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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미리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미리
ㆍ작성일	2015-04-04 22:24

ㆍIP: 14.xxx.34

4월의 꽃편지

/ 향린 박미리

아지랑이 필 즈음
부칠 거라던 내 마음의 편지
아직 마침표도 찍지 못했는데
목련은 길마다 하얗게
등을 내걸고 있다

꽃샘에 눌린 가슴
한 점 원망도 없이 저렇듯
화들짝 웃는 걸 보면 그 와중에도
진정을 다 해 가슴 연 사랑이
있었나 보다

그대에게 꽃인 줄만 알았던 나는
꽃그늘 아래서 사랑을
기다릴 줄만 알았던 나는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추운 내 마음만
아프다 여긴 미안함 빼곡히 적어
사월 속으로 부치면 지금도
그리운 채로 화안히 읽어주실까?

곽철재 2015-04-04 23:24	그럼요. 미안하단 말 대신에 사랑한다고 적으시면 그분께서는 분명히 화안하게 읽어주실 겁니다. 박미리시인님.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보규 2015-04-04 23:28	나는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오늘 밤, 이 화두로 밤새 뒤척일 것 같습니다 세상은 점점 화려함으로 치닫을텐데 나도 따라가야지, 따라가야지 ...만 합니다 4둴의 꽃편지 아름답게 부쳐지기를 빕니다^^

배정이 2015-04-05 00:00	이미 사월이 화사하게 웃는데 꽃편지는 무조건 함박꽃입니다. ^^

김정남 2015-04-05 01:36	꽃을 피워내기위해 먼저 푸릇한 싹을 피워내야 하는긴 고통 그 진통이 끝나면 곱디고운 형형색색 꽂을 내어놓으니 나무도 아팠다 기뻤다 사람마음을 넘나드는듯 합니다 미안함이 묻어나는 곱게 내리신 4월의 꽃편지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편안한 쉼 되세요 시인님..

김민지 2015-04-05 06:35	화들짝 웃는 걸 보면 그 와중에도 진정을 다 해 가슴 연 사랑이 있었나 보다 그랬겠지요 저도 어제 낮에 잠시 강변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걸 보면서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고도 사랑하지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었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꽃보며 사랑을 나누는 하루되시길요^^

박정근 2015-04-05 08:02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 만약에 내가 그런 편지를 받는다면 하고 생각에 잠겨봅니다 고운 편지로 내리신 시향에 마음을 함께해 봅니다 감사드리며 시인님의 평안과 행복한 봄날을 기원합니다~~^^

정재열 2015-04-05 11:04	"꽃샘에 눌린 가슴 한 점 원망도 없이 저렇듯 화들짝 웃는 걸 보면 " 정갈함과 푸근함을 주는 목련이기에 어떠한 원망도 하지않고 모든것 감내하며 꽃편지 받들 그날을 기다린 목련의 사랑이 가슴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곱게 내린 시향에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박미리 시인님

김광섭 2015-04-05 12:33	추운 내 마음만 아프다 여긴 미안함 빼곡히 적어 사월 속으로 부치면 지금도 그리운 채로 화안히 읽어주실까?,,,,꽃샘에 눌린 가슴^^** ,,아~ 시향의 들려감니다 안개인지... 흐린 것인지...? 맑게 갠 하늘이면 더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시인님

김희선 2015-04-05 12:44	그대에게 꽃인 줄만 알았던 나는 꽃그늘 아래서 사랑을 기다릴 줄만 알았던 나는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 늘 지나고 나면 후회 되는 것 그래서 더 안타깝고 그리운.. 나도 꽃편지 한 장 써서 먼 그대에게 부치고 싶은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모습처럼 고운 시심에 마음 젖어갑니다. 행복한 휴일의 시간 되세요~시인님^^*

강기영 2015-04-05 17:09	그럼요~~꽃편지 빨리 부치셔야지요... 사랑하는 마음 곱게 접어 보내십시요.. 분명 그대의 활짝 핀 답신 돌아올 겁니다....

곽종철 2015-04-05 19:45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저녁입니다. 진달래, 개나리, 목련 등 봄꽃들이 만개를 하는 계절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이 더욱 짙게 느껴지네요.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즐겁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구은회 2015-04-05 20:35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4월이 가기전에 날아올 엽서 한장 땅끝마을 섬 기슭에 날새워 기다리면 파아란 바닷가 하늘 높이 노닐던 갈매기 그 마음 물고 날아오련가.........푸 ㅎ ㅎ ㅎ ㅎ 멋진시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

김상화 2015-04-06 13:03	오랜만입니다 박미리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를 들려보니 주옥같은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4월의 꽃 편지 속엔 사랑과 바램이 가득 배어있는 듯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자주 서재에 들려 댓글도 쓰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질못해 미안합니다 마음은 늘 시인님 글 밭에 머물러 있지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조한직 2015-04-06 21:45	사랑은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늘 기다리는 마음이 더 큽니다. 꽃처럼 먼저 다가와서 피면 그게 사랑인 것을 그러면 받아줄 것을 못 미더워서 그리 못하는 것 다가서지 못하는 미련에 마음을 졸이지요. 시인님 고운 향기에 취해갑니다.

