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20-06-19 00:46

ㆍIP: 211.xxx.27

임진왜란 428년을 맞아 <전편>

임진왜란 428년을 맞아 <전편>
[일본의 침략 조선 판 킬링필드]

한반도 역사에서 930여 회의 왜란의 침입과 내란이 있었다. 조선왕조실록 선조 편을 보면 선조 25년인 1592년 1월 일본의 히데요시는 총동원령을 내리고 수십만 대군이 나고야로 집결했다. 이런 소식은 사신을 통해 조선에 전해졌지만, 조정은 이 소식을 무시해 버렸다. 오늘 5월 24일은 임진왜란 428년을 맞는 날이다. 대부분 역사책에서 배독 하셨겠지만 지긋지긋한 일본과의 전쟁을 상기하여 역사책을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그해 4월 13일 조선은 고니시 유키나가 이끄는 18,700명의 왜군 선봉대가 부산 앞바다에 나타나고서야 침략한다는 사실을 믿었으니, 상륙 저지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할 수가 없었다. 100년간의 내전으로 단련된 최정예부대 앞에서는 조선은 말 그대로 속수무책이었다.
조선군이 왜군과 처음 대적한 곳으로 부산 진성, 첨 사정 발 이하 군민은 최선을 다해 싸웠으나 성은 곧 함락되고, 성안의 백성 3천여 명이 살육을 당했다. 곧이어 동래 산성에서는 송상현, 등이 죽기로 싸우다 모두 전사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동래 산성에는 송상현이 3천여 명의 병력으로 방어하고 있었는데 송상현은 부산진에 있던 왜관의 왜인들이 모두 떠나는 등 왜인들의 징후를 느끼고 성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고 성벽 근처에 마름쇠를 깔아 두는 등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송상현은 절대 열세의 전력에도 불구하고 백성들까지 합세해 왜군과 맞서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무참히 패배했고, 왜군은 동래성을 함락한 뒤, 여자, 어린이 할 것 없이 5천여 명의 관민을 모조리 학살했다. 최근의 발굴과 연구에 의하면 충격적인 사실들이 확인되었다. 즉 왜군은 단순히 전투 과정에서 동래성의 백성과 관군을 죽인 것이 아니라, 전투가 모두 끝난 후 5세 정도의 유아의 머리에 가까운 거리에서 조총 조준사격을 하고, 주저앉혀진 20대 여성의 두개골을 위에서 수차례 칼로 내려치는 등 잔혹하기를 이를 데 없는 방법으로 어린아이, 여성 등을 포함한 무수한 민간인을 대놓고 학살한 증거들이 속속들이 발견된 것이다. 히데요시는 문서를 통해 직접 적으로 조선인의 코를 베라는 명령을 하달하였고, 이러한 히데요시의 명령은 전장에서 조선인을 얼마나 많이 죽이느냐가 그의 관심사임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전장의 왜장들은 조선인의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도요토미에게 보냈고, 히데요시는 코를 잘 받았다는 영수증을 발행하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살인과 방화와 강간은 왜군에게 공식적으로 허용된 행위였고, 바로 이 같은 배경에서 자행된 조선 판 킬링필드(죽음의 들판)의 현장이 동래성이었으며, 왜군의 이러한 만행은 끝날 때까지 지속하였다고 한다. “눈감으면 코 베어 간다.”는 말이 그때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산이 함락되기까지 입은 왜군 피해는 100여 명, 부상 400여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이 정도 항전도 그나마 거기까지였습니다. 왜군은 실제적 전투 경험에다 조총으로 무장까지 했고, 정보전에 전술전략까지 완벽했으나, 오합지졸 조선군은 이들 이길 도리가 없었습니다. 한편 일본군의 침략 소식은 나흘 뒤인 4월 17일에야 조정에 전해졌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조는 류성룡, 신립, 이일 등을 주요 자리에 임명하고 북상을 저지토록 하였습니다.

