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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6-24 20:32

ㆍIP: 125.xxx.54

돌 하나 던집니다

거송(巨松)/경규민

방죽에 돌 하나 던집니다
잔잔한 그녀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멍들게 하려는 것은 더욱이 아닙니다

돌 하나 던지는 것은 그녀의
살포시 웃음 품은 동그란 얼굴이 떠올라서입니다
촉촉이 젖은 수정같은 눈망울이 아른 거려서입니다
둥글게 널리 퍼져가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전을 맴돌아서입니다

언제까지 이곳에 나와야 하는지 나로서도 알 수가 없습니다
지척에 있고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가슴속 한편에 다소곳이 그리움으로 남아
이따금 콩 콩 콩 방아 질을 해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방죽에 나와 돌 하나 던집니다

신홍섭

2015-06-25 19:0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도 방죽에 나와 돌 하나 던집니다 ~~ 동그란 얼굴이 보고싶어서
가슴속에 켜켜이 쌓인 그림움을 풀길 없어서, 시인님 어쩌면 좋아요 ,
누구라도 시인님! 처럼 할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돌하나에 고운 시향 가득 실어서 던지세요.
고운 詩 고맙게 보고 갑니다.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러 나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요. 그저 소중한 생각으로 간직하고 싶지요. 늘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문운 창대하소서.	6/26 20:18

김수잔

2015-06-26 01:2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늘 밥갑습니다
돌 하나 던지는 것은 그녀의
살포시 웃음 품은 동그란 얼굴이 떠올라서입니다
촉촉이 젖은 수정같은 눈망울이 아른 거려서입니다
둥글게 널리 퍼져가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전을 맴돌아서입니다

시인님 방죽에 돌 하나 던져
수정같은 눈방울
나지막한 목소리
동그란 얼굴을
떠 올릴수 있는데 자주 들려서
좋은 추억에 잠겨 보심도 정말 좋은 시간이 되겠지요
고운 시에 마음 잠겨봅니다 고운 밤 되세요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것이지요. 너무도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어쩝니까? 건강하시구요. 주옥 같은 댓글 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편 한 밤되시구 늘 행복하소서.	6/26 20:23

김보규

2015-06-26 18:44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일몰의 저녁 방죽에 앉아 돌 하나 던지는
시인님이 절로 그려집니다 ~
잔잔한 파문으로 이는 그리움의 풍경이 시린듯 고운데
때론 이 고독함을 우리는 즐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경규민	그런가 봅니다. 때로는 고독이 보약이 될때도 있지요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것이지요. 고은 댓글 주셨군요. 늘 행복하소서.	6/26 20:27

배정이

2015-06-24 21:22

열 번 스무 번 아니 백번이고 던지세요.~
살포시 웃음 품은 동그란 얼굴이 보고 싶어서
돌 하나 던진다는데 뉘가 뭐라 하겠습니다.
시인님, 건강한 마음 이십니다.ㅎ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격려의 말씀 주시네요. 행복한 나날되세요 시인님	6/26 20:08

곽철재

2015-06-24 23:41

그래도 그녀의 가슴에 파문이 일기를 은근히 기다리시지 않나요? 그녀의 얼굴을 볼수만 있다면 돌 좀 던져도 괜찮겠지요. ㅎ. 고운밤 보내십시오.


경규민	거런건 아니지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 아득한 추억이지요. 고맙습니다 함께 해주심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6/26 20:10

김경렬

2015-06-25 09:00

경규민 시인님!
제가 소리없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멋진 시에 감동 합니다.
그여인이 참으로 행복 하구요.
그 행복 품고 계신 시인님이 멋지십니다.
잠시 즐거움을 한아름 선물 받고 갑니다.
건강 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벌써 퍽이니 긴 세월이 흘러 잊을 때도 되었는데-- 잊지 못하고 있는 나는 바보인기봅니다. 허리가 휠 나이인네--- 아득한 추억인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6/26 20:12

김이진

2015-06-25 12:22

돌 하나 던지는 것은 그녀의
살포시 웃음 품은 동그란 얼굴이 보고 싶어서입니다
촉촉이 젖은 수정같은 눈망울이 아른 거려서입니다
둥글게 널리 퍼져가는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전을 맴돌아서입니다/

시인님!
매일 매일 돌을 던지면서
사랑하는 그녀의 모습을 그리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추억 아련합니다. 이따금 생각이 나곤 하지요. 늘 건강 하세요.	6/26 20:13

김광섭

2015-06-25 13:35

ㅎㅎ
언제까지 이곳에 나와야 하는지 나로서도 알 수가 없습니다
지척에 있고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아직도 가슴속 한편에 다소곳이 그리움으로 남아
이따금 콩 콩 콩 방아 질을 해대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방죽에 나와 돌 하나 던집니다............아이 참^^**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행복하세요.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아무 쓸데 없는 짓인줄 알면서도 그렇군요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건강하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6/26 20:15

