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3-23 14:00

ㆍIP: 168.xxx.229

봄의 상처

김 종 덕

내가 봄을 기다렸듯이

봄도 나를 기다렸을 것 같다

나는 상처 없이 봄을 맞지만

봄은 생채기로 싸이고 싸여 왔다

폭설에 몸이 얼고

이쁜 목련 꽃잎이 찢어져

기다림은 결코 곱게 오지 못하는 것 같다

버들강아지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질 때

심장소리에 실려 오는 봄

무지갯빛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텃새가 대나무가지 이슬을 털어 낼 때

미소로 다가오는 봄이면

나의 봄이 될 텐데

생채기를 둘러쓰고 온 나의 봄은

꼭

비켜간 님이

미안하게 다가오는 모습 같아서

더욱 애잔한 봄이 되어가고 있다

김병근

2018-03-23 14:15

무지개빛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고
텃새가 대나무가지 이슬을 털어 낼 때
미소로 다가 오는 봄이면 나의 봄이 될 턴데~~

집필하신 봄의 상처
곱게 지피신 글 속의 의미를 새기며
마음에 담아 감상하고 갑니다

햇살이 고운 부산의 날씨입니다
시련을 이겨낸 고운 날 봄의 아름다운
향연의 축제를 하리라 봅니다

고운 시간 열어가는
활기찬 오후 시간 되십시오 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부산에 살때 기장에 횟거리가 참 좋아 많이 다녔었는데 이제는 추억으로 만 남네요. 고운 봄 간직하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09

백설부

2018-03-23 14:47

생채기를 둘러쓰고 온 나의 봄은
꼭
비켜간 님이
미안하게 다가오는 모습 같아서
더욱 애잔한 봄이 되어가고 있다

봄빛이 고울수록 더욱더 애잔해질 듯합니다.
저도 가끔은 봄이 아프기도 합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사진은 항상 웃고 계시는데 하너도 뵙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고운 봄에는 좋은 봄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10

박기만

2018-03-23 19:18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봄의 상처" 지피신 시향에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이제 봄이 왔지요
매화곷 피는 날 행복한 시간 되시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이루시며
향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김종덕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가 좋아하는 목련이 곳곳에 많이 피어 있어 참 봄이 좋습니다. 시인님께서도 고운 봄에 좋은 기억들일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11

김동철

2018-03-23 19:41

산산히 부서지는 햇살속에
봄을 기다리는 마음
목련 꽃잎에 향기를 담아
애절하게 집필하신 옥고
문우님에 고은 향기 담아
가슴으로 배감합니다 .

맥박이 빨라지는 심장소리
텃새가 이슬을 털어낼 때
미소로 다가오는 봄
비켜간 님 모습 같아
애잔한 봄이 되어가고 있다 .

아름다운 감성을
멋지게 그려내신 글
깊은 밤
행복한 시간되세요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옆으로 누워 있어서 글이 더 잘되시는가 봅니다. 좋은 글을 많이 올려 주셔서 공뷰할 수 있게되어 또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35

박진표

2018-03-23 21:45

김종덕 시인님!!!
봄의 상처...
비켜간 님이
미안하게 다가오는 모습 같아서
더욱 애잔한 봄이 되어가고 있다...
봄은 그렇게 우리곁에서
따스한 미소로 우리들을 안아주네요.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금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저녁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김종덕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누구도 상처 없이 고운 봄과 같이 지냈으면 좋겠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36

이민숙

2018-03-23 21:51

생채기로 둘러쓰고 온 봄은
누구의 봄일까요?
비켜간 님들 봄꽃으로
허드러지게 만발하겠지요

봄은 누구라도 겨울을 지나 왔겠지요
목련꽃잎이 찢어져 생채기가 있어도
뿌리는 겨울을 지켜내고 있었겠지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이 우리에게 올때에도 많은 고난을 거쳐 오겠지요. 그런데도 곁에 오면 그렇게 고울 수 기 없네요. 어려움이 있어 더 고와지는것은 살아 있는 생물에는 다 적용되는 말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38

홍사윤

2018-03-24 21:52

안녕하세요! 김종덕 시인님
이제 봄이 왔습니다!
올 겨울이 추워서인가
더욱 기다렸던 봄
꽃소식이 전해지는군요!
시인님이 곱게 올리신 옥고
'봄의 상처' 잘 배독하고 갑니다
시는 시인님의 마음을 읽는다고 하는데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깊이
마음을 두고 깊이 담아갑니다
미세먼지로 날씨는 걱정이지만
꽃향기 피어나는 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렵사리 온 봄을 좀 곱게 맞아 주고 싶은데 미세먼지로 엄청 고생하는 봄에게는 미안한 마음만 들고 있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39

이유리

2018-03-25 08:11

봄이 오는 길 험난한 길이었ㅇㅓ요
늘 아름다움과 설렘으로 오는 계절,
맘껏 사랑하고 행복해야겠습니다
고운 시, 잘 읽고 가요
휴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김종덕	이유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은 우리의 삶과도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찬 겨울을 지나기에 얼마나 아팠을까하는 생각입니다. 고운 봄에 고운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40

홍종화

2018-03-25 12:08

김종덕 시인님!
혹한의 긴 겨울을 견디고 그리던 봄이기에
생채기 둘러쓰고 온 나의 봄은.....
봄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 묻어나는 글귀에
잠시 시인님 시심에 머물며 그 감흥 가슴에 담아 갑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행복한 집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봄의 상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김종덕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어려울 때는 항상 봄을 생각합니다. 나에게도 봄은 오겠지 하면서요. 그 봄이 와 있네요. 잘 가꾸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41

김상훈

2018-03-25 16:58

봄은 결국 맨발로 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신고 있던 버선을 벗어버리고
이제,
지상의 언어로 꽃 필 옷고름마저 풀어
곧 연둣빛 종교로 널리 퍼지겠지요.

우리 일상도 그렇게 따뜻해지고
단 한 가지라도 희망으로 변하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짜증이 날 정도로 쫓기는 일상이지만
오늘 모처럼 쉼 하는 날이라, 때는
이때다 싶어 일찍 서재에 들어와 봅니다.

봄의 상처,

모처럼 여유 있게
잘 보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처럼 많이 바쁘고 난 뒤의 휴식은 겨울을 지나온 봄의 마음과 같을 듯합니다. 항상 열심히 사시는것 많이 보고 배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26 12:43

숨 막히는 봄

알 수 없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