹을 피어나기를 바라며
아련한 애정을 느낍니다
세월호에 대한 시 고운시향에 감사드리며
접어 접어 마음에 쏙 담아갑니다
늘 건필하시고 바쁘신 시간에도
멋진시 집필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꿈꾸시고 행복하세요!
늘 파이팅을 보냅니다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렇게 또 세월은 비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참 아프기도한데, 봄에 봄비 같은 눈물이 찾아오니 말할수없이 외롭고 어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아픔이 다가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19

김병근

2018-04-20 08:17

시인님 안녕하세요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봄이
완연한 햇살 머금고 푸르름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 좋은 계절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이
힘차고 고운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출근길
부산 기장의 아침 햇살이 참 곱습니다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열어 가시옵고

햇살 강한 날씨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종덕 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기장 해안가의 일출은 참으로 찬란할것 같습니다. 시인님을 움직이게하는 강열한 빛일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20

도성희

2018-04-20 13:35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을만큼 아름다운 날입니다
오늘이 곡우라 하는데 비는 오지 않네요
꽃들이 유혹하는 아름다운 날 시인님의 시 서재에서
곱게 집필하신 시를 감상하며 더 좋은 시간을 보냅니다
건안건필하시기 바라며 늘 행복하십시오..


김종덕	도성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운 봄을 잘 보내시고 계십니까? 고운 봄에도 슬픈 봄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21

박흥락

2018-04-20 14:05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만에 뵙겠음니다.
미세면지 같은 세상에 쫓기다보니
이제야 방문하여 시향에 젖어봄니다.
올리신글 마음에 담아 감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흥락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잊혀지게 함이겠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22

김상훈

2018-04-21 02:50

커튼처럼 내려앉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푸르른 지상 위로 남루할 듯 풍요로울 듯
지루할 듯 모질 듯하면서
시간의 잎새들이 봄을 키워
평균 체중을 넘기고 있는 나날들
짧은 삶, 긴 잉태를 진행 중인 봄이
어느 한 날 허무하게 떠나지는 않을까 싶어
꽃 그림자 풀 담장에 기대어 봅니다.

늘 헌신과 굴종을 요구하는 현실,
어느 땐 막 자학처럼 느껴질 정도로 버겁습니다.
시간을 쪼개 잠시 들러

봄 강에 띄우는 상처,

잠시 감상하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기운을 느낄 수도 없이 빠른 세월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떨 땐 차갑고 가슴아린 봄비도 맞아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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