김기전

2015-06-25 13:43

경규민시인님 경치좋은곳에 나오셨는데
전화를 하셔야지 님이 나오죠 돌팔매질에
그녀 가슴도 다 타들어 가겠습니다
그리움으로 빚은시 잘보고 갑니다 시인님


경규민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러 나만의 생각일런지 모르지요 그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게지요. 감사합니다. 편 한 밤되세요.	6/26 20:16

이정규

2015-06-25 20:09

돌 하나 던집니다

경규민 시인님 ~~ 괜히 의심 했네요~
행여 돌을 던져 개구리가 다칠까봐 걱정 했네요 ^^
고운 시향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규민	재미있습니다. 들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추억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편한 밤되세요.	6/26 20:19

김흥님

2015-06-25 20:33

파문을 일으키는
잔잔한 그리움의 물결에
애잔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살며시 그대의 가슴에 던져보는
돌멩이 하나!!

그 가슴으로 전해지는 무언의 소망이
그녀에게 오롯이 전해지기를 바래봅니다


경규민	그렇습니다.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지요. 그저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 곱게 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6/26 20:21

안정순

2015-06-26 15:25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 핑계 삼아
그 방죽에 나가시어 세월을 낚으셔야할 듯 싶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신쥬?경규민시인님
건강하셔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지하고 싶습니다.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더든요.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6/26 20:24

한영택

2015-06-26 16:12

시인님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리움
오늘도 방죽에 나와서 돌 하나 던진다.
가슴 콩 콩 콩~ 방아 질에 던지는 그 순간이 행복하네요~
많이 던지세요~ 아마도 더 젊어지실 겁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오랜 추억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것이지요.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6/26 20:25

김미숙

2015-06-26 17:55

그리운 사람
언제나 애뜻한 마음으로의 방파제에
퐁당퐁당
돌을 던지는 순박한 소년의 미소가 그려집니다
고운시 감사합니다


경규민	안녕하세요? 너무도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것이지요.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6/26 20:26

박미향

2015-06-27 04:09

아름다운 사랑의 돌 ,, 맞아도 됩니다,,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경규민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즐거운 날만 있으시기를	6/27 09:28

김상화

2015-06-27 18:45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근 2개월을 서재에
들리지를 못했습니다
바쁜척하느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시인님 얼굴이
삼삼하게 떠 오를 때마다
전화라도 한번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돌 하나 던지다 라는 고운
글이 의미 심상합니다
감추어 놓은 연인이라도 ㅎ ㅎ
시인님
잘 쉬어갑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해요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반갑습니다. 여전히 건강하시죠? 늘 빗지고 사네요. 고마운 소식 자주 주시는데---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기원하나이다. 편 한 밤되소서	6/27 23:25

김강좌

2015-06-30 19:21

퐁당 던지신 고운 돌맹이 뒤로
곱게 퍼지는 물보라에
고우신 얼굴
떠올리시며 그리움을 또 하나
담게 되겠지요~^^*
싱그러운 시향에 머물러 기쁨 담아봅니다~^^*


경규민	발걸음 감사합니다. 고은 댓글에 내마음도 함께하고 싶군요. 7월의 시작 늘 복되고 행복하소서	7/1 08:32

김희선

2015-06-30 21:14

잔잔하게 일렁이는 그리움 파문이
아름답게 퍼져옵니다..
그 그리움이 있기에
메마른 우리의 삶도
촉촉하게 젖어드는 것이지요..
다시 되돌릴 수 없다해도
아픔이 될 수 없는..
고운 시심 결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세요~시인님^^*


경규민	고은 발걸음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어느덧 여름의 중심에 선 7월이군요. 복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7/1 08:33

주응규

2015-07-01 09:18

경규민 시인님께서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마음 흥건히 적셔봅니다 감사합니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속앓이하던 한숨을 내쉬던 6월을 흘러보내고 7월입니다
7월에는 좋은 일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경규민	바쁜걸음 하셨군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7/1 18:15

김흥님

2015-07-01 22:32

시인님^^
7월의 첫날
눈인사 전하러 마실나왔습니다
열정으로의 여름이
녹색바람을 불러 온 대지를 점령하겠지요
그 아름다운 열정들이
뙤약볕아래 농익어가기를 바래봅니다

굿밤 되시어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무더워지는 여름 알알이 영그는 가을을 약속하나봅니다 우리또한 풍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랄것 같군요. 늘 건강 행복하시요	7/2 18:07

안선희 2015-07-04 00:08	경규민 시인님. 혹시 물수제비 뜨실 줄 아세요? 그녀가 생각날 때마다 방죽에 나와 돌 하나 던지는 나날들이 합쳐지면 돌맹이 던지는 실력도 일취월장하실 텐데 물수제비 멋지게 뜨면 참 드라마틱하겠다는 뜬금없는 생각이 드는군요. 멋진 시 즐감하였습니다.

경규민 2015-07-04 10:55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행복한 나날 되시구요

허정인

2015-07-13 19:41

향기나는 시어에 쉬어갑니다.
쉬어가게 만드는 아름다운 시 입니다.~~^*^


경규민	고은 발걸음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7/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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