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수필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9-11-02 00:21

ㆍIP: 211.xxx.27

찬 바람이 불면

찬 바람이 불면

흔히 우리 주위에 건강했던 사람이 갑자기 반신불수가 된다든지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거나 말을 잘못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보았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아침 조간신문을 구독하다 보니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한 뇌졸중 환자가 8만 329명으로 2017년에 비해 28%가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4,005,709명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0% 증가했다는 글을 보았다. 이렇게 갑자기 날이 추워지다 보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고령 사회로 접하는 현세대에 걱정을 아니 할 수가 없다. 가끔 뇌경색 환자의 위문을 위해 주위에 친구며 친인척 등 병문안을 가본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나의 가까운 친척 한 분도 이상 증상을 받고도 객지에 있는 아들에게 연락하고 퇴근하여 오길 기다린 후 119를 불러 병원에 갔으니 시간을 너무 허비하여 지금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을 가누지 못해 결국 요양병원에서 고생하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뇌졸중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뇌가 손상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구분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흔히 들리는 얘기로는 가족력이 좌우하기도 하고 요즘 시대의 먹는 지방분이 많은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고 들었다. 또 하나의 요인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탓도 그 위험성이 크다고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찬 바람이 불면서 아침저녁의 온도교차가 심하면 혈액의 응집력이 높아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혈전이 발생하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지면서 더욱 뇌졸중의 위험도가 높다고 한다. 그 때문에 만성 질환자와 가족력이 있는 노년층은 뇌졸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한다. 전문가도 아닌 사람이기에 어느 소방장이 올린 다음 글을 인용 하였다

뇌졸중을 앓은 사람이나 의사들의 말을 빌리자면 전초 증상을 주위 사람이나 가족이 잘 판단하고 최소한 시간 내에 전문병원에 가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한다. 어제도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 중의 하나인데 증상이 이상한데 대수롭지 않게 조금 있으면 괜찮겠지 하다가 최적 시간을 놓치는 경우 나 전문병원이 아닌 가까운 병원에서 우왕좌왕하다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큰일을 당한 사람의 이야기도 자주 들었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으로는. ❶.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하고 구역질을 하는 경우. ❷. 어눌한 발음으로 느릿하게 말하고 상대방 말이 이해를 잘하지 못하는 경우,❸.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두세 개로 보이는 경우 ❹갑자기 입술 한쪽이 돌아가고 침을 흘리는 경우. ❺. 한쪽 팔다리가 저리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 등이 발생하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119를 부르면 뇌경색 전문병원을 안내해 줌으로 정부에서 지정한 전문 병원에 가는 것이 유리하다. [전남 보성 소방서 소방장 글 일부 인용]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시간을 놓치면 늦은 만큼 뇌경색 증상이 악화하므로 잘못하면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장애가 심해짐으로 특별히 유의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고령자들의 경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며, 평소에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적절한 걷기 운동, 식생활 개선, 정기적 검진 등 뇌혈관 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을 최대한 준수함이 옳은 방법이라고 한다. 상기에 언급한 증상이 보이면 빨리 119를 불러 빠른 조치를 해야 하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오늘도 어제 오후 나의 장형님이 사소한 음식물로 탈이나 어지럼이 몇 차례 화장실을 간 끝에 그만 정신을 잃고 화장실에서 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쳐 전남대 병원에 입원하여 계신다고 하여서 병문안을 다녀왔는데 다행인 것은 뇌졸중은 아니라 하여 현재 일반 병실에 계시여 안도의 한숨을 쉬고 돌아왔다.

김상화

2019-11-03 16: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 없었던 병이 찾아오나 봅니다
특히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뇌졸중이 제일 무섭다고 들었습니다
건강은 이유를 불문하고 매사에 조심해야 합니다

정찬열 작가님
산야는 오색찬란하게 단풍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어제 지리산 칠선계곡을 다녀왔는데 그곳도 역시 호화찬란하더군요
하도 아름다워 며칠 있다 왔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환절기는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가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건강에 관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정찬열 작가님!


정찬열	어서 오십시요 일착으로 달려 오신 존경하는 루수 작가님~! 달련되신 산악인으로 염려될것 없겠습니다만 흔히 추워지면 많이 조심해야겠기에 졸작에 주신응원에글 고마움 전합니다. 항상 편안 하시고 알찬 11월이 되세요^*^	11/7 04:54

전병일

2019-11-04 11:1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뇌경색
뇌출혈
저희 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오랜동안 고생하시고 돌아가셔서
뇌경색은 잘 이해하고 있어요
작가님 말대로 증상이 오면 골든 타임에 빨리 병원으로가서
막힌 혈관을 치료 받아야 한다지요

뇌졸증 증상 상세하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죠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자기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요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시간 되세요~~이사님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전병일 작가님~! 우리 주위에 현대 의학보다 주위의 경각과 관심이 필요한걸 알면서도 누구나 놓치기 쉬운 골든타임 이지요 응원댓글 고마움 전홥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하시고 더욱 알찬 11월이 되세요	11/7 04:58

김상훈

2019-11-05 23:3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기 출타 좀 하고 돌아와 뵙겠습니다.
짬짬 접속하겠습니다만
수필촌 병풍 이사님 잘 부탁드리고 갑니다.


정찬열	안녕하세요 벽란 작가님~! 장기출타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 합니다.	11/7 04:59

김종덕

2019-11-06 18:00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그렇습니다. 무슨 병이든지 골든타임을 놓치면 돌이키기 힘든일들이 많습니다. 인생사도 마찬가지지만, 입동을 앞에둔 지금도 항상 몸은 따스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정찬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물길 시인님! 잊지 않고 찾아준 졸작에 응원에글 고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손모음니다.	11/7 05:01

장춘희

2019-11-16 08:05

오랫만에 돌아 와 보니 선생님은 여전한
모습같아서 반갑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매우 차가웠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또 글로 만나겠습니다.


정찬열	반갑습니다. 장춘희 작가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수능한파이후 계속되는 추위속에 노랗게 발깧게 물든 단풍들마져 흐느끼는 눈물처럼 바람에 떨어저 휘날리는 것이 머지 않아 쓸쓸한 전경이 문인들의 마음을 자극할겻 같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부디 건안 하시고 편안 하시길 바랍니다.^*^	11/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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