이 당시 조선의 방어 체재는 제승방략제, 즉각 고을의 군사가 약속한 장소에 모여 대군을 이루고 중앙에서는 보낸 장수의 지휘를 받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적정 탐지라는 기초적인 작업도 할 줄 몰랐고, 적이 코앞에 온 것도 모른 채 우왕좌왕하다가 적의 습격을 받아 저항도 못 해 본채, 군관 한 명 노복 한 명과 함께 도망쳐 당시 조선 최고의 명장이라는 신립 장군의 군신으로 들어갔고, 병사들은 당연히 몰살되었습니다. 신립은 충주 탄금대에 강을 등지고 진을 치는 방식, 즉 배수진을 치고 왜적과 맞섰으나, 이곳은 논밭이 많아 말을 달릴 수 없는 곳인 데다 비까지 오니, 기마병은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거렸고, 왜군 조총부대의 쉬운 과녁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선 최강 부대라는 신립 부대는 이렇게 맥없이 힘 한번 못 쓰고 박살이 났고, 신립은 강물에 몸을 던졌습니다. 조선의 마지막 희망 신립의 패전 소식을 들은 조정은 공포감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이들은 속으로, 남은 한 가지 길은 파천, 즉 도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사람도 먼저 파천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선조가 입을 열었습니다. “사태가 이 지경이라면 파천하는 것밖에 도리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대부분 대신은 파천을 반대했고, 이산해와 유성용이 파천의 부득이한 성에 동의하였으며, 신하들은 이산해를 파직할 것을 청하였습니다. 실제로 파천 반대에 목숨을 건 신하는 한 사람도 없었고, 결국 파천은 피할 수 없는 결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선조는 부랴부랴 평소 마땅찮아하던 광해를 세자로 세우고 4월 30일 백성의 눈을 피해 새벽에 피난길에 오르니, 파천 반대를 부르짖던 신하들도, 궁궐 호위를 맡은 갑사도 거의가 도망가 버려 호송하는 종친, 문무관이 100명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울며 가로막는 백성 몇 명을 본보기로 베고 황급히 길을 떠나 이날 저녁에 간신히 임진강을 건넌 선조는 건너편 나루를 끊고 배들을 모두 가라앉힐 것과 뗏목을 만들지 못하도록 인근의 인가를 모두 철거할 것을 명하였다. 왕이 도성을 떠나자 성난 백성들이 궁궐을 습격해 불을 질렀습니다. 대 간들은 파천을 주장한 이산해의 파직을 다시 주청 했고 결국 이산해와 류성룡은 파천을 한 마당에 결국 파직되었습니다.
<다음호에>

정대수

2020-06-19 10:14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임진년 왜란이 벌써 428년이 되었군요.
1592년 이라는 것은 역사를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많은 세월이 지났는지는 작품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일본이 우리의 이웃나라 라는 게 참 불행의 시작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스게 말로 이웃을 잘 둬야 한다는...ㅎ
저는 학창시절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너무 싫어서 교과목중 일본어가 있었는데 공부를 전혀 하지 않기도 했지요. 어린 마음에...
그후 일본 만큼은 뭘해도 이겨야 된다는 사고가 생겨나기도 했지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6월 행사가 다시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여름나기 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일착으로 달려와주신 존경하는 정대수 작가님 잊지않고 달려와주시고 주신 흔적 고마움 간직합나다. 하필 이시기에 대전에 확진환자가 급격히 많이 나온탓인가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국에서 오시는 문우님들중 보이지 않는 어려움에 걱정이 되었는데 만얄을 가정 한다면 잘한 일이지요 저역시고 잔인한 잉본놈들의 행위가 너무악날하기에 작성해둔글 다들 아시겠지만 경각심차 올려보았습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6/19 13:09

김종덕

2020-06-19 13:2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정열적인 창작에 힘을 더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국제관게가 원할핟지 않은데 그


김종덕	글이 잘렸습니다. 일본이 패망하고 우리나라를 떠날때도 다시옥셌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아베 신조의 선조 할아버지입니다. 강해야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6/19 13:21

정찬열	김종덕 작가님 안녕하세요 좋은지적 고맙습니다. 다시한번 자료 검토하여 후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가 결국 광주까지 또 확진자가 나왔네요 모두곤강에 유념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6/21 17:56

한영택

2020-06-19 21:1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작가님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임진왜란 428년을 맞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글 잘 배람합니다
돌이켜 보면 당시 조정의 안이한 태도와 무능함이 백성을 잔혹한 죽임으로 몰았습니다
나라를 지배당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한마음이 되어 강한 나라로 우뚝 서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까 걱정입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정찬열	잊지 않고 달려 와주신 한영택 작가님~! 내용이 너무 지루할것 같아 전기, 후기로 나누워 글을 올리려 합니다. 늘 평안하시고 코로나 사태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ㅋ*^	6/21 17:58

김상화

2020-06-20 01:05

정찬열 작가님 반갑습니다.
한 번도 일찍 댓글을 달지 못해 미안합니다.
임진왜란을 맞은 제도 벌써 428년이 되었군요
부끄럽기 한량없습니다.
왜 우리 조상들은 침략만 당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부끄러운 역사를 감출 수도 없는 일 입나다.
역사는 참 냉엄한 것이지요

존경허는 정찬열 작가님
코로나 19로 인해 삶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이나 안심하고 살 수 있을는지 걱정입니다
밤이 깊어가네요
작가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꿈 꾸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루수작가님 안녕하세요 달려와주신흔적에 고마움전합니다. 섬나라 일본이 2차대전전 육상의 통로를 우리나라를 잡아야 야망의 침략에 부흥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무능한 군사가 결국 파천에 이르게 되었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이순신이라는 거목이 있었기에 오늘날이 있는 것이겠지요 지방에까지 코로나 확진환자가 나오니 큰일입니다. 항상 가내 건안 하시고 뜻하시는 소망 펼치시길 기원홥니다.^*^	6/21 18:06

임진왜란 428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침략 조선 판 킬링필드] <후편>

군대 동기를 찾아 나서다(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