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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주응규 수필가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6-09-01 11:56
ㆍIP: 198.xxx.51
자신에게

자신에게

삶을 살면서 가끔은 삶 자체를 자신의 관점에서 역발상으로 바라보는 것도 나쁠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이 아닌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끔 가져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주위에는 끝없이 감사를 전하면서도, 자신에게는 과연 얼마나 감사를 하며 사시는지요? 남이 나에게 베푸는 사소한 것에는 감사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얼마나 위로하며 사시는지 묻습니다. 남에게 자신은 존경받기를 바라면서도, 하물며 자기 자신은 얼마나 존경하시나요? 자기 자신을 위하며 살고 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작 자신인 나에게는 정중히 위로를 건네본 기억은 그리 흔치 않을 겁니다.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한없이 학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가혹하리만큼 자신을 힐난하는 건, 무슨 까닭입니까?

남들은 모두 행복해 보이는데, 자신만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나요? 그것은 마음가짐의 문제입니다. 누구나 한두 가지씩의 근심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맑지만은 않습니다. 맑은 후 흐림, 흐린 후 갬, 흐린 후 한때 비, 인생은 날씨와도 같습니다. 때에 따라서 비가 내리기도, 눈이 내리기도, 덥기도, 춥기도, 한 것이 인생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며 살 듯, 자신이 자신을 믿으며, 자신을 위할 줄 알아야, 남도 위할 줄 알고, 삶이 행복해집니다. 살면서 인정할 건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 자기 자신이 못 미더워 자신에게까지 진실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구박하면서, 남으로부터 사랑받기를, 존경받기를 바란다면, 그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기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건네보세요.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 “괜찮아 그럴 수 있지 뭐” “그래 할 수 있어.” “잘한 거야” “나니깐 해냈던 거야” “잘하고 있어.” “참기를 아주 잘한 거야” “항상 행복할 거야” “잘될 거야” 등등… 하루하루를 자신에게 이렇게 용기를 건네고,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 걱정일까요?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힘찬 응원을 보내보세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사랑하는 법입니다.
이름아이콘 김경렬
2016-09-02 11:23
 명상분야에서는
자기 사랑을 중히 여깁니다.
몸의 구석구석을 감사하는마음으로 보듬어 주라고 하지요.
자기 사랑이 선행되어야 타인도 사물도 귀히 여기게 된다는 뜻이지요.
작가님께서 좋은 말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올가을엔 주응규 작가님께 보람있는 결실의 열매들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주응규 김경렬 작가님 갈바람이 넘실 불어오는 날입니다
건강과 행복이 풍성하시길 빕니다		 9/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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