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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8-04-11 14:05

ㆍIP: 168.xxx.229

비운다는 것은

김 종 덕

날개가 있어야만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날 수 있으려면 가지고 있는 것은 비우고

송홧가루처럼 한 점이 되어야 한다

물길은 스스로의 힘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길을 가지만

질량이 없이 비워진 바람은 정처 없이 날아다닌다

타의에 의하여 움직이면서 자신의 성질대로 부릴 건 다 부리고 산다

이는 비운다고 비워지지 않음을 말한다

비운 다는 것은 그 합이 제로(0)가 되어야 한다

물질이나 마음이나 정신세계의 모든 것이 없어짐을 말한다

그리고도 우리는 비웠다고 말하고 산다

욕심을 버렸다는 말이 더 적합할 수도 있으나

사람의 눈에는 욕심으로 비치지 않고 자신의 길로 보임에

더 외롭게 살아간다

비워진 상태에서는 생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들이 피어남을 알아야 한다

비워야 채워지는 것은

겨울을 지난봄에 새싹이 나듯

삶에도 새로운 싹들이 나를 찾아옴에

비운 마음으로

채워질 벌판을 겸허히 쳐다보는 것이다

김병근

2018-04-11 16:24

깊이 있게 새긴 고운 글 속에
교훈같은 지침을 느끼며 가슴에 담아갑니다

이 좋은 봄날의 일상이
활기차고 가슴 차오르는 봄의향연
마음껏 즐기는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꽃샘바람이 봄날을 익히는
날씨에 건강유념하시옵고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비운다는 것은
담아갑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종덕시인님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운다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라는 의미 일 것입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 귀감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2

이정규

2018-04-11 19:18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세찬 비바람이 지나간자리 온화한 봄 햇살이 비추고있는 하루였습니다.
엇저녁에는 바람이 어찌나 무섭게 불던지...
밤사이 어제보았던 꽃잎들도 비바람에 많이 사라지고 없네요..
싱싱하고 싱그러운 봄과 함께 행복한 마음으로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번 봄은 참으로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세상 만사도 그랬으면 좋겟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3

장계숙

2018-04-11 21:00

제 경험으로 비운다는 건
자신의 가슴과의 투쟁입니다.
분노하고
설득하고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두번 다시 생각 하지도
말 하지도 않으려는 의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자신을 사랑함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차츰 비워 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비워져 있는 자신이라야 담을 수 잇는 여유도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5

유등자

2018-04-11 23:15

김종덕시인님

안녕 하세요
화창한 봄날 씨가 벗꽃 나들이를 정겹게
해주는 청청한 하늘 아래
꽃님들의 축하를 밭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향기듬뿜 담아주세요
시인님의 글 깊고 곱게 지펴주신 시심에
감사드리며 4월달은
하는일마다 만사형통 되시고
건강하게 지네세요


김종덕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벚꽃을 보니 가만히 두어도 제 갈길을 찾아 비우고 가네요. 닮아 갈 수 있으면 좋겟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6

김수잔

2018-04-12 03:53

김종덕 시인님

사람은 욕심을 다 빼고 나면
그 합이 어느정도가 될까
제로가 될까요
아무리 다 비운다 하더라도
자기 판단으로 비움은
어지까지가 제로일까

비워야 새로움 채워짐인데
인간의 욕심이 어디까지 인지
어렵고도 어려운것

깊은 의미의 시에
감사하게 머뭅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거기 날씨는 좋습니까? 여기는 떨어지는 목련 꽃잎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날씨입니다. 다 채우지도 못할 것 , 욕심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한법 돌아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7

이민숙

2018-04-12 06:28

비운다는것은
송홧가루가 되어 날아다닌다
그 정도 되려면 정말 도를 닦아야될듯요
어떤 관계에서 비우는 관계로 간다
그렇게 보입니다
관계의 비움은 새로운 인연을 쫒아간다
또는 원래의 인연을 다독인다
비우고자 하는 관계를 부정한다라고
보입니다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날개없이도 날 수 있는 그 물체는 심히도 자신을 비운 것일 겁니다. 저는 비운다는 뜻을 자신을 심도 있게 쳐다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귀한 것을 채울 수 있게요.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3:59

김동철

2018-04-12 07:05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

심지를 곳게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따라
묵묵히 나아갈 것입니다 .

곱게 집필하신 고은 옥고
화사하게 스며오는
아침 햇살속에
깊은 의미를 느끼며
가슴으로 배감하며
예쁘게 포장해 봅니다 .

흐뭇한 하루
향기처럼 스며드는
멋진 하룻길되세요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요즈음은 좀 생각할 수 있을 때 생각을 좀 깊이 해보자는 생각이 듭니다. 또 새롭게 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보고도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4:02

김이진

2018-04-12 08:05

삶에도 새로운 싹들이 나를 찾아옴에
비운 마음으로
채워질 벌판을 겸허히 쳐다보는 것이다

비운다는 것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비워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이미 비움이 아닐런지요.
이 봄날에 상큼한 삶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헬스장 달 다니시지요? 예, 스스로를 생각하며 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4:03

홍사윤

2018-04-12 13:53

잘 지내시지요! 김종덕 시인님
봄이 옴이 이렇듯 어려운 것인가!
올 봄은 봄이 다가옴의 어려움을 느껴봅니다
찾아온 봄 많은 사랑으로 감싸주며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비운다는 것은'' 잘 배람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시향에 빠져 시인님의 마음을 이해하며 배독
곱게 지피신 의미를 담은 시심에 마음을 두고
깊이 빠져 마음에 담아갑니다
4월도 멋진시로 사랑을 받는 계절이 되시기바랍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라며
좋은시 잘 배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홍사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차츰 들판도 비워진 자리에 새싹들을 옮겨 오고 잇읍니다. 참으로 귀엽고도 생명이 마음속에서도 돋아나는 듯합니다. 이 고운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느다는 것도 고운 일이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4:04

주명옥

2018-04-12 18:42

비운다는 것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더이다.
알면서도 우린 늘 욕심이 앞서니 어찌하나요?
교훈같은 소중한 시인님의 글을보고
새삼스레 깨달음을 새겨봅니다.

그 비움의 자리 행복한 봄날로
채우시면 어떨까요~^^

맛있는 저녁식사 하세요.


김종덕	주명옥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도 비울 것이 있나봅니다. 그렇기도 하네요. 시가 너무 알차서 이것을 비운다면 시인님을 정말 남는 것 없겠네요. 그냥 고운 시 자주 올려 주시는 것으로 비움을 대신하시면 어떨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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