김지숙 2015-04-06 22:03	박미리시인님 그대에게 4월의 편지를 아직 부치지도 못했는데.. 기다려 줄수만 알았던 그대는 하얗게 등을 내걸고 떠나는군요 시인님 고운 밤이 되십시요

한영택 2015-04-06 23:53	아프다 여긴 미안함 빼곡히 적어 사월 속으로 부치면 지금도 그리운 채로 화안히 읽어주실까? 아마도 읽어 주실거예요. 시인님의 고운 마음을 ㅎㅎㅎ~ 고운 시심에 젖었다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신형탁 2015-04-07 01:00	안녕하세요 인사 올립니다 박미리 시인님 산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지요 봄빛이 가득한 요즘 시인님 행복 가득한 시 향기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봄날 해피 한 내일을 기대하며 4월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박진태 2015-04-07 01:28	봄날은 또 다시 꽃등이 걸립니다 그리움도 함께 우리동네 강변길 벚꽃은 비바람에 시달리다 떠나 갑니다 온전히 사랑을 다 팔았나 모르겠네요 헌신짝 처럼 냅다 버립니다 늦은밤 비는 아직도 내리고 서재를 거닐다 사월의 꽃향기 엿보고 갑니다~~^^*

안선희 2015-04-07 03:00	박미리 시인님. 제가 태어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유럽에서 일컫더군요. 세월호도 하필 제 생일날 가라앉고. 시인님이 부친 4월의 꽃편지는 애잔한 추억과 넋두리를 담고 부칠지 말지 고민하듯 독자의 가슴 밭에 담겨져 오네요.

문재평 2015-04-07 11:03	그대에게 꽃인 줄만 알았던 나는 백열등처럼, 시인님의 사월의 편지 고운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벚꽃잎처럼 고운 편지지에 시를 써서 고운임에게 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5-04-07 17:19	박미리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글향 가슴에 담아 봅니다 봄향이 가득한 계절에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도 활짝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삼하십시요.

임승대 2015-04-07 18:04	아프다 여긴 미안함 빼곡히 적어 꽃편지 보내면 그리운 님께서 읽으시겠죠 봄꽃향기 마음껏 즐기시고 건강한 한주간되세요

김수잔 2015-04-08 08:07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기다림과 사랑이 가득담긴 4월의 꽃편지 망설이지 마시고보내시면 사월은 아마도 울면서 피웠지만 나날이 예쁘게 피어나서 아름다운 답장이 올듯합니다 향기론 봄맞이 되시길요^^

김이진 2015-04-08 09:05	그대 가슴에 백열등처럼 눈부신 사랑인 적 있었을까 / 박미리 시인님! 4월의 꽃편지에 제 가슴은 왜 이리도 시리고 아플까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큼한 향기바람 담아서 손 편지 한번 써 봐야겠어요. 아름다운 시인님! 4월은 잔인한 달이 아닌 꽃 편지 바람에 일렁이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달이길 바래봅니다. 날마다 행복한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이유리 2015-04-08 21:44	4월의 편지 조금은 애잔하지만 참 멋지네요 저도 부치지 못할편지 써봐야겠어요 잘 머물다 가요 시인님

정찬열 2015-04-10 16:29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초록에 쫒겨나는 이서글픈봄 그꽃잎 띄워 꽃편지 멋진글향에 쉼하다 갑니다. 이밤지세우면 들썩이는 주말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되시길 기원합니다. 향린 시인님!

고현자 2015-04-11 16:19	벚꽃 만발한 토요일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랑스러운 꽃들이 향기를 뽐내는 날 오랜만에 좋은 글 밭 잠시 쉬어 갑니다 고운 휴일 보내세요

이정규 2015-04-11 17:42	4월의 꽃편지 박미리 시인님 ~~ 4 월의 꽃편지는 희망의 메세지가 담겨 기쁨이나 행복을 주는 것이라 생각 했는데 ... 싯귀가 웬지 서글픔이 밀려 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마음을 열고 필링이나 하고 오십시요 ^^ 시인님 ~~ 행복 하시구요 !

정병근 2015-04-12 19:29	이제 상춘의 계절입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참 오랜만에 문안 여쭙니다. "4월의 꽃편지" 좋은 글을 읽을수 있음에 나는 행복합니다. 고운하루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박미리 시인님!

김강좌 2015-04-12 19:37	참 곱기도 하십니다~^^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고우신 시향에 흠뻑 취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편지를 써서 봄날 바람속으로 붙여봅니다~^^ 여전히 파안으로 반기며 곱게 읽어주시리라..생각해봅니다~^^* 이 봄 걸음 하시는 곳에서 날마다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공재룡 2015-04-15 07:41	박미리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매마른 대지를 봄비가 촉촉히 적셔 주네요. 늘 건강을 자랑 하더니 이번에 단단히 혼줄 났습니다. 독감 몸살에 콧물 기침 신열에 시달리며 홀로라는 외로움도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많이 호전되어 70% 회복입니다. 몸 추스려 오늘 하루전에 부천에 올라가려구요. 이모든 회복 시인님 염려 덕분입니다 사월에 편지 못부쳐 애태우시는 시인님 아직 사월은 중반이며 시간이 있습니다. 그동안 에 기다림 그리고 마음에 품었던 그리움 곱게 곱게 담아 사월에 편지 붙이세요. 늦어도 오월 초에 전해지겠지요. 어느곳에 사시던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박미리 시인님!.

안정순 2015-04-19 15:16	내 마음만 시리다고 그립다고 그 마음을 아는지 온 세상이 발그레 웃고 있네요! 봄비가 지나고나니 싱그러움이 한 층 더해만 가네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박시인님 감사히 봅니다.

박미리 2015-05-05 23:39	다녀 가 주신 시인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일일이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푸른 오월에도 행운과 벗하시는 고운 날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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